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올초에 결혼한 처제가 결혼 직전까지 살던 원룸 사진이 있네요. 



먼저 원룸 입구. 처제는 군자동에 있는 다세대 원룸 1층에 살았는데요. 문을 열자마자 입구에 처제와 '동거'하는 러시안블루 고양이 삼식이 화장실을 놓아두고 사용했어요. 봄이 뒤쪽으로 보이는 분홍색 박스가 바로 삼식이 화장실이었답니다. 



책상과 옷장, 그리고 이층 침대. 이층 침대 공간는 이층은 침대 공간으로 쓰고, 일층은 쇼파 대용으로 사용했구요. 



원룸 한쪽 면에 책상과 옷장이 있고, 책상 위에는 TV로 사용하던 LCD 모니터가 있었어요. 



이층 침대로 올라갈 수 있는 사다리. 처음엔 삼식이가 이 사다리를 기어오르지 못했다고 하는데, 나중엔 이층 침대 위까지 기어 올라갔다죠. ^^ 



이층 침대. 봄이가 자리를 잡고 포즈를 취했네요. 



주방 공간. 싱크대와 붙박이 세탁기. 



주방 한쪽 면에 있던 냉장고와 밥통. 



욕실 및 화장실. 



그리고 처제의 동거남(?)이었던 러시안 블루 삼식이. 



사진에 장모님도 찍힌 걸 보니까, 장모님이 올라오셨을 때 가서 찍은 사진이었네요. 



이제는 처제가 결혼해서 처제가 살던 원룸과는 이별을 고했는데, 좁은 원룸에 가족들이 모여 있었던 사진을 보니, 예전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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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하면 '조폭 떡볶이'가 유명한 것처럼, 은평구에서 유명한 떡볶이는 '갈현동 할머니 떡볶이'라고 하더군요. 


'갈현동 할머니 떡볶이'를 먼저 맛본 아내가 맛있다고 얘기를 해서, 먹어봐야겠다 싶었는데요. 얼마 전 주말에 은평뉴타운에 위치한 '갈현동 할머니 떡볶이'에 들려 떡볶이와 튀김을 사다가 맛을 봤습니다. 



'갈현동 할머니 떡볶이'는 이름처럼 본점은 갈현동에 위치하고 있고, 연신내점은 며느리가, 은평뉴타운점은 따님이 운영한다고 하는데요. 이 말이 맞다면 저희가 간 은평뉴타운 점은 따님이 떡볶이 집이 되겠네요.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매워 보이지만, 아내 슈기의 표현을 빌리자면 '갈현동 할머니 떡볶이'는 "감칠맛 나는 떡볶이"인데요. 아내는 "아주 맵지 않아서 아이들 먹이기도 괜찮고, 감칠맛이 나서 자주 손이 가는 데다가, 국물이 넉넉해서 튀김이나 김밥을 찍어 먹기 좋은 떡볶이"로 정의를 해주네요. ^^


먹기 전에 봄이가 포즈를 취해주네요. 



함께 사온 튀김도 괜찮긴 했지만, 



떡볶이가 특히 맛있었구요. 



'갈현동 할머니 떡볶이', 종종 찾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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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치료 때문에 MRI (자기공명영상)를 2차례 촬영했는데요. MRI를 찍으면서 참고할 사항을 생각난 김에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1. MRI란? 

MRI, 즉 '자기공명영상'이란 자장을 발생시키는 커다란 자석통에 촬영하고자 하는 인체 부위를 들어가게 한 후 고주파를 발생시켜 인체의 각 조직에서 나오는 신호의 차이를 측정하여 컴퓨터로 재구성하여 영상화하는 기술을 말한다고 합니다 (네이버 검색 정보 참조). 


고주파를 이용하는 검사여서 인체에 해가 없고, 인체의 횡단면 영상을 주로 보여주는 CT와 달리, 원하는 방향에 따라 횡축, 세로축, 사선축 등 다양한 각도의 영상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하네요. 



2. MRI라고 다 같은 MRI가 아니다? 

제가 맨처음 MRI를 촬영했던 곳은 독립문역 주변에 위치한 관절전문병원 세란병원이었습니다. 처음 MRI를 찍을 땐 미처 몰랐는데, 무릎이 쉬이 낫지 않아 여러 병원을 전전하게 되면서 MRI도 '성능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동네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 등의 소형 병원에는 MRI가 아예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고, MRI를 보유한 병원은 관절전문병원이나 중형 병원 쯤은 될텐데요. 병원마다 설치된 MRI 기기의 자기장 세기에는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관절전문병원이나 전문병원에 설치된 MRI는 자기장 세기가 1.5T (테슬라)인 경우가 많았는데요. 서울대학교병원이나 세브란스병원 등에 설치된 MRI의 자기장 세기는 3.0T (테슬라)인 경우도 있더군요. 


우리나라에서 임상용으로 설치된 MRI의 자기장 세기는 3.0T가 가장 높다고 하구요. 연구용으로 설치된 MRI 중에는 7.0T 기기도 있긴 하다고 합니다. 


어쨌거나 자기장 세기가 다르기 때문에, 그로부터 얻게 되는 영상의 선명도도 달라질 수밖에 없을텐데요. 관절이나 연부 조직의 확연한 손상은 1.5T MRI 기기를 통해서도 쉽게 확인이 되겠지만, 미세한 손상일 경우는 자기장 세기가 높은 MRI 기기를 통해서만 확인되는 부분도 있나 봅니다. 


제 경우도 첫번째  MRI 촬영시에는 나타나지 않았던 증세가 1년 후 두번째 대학병원에서의 촬영 때는 선명하게 증세가 나타난 경우인데요. 


3. MRI 자기장 세기가 낮으면 MRI 촬영 비용도 저렴해질까? 

여기서, 한가지 더 주의할 부분은 대형 병원의 경우 1.5T MRI와 3.0T MRI가 함께 설치되어 있는 경우들이 있는데요. 


자기장 세기가 낮은 1.5T MRI에서 촬영한 비용과 3.0T MRI에서 촬영한 비용이 같은 경우들도 있나 봅니다. 


제가 서울대학교병원에 문의했을 때는 자기장 세기가 다르다고 해서 비용에 차이가 있지는 않다고 들었는데요. 


대형 병원에서 MRI를 촬영해야 하는 분들이라면, 이런 점을 확인해보시고 이왕 촬영해야 한다면, 해당 병원의 영상의학과 등에 MRI의 자기장 세기를 미리 확인해보고 3.0 의 MRI 기기가 몇 호기인지 미리 확인한 후 촬영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세브란스병원의 경우는 무릎의 3.0T로 촬영한다 등등과 같은 부위별 MRI 촬영 원칙 등이 정리되어 있더군요. 


4. 무릎 MRI 촬영 비용 : 

MRI 촬영 비용은 병원마다 모두 차이가 있습니다. 세란병원에서 촬영했을 때는 한쪽 무릎 촬영 기준으로 약 37만원 정도 나왔던 걸로 기억하구요. 


양재역에 위치한 유나이티드병원에서 문의했을 때는 약 58만원 정도 얘기하더군요. 


세브란스병원의 경우 오른쪽 무릎 MRI 촬영비용은 77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서울대학교 병원은 72-3만원 정도라고 하던데, 병원마다 그리고 촬영 부위마다 MRI 촬영비용이 다르니까, 촬영 때 비용을 미리 알아보고 촬영하시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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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릎 '활막성 연골종증' 진단 : 

어제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에서 제 무릎 MRI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MRI 확인 결과, '활막성 연골종증' (Synovial Chondromatosis)으로 판정을 받았구요. 담당 의사 선생님 (정형외과 김성재 선생님)으로부터 수술을 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꽤 오랫동안 오른쪽 무릎이 아팠는데, 그동안 10여 군데 병원을 전전하면서 어디서도 정확한 진단을 듣지 못했는데요. 이번에 세브란스병원 MRI 촬영을 통해 제 증상에 대해 정확히 알게 되었네요. 


김성재 교수님 진료를 받기 전에 외래 전공의 분이 MRI 촬영 사진을 보여주셨는데, 제가 봐도 제 무릎 관절강 내에 뭔가 이상한 부분들이 눈에 띄더군요. 불과 1년 전에 세란병원에서 MRI를 촬영할 때는 나타나지 않았었는데요.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과장이신 김성재 교수님은 무릎에 관해 '명의'로 꼽히는 분이라, 수술 대기 기간이 3개월이 넘는다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다행히 4월 10일 (화)로 수술 날짜가 빨리 잡혔습니다. 4월 9일 입원해서 4월 10일 수술하는 일정이구요. 


2. 무릎 '활막성 연골종증' 증상 :

참고로 이 증상 관련해서 검색해보실 분들을 위해,  '활막성 연골종증'으로 판정된 제 무릎 증상을 정리해둡니다. 


- 무릎 부종 : 무릎이 붓고 무릎 관절액이 차는 증세가 있었습니다 (무릎에 물이 찬다는 증세). 

- 무릎 잠김 현상 : 무릎이 완전히 펴지지도 않고, 완전히 구부려지지도 않는 증세가 있었구요. 

- 무릎 통증 : 계단을 오르내릴 때 특히 통증이 심하고 나중에는 평지를 걸을 때도 통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릎을 만져보면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들이 있었구요. 

- 무릎 열감 : 무릎에 열이 나는 것 같은 증세가 있었어요. 


3. 무릎 '활막성 연골종증' 수술 : 

수술은 관절내시경으로 무릎 안에 생긴 연골 유리체를 모두 제거하고, '활막' (활액막)도 상당 부분 제거를 해야 한다고 하는군요. 마취는 하반신 마취로 하되, 하반신 마취가 잘 되지 않는 경우는 전신 마취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무릎 내에 있는 연골 유리체는 시간이 지나면 자갈처럼 단단해지면서 연골과 관절에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에, 외과적인 수술로 제거해야 하고, 유리체를 생성하는 '공장' 역할을 '활막' (활액막)도 제거를 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하네요. 


'활막성 연골종증'의 수술 시간은 유리체를 모두 제거하고 활막도 상당 부분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2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하네요. 


다만, '활막성 연골종증'의 경우 관절내시경 수술 후 무릎 관절이 덜 펴지거나 덜 구부려지는 후유증이 올 수도 있고, '활막성 연골종증'의 경우 재발율이 좀 높다고 하네요 (재발율 약 10%?). 


4. 무릎 '활막성 연골종증' 입원기간 및 수술 비용 :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에서 최근 3개월 동안 '활막성 연골종증'으로 수술을 받은 사람들은 모두 29명이라고 하는데, 1년으로 계산해보면 100명 남짓이니까, '활막성 연골종증'이 흔한 질환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검색엔진에서 "활막성 연골종증"을 검색해봐도 검색 결과가 그닥 많지 않네요. 


세브란스병원의 '활막성 연골종증' 환자들 평균 입원 기간은 7일이었고, 평균 치료비용 (수술비+입원비+식비)는 146만원 정도였다고 합니다. 병원마다 치료 비용이 모두 다를테니, 참고하시구요. 


이런 소소한 정보까지 남기는 이유는, 이 질환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어, 나중에 저와 같은 질환을 앓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싶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병원에 입원하거나 이렇다 할 수술을 받아본 적이 없는데요. 이번에 입원해서 수술을 받게 되었네요. 


5. 건강한 무릎을 되찾기를 바라며 :

무릎 치료 과정에서 어떻게든 '수술'은 피해보고 싶었는데, 결국 수술을 하게 되었네요. 늦게나마 제 무릎 통증의 원인을 알게 된 것은 다행인데, 그동안 무릎 통증으로 여러 병원을 전전했던 시간과 비용, 노력 등이 뭐였나 싶은 허탈감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도 무릎 관절경의 대가로 손꼽히는 세브란스병원 김성재 교수님께 '활막성 연골종증' 진단이 나온지 2주만에 수술 받게 된 건 다행인 것 같습니다. 연골이나 전후방 십자인대의 손상이나 파열과 같이 긴 재활 기간이 필요한 질환도 아니구요. 


수술 잘 받고 후유증이나 재발 없이 다시 건강한 무릎을 되찾게 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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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말 설 지나서 셀프세차를 한차례 한 후, 거의 2개월 동안 세차를 하지 못했는데요. 일요일 오후에 아내와 봄이와 함께 셀프세차를 했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그린손세차장에 가서 셀프세차를 했구요. 

2개월만이어서 그런지 차량 표면이 꽤 지저분해보였는데요. 셀프세차를 하고나니, 차량이 깔끔해진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날씨가 풀리면서 겨우내 미뤄왔던 셀프세차를 하러 온 분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셀프세차장은 차와 사람들로 북적이더군요.


셀프세차장에 진입하려는 차들이 줄까지 서있는 풍경까지 봤는데요. 주말 오후여서 더 몰렸던 것 같아요.


셀프세차를 마치고는 은평뉴타운 제각말 국수집 '누들하우스 - 영희국수'에 들려 간단히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저는 비빔국수를 시켜 먹었고,


교회에서 점심을 먹고 온 아내와 봄이는 만두를 시켜 먹었답니다.  


'누들하우스 - 영희국수' 맞은편에 있는 미용실 '소풍'에 잠깐 들렀는데, 일요일까지도 영업을 하지 않더군요. '소풍' 아저씨가 부친상 때문에 미용실을 오픈하지 못하고 있는 듯 싶은데요. '소풍'에 있는 고양이 '소풍이'가 외롭게 미용실 매장을 지키고 있더군요.

잠겨 있는 미용실 앞문을 똑똑 두드리니까, 소풍이가 외로워서 그랬는지 문 앞으로 쪼르르 달려와서 '야옹야옹' 울더군요. '소풍' 아저씨가 일 잘 마무리하시고 다시 '소풍'이 오픈되었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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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시설 뿐 아니라 보육시설도 부족하기만 한 은평뉴타운인지라, 유치원에 아이를 보내야 하는 가정에서 적잖이 고민들을 하셨을 거라 생각을 하는데요. 저희 봄이는 은평뉴타운 진관동 주민자치센터 바로 옆에 새롭게 개원한 '숲유치원'에 다니게 되었답니다. 

지난 3월 4일 은평뉴타운 '숲유치원' 개원 및 입학식이 있었는데요.


'숨유치원' 입학식 풍경을 포스팅해봅니다. 


아이들이 신발을 갈아신는 신발장 앞에 환영 플래카드를 부착해놓았네요. 


신발장 앞에서 신발을 갈아신는 아이들. 


'숲유치원' 입구에 반 배정표를 붙여 놓았는데요. 저희 봄이는 '푸른하늘반'으로 배정되었어요. 


이제 유치원 건물 안으로 들어가볼 차례인데요. 입구에 풍선으로 무지개 다리를 만들어 놓았네요. 


저희 봄이가 배정된 '푸른하늘반'에 곧장 올라가 봤어요. 


'푸른하늘반 '교실은 이렇게 꾸며져 있군요. 


'푸른하늘반'에 친구들과 함께 서 있는 봄이.


헌데, 낯선 공간에서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친구들과 유치원 생활을 시작하는 것이 부담이 되었는지, 엄마 아빠를 보자마자 쪼르르 달려와서 울더군요. 안스러웠는데요. 안아주고 달래주니까 금방 울음을 그치긴 했답니다. 

 배정된 반을 잠시 살펴보고나자, 입학식 시작 시간이 되었어요. 입학식이 진행되는 지하 강당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이 배정된 반별로 지하 강당에 입장했는데요. 푸른하늘반 봄이가 지하 강당으로 들어오는 장면을 한컷 담아 봤어요. 그 많은 아이들 중에 우리 딸 말고는 눈에 들어오지 않네요. ^^


아이들 입장이 끝나고 의자에 착석까지 마쳤는데요. 아이들 사이로 봄이가 보이네요.


입학식은 아래와 같은 식순으로 진행이 되었는데요. 


입학식이 시작되어 국민의례가 진행되고 있네요. 


아이들 유치원 입학식에 온 부모님들. 많이들 오셨네요. 


'숲유치원'은 '뚝딱이 아저씨'로 알려진 개그맨 김종석씨가 '이사장'으로 유치원을 운영하는 곳인데요. 축사를 하고 있는 '뚝딱이 아저씨' 김종석 이사장님. 

아래 사진에서 가장 왼쪽에 있는분이 원감 선생님, 그 오른편에 있는 분이 원장 선생님 입니다. 


선생님 소개 시간. 선생님들 이름을 한분씩 호명하며 선생님들을 소개해주시더군요. 


영양사 선생님, 행정실 선생님, 스쿨버스 기사님 소개 시간.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인형극 상연도 있었어요. 


뽀로로도 나와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네요. 


숲유치원에서는 아이들이 김치를 잘 먹도록 하기 위해, 특별히 일본으로 김치를 수출하는 업체를 통해 이른바 '딸기김치'라는 김치를 공급받아 아이들에게 먹이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입학식이 진행되는 강단 한켠에 '김치 시식 코너'를 마련해 두었더군요. 


맛을 보니 맵지도 짜지도 않고 김치를 잘 못 먹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큼 맛이 있더군요. 


입학식이 끝나고 봄이가 속한 푸른하늘반은 강당에 남아, 단체 사진을 한컷 찍었는데요. 


제 눈에는 봄이 밖에 눈에 안 들어오네요. ^^


선생님과 함께 찍은 푸른하늘반 입학식 기념 사진. 


사진을 찍으며 아이들이 모두 즐거워하네요. 


봄이 독사진도 한장 담아 봤어요. 


입학식을 마치고 줄 지어 퇴장을 하면서 '숲유치원' 입학식은 모두 마무리되었답니다. 


이상이 2012년 은평뉴타운 숨유치원 개원 및 입학식 풍경이었구요. 은평뉴타운에 새롭게 개원한 유치원이라 여러 학부모들이 기대와 관심이 많으실텐데요. 저희 역시 마찬가지랍니다. 

아내가 여러 고심 끝에 선택한 유치원이 '숲유치원'이었는데요. 훌륭한 유치원으로 자리 잡아 가기를 바래봅니다. 그리고 봄이가 이 곳에서 즐겁고 건강하게 유치원 시절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 아내가 은평뉴타운 유치원에 대한 정보를 시리즈물 포스팅하면서 첫번째로 '숲유치원'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블로그에 포스팅했는데요. 숲유치원에 대해 궁금한 분들은 아래 포스팅 글을 참고해보셔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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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판사들이 직접 운영하는 북카페들이 홍대 앞에 하나 둘 생겨나고 있습니다.

문학동네가 운영하는 '카페 꼼마', 창비가 운영하는 '인문카페 창비', 후마니타스가 운영하는 '후마니타스 책다방', 자음과모음가 운영하는 '북카페 자음과모음', 문학과지성사가 운영하는 사이문화원 내 카페 'KAMA'가 바로 그 곳들인데요. 

얼마 전 문학동네가 운영하는 북카페 '카페 꼼마' (Cafe Comma)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카페 꼼마' 방문기를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꼼마' (comma)는 '쉼표'를 의미하는데요.


'쉼', 즉 '쉬어가는 공간'으로 '카페 꼼마'가 기능했으면 좋겠다는 뜻으로도 읽히구요. '마침표'처럼 끝을 맺는 역할이 아닌, 쉼표가 단어와 단어 사이에서 문장을 이어주듯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는 곳으로 '카페 꼼마'가 자리매김하기를 희망하며 지은 이름이 아닐까 싶네요. 

'카페 꼼마'는 홍대 주차장 거리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카페 꼼마' 입구 모습을 담아 봤습니다. 


'카페 꼼마' 입구로 들어서면 정면으로 계산 및 주문대가 자리하고 있구요. 


오른쪽으로는 '카페 꼼마'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벽면 서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카페 꼼마'는 복층 구조로 되어 있는데, 벽면서가를 1층부터 2층까지 설치해서 '북카페'로서의 존재감을 크게 드러내고 있죠. 

마침 손님 중 한분이 '카페 꼼마' 벽면 서가에 설치된 사다리에 매달려 포즈를 취하고 계시더군요. 그 모습을 한컷 담아 봤습니다.  ^^


'2층 벽면 서가'는 자그마치 14단으로 된 서가인데요 (단수로는 15단인데 가장 아래 단에 책을 꽂아두지 않아, 실제로 책이 꽂혀 있는 단만 따지면 14단이네요).


도서관에 있는 듯한 학구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하고, 북카페 특유의 지적인 분위기를 강력하게 연출하는 '카페 꼼마' 인테리어의 핵심이 아닌가 싶네요. 


2층으로 된 벽면 서가와 함께 '카페 꼼마'의 또다른 특징으로는 '복층 구조'를 꼽을 수 있을텐데요. 


1층부터 2층까지 뻥 뚫린 공간과 높다란 천장이 시원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카페 꼼마'의 1층 분위기는 아래 사진과 같은 분위기이구요. 
 



2층 분위기는 또다른 분위기인데요. '카페 꼼마' 2층으로 올라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계산 및 주문대 뒷편으로 있는 계단을 올라가면,


'카페 꼼마' 2층 공간을 만날 수 있답니다. 



2층에서는 2층까지 이어진 벽면 서가의 책을 직접 빼서 볼 수 없기 때문인지, 별도의 서가를 따로 배치했더군요. 


'카페 꼼마'의 2층 서가는 강력한 장식적 기능을 수행하지만, 솔직히 2층 벽면 서가 윗쪽에 꽂혀있는 책들은 사실상 '그림의 떡'처럼 빼서 읽기는 불편할 수밖에 없는데요. 2층에 별도의 서가를치한 걸 보니, 카페를 찾는 고객들이 책을 편하게 빼서 볼 수 있도록 배려를 한 것 같습니다.  

물론 문학동네 출판사에서 운영하는 북카페인 만큼 '카페 꼼마' 서가에 꽂혀 있는 대부분의 책은 문학동네와 그 계열사들의 책들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카페 꼼마' 관련 기사에 따르면 '카페 꼼마'에 비치된 책들은 약 5천권 정도라고 하네요. 

2층에서 1층을 내려다 보며 '카페 꼼마' 1층 풍경을 사진에 담아 봤습니다.



'카페 꼼마'에서는 서가에 꽂혀 있는 책을 빼서 읽을 수도 있지만, 책을 구입할 수도 있는데요.


50% 할인해서 구입할 수 있는 '리퍼브 도서'들을 따로 비치해 놓았네요. 


책 판매 뿐 아니라 '작가와의 만남' 등 책 관련 행사도 자주 열린다고 하니까, 관심 가져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그래도 카페에 왔는데, 커피 맛 이야기를 안 하고 있었네요. 저는 카푸치노를 시켜서 마셨는데요. 커피 맛도 괜찮았습니다 (솔직히 커피를 즐겨 마시긴 합니다만, 커피 맛을 논할 수준의 마니아는 아니라서, 제 커피 품평은 그리 믿을게 못 되긴 합니다만). 

기사에 따르면 전문 바리스타를 고용해 고유의 커피 맛을 내고 있다고 하니까, 출판사가 어수룩하게 커피 만들어 파는 것 아니냐는 걱정은 안 하셔도 될 듯 싶네요. 

그리고 '카페 꼼마'에서 파는 디저트 류는 '카페 꼼마'가 입주한 건물 3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라꼼마' ('라꼼마' 또한 문학동네 강태형 대표와 셰프 박찬일씨가 공동으로 경영하는 레스토랑이라고 하는군요)에서 제공받는다고 하네요.  



출판사가 직영하는 북카페 외에도 홍대 주변에는 여러 북카페가 있습니다만, 책을 직접 빚어내는 출판사가 운영하는 북카페는 더욱 책의 향이 진하기 마련이겠죠.

이미 다녀오신 분들이 많겠지만, 홍대 근처 가실 때 한번 발걸음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문학동네에서 책을 펴낸 유명 문인들도 종종 발걸음 한다고 하니까, 문학동네 책을 좋아하는 마니아 분들이라면 꼭 한번 들려보셔야 할 '필수코스'가 아닐까 싶네요. 
 


* 끝으로 '카페 꼼마'와 관련하여 한가지 덧붙이고 싶은 이야기.

'카페 꼼마'를 경영하는 장으뜸 대표는 문학동네에서 마케팅을 담당했던 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 출판계를 이끌어 갈 인재' 중 한 사람으로 생각했던 친구인데, 문학동네를 그만둔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안타까워했던 기억이 나네요.

문학동네를 그만두고 카페 오픈 준비를 한다고 해서 한편으로 의아해하기도 했는데, 이런 멋진 북카페를 오픈해서 경영하고 있네요. '카페 꼼마'에 가보기 전에는 장으뜸 대표가 문학동네를 떠난 것을 '출판계의 손실'이라고 생각하곤 했는데, '카페 꼼마'에 다녀오고나서는 그렇게만 볼 게 아니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카페 꼼마'에 들렸을 때 장으뜸 대표를 만나진 못했지만, 그가 '카페 꼼마'와 함께 건승하기를 기원해 봅니다. 

북카페 '카페 꼼마'
-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08-27
- 전화번호 : 02-323-8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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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정리하다가 전 직장의 책상 풍경을 찍은 사진이 한컷 남아 있더군요. HP 노트북을 쭉 써오다가, 막판에 아이맥을 함께 사용했는데요. 


아이맥을 사용하던, 그 시절의 책상 풍경이 남아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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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 4단지인 폭포동과 3단지인 마고정에는 두 아파트 단지를 가로지르는 '진관내천'이라는 실개천이 있는데요. 이 실개천 양쪽으로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은평뉴타운 폭포동과 마고정에 사는 분들의 산책로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이 실개천 산책로 주변에는 치킨집 겸 호프집과 음식점 겸 카페가 하나씩 있답니다. 치킨집 겸 호프집에 대해서는 전에 한번 포스팅을 한 바 있구요.


오늘은 은평뉴타운 실개천 가까이 자리하고 있는 음식점 겸 카페 '고미엔'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고미엔'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은평뉴타운 실개천인 진관내천 주변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정확히 말씀드리면 마고정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308동의 상가에 자리하고 있답니다.


간판에 'J. Food Cafe'라고 표시된 것처럼 '고미엔'은 일본식 음식점인데요. 


그러면, '고미엔'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출입구를 열고 들어가면, 정면으로 계산대가 보이네요. 


주방이 계산대와 이어져 있구요. 


주방에서 주문받은 음식을 열심히 조리하고 계시는군요. 


음식점 매장 안에는 테이블이 약 9개-10개 정도의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안쪽에 일렬로 배치된 테이블석. 


주방 옆쪽으로 배치된 테이블석. 꽤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석 같은데, 저희가 갔을 때 단체 손님들이 자리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매장 한켠에 이런 소품들이 장식되어 있긴 합니다만, 내부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인테리어를 하셨더군요. 


음식점에 왔으니 음식부터 시켜야 하는데, 음식점 구경하느라 정신을 팔았네요. 


어떤 메뉴들이 있는지 메뉴판의 메뉴를 모두 사진에 담아 봤습니다. 메뉴와 가격대를 함께 살펴보실 수 있을 거에요. 

먼저, 까스류. 


나베류와 돈부리류. 


정식류.


우동류와 모밀류. 


안주류. 


커피류, 차류, 음료류와 주류. 


오전 11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되는 음식점 겸 카페다 보니, 식사류 외에 음료와 술, 안주류까지 다양한 메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메뉴들 중에서 저는 회덮밥을 시켰고, 아내는 우나기알밥정식을 시켰습니다. 

먼저, 아내가 시킨 우나기알밥정식이 나왔군요. 


돌솥에 나온 알밥이 맛있어 보이네요. 


그리고 제가 시킨 회덮밥. 


회덮밥을 자세히 볼까요? 


먹기 전에 초고추장을 뿌리고 비빈 다음, 또 한컷 담아 봤습니다. ^^


식사를 마치고나니, 후식으로 커피를 내주시더군요. 


참, 그리고 '고미엔'은 몇몇 메뉴에 한해 배달도 가능하답니다. 저희도 몇 번 배달시켜 먹은 적이 있는데요. 배달 가능하다는 것도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고미엔'은 맛도 괜찮지만, 은평뉴타운 진관내천을 산책하다가 찾기 좋은 곳이라는 입지적 측면이 더욱 의미있는 음식점이 아닌가 싶어요.

여름 밤이면 '고미엔' 매장 앞 데크에 불이 밝혀지고 테이블이 펼쳐지는데요. 저녁 무렵 가족들과 진관내천 산책로를 산책하다가 잠시 들려 생맥주나 차를 한잔 하기 좋은 동네 음식점이랍니다.


폭포동과 마고정 사는 분들은 오며 가며 '고미엔'을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을텐데요. 아직 들려보지 않은 분들이라면, 산책하다가 한번 들려보셔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고미엔
- 주소 : 서울시 은평구 은평뉴타운 마고정 308동 상가
- 전화번호 :  02-355-9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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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추가한 분류 : 우리 가족 이야기 

지난 주에 블로그 분류를 일부 수정했었는데요. 주말 사이에 블로그 분류를 재차 수정했습니다.

포스팅 수가 100개를 넘긴 '일상 이야기' 중에서 저희 가족과 관련된 포스팅들을 '우리 가족 이야기'라는 분류로 새롭게 분류를 했습니다.


이렇게 분류를 추가하고나니, '일상 이야기'와 '우리 가족 이야기'의 포스팅 수가 50여 개로 비슷해졌네요.

블로그 포스팅 수가 늘어나면서 블로그 분류에도 조금씩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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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삭제한 분류 : 북한산 둘레길
- 새롭게 추가한 분류 : 책방 북카페 도서관

거의 1년 정도 유지해왔던 블로그 분류 체계에 약간의 변화를 줘봤습니다.


 포스팅이 2개 밖에 되지 않았던 '북한산 둘레길' 포스팅은 '걷고 싶은 길' 분류로 글을 합치고, '북한산 둘레길' 분류를 삭제했습니다. 

 나중에 무릎 상태가 좋아지고 북한산 둘레길 트레킹을 재개하게 되면, '북한산 둘레길' 분류를 부활시킬 수도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삭제하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책 이야기'로 분류되어 있던 책방과 북카페, 도서관 관련 포스팅들은 새롭게 추가한 '책방 북카페 도서관'로 다시 분류했습니다. 약 11개 정도의 포스팅이 모이게 되었는데요. 

앞으로 '책 이야기'에는 책과 출판 등의 이야기를 포스팅하게 될 듯 싶고, '책방 북카페 도서관' 분류에는 관련 포스팅을 정리해서 올리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래 들어 책방과 북카페 등에 새롭게 관심을 갖게 되면서, '취재'를 다니고 있는데요 (대여섯 군데 정도는 이미 다녀오면서 사진을 찍어 두었습니다). 글을 작성하는 대로 블로그에 포스팅할 생각입니다.  

분류 중에서 가장 많은 포스팅 수를 기록하고 있는 '일상 이야기'의 경우도 포스팅 수가 100개를 넘기고 있어서, 적당한 주제가 생각나는 대로 재분류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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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 방문자 수가 어제 날짜 (3월 14일)를 기준으로 30만명을 넘어 섰습니다. 


근래 들어서는 블로그 방문자 수가 하루 1천명 넘게 꾸준히 방문해주셨는데요. 지난 번 20만명 방문자 수 돌파에 이어, 이번에 30만명 방문자 수를 넘어섰네요.


지난 해 5월부터 티스토리 블로그에 포스팅을 시작한 이래, 1년이 되지 않아 방문자 수를 30만명을 넘기게 되었는데요. 저도 생각지 못했던 방문자 수인데요.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블로그 포스팅해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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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13일 저녁에 저희 봄이가 저희 가족에게 태어났는데요. 어제 (3월 13일)는 봄이가 태어난지 만 다섯 해, 그러니까 봄이가 여섯 살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평소보다 일찍 퇴근해서 저녁을 먹고 케이크를 가져다놓고 생일 축하를 했는데요. 그 풍경을 포스팅해봤답니다. 

아내가 사온 봄이 생일 케이크.


봄이가 좋아할만한 핑크색 케이크를 아내가 골라 왔네요.  

케이크 앞에서 봄이가 포즈를 취하네요.


봄이의 윙크~! ^^


생일 케이크에 초를 꽂고 불을 붙였어요. 


케이크 앞에서 포즈를 취한 봄이. 


봄이가 저희 가족에게 태어난 것을 그저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봄아, 앞으로도 건강히, 그리고 지혜롭게 자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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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파주출판도시에 있는 보림출판사 사옥 1층에 위치한 '보림책방'에 들렸습니다. 파주출판도시 책방 구경은 얼마 전 보리출판사 '보리 책놀이터'에 이은 두번째였는데요. 


보리출판사와 함께 어린이책 전문 출판사로 유명한 보림출판사의 '보림책방' 구경이라 기대도 컸습니다. 


보림출판사 '보림책방'은 계절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이름을 붙이나 봅니다. 보림출판사에서 '봄'을 맞아 '봄'이라는 이름을 붙였군요. 


보림출판사 '보림책방'은 지난 번 아내가 부탁한 '보림 저작권 수출 그림책'을 구입하기 위해 지난 해 한 차례 들려 책을 구입한 바 있어 낯설지 않았는데요. 


보림출판사 '보림책방'을 둘러보면서 블로그에 포스팅할 사진을 촬영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어서, 보림책방에 계신 분께 블로그에 올릴 목적으로 '사진 촬영'을 해도 괜찮겠냐고 사전에 양해를 구했더니, 보림출판사 책방을 지키시던 보림책방 담당자 분이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 가서 '공문'을 받아 오세요."  


'헉~' 소리와 함께 '헐~' 소리가 입 안에서 동시에 맴돌았지만, 어떻게 안 되겠느냐고 보림출판사 보림책방 담당자 분께 다시 여쭈었더니 '그게 '원칙'이기 때문에 '원칙' 대로 해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때는 바야흐로 12시를 갓 넘긴 시각.

점심시간에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 가서 '공문'이란 걸 받아오라는 건데, 서울에서 멀리 파주출판도시까지 일을 보러 갔다가 잠깐 짬내서 들린 보림출판사 '보림책방'의 사진 촬영을 위해 1시간을 더 뭉개고 있다가 '공문'을 받아올 짬도 없었지만, 사실상 보림출판사 '보림책방'의 촬영을 불허하겠다는 말로 들리더군요. 


제가 보림출판사 '보림책방' 방문 전에 '보림책방'에 관한 블로그 포스팅을 사전에 살펴 보았을 땐, 그 어디에서도 '공문'을 받아 가서 사진을 촬영했다는 정보를 본 적이 없었구요. 이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네이버 검색창에서 "보림책방 & 공문" 또는 "보림출판사 & 공문"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봐도, 그 어떤 글에서도 보림출판사 보림책방 사진 촬영과 관련된 공문 요청 글을 찾기는 어렵네요. 

보림출판사 '보림책방'을 방문했던 다른 블로거들이 공문 받아다가 사진을 찍고는 정보를 남겨주지 않은 것인지, 제가 방문했을 때 보림출판사 '보림책방'을 지키고 있던 담당자 분이 저에게만 유난스럽게 원칙을 강조하신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설마 후자는 아니겠죠). 


짜증이 나고 화가 치밀었습니다만, 보림출판사에서 세운 원칙과 정책이라 하시니 제가 뭐라 얘기할 부분은 아니었구요. 선선히 (?!) 보림출판사 '보림책방' 내부 촬영을 포기하고 시공사 북아울렛 '네버랜드'로 향했습니다.

솔직히 '공문'까지 받아다가 제출하면서까지 '취재'와 '사진 촬영'을 해야 할 정도로, 보림출판사의 '보림책방'이 제게 가치있고 의미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진 않았습니다.
 

시공사 북아울렛 '네버랜드'에 가서 똑같이 사진 촬영이 가능한지 문의를 했는데, 보림출판사 보림책방과는 달리 저작권 문제가 있는 책 본문 사진 촬영 외에는 모두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고는 시공사 '네버랜드' 촬영을 잘 마치고 돌아왔답니다. 


시공사 북아울렛 '네버랜드'에 관한 포스팅은 짬이 나는 대로 따로 정리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이 보림출판사 '보림책방'에 대한 제 포스팅에 '보림책방' 내부 사진은 단 한 컷도 없고, '보림책방'의 외부 사진만 올리고 끝내게 된 사연의 전말입니다. 


'보림책방' 내부 사진 촬영을 불허한 보림출판사 보림책방 담당자께서 저에게만 '공문'을 받아오라는 '원칙'을 들먹인 편파적 대응을 하셨을 리는 만무하므로, 앞으로 파주출판도시 보림출판사 '보림책방'을 방문하실 분들을 위해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보림출판사 '보림책방' 사진 촬영을 정녕 원하시는 분들은, 
파주출판도시의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 미리 가서 보림출판사 '보림책방' 사진 촬영에 대한 '공문'을 요청하시고, 그 공문을 받아다가 보림출판사 '보림책방'에 방문하실 것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그렇지 않으면 보림출판사 '보림책방'에 들렸다가, 저처럼 황망하게 '보림책방' 사진 촬영을 하지 못한다는 '불허의 말'을 듣게 되실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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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하다 보면 대낮 뿐 아니라, 해가 뜨는 아침 나절과 해가 지는 석양 무렵에도 눈부심을 방지해야 할 상황이 많은데요. 

그래서 많은 운전자들이 선글래스를 즐겨 사용하실 겁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제가 사용하는 선글래스는 지난 해 태국에 갈 때 아내에게 선물받은 선글래스에요. 


저 뿐 아니라 봄이도 제 선글래서 쓰는 걸 좋아하는데요.


제가 선글래스를 쓰고 찍은 사진보다, 봄이가 선글래스를 쓴 모습을 찍은 사진이 더 많네요. ^^


저보다 봄이가 쓴 모습이 더 잘 어울린다 싶기도 하네요. 


제 경우는 햇살이 강한 여름 뿐 아니라 겨울에도 선글래스를 늘 쓰고 운전하곤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어쩌다가 선글래스 없이 운전하려고 하면, 무척 허전하더군요. 

케이스에 담긴 선글래스. 


그닥 유명한 브랜드의 제품은 아니지만, 아내에게 선물 받아서 더 애착이 가는 선글래스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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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안에 아이들이 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 공간 '키자니아' (Kidzania)가 있다는 거 아시죠? 

지난 주에 봄이가 '키자니아'에 다녀왔는데요. 함께 다녀온 아내가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보내준 봄이의 '키자니아' 체험기를 간단히 포스팅해봅니다. 

먼저, '패션부티크' 공간에서 '모델'이 되는 체험을 했는데요. 봄이는 예쁜 옷을 입고 모델 체험을 했던 패션부티크 공간이 가장 좋았다고 하는군요. ^^


두번째로는 '라면 공장'에서 라면을 만드는 실습을 해봤어요.


헌데, 살짝 힘들기도 했나 봐요. 벽에 기대서 피곤한 표정을 짓고 있네요. 

마지막으로, 피자 레스토랑에서 피자를 만드는 실습을 하기도 했는데요.


봄이보다 훨씬 언니, 오빠들과 함께 실습을 했는데도 씩씩하게 잘 했다고 하네요. ^^ 

방학 기간이어서 '키자니아'도 아이들로 많이 붐볐다고 하는데요. 아이들이 많기도 했고, 봄이가 살짝 피곤해하기도 해서 3가지 체험 공간만 다녀왔다고 하네요. 

피곤하기도 했을텐데, 즐겁기도 했나봐요. 봄이가 '키자니아'에 가서 이런 표정을 짓기도 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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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에 시작된 한겨레교육문화센터 출판마케팅 11기 강의가 어제 (3월 5일) 끝났습니다.


8주에 걸쳐 진행된 출판마케팅 강의였는데, 마지막 종강을 맞아 제 몸이 그리 좋지 않아, 뒷풀이를 하지 못했네요. 강의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죄송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합니다. 


오늘 강의는 한겨레교육문화센터 6층 603호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강의가 모두 끝나고 강의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명함을 드리며 인사하고 마무리를 했는데요. 제 몸이 좋지 않은 걸 걱정한 아내가, 봄이와 함께 차를 몰고 데리러 오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더군요. 

밤중에 비를 뚫고 차를 몰고 온다는 얘기에 걱정도 되고 미안하기도 했지만, 참 고마웠답니다. 

아내가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 도착할 때까지 빈 강의실을 잠시 둘러 보았는데요. 


살짝 허전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더군요. 


한겨레교육문화센터 담당자 분은 출판마케팅 12기 강의를 4월부터 곧바로 시작하자고 제안주셨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분간 '공백기'를 가질 가능성도 좀 높아졌습니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딱히 아파본 적이 없는데요. 무릎 때문에 고생을 좀 하고 있네요. 올 봄에는 몸을 추스리고 건강을 챙기려 합니다.

한겨레교육문화센터 다음 번 강의는 무릎 치료를 먼저 받고나서, 일정을 상의해서 진행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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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정리하다가, 귀여운 봄이 사진이 있어서 포스팅해봅니다. ^^

얼마 전 봄이가 집에서 장난감 안경을 쓴 적이 있는데요. 해리 포터의 안경을 연상시키는 동그란 안경이었답니다. 


장난감 안경을 쓴 모습도 귀엽고 예쁘기만 하네요. ^^


봄이가 저희 가족에게 태어난지도 이제 곧 만 5년이 되어 가는데요. 좋은 아내와 예쁜 딸과 함께 살고 있어, 늘 행복합니다. 


이번 주에 유치원에 입학하게 되고, 다음주면 여섯 살 생일을 맞게 되는 봄이인데요. 미리 유치원 입학과 봄이 생일을 축하해주고 싶네요. 봄아 유치원 입학과 생일을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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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서오릉과 서삼릉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얼마 전 서오릉에 있는 갈비전문식당 '능원가든'에 다녀왔습니다. 


능원가든은 서오릉 입구에 자리를 잡고 있구요. 아래는 단체 손님들을 받는 능원가든 별관 사진. 


슈기, 봄이와 토요일 점심 무렵에 일찌감치 능원가든을 찾았는데요. 고기를 먹기엔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주차장이 아직 한산하더군요. 
 


능원가든 안에 들어가 돼지 갈비를 주문했구요. 숯불을 놓아주셨구요.


숯불과 함께 반찬을 내주셨습니다.


반찬은 여느 고기집과 크게 다르진 않았구요. 


저희가 주문한 돼지갈비가 나와 굽기 시작했습니다. ^^


능원가든은 30년이나 된 갈비전문식당이라고 하는데요.


능원가든은 돼지갈비 1인분에 12,000원 정도 하구요. 가격에 비해 맛이나 서비스에 있어서 차별성이 있는 '맛집'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이 식당에 대해 포스팅을 하면서 '맛집'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진 않았구요.  


서오릉 주변에도 꽤 여러 식당들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짬 나는 대로 가보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서오릉도 한번 둘러봐야 하는데, 무릎이 좀 나아지면 가족들과 나들이 해보려합니다. 

능원가든
- 주소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 432-101
- 전화 : 02-355-7767, 356-7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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