파주 예술마을 ‘헤이리’ 잘 아시죠?

저희 가족도 봄이가 태어나기 훨씬 전부터 헤이리를 즐겨 찾기 시작해서, 하릴없이 종종 찾는 곳이 헤이리입니다.

헤이리에는 분위기 있는 카페도 여럿이요, 북카페도 한둘이 아닙니다만, 저희 가족이 아지트처럼 찾는 곳이 있으니, 그곳은 바로 ‘북카페 반디’랍니다.

'북카페 반디'는 저희 가족에게도 각별한 공간인데요. ‘북카페 반디’에 대한 포스팅을 3회에 걸쳐 나눠 올려보려고 합니다.

지난 번 '반디'를 방문하고나서 여러 달만에 다시 '북카페 반디'를 찾았는데요. 그 사이 '반디'는 외벽을 녹색으로 새롭게 단장을 했더군요.

예전 '북카페 반디'의 외벽은 나무 색깔을 그대로 살린 모습이었는데요 (아래 사진을 참조하세요).

그 사이 '북카페 반디'는 짙은 녹색으로 새롭게 외벽을 단장했네요.  

자,
그럼 '북카페 반디'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북카페 반디'의 입구 모습입니다.  

'북카페 반디' 하면 생각나는 것이 2가지인데요. 바로 내부 한쪽 벽면을 책으로 가득 채우고 있는 8단 책장과 원통형의 독특한 외관인데요.

먼저 '북카페 반디'의 자랑이자 상징이라 할 만한 8단 책장의 모습입니다. 

8단 책장을 좀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북카페 반디'의 8단 책장, 대단하죠?

저희 집 책방도 7단 서가가 있습니다만, 반디의 8단 서가는 볼 때마다 부러움을 자아내는군요.

'북카페 반디'의 8단 책장이 독특한 이유는 타원형으로 된 건물 형태에 맞게 책장도 반듯한 형태가 아니라, 곡면으로 짜 맞추었다는 점입니다.


'책'에 대한 주인장의 애정과 안목이 빛나는 책장이 아닐 수 없는데요. 


책이 인테리어 장식으로 존재하는 여느 북카페와 '반디'를 차별화시키는 대목이 아닐까 싶네요. 

8단 책장 뿐 아니라, '북카페 반디' 곳곳은 책으로 가득한데요.


주인장의 손때 묻은 책이 카페 여기저기를 가득 메우고 있답니다. 


여유 공간이 있을만한 곳은 어디에나 책이 넘쳐납니다. 


바깥으로 난 창 바로 앞에도 테이블과 좌석이 있는데, 좌석과 좌석의 경계도 책으로 나뉘어 있답니다.


책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동경할 법한 진짜 ‘북카페’의 모습이 아닐까 싶네요. ^^


'북카페 반디'는 책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구입도 가능한데요. 책을 살펴보다가 구입하고 싶은 책이 있으면, 카페지기님께 말씀하시면 가격을 확인해드릴 거에요.

북카페 반디의 책과 책장을 중심으로 '북카페'로서의 면모를 포스팅했는데요. '북카페 반디' 주변 풍경은 두번째 포스팅을 통해 전해드릴게요. ^^



Posted by library trave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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