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립도서관은 참 멋진 외관을 지닌 도서관이고 은평뉴타운에서 그닥 멀지 않음에도, 은평구립도서관을 찾아 가긴 불편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은평구립도서관이 가파른 산등성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접근성 문제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도서관 홈페이지 통해 책을 예약하고 지하철역을 통해 대출해서 읽고 반납하는 ‘책단비 서비스’를 가장 먼저 시작한 곳이 ‘은평구립도서관’이라고 하는군요.

은평구립도서관은 2008년 3호선 녹번역에 도서자동예약대출 시스템을 구축했고, 2009년엔 3호선 구파발역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옛 수색역)에도 '도서자동예약대출기'를 설치했다고 하는데요.

연신내역 사거리에 ‘책반납함’이 있는 것만 알고 있었지, 가까운 ‘구파발역’ ‘녹번역’ 등 지하철역을 통해 책을 대출해서 빌려볼 수 있다는 건 모르고 있었네요.


구파발역에 설치되어 있는 ‘도서자동예약대출기’ 모습입니다. 은평구립도서관까지 가지 않고도 출퇴근길에 구파발역에 들려 이 도서예약대출기를 통해 책을 빌려볼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도서자동예약대출기 바로 옆에는 ‘도서반납함’도 자리하고 있어서, 빌려본 책을 반납할 수도 있구요.

은평구립도서관 '책단비 서비스' 이용방법을 아래에 정리해봤습니다. 

[은평구립도서관 '책단비 서비스' 이용방법]

1) 인터넷에서 회원등륵을 한 후 은평구립도서관이나 증산정보도서관에 가서 도서관 '회원카드'를 발급받습니다 (은평구립도서관 홉페이지 http://www.eplib.or.kr | 증산정보도서관 홈페이지 http://jsplib.or.kr/). 

2) 얼굴 사진 1장과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회원 카드 발급이 됩니다.

3) 도서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보고 싶은 책을 '예약'합니다.

4) 예약할 때 책을 건네받을 대출 장소도 '지정'합니다 (도서자동예약대출기가 설치되어 있는 은평구립도서관, 증산정보도서관, 은평뉴타운 상림마을 작은도서관, 구파발역, 녹번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등 6곳이 가능).

5) 책을 예약한 다음날 지정한 장소 대출기에 '회원카드'를 갖다대면 화면에 예약한 책 이름이 뜨는데, 클릭하면 책이 나옵니다. 

6) 반납은 대출기가 설치된 5곳 + 연신내역, 불광역 등 7곳에 설치된 반납기를 통해 반납하면 됩니다.

7) 하루 대출 가능 권수는 2권이고, 대출기간은 14일 (2주)입니다.

8) 은평구립도서관의 장서량은 15만권 이상, 증산정보도서관은 1만3천권 이상 장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저희
집에도 책이 좀 있긴 하지만, 도서관에 소장된 장서량에 비할 바는 아니죠. 저도 한번 ‘책단비 서비스’를 이용해봐야겠습니다. ^^ 


Posted by library trave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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