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세차 즐기는 분들에게 겨울은 세차를 즐기기 어려운 참 난감한 계절이죠. 날씨가 너무 추워서 차량 표면에 분사된 물이 얼어 붙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날씨가 조금이라도 따뜻한 주말에는 세차를 하러 몰리는 셀프세차족들로 
셀프세차장이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합니다. 

설연휴에 대구 처가에 다녀오지 못해, 그 다음 주말에 대구 처가를 다녀왔는데요. 한달이 넘도록 차량 세차를 하지 못한 데다가, 대구를 다녀오면서 뉴SM5 차량 오염이 심해져서, 
뉴SM5 백진주 차량이 거의 흑진주 차량이 되다시피 하더군요. 

일요일 오후 늦게 서울 은평뉴타운 집에 도착했는데요. 도착할 때 
뉴SM5 차량 온도계로 보니, 온도가 영상 1-2도를 왔다 갔다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밤부터 한파가 몰아친다는 소식에 살짝 고민이 되기도 했지만 잽싸게 셀프세차를 해치우자는 생각에, 처가에 다녀온 여장을 집에 풀자마자 셀프세차 용품을 싸들고 
뉴SM5를 몰고 셀프세차장으로 향했습니다.


셀프세차장은 집에서 가까운 그린손세차장으로 갔는데, 셀프세차장에 도착한 시각이 5시를 넘긴 시각. 

셀프세차 부스에 들어가 고압분사로 
뉴SM5 차량 표면을 씻어내고, 버킷에 카샴푸를 풀어 워시미트로 차량을 세척하기 시작했는데요. 미트질을 거의 끝내갈 무렵, 카샴푸 거품이 얼어 붙기 시작하더군요. 

미트질을 빨리 끝내고 고압분사로 뉴SM5 차량 표면을 씻어내기 시작했는데, 얼어서 엉겨붙은 거품이 잘 씻겨지지 않기도 하더군요. 그래도 고압분사로 차량 표면을 깨끗이 씻어냈구요. 


셀프세차 부스에서 차량을 빼낸 후에는 차량 표면을 닦아내는 '드라잉'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요. 드라잉 타올로 닦아내는 과정에서 뉴SM5 차량 표면의 물기가 얼어 붙기 시작하더군요. 


드라잉 타올로 계속 얼음과 물기를 닦아낼 수도 있겠지만, 힘주어 닦아내면 차량 표면에 스월 마크가 남게 되지 않을까 싶더군요. 그래서 드라잉 타올로 가볍게 물기만 제거해주었습니다. 

뉴SM5 차량 표면에 물방울이 얼음으로 그대로 엉겨 붙은 모습이 그대로 보이죠? 


드라잉 과정을 대충 마치고,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차량을 이동시키려고 운전석에서 시동을 걸었는데요. 차량 온도계에 표시된 온도가 무려 영하 6도. 


셀프세차를 하는 불과 한시간 남짓 시간 동안 기온이 영상 1-2도에서 영하 6도까지 곤두박질 쳤더군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도착해서 (저희 아파트 지하 3층 주차장은 왠만한 한파가 몰아쳐도 영상 4-5도 정도의 기온이 유지된답니다), 차량 표면에 얼어붙은 얼음이 녹아내릴 수 있도록 2-3시간 정도 주차해두기로 했구요.   

저는 집으로 들어가 저녁식사를 한 후,  출근 준비와 블로그 포스팅을 하며 3시간 정도 시간이 지난 후 지하 주차장에 다시 내려가 보았더니, 뉴SM5 차량에 얼어붙었던 얼음이 모두 녹아서 흘러 내렸더군요. 

그래서 준비해간 드라잉 타올로 다시 차량 표면의 물기를 제거해주었습니다. 


물기가 흘러내리기도 하고 마르기도 해서, 드라잉 과정은 간단히 마무리되었는데요. 


시간 여유가 있었으면 실런트를 가지고 왁싱을 했을텐데, 밤 11시 전후 시간이라 간단히 차량 유리만 깔끔하게 닦아 주었습니다. 

차량 세차용품을 처음 장만할 때 소낙스 세트 상품으로 구입을 했었는데, 그 때 세트 상품에 있었던 소낙스 차량 유리 세정제와 극세사 타올. 


이 녀석들로 차량 앞과 뒤, 옆과 파노라마 선루프, 헤드라이트와 램프류를 깨끗이 닦아주는 것으로 한겨울 뉴SM5 셀프세차를 마무리해주었습니다.

앞으로 추위가 풀릴 때까지 한동안 세차를 하지 못하겠지만, 1월이 가고 2월이 오면 날씨가 조금씩 누그러지겠죠. 그러면 날씨와 추위 눈치 보느라 세차 일정 잡기 어려운 신세도 면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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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세차’를 하는 분이 훨씬 많겠지만, 신차를 뽑은지 얼마 안 되는 분들은 ‘셀프세차’를 하는 경우도 꽤 있죠. 저 역시 아직까지는 저도 셀프세차를 즐기는 편인데요.

셀프세차장에 가서 가장 부러운 풍경 중 하나가, 온 가족이 셀프세차하는 모습입니다.

혹자는 연인끼리 셀프세차하러 온 풍경도 부러워하시던데, 보통 연인들이 함께 오면, 여자친구는 차 안에 앉아 있거나 누워있는 경우가 많고 남자친구 혼자 세차하기 바쁜 모습이 대부분이거든요.

그에 비해 가족 단위로 오는 분들은 가족의 일상을 함께 하는 패밀리카를 함께 세차하고 정리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아, 저도 부럽게 바라보곤 했는데요.

이번 추석연휴를 이용해 저희 온가족이 집 근처 '그린손세차장'에 가서 셀프세차를 했답니다.

그린손세차장이 셀프세차 시설을 더 늘렸다는 내용은 지난 번에 포스팅한 바 있는데요. 추석 연휴 때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지만, 그 사이 손님들이 늘었더군요.

세차 부스에 차를 넣은 다음, 고압수를 먼저 뿌려주는데요. 고압수를 뿌리는 작업은 아내가 모두 담당해주었습니다. 헌데, 아쉽게도 사진에 담지 못했네요. ^^;;

고압수를 뿌린 다음, 폼건인 콩알이노즐+마로렉스2000으로 거품을 분사했는데요. 제 딸 봄이가 거품 분사를 도와줬습니다.

봄이, 제법 폼 나지 않나요? ㅋㅋ

제가 조금 도와주긴 했지만, 잘 하더군요. ^^ 

봄이가 키가 닿지 않는 부분은, 제가 거품을 흠뻑 분사해 주었죠. 

거품을 분사한 후 워시미트로 차량 외장면을 세척하고는, 미리 세척액을 뿌려둔 휠 부분을 휠 스포크 브러시를 가지고 세척하는데요. 휠을 세척하는 모습을 아내가 찍었네요. 

고압수로 거품을 모두 씻어내고 퀵디테일러를 뿌린 후 도장면을 드라잉 타올로 닦아내고 셀프세차를 마무리했는데요.

세차를 마무리한 후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셀프세차를 하고 난 다음의 상쾌함, 아는 분들은 아시죠? ^^ 

다소 지루한 세차 과정을 지켜봐준 봄이가 가장 고생을 했을 수도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봄이를 찍은 사진이 많네요. 

이번엔 큼지막한 '하트'를 날려주네요. ^^

이게 끝이 아니죠. '러브마크'까지. ㅋㅋ

셀프세차를 마치고나서,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에 있는 롯데리아에 들려 감자튀김과 핫초코 등을 먹고 왔습니다. 사진 속에 찍힌 두 손은 봄이의 손이랍니다. ^^

봄이도, 그리고 아내도 세차가 제법 지루한 과정이었을 수 있는데, 함께 셀프세차하는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맙네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일상을 함께 할 수 있고 일상 속에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것. 그런 것이 행복이 아닐까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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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네이버 자동차 디테일링 카페인 퍼펙트샤인(http://cafe.naver.com/perfectshine)을 통해 에이탑 (Atop) 셔닐미트 및 타월 공동구매가 진행되었는데요.

퍼샤 타월 공동구매를 통해 제가 주문했던 에이탑 셔닐미트와 타월을 받았습니다. 지난 주에 배송 받았는데, 이제야 포스팅하네요. ^^

택배를 통해 도착한 에이탑 셔닐미트+타올입니다. 포장을 뜯기 전에 사진부터 한장 찍었습니다. ^^

포장을 뜯고 나니까, 에이탑 버핑용 타월 (왼쪽)과 셔닐미트+유리창 타월 (오른쪽)이 각각 비닐로 별도 포장되어 있더군요. 

먼저, 에이탑 버핑용 타월부터 꺼내봤습니다. 

지난 번 에이탑 공동구매 때 양면이 각각 다른 재질로 된 버핑 타월을 구입했던 터라, 이번에는 40cm X 40cm 사이즈의 최고급형 타월을 5장 구입했습니다. 

왁싱을 위한 왁스나 실런트 등 약제도 구입하기 전에 타월부터 구입해대고 있군요. ^^ 케미컬가이에서 출시된 이지크림 (Ez creme)과 젯실109 (JetSeal 109)를 구입해서 사용해볼까 생각중인데, 여윳돈도 없고 해서 당분간은 세차 위주로 차량을 관리할 생각입니다. 

어쨌거나 앞으로 버핑용 타월이 좀 필요하게 될 것 같아, 타월은 적당한 선에서 미리 구입해두고 있네요. 

그다음, 에이탑 셔닐미트 입니다. 

사실 이번 에이탑 공동구매에 참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에이탑에서 새롭게 출시된 셔닐미트를 구입해봐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스마트왁스 울트라 워시미트를 구입해서 사용하고는 있는데, 이번에 에이탑에서 셔닐미트를 새롭게 출시해서, 2개를 구 입했습니다.

워시미트나 셔닐미트는 세차용 기본 도구로 필요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괜찮은 제품을 만나게 되면 구입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마지막으로, 에이탑 유리창 세척용 타월입니다. 

유리창 세척용 타월을 따로 구입하긴 번거로울 것 같아, 이번에 공동구매로 나온 유리창 세척용 타월을 구입했습니다. 40cm X 40cm 사이즈 2장 구입했네요. 

공동구매로 구입한 에이탑 셔닐미트와 타월을 살펴보다가 생각해보니, 저희 가족이 일상 생활에서 평소에 쓰는 타월보다 값비싼 타월을 자동차 세차 및 디테일링 용도로 구입하고 있더군요 (차량 관리 또는 취미 때문이라곤 하나, 이럴 때 아내와 아이에게 미안해지죠. ^^;;) .

그나저나 이제 중부 지방도 장마로 접어들고 있어서, 당분간 세차하러 가기도 어려울 것 같긴 한데요. 비가 내리지 않을 때 세차라도 하고 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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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1일 토요일 심야에 북한산 셀프세차장에서 셀프세차를 하고 나서, 관련 내용을 포스팅 한 바 있는데요.

셀프세차를 한 시간이 심야였고, 자정을 넘어서는 라이트도 꺼져서 사진을 통해 북한산 셀프세차장의 모습을 제대로 소개하진 못했는데요.

얼마 전에 북한산 둘레길 충의길 구간을 거닐고나서, 날씨 좋은 오후 무렵에 북한산 셀프세차장의 풍경을 다시 사진에 담아 봤습니다. 

북한산 셀프세차장의 세차 부스는 모두 4개입니다. 차량 4대가 동시에 고압수 세척을 할 수 있도록 부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북한산 셀프세차장의 세차부스는 도로 쪽으로 개방되어 있습니다. 세차 부스에서 고압수를 사용하면 인도 쪽으로 물이 튈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행인이 거의 없는 곳이라 이렇게 설치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세차 부스에 있는는 세차용 솔

셀프세차하는 분들은 워시미트나 셔닐미트를 가져와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세차장에 있는 솔을 사용하시는 분도 꽤 있으시더군요. 새 차에 세차장용 솔을 가지고 박박 문지르면 차량 도장면에 스월마크 등 기스가 남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주의하는게 좋을 것 같구요. 

세차 부스 반대쪽에 설치되어 있는 고압수 분사기. ‘카샴푸 사용 금지’라는 메시지가 붙어 있네요. ^^

거품과 고압수를 분사할 때 고압수 동전투입기에 동전을 투입해야 하는데, 500원짜리 동전 3개, 즉 기본 1,500원을 넣어야 작동합니다. ‘예비세차’ ‘거품솔’ ‘고압헹굼’ 등 3가지 기능이 있네요. 1,500원을 넣으면 2분 45초 정도 고압수가 분사됩니다. 

북한산 셀프세차장 안에 ‘건물’이 있는데, 건물 쪽에 지폐를 500원짜리 동전으로 바꿔주는 ‘동전 교환기’가 있습니다. 동전은 여기서 바꾸시면 되구요. 

고압수로 차량 외부를 세척하고 나면 차량 외부의 물기를 말리고 (드라잉), 왁싱 및 차량 내부 청소를 해야 하는데요. 왁싱 및 차량 내부 청소를 할 수 있는 공간의 모습입니다.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도록 위쪽에 차양이 쳐져 있네요. 

차량 내부 청소 공간에서 세차 부스 쪽을 바라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가족 단위로 오셔서 세차를 하는 분들도 있던데, 보기 좋았습니다. ^^ 

북한산 셀프세차장에는 이런 진공청소기가 5대 정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건물 쪽에 물을 받거나 세차용품을 세척할 수 있는 개수대가 2곳, 그리고 그 옆에 자동판매기도 한대 비치되어 있습니다.

세차를 하고나면 갈증이 나는 경우가 많은데, 세차 마치고 음료수 한잔 시원하게 뽑아 마실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셀프세차장에서 풍경을 논한다는 것이 좀 그렇긴 합니다만, 북한산 셀프세차장은 이름처럼 북한산과 도봉산을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북한산 둘레길 충의길 구간과 우이령 구간이 만나는 지점에 자리하고 있거든요. 

북한산 셀프세차장에서 바라본 북한산 풍경 (상장능선)입니다.  

그리고 도봉산과 사패산 쪽을 바라보며 찍은 한컷. 


지난 번 포스팅을 통해서도 말씀드렸지만, 북한산 셀프세차장은 주택가와 인접한 곳이 아니어서, ‘한적하게’ 셀프세차를 즐길 수 있다는 점북한산과 도봉산을 시원하게 바라보면서 셀프세차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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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쯤 일요일 오후에 온가족이 교회를 다녀오는 길에, 셀프세차를 하기 위해 동네 분이 소개해주신 '그린손세차장'에 들렸습니다.

겨우내 영하를 넘나드는 날씨 때문에, 눈길 주행으로 인한 염화칼슘, 구제역 소독약 등으로 백진주색 차량이 회색을 넘어 검은색으로 변해가는데도 ‘세차’ 한번 제대로 해주지 못했는데요. 몇 개월만에 저희 차 깨끗하게 ‘목욕’시켜줬습니다. ^^ 

먼저, 그린손세차장의 위치입니다.

 

1. 그린손세차장의 위치 :

 

은평뉴타운에서 가장 가까이 위치한 셀프세차장이 아닐까 싶은데요. 통일로를 타고 은평뉴타운을 벗어나자마자 고가가 하나 나오는데, 여기서 U턴해서 다시 구파발 방향으로 돌아오다 보면 오른편 길가에 ‘그린손세차장’을 발견하실 수 있을 거에요.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조하세요.


2. ‘셀프세차’ 외에 ‘손세차’도 가능 :

 

그린손세차장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셀프세차’ 뿐 아니라, ‘손세차’도 해주더군요. 실제로 저희가 셀프세차를 하는 동안, 손세차를 맡기러 오는 차량도 꽤 본 것 같아요.

 

하지만, 저희는 셀프세차를 위해 세차용품을 조금씩 마련해왔던 터라, 셀프세차를 했답니다.


3. 비용과 요금, 영업시간 :

 

세차 부스에서 고압 분사기는 3분에 1,500원이고, 차량 실내 및 매트(발판) 청소를 위한 진공청소기는 1분에 500원입니다. 영업시간은 아침 7시부터 밤 10시 또는 12시까지이고, 여름에는 24시간 영업을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고압 분사기를 사용할 수 있는 세차 부스는 3개 부스가 있고, 진공청소기는 6개 부스가 있더군요. 그리고 물을 받거나 세차용품을 세척할 수 있는 개수대가 3-4개 있습니다.

 

4. 저희는 이렇게 셀프세차 했어요 :

 

먼저 세차 부스에 차량을 주차한 다음, 500원 짜리로 동전을 3개 투입 (고압분사기나 진공청소기 모두 500원만 투입 가능)해서 고압분사기 차량 외부의 찌든 때를 날려 주면서 차량 외부에 붙어 있는 각종 먼지와 때를 불려 주었구요. 사람사이님이 먼저 고압분사기로 차량에 물을 분사하기 시작했는데, 재미있어 하시더군요 (앞으로 종종 셀프세차하러 함께 다녀야겠어요 ㅋㅋ).

 

곧바로 준비해간 버킷에 카샴푸를 풀고 워시미트를 가지고 거품을 내며 차량 외부를 깨끗이 닦아 줬습니다. 저는 워시미트를 가지고 차량 외부를 닦았고, 사람사이님은 스펀지를 가지고 휠을 세척했어요. ^^

셀프세차장에 비치된 세차용 솔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세차장에 비치된 솔은 자동차 표면에 각종 흠을 낼 수 있어서, 저희가 챙겨간 워시미트를 가지고 닦았습니다.

 

카샴푸+워시미트로 차량 외부를 깨끗하게 미트질한 다음, 다시 고압분사기를 가지고 차량 외부를 깨끗이 헹굼세차했구요.

 

세차부스에서 차량을 진공청소기 부스 쪽으로 옮겨 주차한 다음, 저는 차량 외부를 드라잉 타올로 닦아주었고, 사람사이님은 차량 매트(발판)과 차량 내부를 진공청소기로 청소했습니다.

그리고나서 세차용구들을 세척한 다음 집으로 돌아왔구요 (배가 몹시 고팠거든요 ^^). 자동차 유리와 선루프, 헤드라이트 등은 집에 도착해서 주차장에서 자동차 유리 세정용 세제를 극세사 타올에 묻혀 닦았습니다.


3개월만에 세차를 했더니, 속이 다 시원하더군요. ^^  

 

5. 은평뉴타운에서 가장 가까운 셀프세차장 :

 

그린손세차장은 거리상 은평뉴타운에서 가장 가까운 셀프세차장이어서, 셀프세차를 하려는 분들이 알아두셔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손세차하는 분들은 '대기'하는 분위기였지만, '셀프세차'는 일요일 오후였에도 기다리지 않고 바로 할 수 있었답니다. 멀리 가긴 좀 귀찮고 가까운 곳에서 셀프세차를 하거나, 손세차를 맡기려 할 때 괜찮은 곳이 아닐까 싶네요.

 

송추IC 근처 '북한산 셀프세차장'도 한번 가볼 생각인데요. 다녀오게 되면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 (얼마전 북한산 셀프세차장에 다녀와서 포스팅을 남겼는데요. 궁금한 분들은 아래 글을 클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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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차 및 디테일링 용품을 하나하나 구입하는 재미에 푹 빠진 것 같습니다. 
 
디테일링 카페 '퍼펙트샤인' 회원들은 이런 재미를 ‘중독’이라고 표현들 하던데요. ㅋㅋ 그래도 저는 아직 중독 단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얼마 전 아내가 ‘가족이 쓰는 목욕용품이나 집안 청소용품도 이렇게 다양한, 그리고 고가의 제품들은 써보지 못 했다’는 말을 듣고 보니, 살짝 찔리기도 하고 조심해야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
 
암튼 각설하고, 차량을 구입한지 아직 반년도 되지 않은 터라, 지금까지 차량 관리는 주로 '세차' 위주로 해왔는데요. 그러다 보니, 차량 관리 용품도 주로 ‘세차’ 용도에 맞춰 구입을 해왔습니다. 아직 왁싱의 세계에는 발을 들여놓지 않았으니, 자동차의 '때 빼고 광 내는' 작업 중 '때 빼는' 작업만 해왔고, '광 내는' 작업은 안 해온 셈인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차량 도장면 관리도 해줘야 할 테니, 차츰 왁싱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겠죠. 
 
맥과이어스 슬라이드 락 디테일 브러시와 휠 스포크 브러시도 세차용품 범주에서 구입한 제품들이랍니다. 


먼저, 맥과이어스 슬라이드락 디테일 브러시 (Meguiar’s Slide Lock Detail Brush). 

맥과이어스 슬라이드 락 디테일 브러시는 자동차 그릴 등 워시미트가 닿기 어려운 차량 외부나 엔진룸 세척, 그리고 차량 내부 인테리어 청소 등에 폭넓게 사용하는 ‘다용도 브러시’로 알고 있는데요. 저는 일단 차량 내부 청소 용도로 1개를 구입했습니다. 
 
자동차 실내 대시보드나 계기판, 스티어링 휠 주변, 센터페시아, 송풍구, 시트, 문짝 등에는 의외로 먼지가 잘 쌓이곤 하는데요. 슬라이드 락 디테일 브러시를 가지고 쓱싹쓱싹 쓸어주기만 해도 먼지를 잘 제거할 수 있더군요 (엄밀히 말하면 ‘제거’는 아니고 먼지를 털어내는 거죠). 
 

대부분의 세차용품은 버킷에 담아 집에 두고 다니는데, 이 슬라이드 락 디테일 브러시만은 조수석 글로브 박스 안에 넣고 다니며, 시시때때로 실내 먼지를 털어준답니다 (제가 슬라이드 락 디테일 브러시를 빼들고 룰루랄라~ 차 안의 먼지를 털어낼라 치면, 아내는 사람 없을 때 쓰라고 손사래를 치긴 합니다만 ㅋㅋ).

 

슬라이드 락 디테일 브러시는 타올이나 티슈 등으로 닦아내기 어려운 곳에 쌓인 먼지를 털어낼 때 아주 유용한데요. 생각해보니 컴퓨터 키보드 자판 사이에 낀 먼지나 TV 뒷패널 등 가전 제품에 낀 먼지를 털어낼 때도 꽤 유용할 것 같네요. 자동차 디테일링 용품 뿐 아니라 집안 청소 도구로도 활용도를 확대해볼 수 있겠네요. ^^

 

브러시를 사용해보고 마음에 들면 차량 외부 청소용으로도 추가 구입할 생각이었는데, 지금까지 써본 바로는 만족스럽네요. 차량 외부나 엔진룸 청소가 필요한 시점이 되면, 슬라이드 락 디테일 브러시 추가 구입을 고려하하게 될 듯 합니다 (물론 더 좋은 솔루션이 있으면 다른 제품을 써보게 될 수도 있겠죠 ㅋ). 

 

그 다음, 맥과이어스 휠 스포크 브러시 (Meguiar’s Wheel Spoke Brush)

자동차 휠 세척용으로 스펀지를 사용해오고 있는데, 휠 구석구석에 낀 브레이크 패드 분진이 잘 지워지지 않아, 좀더 강력한 휠 세차 용품으로 휠 스포크 브러시를 구입하게 되었답니다. 
 
2010년 출시된 3세대 뉴SM5 (르노 '라구나'를 플랫폼으로 한)는 뒷바퀴 휠과 뒷범퍼 쪽에 브레이크 패드 분진이 시커멓게 끼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특히 뒷바퀴 휠에 낀 분진은 스펀지로 문지르는 정도로는 어림도 없더군요. 
 
구입한 다음 아직 세차를 해보지 않아 휠 스포크 브러시의 성능을 테스트해보진 못했는데요. 조만간 세차를 하러 가게 되면 성능 테스트를 좀 해볼 작정입니다. 맨처음 세차용품 구입할 때 소낙스 (일명 식용유라 불리는) 카샴푸와 함께 유리 세정제, 휠 세정제, 액체 왁스 등을 구입했었는데요. 셀프세차할 때 고압수 분사하고 폼건으로 때를 불려주기 전에, 휠 세정제를 먼저 뿌려 주고 세차할 때 써볼까 합니다. 

슬라이드 락 디테일 브러시는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해보이는데, 휠 스포크 브러시는 이름처럼 휠 세척 용도 이외에는 별다른 용도가 떠오르지 않는군요.
 
제가 4월에 휠 스포크 브러시와 슬라이드 락 디테일 브러시를 함께 구입했는데, 휠 스포크 브러시의 재고가 없다는 정보가 있더군요. 브러시 구입하는 과정에서는 11번가 통해 주문을 했는데, 판매자가 한국맥과이어스 측에 재고를 문의했더니 휠스포크 브러시가 ‘품절’되어 재고가 없다고 했다는군요 (품절이 아니라 단종이라는 얘기도 들었는데 확실치는 않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그 판매자 주문을 취소하고 다른 판매자 통해 구입을 했는데요. 2번째 판매자는 재고를 가지고 있었는지 바로 배송을 받았습니다. 
 
한국맥과이어스 측에 확인해보진 못했습니다만, 맥과이어스 휠스포크 브러시가 단종되고 새 제품이 나올 가능성도 있지 않나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 이 글의 포스팅에 사용한 슬라이드 락 디테일 브러시와 휠 스포크 브러시의 적용 사례 사진들은 검색을 통해 적당한 사진들을 찾아 활용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제 차에 적용한 사진들을 찍어 올렸어야 하는데, 배송된 후 득템 인증샷만 찍어두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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