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기슭에 자리한 '은평뉴타운'은 입지 자체가 대단히 훌륭한 주거지입니다만, 여러 가지 장점이 많은 곳 같습니다.

며칠 전 은평뉴타운 2지구 마고정과 우물골 상가 거리를 거닐다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인데요. 은평뉴타운 2지구 상가 거리는 왕복 2차선 ‘차도’(車道)보다 그 옆으로 난 ‘인도’(人道)가 더 넓더군요. ^^

은평뉴타운 2지구 상가 거리의 차가 다니는 ‘차도’를 촬영한 사진입니다.

그리고 차도 바로 옆 ‘인도’를 찍은 사진입니다.

차도 건너편에 있는 ‘인도’도 이만큼 넓으니까, 차도보다 인도가 훨씬 넓은 셈입니다. 

물론 '인도'의 한 켠으로 자전거 등이 다닐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두었기 때문에 그만큼 '인도'가 넓어 보이는 것이겠지만, 늘 '인도'보다 훨씬 넓은 '차도'만 접하고 살았던 제게는 생경하기도 하고 참신하게만 느껴지더군요. ^^ 

은평뉴타운의 모든 '인도'가 '차도'보다 넓은 건 아니지만, 보행자가 많을 수 있는 상가와 같은 곳을 보행자 중심으로 '차도'보다 '인도'를 더 넓게 설계했다는 발상 자체가 신선하더군요.

은평뉴타운으로 이사온지 1년이 다 되어 가는데요. 교통이 불편하다는 점과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아쉬움도 있습니다만, 정말 만족하며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회가 닿을 때마다 은평뉴타운의 이모저모에 대해 포스팅하고 있는데요. 은평뉴타운에 대해 궁금한 분들은, ‘카테고리’의 ‘은평뉴타운 이야기’를 클릭하시면 그동안 제가 포스팅한 은평뉴타운 관련 글들을 살펴보실 수 있답니다.

Posted by library trave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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