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으로 이사온지 벌써 1년. 가족과 함께 몇 번 영화를 보러 가긴 했는데, 정작 은평구에 있는 극장은 한번도 가보지 못했답니다.

7월말경에 가족들과 픽사 애니메이션 Cars 2를 보러 갔는데요. 연신내역 부근에 있는 ‘씨너스은평’으로 갔습니다.

은평뉴타운에서 가까운 영화관으로 씨너스은평 외에도 CGV 불광이 있는데요. 규모는 2001아웃렛에 있는 CGV불광이 좀더 크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그러고보니 CGV불광도 아직 가보지 못했네요).

씨너스은평은 규모가 큰 상영관은 아니고 아담한 상영관이라 해야 맞겠네요. 이 건물 5층부터 8층까지가 씨스은평 영화관입니다.

매표소는 5층, 상영관은 6-8층에 있어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하는데요. 저희가 예매한 Cars 2는 6층에서 상영했던 터라, 6층 상영관 앞에서 엘리베이터 모습을 한장 담았습니다.

저는 원래 영화 보면서 팝콘을 즐기는 편은 봄이가 먹고 싶어 해서, 음료와 팝콘을 샀답니다. 

Cars 2. 픽사의 애니메이션답게 실망시키지 않더군요.

Cars 1의 주인공 맥퀸이 Cars 2에서도 주인공일 줄 알았는데, 이번엔 그가 주연이 아닌 조연이더군요. Cars 2의 캐릭터들이 출연하지만 거의 새로운 애니메이션이라 해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니구요. 일본, 이탈리아, 영국 등 세계 곳곳이 Cars 2 배경으로 등장한답니다.

Cars 2에 나오는 자동차들이 실제 어떤 차들인지 맞추는 재미도 제법 쏠쏠했는데요. 남자 아이들이 더 좋아할 것 같긴 하네요. 

다음 애니메이션은 또 어떤 애니메이션일지.
픽사, 늘 기대를 갖게 만드는 곳입니다.

Posted by library traveler
,


어렸을 때 B형 간염 예방 백신을 맞았는데, 지난 해 건강검진 때 B형 간염 항체가 없다고 나와서, 지난 해부터 B형 간염 예방 접종을 3차에 걸쳐 다시 받았는데요. 병원보다 저렴한 ‘보건소’를 통해 B형 간염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보건소, 가까이 있으면 여러 모로 편리한데, 병원처럼 주위에 많지도 가까이 있지도 않다는게 문제인데요. 은평뉴타운의 경우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은평구 불광보건분소’가 있답니다.

 

3차 접종을 위해 불광보건분소에 다녀오면서, 불광보건분소의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담아 봤습니다.

 

먼저 불광보건분소의 위치가 궁금하시겠죠? 은평구 불광보건분소는 은평경찰서와 연신내역 중간 쯤에 자리하고 있답니다. 연서로를 따라 연신내역 방향으로 가다 보면, ‘불광지구대’라는 버스 정류장이 나오는데요 (파란버스 : 571번, 701번, 720번 / 초록버스 : 7211번).

불광지구대 안쪽 길가로 들어가면 불광보건분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2010년 3월에 문을 연 불광보건분소의 전경. 새로 지은 건물답게 깔끔하죠? ^^

불광보건분소는 건물 내부 계단과 엘리베이터 뿐 아니라, 건물 외부 계단을 통해서도 2층과 3층으로 오를 수 있는 구조랍니다.

그러면, 불광보건분소에서는 어떤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까요?

내과 1차 진료 (감기, 고혈압, 당뇨, 퇴행성 질환 등), 구강 진료, 물리 치료, 한방 진료 등 진료 서비스, 혈액 / 소변 / B형 간염 / 성병 / 전염병 / 임신 여부 / 방사선 등 각종 검사, 건강 검진, 영유아 예방 접종 등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답니다.

 

불광보건분소는 지하 1층과 지상 4층으로 된 건물인데요. 층별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러면 불광보건분소를 1층부터 찬찬히 살펴볼까요?

 

건물 출입구가 있는 1층에는 ‘치매지원센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치매 환자 분들이 쉽게 이용하도록 1층에 자리하고 있는 듯 싶네요.

2층에는 행정민원실과 진료실, 예방접종실, 한방진료실, 물리치료실 등이 몰려 있어, 불광보건분소를 이용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3층에는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자리하고 있구요. 

정신건강증진센터 외에 3층에는 ‘한마음카페’도 자리하고 있는데요. 제가 들린 시간이 아침 나절이라 아직 카페가 운영되진 않았는데요. 언제 한번 들려봐야겠다 싶더라구요. ^^ 

'한마음카페'에는 노천 카페 느낌이 나도록 꾸민 자리도 있었어요. 차맛 나겠는걸요? ^^ 

4층에는 검사실, 체력측정실, 건강증진실 등이 자리하고 있더군요. 

내친 김에 불광보건분소 ‘옥상’도 올라가 봤습니다. ㅋㅋ 옥상에 오르자마자 탁 트인 북한산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더군요 (황사가 덜 걷혀 그런지, 사진이 깨끗하게 나오진 않았군요). 

옥상에는 이런 데크 공간도 있더군요.

그리고 불광보건분소 지하 1층은 ‘주차장’으로 10-15대 가량의 주차가 가능합니다.

불광보건분소는 은평뉴타운과 불광동, 갈현동에 사는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데요. 불광보건분소의 주소, 운영시간, 연락처, 홈페이지 등은 다음과 같습니다. 

은평구 불광보건분소


- 주소 :
 서울시 은평구 연서로23길 11 (불광동 130-2)

- 운영시간 : 평일 9시 – 18시 (점심시간 12시 – 13시),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휴무. 
- 연락처 : 02-351-8660 (행정민원실)
- 홈페이지 : http://health.ep.go.kr/CmsWeb/viewPage.req?idx=PG0000001287 


 


* 은평뉴타운, 그리고 폭포동은 은평경찰서와 은평구 불광보건분소, 은평구립도서관, 진관동 주민자치센터도 가까운 편이고, 은평뉴타운에 인접해서 지어지는 은평소방서, 은평우체국까지 완공되면, 공공 서비스 이용하기는 여러모로 편리할 것 같네요.

은평구 '불광보건분소'의 위치는 아래 정보를 참고하세요.


Posted by library traveler
,


은평뉴타운에 거주하는 분들은 어느 지구에 사느냐에 따라서 ‘뒷산’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만, 은평뉴타운 한가운데 중심 녹지로 자리하고 있는 ‘이말산’ (진관근린공원)이 뒷산 역할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 같습니다.

지난 번에 은평뉴타운 뒷산인 이말산 산행기를 따로 남긴 적이 있는데요 (혹 못 보신 분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이말산을 다녀오고 난 후 나중에 지도 상으로 이말산을 다시 살펴 보니까, 제가 넘었던 코스가 이말산을 가장 짧게 가로 지르는 코스더군요 (은평미디어텍고등학교 – 상림마을작은도서관 코스).

그래서 이말산을 가장 길게 넘어 가는 ‘종주’를 시도해 봐야겠다 생각을 해보고 있었는데요. 며칠 전 실제로 '이말산 종주'를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그 ‘이말산 종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먼저 지도상으로 제가 거닐었던 이말산 종주 코스를 보여드릴게요 (빨간색으로 표시된 코스가 제가 실제 거닐었던 종주 코스입니다).

꽤 긴 코스죠?

그리고 이말산 산행길의 가파름을 알 수 있는 그래프도 함께 남겨봅니다. 들머리와 날머리가 약간 가파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부담 없는 산행 또는 산책을 즐길 수 있구요. 신발은 운동화만으로도 충분하답니다 (등산화는 살짝 오버일 듯 ^^).

이말산은 해발 132.7m
로 알려져 있는데요. 제가 걸었던 종주 코스 중에는 126m가 가장 높은 고도로 나오는군요. 즉, 제가 거쳐간 종주 코스에 이말산 정상부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얘기가 되네요. ^^

이말산 종주에 걸린 시간은 1시간 남짓이었답니다.

제 걸음이 좀 빠른 편이긴 하지만, 산행 중간중간 사진도 찍고 산행 코스도 확인하며 걸었으니까, 좀 천천히 거닐어도 1시간 30분 정도면 이말산 종주를 끝낼 수 있다는 얘기죠.

이말산 산행을 가장 길게 즐길 수 있는 코스는, 3호선 구파발역에서 시작하여 입곡삼거리 쪽으로 내려오는 방법
입니다. 지난 번 이말산을 넘을 때 산길이 여러 갈래로 나 있는 걸 눈 여겨 보긴 했지만, 실제로 제가 생각하는 코스로 산길이 나 있을지 궁금했는데요. 다행히 제가 생각했던 코스와 거의 일치하는 산길이 있더군요.

구파발역 2번 출구
옆에서부터 이말산을 올라가기 시작했는데요. 들머리부터 계단으로 이뤄진 약간 가파른 코스가 이어집니다.

그리고 오르막 계단길을 지나고 나면, 이런 산길이 펼쳐진답니다.

들머리를 지나 능선 방향으로 난 산길을 오르면, 곳곳에 나무를 베어서 쌓아둔 광경을 자주 보게 되는데요. 지난 해 (2010년) 늦여름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곤파스로 인해 쓰러진 나무들을 잘라서 정리해둔 게 아닌가 싶더군요.

이말산 산행을 하다 보면, 은평뉴타운 한가운데 위치한 야산 답지 않게 ‘빽빽한’ 나무 숲을 만나기도 하는데요. 이런 울울창창한 나무 숲 덕분에 은평뉴타운 사는 분들이 맑고 시원한 공기를 만끽할 수 있는 거겠죠.

이말산 산길은 이렇게 펼쳐지고 이어지는데요.

산행 중간중간 벤치도 만날 수가 있어서, 다리쉼을 할 수도 있답니다.

능선길을 따라 난 산길은 오르막도 내리막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길 잃을 걱정 없이 시원하게 산길이 나 있어요.

이말산 산행을 하다 보면 배드민턴 코트 가까이 자리한 ‘정자’가 나오는데요. 지난 번 이말산을 가로지를 때 만났던 정자군요. 한번 지나갔던 낯익은 코스를 만나니까 반가웠습니다.

정자 주변에는 운동시설들도 갖춰져 있습니다. 아침 시간에 여유 있는 분들은 이말산으로 아침 운동 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말산 종주 코스 곳곳에서도 벙커나 참호 등 군사보호시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진관근린공원을 표시한 솟대인데요. 은평미디어텍고등학교를 통해 이말산을 오르면 바로 이 솟대부터 만날 수 있죠. 이쪽으로 내려가면 바로 폭포동 집으로 향할 수 있습니다만, 입곡삼거리 방향 쪽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능선길 중간에 전망이 살짝 터진 곳이 나오는데, 여기서 보니 북한산 줄기와 폭포동 아파트가 살짝 보이기도 하더군요.

이말산 곳곳에는 조선시대 무덤을 종종 만날 수도 있는데요 (이말산 부근에 조선시대 무덤이 300기 정도 있다는 기사를 본 적도 있습니다). 종주 코스는 그런 무덤 중 하나로 보이는 무덤가를 지나갑니다.

이말산에 조선시대 무덤이 많은 이유는, 조선시대에는 '성저십리'라고 해서 도성으로부터 십리 안쪽으로는 무덤을 쓸 수 없도록 하는 '금장 규정'이 있었다고 하네요. 헌데, 이말산 부근은 십리 바깥에 해당하기 때문에, 매장지로 각광을 받았고 내시와 궁녀들의 무덤을 포함한 조선시대 무덤들이 꽤 있다고 하는군요.
 
은평구는 우리나라에서 내시와 궁녀의 무덤이 가장 많은 지역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왕실 묘역인 서오릉과 왕실 사찰인 수국사가 지척이고, 북한산과 이어진 산세가 좋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내시와 궁녀들 대부분 자손이 없는 경우가 많아, 돌보는 사람 없이 방치된 무연고 묘인 경우들이 많다는군요.

하나고, 삼천사, 진관사 방향으로 내려갈 수 있는 코스가 안내되어 있네요. 이 코스도 가보지 않은 코스입니다만, 오늘 산행의 목적인 ‘이말산 종주’를 위해 여기서 하산하지 않고, 더 능선길을 타고 갑니다.

조금 더 가다 보면, 군부대 훈련장 및 소총사격장 근처라는 무시무시한 '경고판’이 나오는데요 (사격장에서 총알이라도 날아올까 싶어~ ^^;;). 은평뉴타운 주택가 인근이라 소총 사격 훈련을 지금도 할 것 같진 않고, 예전에 붙여둔 경고판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입곡삼거리 방향으로 계속 이말산 종주를 하다 보면, 또다른 무덤가를 만나게 되는데요. 이 무덤가를 지나게 되면, 드디어 ‘하산 코스’로 접어들게 됩니다.

아, 이제 이말산 종주 산행의 ‘끝’이 보이네요.

상림마을 아파트 뒤쪽으로 난 등산로 진입로를 따라 차량이 다니는 도로 (북한산로)로 나갈 수 있답니다.

제가 이말산을 내려온 ‘날머리’는 바로 이 곳입니다. 상림마을 611동 옆으로 이렇게 등산로가 나 있답니다. 이말산 종주 산행의 종결 지점이랍니다.


북한산이라는 수려하고 웅장한 산이 가까이 있습니다만, 은평뉴타운은 ‘허파’ 역할을 하는 이말산이 다정한 뒷동산처럼 자리하고 있어서, 더욱 살기 좋은 것 같습니다.

이말산에는 여러 산행 코스가 있습니다만, 이말산 산행을 가장 길게 즐길 수 있는 ‘이말산 종주’를 소개해드렸네요. ^^

마지막으로 위성 지도에 제가 다녀온 이말산 종주 산행 코스를 다시 한번 남겨 봅니다.   

 


Posted by library traveler
,


은평구립도서관은 참 멋진 외관을 지닌 도서관이고 은평뉴타운에서 그닥 멀지 않음에도, 은평구립도서관을 찾아 가긴 불편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은평구립도서관이 가파른 산등성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접근성 문제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도서관 홈페이지 통해 책을 예약하고 지하철역을 통해 대출해서 읽고 반납하는 ‘책단비 서비스’를 가장 먼저 시작한 곳이 ‘은평구립도서관’이라고 하는군요.

은평구립도서관은 2008년 3호선 녹번역에 도서자동예약대출 시스템을 구축했고, 2009년엔 3호선 구파발역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옛 수색역)에도 '도서자동예약대출기'를 설치했다고 하는데요.

연신내역 사거리에 ‘책반납함’이 있는 것만 알고 있었지, 가까운 ‘구파발역’ ‘녹번역’ 등 지하철역을 통해 책을 대출해서 빌려볼 수 있다는 건 모르고 있었네요.


구파발역에 설치되어 있는 ‘도서자동예약대출기’ 모습입니다. 은평구립도서관까지 가지 않고도 출퇴근길에 구파발역에 들려 이 도서예약대출기를 통해 책을 빌려볼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도서자동예약대출기 바로 옆에는 ‘도서반납함’도 자리하고 있어서, 빌려본 책을 반납할 수도 있구요.

은평구립도서관 '책단비 서비스' 이용방법을 아래에 정리해봤습니다. 

[은평구립도서관 '책단비 서비스' 이용방법]

1) 인터넷에서 회원등륵을 한 후 은평구립도서관이나 증산정보도서관에 가서 도서관 '회원카드'를 발급받습니다 (은평구립도서관 홉페이지 http://www.eplib.or.kr | 증산정보도서관 홈페이지 http://jsplib.or.kr/). 

2) 얼굴 사진 1장과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회원 카드 발급이 됩니다.

3) 도서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보고 싶은 책을 '예약'합니다.

4) 예약할 때 책을 건네받을 대출 장소도 '지정'합니다 (도서자동예약대출기가 설치되어 있는 은평구립도서관, 증산정보도서관, 은평뉴타운 상림마을 작은도서관, 구파발역, 녹번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등 6곳이 가능).

5) 책을 예약한 다음날 지정한 장소 대출기에 '회원카드'를 갖다대면 화면에 예약한 책 이름이 뜨는데, 클릭하면 책이 나옵니다. 

6) 반납은 대출기가 설치된 5곳 + 연신내역, 불광역 등 7곳에 설치된 반납기를 통해 반납하면 됩니다.

7) 하루 대출 가능 권수는 2권이고, 대출기간은 14일 (2주)입니다.

8) 은평구립도서관의 장서량은 15만권 이상, 증산정보도서관은 1만3천권 이상 장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저희
집에도 책이 좀 있긴 하지만, 도서관에 소장된 장서량에 비할 바는 아니죠. 저도 한번 ‘책단비 서비스’를 이용해봐야겠습니다. ^^ 


Posted by library traveler
,


어제 퇴근 길에 구파발역을 거쳐 집으로 향했는데요.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에 다이소 매장이 오픈했길래, 집으로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다이소 매장을 들어가 봤습니다.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에는 다이소 외에도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커피 등이 추가로 오픈할 예정으로 있는데요. 이 내용은 별도의 포스팅으로 알려드린 바 있습니다.

사실 구파발역 주변은 은평뉴타운 입주민들 뿐 아니라, 이곳을 통해 고양시나 양주시로 가는 분들도 꽤 있지만, 편의시설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곳이거든요. 헌데, 매장이 하나 들어서서 붉을 밝히니까, 어둡기만 했던 구파발역 주변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확 끌어 당기더군요. ^^ 

다이소 매장에 들어 가기 전에 다이소 매장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다이소 매장은 지역에 따라 다양한 규모로 운영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밖에서 딱 보기에도 규모가 꽤 커 보이더군요. 

매장을 들어서면 오른편에 바로 계산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는 기본적으로 대규모 ‘주차공간’으로 설계되어, 층간 높이가 높을 수밖에 없는데요. 복합환승센터 1층에 들어선 다이소 구파발점 매장도 천장까지 높이가 높아 시원해 보이더군요.

다이소 매장 벽면을 보면 아시겠지만, 벽면에도 꽤 높이 상품을 진열해 놓았습니다 (손이 닿지 않을 높이까지).  

다이소 매장 앞에는 다이소 구파발점에서 취급하고 있는 물품의 종류를 표시해 두었더라구요. 어두운 곳에서 아이폰으로 찍었더니, 사진이 그리 깨끗하게 나오진 않았는데요.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에 이번에 오픈한 다이소 매장은, 구파발과 연신내 일대 다이소 매장 중에는 가장 규모가 큰 매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 은평뉴타운 남쪽 진관교회 옆에 굿모닝마트가 크게 오픈하면서 다이소 매장이 샵인샵 형태로 입점해 있긴 한데요. 이번에 오픈한 다이소 구파발점이 매장 규모나 물품의 종류 면에서는 훨씬 큰 매장인 것 같네요. 

'다이소 구파발점'은 편의시설이 부족한 은평뉴타운 입주민들이나, 구파발역을 이용해 환승 및 출퇴근 하는 수도권 서북부 분들이, 퇴근하기 전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가기 괜찮은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이소 구파발점
전화번호 : 02-357-6016

 

Posted by library traveler
,


은평뉴타운 한복판에 자리잡은 ‘이말산’(진관근린공원)은 말 그대로 은평뉴타운 배후 뒷산인 동시에 녹지 중심축의 역할을 하는 곳인데요.

 

입주하고나서 한번도 가보지 못했는데, 얼마 전 일요일 오후 이말산(진관근린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산행을 하면서 사진을 여러 장 찍었는데, 저와 함께 '이말산 산행' 한번 해보시죠~ ^^

 

폭포동에서 출발하여 굿모닝마트를 지나 은평미디어텍고등학교 옆길로 들어섰습니다.

은평미디어텍고등학교를 지나 쭉 올라가면 우물골 아파트로 난 ‘아스팔트 길’이 있습니다.

우물골 두산위브 230동 아파트에 다다르면 아스팔트 길이 끝나고 ‘산길’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폭포동에서 이말산 산길까지 접어드는데, 느린 걸음으로 10분 정도 걸린답니다.

산길로 접어들면 나무계단 길이 나오고 나무계단을 오르면 ‘진관근린공원’ 표식을 새긴 나무 기둥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말산 '산길'이 펼쳐지죠.

이말산(진관근린공원) 산길 곳곳에는 ‘운동기구’, ‘벤치’ 등이 설치되어 있답니다.

이말산 중턱 즈음에 ‘배드민턴장’도 자리하고 있더군요. 배드민턴 코트가 4곳 정도 닦여 있던데, 배드민턴 좋아하는 분들은 산행 겸해서 와보셔도 좋을 듯 싶네요.  

이말산 정상부로 갈수록 각종 군사시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콘크리트로 지은 이런 벙커들도 아주 흔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산 등성이를 둘러 참호가 성곽처럼 두르고 있더군요. 서울의 북쪽 경계에 위치한 이말산을 '서울 방위시설'로 활용해왔음을 잘 알 수 있더군요.

이말산 정상이 정확이 어디인지 ‘표시’가 되어 있지 않았는데요. 정상부로 짐작되는 곳을 촬영했습니다.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작은 봉우리 위에 ‘서울시 측량지점’을 표시한 곳이 또 나오는데요. 여기가 이말산 정상일 수도 있겠네요.

서울시 측량지점에서 둘러본 ‘전망’입니다. 은평뉴타운 아파트 너머로 멀리 통일로가 내다 보이네요.

서울시 측량지점 근처에 산길에 놓인 ‘나무 다리’.

이제 1지구 방향으로 난 하산길로 접어 듭니다.

 

왔던 길을 되짚어 폭포동 방향으로 갈 수도 있지만, 이말산을 ‘종주’해보고 싶어서, 1지구 방향으로 하산길 코스를 잡았습니다.

약수사 쪽으로 내려가지 않을까 싶었는데, 1지구 현대아이파크 근처 상림마을 작은도서관 쪽으로 내려왔답니다.

1지구 현대아이파크 쪽 들머리 쪽에는 나무 데크와 나무 계단으로 진입로를 정리해두었더군요.

이제 완전히 하산했습니다. 1지구 상림마을 작은도서관이 눈앞에 있네요.

진관중학교와 진관고등학교 쪽으로 걸어 나오면서 ‘이말산’(진관근린공원)을 마지막으로 촬영해봤습니다. 상림마을 작은도서관 버스정류장에서 7723번 버스를 타고 신도초등학교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폭포동 집으로 편하게 올 수 있답니다. 


폭포동 집에서 출발해서, 이말산(진관근린공원) 산행을 한 후 1지구 상림마을작은도서관 앞까지 내려올 때까지 걸린 시간은 40분 정도입니다. 중간에 사진을 찍기도 하고, 물을 마시고, 전망을 둘러보면서 걸린 시간이니까, 그리 부담되는 거리는 아닙니다.

 

이말산 산행은 어쩌면 ‘산행’이라는 표현보다 ‘산책’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수도 있는 코스인데요. 주말에 점심식사하고 산책 삼아 이말산 산행을 한 후, 1지구 쪽으로 하산해서 가볍게 차 한잔 하고 돌아오는 코스로도 괜찮을 것 같네요.

 

그리고 제가 다녀온 코스 외에도 은평뉴타운 곳곳에서 이말산을 오를 수 있게 '산길'이 나 있는 것 같더군요. 짬 나실 때 산보 삼아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난이도’로 보면 북한산 둘레길 ‘구름정원길 구간’보다 좀더 쉽게 느껴졌습니다.

 

저희 장모님이 산책이나 산행 좋아하시는데, 나중에 저희 집에 오시면 북한산 둘레길 말고도 또다르게 모실 산책 코스를 하나 ‘개척’한 듯 해서 좋네요. ^^ 


Posted by library traveler
,


3호선 구파발역 바로 옆에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가 5월 3일 오픈한 건 아시죠?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는 주차장 및 대중교통 환승 인프라 뿐 아니라, 식사와 쇼핑이 가능한 편의시설까지 갖추고 있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5월말쯤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에 다이소,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커피 등이 입점할 예정인가 봅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를 지나가다가, 편의시설 공간에 해당 점포의 오픈 예정 현수막이 붙어있는 걸 봤거든요. ^^

먼저 패스트푸드점인 롯데리아는 5월말 오픈 예정인가 봅니다. 오픈 준비하면서 직원과 아르바이트생도 함께 모집을 하네요. 패스트푸드점인 롯데리아가 입점하면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분들이 아침 또는 저녁식사를 해결하기에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 커피도 5월말 오픈 현수막을 붙여 두었던데요. 지금은 구파발역 주변에 편의시설이 전혀 없어서 불편함이 많았는데, 구파발역 주변에서 차 한잔 하거나 사람 만나기 괜찮을 것 같네요. 주말에 북한산 산행하는 분들도 구파발역을 거쳐 가는 분들이 많은데, 산행 전에 커피 한잔 하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

저가 생활용품 매장인 다이소도 오픈 예정 현수막을 내걸렸는데요. 출퇴근하면서 집으로 향하기 전에 간단한 물품을 쇼핑하기 좋을 것 같아요. 

얼마 전에는 은평뉴타운 폭포동과 마고정 근처에 굿모닝마트가 오픈해서 은평뉴타운 상권에 일대 ‘바람’을 일으키더니, 구파발역 중심상권에도 편의시설이 하나 둘 씩 들어서기 시작하는군요. 

이 글을 포스팅한 후 다이소와 롯데리아, 엔제리너스커피 등이 차례로 오픈했습니다. 먼저 새롭게 오픈한 다이소 매장에 관한 소식은 아래 포스팅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롯데리아 구파발역점엔제리너스커피 구파발역점도 각각 오픈했는데요. 이 소식은 아래 포스팅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Posted by library traveler
,


3월말쯤 일요일 오후에 온가족이 교회를 다녀오는 길에, 셀프세차를 하기 위해 동네 분이 소개해주신 '그린손세차장'에 들렸습니다.

겨우내 영하를 넘나드는 날씨 때문에, 눈길 주행으로 인한 염화칼슘, 구제역 소독약 등으로 백진주색 차량이 회색을 넘어 검은색으로 변해가는데도 ‘세차’ 한번 제대로 해주지 못했는데요. 몇 개월만에 저희 차 깨끗하게 ‘목욕’시켜줬습니다. ^^ 

먼저, 그린손세차장의 위치입니다.

 

1. 그린손세차장의 위치 :

 

은평뉴타운에서 가장 가까이 위치한 셀프세차장이 아닐까 싶은데요. 통일로를 타고 은평뉴타운을 벗어나자마자 고가가 하나 나오는데, 여기서 U턴해서 다시 구파발 방향으로 돌아오다 보면 오른편 길가에 ‘그린손세차장’을 발견하실 수 있을 거에요.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조하세요.


2. ‘셀프세차’ 외에 ‘손세차’도 가능 :

 

그린손세차장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셀프세차’ 뿐 아니라, ‘손세차’도 해주더군요. 실제로 저희가 셀프세차를 하는 동안, 손세차를 맡기러 오는 차량도 꽤 본 것 같아요.

 

하지만, 저희는 셀프세차를 위해 세차용품을 조금씩 마련해왔던 터라, 셀프세차를 했답니다.


3. 비용과 요금, 영업시간 :

 

세차 부스에서 고압 분사기는 3분에 1,500원이고, 차량 실내 및 매트(발판) 청소를 위한 진공청소기는 1분에 500원입니다. 영업시간은 아침 7시부터 밤 10시 또는 12시까지이고, 여름에는 24시간 영업을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고압 분사기를 사용할 수 있는 세차 부스는 3개 부스가 있고, 진공청소기는 6개 부스가 있더군요. 그리고 물을 받거나 세차용품을 세척할 수 있는 개수대가 3-4개 있습니다.

 

4. 저희는 이렇게 셀프세차 했어요 :

 

먼저 세차 부스에 차량을 주차한 다음, 500원 짜리로 동전을 3개 투입 (고압분사기나 진공청소기 모두 500원만 투입 가능)해서 고압분사기 차량 외부의 찌든 때를 날려 주면서 차량 외부에 붙어 있는 각종 먼지와 때를 불려 주었구요. 사람사이님이 먼저 고압분사기로 차량에 물을 분사하기 시작했는데, 재미있어 하시더군요 (앞으로 종종 셀프세차하러 함께 다녀야겠어요 ㅋㅋ).

 

곧바로 준비해간 버킷에 카샴푸를 풀고 워시미트를 가지고 거품을 내며 차량 외부를 깨끗이 닦아 줬습니다. 저는 워시미트를 가지고 차량 외부를 닦았고, 사람사이님은 스펀지를 가지고 휠을 세척했어요. ^^

셀프세차장에 비치된 세차용 솔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세차장에 비치된 솔은 자동차 표면에 각종 흠을 낼 수 있어서, 저희가 챙겨간 워시미트를 가지고 닦았습니다.

 

카샴푸+워시미트로 차량 외부를 깨끗하게 미트질한 다음, 다시 고압분사기를 가지고 차량 외부를 깨끗이 헹굼세차했구요.

 

세차부스에서 차량을 진공청소기 부스 쪽으로 옮겨 주차한 다음, 저는 차량 외부를 드라잉 타올로 닦아주었고, 사람사이님은 차량 매트(발판)과 차량 내부를 진공청소기로 청소했습니다.

그리고나서 세차용구들을 세척한 다음 집으로 돌아왔구요 (배가 몹시 고팠거든요 ^^). 자동차 유리와 선루프, 헤드라이트 등은 집에 도착해서 주차장에서 자동차 유리 세정용 세제를 극세사 타올에 묻혀 닦았습니다.


3개월만에 세차를 했더니, 속이 다 시원하더군요. ^^  

 

5. 은평뉴타운에서 가장 가까운 셀프세차장 :

 

그린손세차장은 거리상 은평뉴타운에서 가장 가까운 셀프세차장이어서, 셀프세차를 하려는 분들이 알아두셔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손세차하는 분들은 '대기'하는 분위기였지만, '셀프세차'는 일요일 오후였에도 기다리지 않고 바로 할 수 있었답니다. 멀리 가긴 좀 귀찮고 가까운 곳에서 셀프세차를 하거나, 손세차를 맡기려 할 때 괜찮은 곳이 아닐까 싶네요.

 

송추IC 근처 '북한산 셀프세차장'도 한번 가볼 생각인데요. 다녀오게 되면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 (얼마전 북한산 셀프세차장에 다녀와서 포스팅을 남겼는데요. 궁금한 분들은 아래 글을 클릭해보세요).
 




Posted by library travel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