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45건

  1. 2012.03.23 은평뉴타운 숲유치원 개원 및 입학식 풍경 2
  2. 2012.03.20 은평뉴타운 진관내천 가까이 자리한 음식점 겸 카페 '고미엔'
  3. 2012.03.02 은평뉴타운 주변, 서오릉 갈비전문식당 '능원가든' 1
  4. 2012.02.06 은평뉴타운 제각말 국수 전문점 '누들하우스 영희국수'
  5. 2012.01.03 오랜만에 은평뉴타운 제각말 '커피산책'에 들렸답니다 2
  6. 2011.12.29 통일로-의주로 버스 중앙차로제, 완전 개통과 개선할 점들
  7. 2011.12.07 은평뉴타운 '불굴의 며느리' 촬영장소, 금성당 (만월당) 1
  8. 2011.11.28 은평뉴타운 주변 맛집, 아구찜으로 유명한 경남아구 2호점
  9. 2011.11.15 은평뉴타운 주변 맛집, 서삼릉 보리밥집 (서삼능 보리밥집) – 부록편
  10. 2011.11.14 은평뉴타운 주변 맛집, 원당 종마목장 근처 서삼릉 보리밥집 (서삼능 보리밥집)
  11. 2011.10.11 은평뉴타운 2지구 상가의 커피전문점, 커반 – 커피에 반하다 2
  12. 2011.09.20 은평뉴타운에서 가까운 배밭, 고양시 화정동 세기농장
  13. 2011.08.30 은평뉴타운 제각말 미용실 소풍의 고양이, 소풍이 2
  14. 2011.08.28 은평뉴타운 2지구 상가에 문을 연 커피+아이스크림 전문점 카페라또
  15. 2011.08.11 은평뉴타운에서 가장 가까운 영화관 씨너스이채에서 Cars 2 봤습니다
  16. 2011.08.03 은평뉴타운 유비쿼터스 놀이터, 금암문화공원
  17. 2011.07.26 은평뉴타운 폭포동 실개천에서 물놀이와 족탁하기
  18. 2011.07.19 은평뉴타운 제각말에 있는 예약제 미용실, '소풍' 1
  19. 2011.07.12 은평뉴타운이 살기 좋은 이유 – ‘인도’(人道)가 ‘차도’(車道)보다 더 넓은 곳 2
  20. 2011.07.09 은평뉴타운 2지구 상가에서 ‘인기몰이’(?) 중인 횟집, 광어2마리 1
  21. 2011.07.07 가족이 함께 와플과 커피를 즐기기 좋은 곳, 와플킹 은평뉴타운점 4
  22. 2011.07.05 은평뉴타운 아파트에 밤에도 불이 켜지지 않는 이유 2
  23. 2011.07.01 은평뉴타운 제각말에 있는 커피전문점, 커피산책 8
  24. 2011.06.29 [은평뉴타운 맛집] 고양시 효자동 ‘된장예술’에서 된장정식 맛보고 왔습니다 1
  25. 2011.06.28 은평뉴타운 면요리와 돈까스 전문점, 국수나무 은평뉴타운점
  26. 2011.06.22 독바위역은 왜 '독바위'역일까?
  27. 2011.06.18 공사가 시작된 ‘서을은평우체국’은 언제 완공될까? 2
  28. 2011.06.16 은평뉴타운 데이트하기 좋은 곳,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 옥상정원 1
  29. 2011.06.14 은평뉴타운 폭포동에 위치한 ‘북한산 둘레길 카페’
  30. 2011.06.11 은평뉴타운에 건립 예정인 성모병원의 위치와 규모는? 4


편의시설 뿐 아니라 보육시설도 부족하기만 한 은평뉴타운인지라, 유치원에 아이를 보내야 하는 가정에서 적잖이 고민들을 하셨을 거라 생각을 하는데요. 저희 봄이는 은평뉴타운 진관동 주민자치센터 바로 옆에 새롭게 개원한 '숲유치원'에 다니게 되었답니다. 

지난 3월 4일 은평뉴타운 '숲유치원' 개원 및 입학식이 있었는데요.


'숨유치원' 입학식 풍경을 포스팅해봅니다. 


아이들이 신발을 갈아신는 신발장 앞에 환영 플래카드를 부착해놓았네요. 


신발장 앞에서 신발을 갈아신는 아이들. 


'숲유치원' 입구에 반 배정표를 붙여 놓았는데요. 저희 봄이는 '푸른하늘반'으로 배정되었어요. 


이제 유치원 건물 안으로 들어가볼 차례인데요. 입구에 풍선으로 무지개 다리를 만들어 놓았네요. 


저희 봄이가 배정된 '푸른하늘반'에 곧장 올라가 봤어요. 


'푸른하늘반 '교실은 이렇게 꾸며져 있군요. 


'푸른하늘반'에 친구들과 함께 서 있는 봄이.


헌데, 낯선 공간에서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친구들과 유치원 생활을 시작하는 것이 부담이 되었는지, 엄마 아빠를 보자마자 쪼르르 달려와서 울더군요. 안스러웠는데요. 안아주고 달래주니까 금방 울음을 그치긴 했답니다. 

 배정된 반을 잠시 살펴보고나자, 입학식 시작 시간이 되었어요. 입학식이 진행되는 지하 강당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이 배정된 반별로 지하 강당에 입장했는데요. 푸른하늘반 봄이가 지하 강당으로 들어오는 장면을 한컷 담아 봤어요. 그 많은 아이들 중에 우리 딸 말고는 눈에 들어오지 않네요. ^^


아이들 입장이 끝나고 의자에 착석까지 마쳤는데요. 아이들 사이로 봄이가 보이네요.


입학식은 아래와 같은 식순으로 진행이 되었는데요. 


입학식이 시작되어 국민의례가 진행되고 있네요. 


아이들 유치원 입학식에 온 부모님들. 많이들 오셨네요. 


'숲유치원'은 '뚝딱이 아저씨'로 알려진 개그맨 김종석씨가 '이사장'으로 유치원을 운영하는 곳인데요. 축사를 하고 있는 '뚝딱이 아저씨' 김종석 이사장님. 

아래 사진에서 가장 왼쪽에 있는분이 원감 선생님, 그 오른편에 있는 분이 원장 선생님 입니다. 


선생님 소개 시간. 선생님들 이름을 한분씩 호명하며 선생님들을 소개해주시더군요. 


영양사 선생님, 행정실 선생님, 스쿨버스 기사님 소개 시간.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인형극 상연도 있었어요. 


뽀로로도 나와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네요. 


숲유치원에서는 아이들이 김치를 잘 먹도록 하기 위해, 특별히 일본으로 김치를 수출하는 업체를 통해 이른바 '딸기김치'라는 김치를 공급받아 아이들에게 먹이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입학식이 진행되는 강단 한켠에 '김치 시식 코너'를 마련해 두었더군요. 


맛을 보니 맵지도 짜지도 않고 김치를 잘 못 먹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큼 맛이 있더군요. 


입학식이 끝나고 봄이가 속한 푸른하늘반은 강당에 남아, 단체 사진을 한컷 찍었는데요. 


제 눈에는 봄이 밖에 눈에 안 들어오네요. ^^


선생님과 함께 찍은 푸른하늘반 입학식 기념 사진. 


사진을 찍으며 아이들이 모두 즐거워하네요. 


봄이 독사진도 한장 담아 봤어요. 


입학식을 마치고 줄 지어 퇴장을 하면서 '숲유치원' 입학식은 모두 마무리되었답니다. 


이상이 2012년 은평뉴타운 숨유치원 개원 및 입학식 풍경이었구요. 은평뉴타운에 새롭게 개원한 유치원이라 여러 학부모들이 기대와 관심이 많으실텐데요. 저희 역시 마찬가지랍니다. 

아내가 여러 고심 끝에 선택한 유치원이 '숲유치원'이었는데요. 훌륭한 유치원으로 자리 잡아 가기를 바래봅니다. 그리고 봄이가 이 곳에서 즐겁고 건강하게 유치원 시절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 아내가 은평뉴타운 유치원에 대한 정보를 시리즈물 포스팅하면서 첫번째로 '숲유치원'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블로그에 포스팅했는데요. 숲유치원에 대해 궁금한 분들은 아래 포스팅 글을 참고해보셔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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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 4단지인 폭포동과 3단지인 마고정에는 두 아파트 단지를 가로지르는 '진관내천'이라는 실개천이 있는데요. 이 실개천 양쪽으로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은평뉴타운 폭포동과 마고정에 사는 분들의 산책로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이 실개천 산책로 주변에는 치킨집 겸 호프집과 음식점 겸 카페가 하나씩 있답니다. 치킨집 겸 호프집에 대해서는 전에 한번 포스팅을 한 바 있구요.


오늘은 은평뉴타운 실개천 가까이 자리하고 있는 음식점 겸 카페 '고미엔'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고미엔'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은평뉴타운 실개천인 진관내천 주변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정확히 말씀드리면 마고정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308동의 상가에 자리하고 있답니다.


간판에 'J. Food Cafe'라고 표시된 것처럼 '고미엔'은 일본식 음식점인데요. 


그러면, '고미엔'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출입구를 열고 들어가면, 정면으로 계산대가 보이네요. 


주방이 계산대와 이어져 있구요. 


주방에서 주문받은 음식을 열심히 조리하고 계시는군요. 


음식점 매장 안에는 테이블이 약 9개-10개 정도의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안쪽에 일렬로 배치된 테이블석. 


주방 옆쪽으로 배치된 테이블석. 꽤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석 같은데, 저희가 갔을 때 단체 손님들이 자리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매장 한켠에 이런 소품들이 장식되어 있긴 합니다만, 내부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인테리어를 하셨더군요. 


음식점에 왔으니 음식부터 시켜야 하는데, 음식점 구경하느라 정신을 팔았네요. 


어떤 메뉴들이 있는지 메뉴판의 메뉴를 모두 사진에 담아 봤습니다. 메뉴와 가격대를 함께 살펴보실 수 있을 거에요. 

먼저, 까스류. 


나베류와 돈부리류. 


정식류.


우동류와 모밀류. 


안주류. 


커피류, 차류, 음료류와 주류. 


오전 11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되는 음식점 겸 카페다 보니, 식사류 외에 음료와 술, 안주류까지 다양한 메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메뉴들 중에서 저는 회덮밥을 시켰고, 아내는 우나기알밥정식을 시켰습니다. 

먼저, 아내가 시킨 우나기알밥정식이 나왔군요. 


돌솥에 나온 알밥이 맛있어 보이네요. 


그리고 제가 시킨 회덮밥. 


회덮밥을 자세히 볼까요? 


먹기 전에 초고추장을 뿌리고 비빈 다음, 또 한컷 담아 봤습니다. ^^


식사를 마치고나니, 후식으로 커피를 내주시더군요. 


참, 그리고 '고미엔'은 몇몇 메뉴에 한해 배달도 가능하답니다. 저희도 몇 번 배달시켜 먹은 적이 있는데요. 배달 가능하다는 것도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고미엔'은 맛도 괜찮지만, 은평뉴타운 진관내천을 산책하다가 찾기 좋은 곳이라는 입지적 측면이 더욱 의미있는 음식점이 아닌가 싶어요.

여름 밤이면 '고미엔' 매장 앞 데크에 불이 밝혀지고 테이블이 펼쳐지는데요. 저녁 무렵 가족들과 진관내천 산책로를 산책하다가 잠시 들려 생맥주나 차를 한잔 하기 좋은 동네 음식점이랍니다.


폭포동과 마고정 사는 분들은 오며 가며 '고미엔'을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을텐데요. 아직 들려보지 않은 분들이라면, 산책하다가 한번 들려보셔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고미엔
- 주소 : 서울시 은평구 은평뉴타운 마고정 308동 상가
- 전화번호 :  02-355-9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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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서오릉과 서삼릉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얼마 전 서오릉에 있는 갈비전문식당 '능원가든'에 다녀왔습니다. 


능원가든은 서오릉 입구에 자리를 잡고 있구요. 아래는 단체 손님들을 받는 능원가든 별관 사진. 


슈기, 봄이와 토요일 점심 무렵에 일찌감치 능원가든을 찾았는데요. 고기를 먹기엔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주차장이 아직 한산하더군요. 
 


능원가든 안에 들어가 돼지 갈비를 주문했구요. 숯불을 놓아주셨구요.


숯불과 함께 반찬을 내주셨습니다.


반찬은 여느 고기집과 크게 다르진 않았구요. 


저희가 주문한 돼지갈비가 나와 굽기 시작했습니다. ^^


능원가든은 30년이나 된 갈비전문식당이라고 하는데요.


능원가든은 돼지갈비 1인분에 12,000원 정도 하구요. 가격에 비해 맛이나 서비스에 있어서 차별성이 있는 '맛집'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이 식당에 대해 포스팅을 하면서 '맛집'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진 않았구요.  


서오릉 주변에도 꽤 여러 식당들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짬 나는 대로 가보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서오릉도 한번 둘러봐야 하는데, 무릎이 좀 나아지면 가족들과 나들이 해보려합니다. 

능원가든
- 주소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 432-101
- 전화 : 02-355-7767, 356-7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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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아내 슈기와 딸 봄이와 함께 은평뉴타운 상림마을에 문을 연 여성행복 북카페 '물푸레'를 다녀오는 길에, 은평뉴타운 5단지인 제각말에 자리한 국수 전문점 '누들하우스 영희국수'에 들렸답니다. 


'누들하우스 영희국수'는 드립커피 전문점 '커피산책'과 같은 상가 건물에 자리하고 있고, 예약제 미용실 소풍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아내에게 몇 번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직접 가본 건 처음이었어요. 


'누들하우스 영희국수', 내부 모습입니다.


매장 내부가 그리 크진 않고 테이블은 5개 정도 되더군요. 

'누들하우스 영희국수'에 들어가서 먼저 메뉴판을 살펴 봤는데요. 


국수와 면류, 간단한 밥류를 팔더군요. 

'누들하우스 영희국수'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는 저희도 주문을 했는데요. 저는 늘 그렇듯 비빔국수를 주문했고 아내는 잔치국수를, 그리고 봄이와 함께 고기만두를 시켰답니다. 


저희가 시킨 메뉴가 나오기 전에, 김치와 단무지가 먼저 나왔어요. 


김치,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제가 시킨 비빔국수가 나왔네요. 


저는 냉면도 늘 비빔냉면을 즐겨 먹곤 하는데요.


'누들하우스 영희국수'의 비빔국수도 맛있더군요. ^^

아내가 시킨 잔치국수도 나왔구요. 


잔치국수도 깔끔한 국물과 함께 맛깔스러웠어요. 


 그리고 국수와 함께 먹으려고 시킨 고기만두. 


왕만두도 맛있었습니다. 
 


'누들하우스 영희국수'는 북한산 둘레길 구름정원길 구간과 마실길 구간이 초입길에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북한산 둘레길을 다녀오는 길에 한번 들려보셔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편의시설이 많지 않은 은평뉴타운에 식당들과 상가들이 하나하나 자리잡아 가는게 반갑네요. ^^

누들하우스 영희국수
- 주소 :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 155 제각말 514동 107호
- 전화번호 : 02-385-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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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주말에 토요일 내내 집에 있다가, 아내와 봄이와 함께 은평뉴타운 제각말 (5단지)에 있는 핸드 드립 커피 전문점 '커피산책'에 들렸습니다. 

'커피산책'에 대해서는 전에 한번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요.


'커피산책'에 자리를 잡고 뭘 마실까 메뉴가 씌어진 칠판을 바라보다가, 


저는 핸드 드립 커피 중에 '에티오피아 모카하라'를 주문했구요. 


아내는 봄이와 함께 마실 수 있는 '핫초코'를 주문했답니다. 


아내가 주문한 핫초코가 먼저 나왔네요.


제가 인증샷을 찍기 전에 아내가 한 모금 맛을 봤군요. ^^

그리고 제가 주문한 에티오피아 모카하라.


보기만 해도 진한 커피 향이 전해지는 듯 하네요. 

아내는 핫초코를 천천히 음미하고 있는데, 봄이는 엄마의 아이폰을 냅다 접수해서, 또 뭔가를 보고 있네요. ^^


가끔은 가족들과 이렇게 함께 보내는 한가한 시간이, 참 행복한 것 같습니다. 


진한 커피 향과 함께, 그렇게 토요일 밤이 깊어만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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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러니까 12월 28일 (수요일) 통일로와 의주로를 잇는 버스 중앙차로가 완전 개통되었습니다.


은평뉴타운을 비롯한 은평구, 서대문구에 사는 분들이 광화문, 서소문, 서울역 등 도심으로 버스를 이용해 빨리 진입할 수 있게 되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요. 


2008년 고양시와 서울시 경계에서부터 은평뉴타운까지 2.4km 구간이 가장 먼저 개통되고, 2010년 12월 은평뉴타운에서 녹번역에 이르는 3.3km 구간이 두번째 개통된 이후, 이번 2011년 12월에 녹번역에서 서소문에 이르는 4.9km 구간까지 최종 개통됨으로써, 통일로와 의주로를 잇는 버스 중앙차로제가 완전 개통되었습니다. 


은평뉴타운은 입주가 어느 정도 완료되었지만, 삼송신도시와 원흥 보금자리주택지구는 입주가 예정되어 있어서, 서울 서북부와 도심을 잇는 구간에 교통 혼잡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이 구간을 잇는 지하철 3호선 외에 통일로-의주로 버스 중앙차로제가 개통됨으로써, 지하철 뿐 아니라 버스 대중교통 대책도 시행되게 되었네요. 


통일로-의주로 버스 중앙차로제가 시행된 첫 날, 은평뉴타운 집에서 버스를 타고 광화문 회사까지 출근을 했는데요. 8시에 승차해서 8시 45분경에 하차를 했습니다. 첫 날이어서 그런지 아주 빠르다는 느낌이 들진 않았는데요. 


통일로-의주로 버스 중앙차로제 개통을 축하하면서, 제가 느낀 문제점 2가지를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첫째로, 통일로 중간에 위치한 홍제 고가차도 구간에서 버스 중앙차로가 잠시 끊기는 문제.

이 문제는 2012년 3월경에 홍제 고가차도가 철거되면, 이 구간에서도 버스 중앙차로가 설치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구요. 

둘째로, 서대문역 사거리 근처 금화초등학교 정류장 정차 문제. 

통일로에서 도심 방향으로 주행하던 노선 버스 중에 광화문 방향으로 좌회전하는 버스들이 중앙차로를 달리다가, 중앙차로 정류장이 아닌 인도 쪽에 있는 금화초등학교 정류장에 정차를 하더군요. 

1차선인 버스 중앙차로에서 금화초등학교 정류장에 정차하기 위해 노선 버스들이 4차선으로 붙었다가, 정류장 정차 후 광화문 방향으로 좌회전을 받기 위해 다시 2차선으로 진입을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버스와 승용차들이 엉켜서 큰 교통 혼잡을 이루더군요. 

제가 보기엔 광화문으로 좌회전 하는 노선 버스들이 금화초등학교 정류장에서 정차하지 않도록 하는게 대안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해보입니다. 


저도 승용차를 가지고 통일로를 지나 광화문 회사까지 출퇴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구간을 을 달려 승용차로 출근하는 분들은, 좀더 출근을 서두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버스 중앙차로 구간 내내 승용차들은 '거북이 운행'을 하더군요. 

승용차 가지고 출근해야 하는  날은, 저도 부지런을 좀 떨어야겠네요. 승용차를 이용할 때 불편할 수 있어도 '대중교통 우선 정책'은 맞다고 봅니다. 통일로-의주로 버스 중앙차로제 개통을 축하하면서 글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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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며느리'가 종방 되었는데요.


'불굴의 며느리'의 주요 촬영무대였던 '만월당' 아시죠? 주인공 오영심 (신애라)의 시댁으로 나왔던 곳이자, '불굴의 며느리'의 주요 무대로 등장하는 곳인데요. 

'만월당'의 실제 촬영지는, 잘 알려진 대로 은평뉴타운 한켠에 자리하고 있는 '고택'이랍니다.  


은평뉴타운 우물골 245동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는 이 고택의 이름은, '만월당'이 아니라 '금성당' (金城堂)이랍니다.  


좀더 가까이 가서 금성당 안을 들여다 볼까요?  


고택의 위용이 물씬 풍기는데요. 은평뉴타운 아파트 사이에 자리 잡은 '금성당'의 모습이 이채롭네요.


금성당의 담장이 은평뉴타운 인도에 접해 있어서,  누구나 지나면서 '금성당' 안을 들여다 볼 수 있답니다. 


금성당 안에 들어가 살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데, 담장 밖에서 고택 안을 들여다 보며 사진을 몇 컷 찍었답니다.
 
금성당, 아니 만월당에서 시청자들에게 가장 익숙한 곳은, 여주인공인 오영심 (신애라)과 문신우 (박윤재)가 만나고 헤어지는 배경으로 등장하는 만월당의 대문일텐데요.


만월당 내부는 실내 세트장에서 촬영했기 때문에, 실제 금성당 내부와는 다른 모습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은평뉴타운 금성당의 이 대문이 현실의 금성당과 드라마 속의 만월당을 가르는 실제 경계이기도 했구요. 

시범뉴타운으로서 야심 차게 개발되었던 은평뉴타운 한 복판에 유일한 한옥으로 자리잡고 있는 금성당.


저도 금성당이 옛 고택이려니 생각만 했는데, 그냥 고택이 아니라 단종의 숙부였던 금성대군을 신으로 모신 '당' (堂)이라고 하는군요. 금성대군은 단종 폐위 후 그의 복위를 꾀하다가 세조에게 죽음을 당했다고 하는데요. 

금성대군의 사후 그를 신으로 기려 모신 당이 바로 '금성당'이라고 하네요. 


금성당에서 그리 멀지 않은 은평뉴타운 폭포동에 살면서 금성당의 의미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살았는데, '불굴의 며느리' 촬영장소로 이 곳이 재조명 되면서 저도 '금성당'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네요. 

은평뉴타운에 들릴 기회 있으시면 한번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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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 근처 맛집으로 유명한 곳으로 아구찜으로 유명한 '경남아구'가 있습니다.


은평뉴타운으로 이사 온 후 지축동에 있던 경남식당, 경남아구 1호점은 종종 다녀왔는데요. 은평뉴타운에서 장흥, 일영 방향에 위치하고 있는 경남아구 2호점에는 얼마 전 처음 다녀왔답니다. 


경남아구 1호점은 주차 공간이 넉넉하진 않아 주차하기에 불편함이 있었는데요. 경남아구 2호점은  1호점보는 주차공간이 넉넉하더군요. 


경남아구 2호점 식당 입구.


경남아구 2호점 식당 내부 모습입니다. 


일요일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였는데, 손님이 적지 않더군요. 


경남아구 영업시간 안내.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을 하는군요. 


경남아구 메뉴판.

 
저희는 주로 아구찜을 먹곤 했는데, 꽃게찜, 낙지찜, 낙지무침, 낙지볶음 등도 있군요. 아구가 전문이겠지만, 낙지 요리도 여럿 선보이고 있네요. 

아내 슈기와 봄이, 저, 이렇게 셋이 갔던 터라, 아구찜 '중'을 주문했답니다. 
메인 요리인 '아구찜'이 나오기 전에 반찬들이 먼저 나왔는데요. 


반찬 중에 가장 인기 있는 가오리찜.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아 그런지 '가오리찜'을 추가로 달라고 하면, 2천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합니다.


반찬으로 나온 목이버섯. 


생다시마. 


백김치. 


파래전. 


고구마. 


그리고 아구찜이 나왔습니다. 


좀 자세히 볼까요?


보기에도 맛나 보이네요. ^^


경남아구의 아구찜의 특징은 '부드럽다'는 점에 있는 것 같아요. 간혹 질긴 아구찜도 있는데요. 경남아구의 아구찜은 부드러워 참 먹기 좋답니다.  


아내와 봄이도 경남아구의 아구찜을 좋아하지만, 해산물을 좋아하시는 부모님들을 모시고 가기도 좋은 식당 같아요. 


식사를 다 하고 나면 '후식'으로 식혜 (감주)를 주시는데요. 다소 매울 수 있는 아구찜을 먹고 난 후 입가심하기 좋은 후식 같네요.  


경남아구 1호점은 북한산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신 분들이 즐겨 이용하는 맛집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2호점의 아구찜 맛도 1호점 못지 않더군요. 은평뉴타운 근처 사시는 분들이 한번 들려보실만한 맛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경남아구 2호점 
- 주소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598번지
- 전화번호 : 02-381-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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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은평뉴타운 주변 맛집으로 서삼릉 보리밥집 (서삼능 보리밥집)에 대해 포스팅을 한 바 있는데요.



서삼릉 보리밥집 (서삼능 보리밥집) 포스팅에서 함께 올리지 못한 내용을 따로 포스팅합니다.

서삼릉 보리밥집 (서삼능 보리밥집)에서 밥만 먹고 끝나는 거냐?
그럼 아쉽겠죠. ㅋㅋ

서삼릉 보리밥집 (서삼능 보리밥집)에서 밥을 먹고 난 후, 보리밥집 옆에 붙어 있는 곳에서 차를 한잔 할 수 있습니다.

자판기에서 차와 음료수를 뽑을 수 있구요. 

비닐하우스로 만든 공간에서 차를 마실 수 있는데요. 

테이블에 앉아 차를 마실 수 있어요.

차를 마시면서, 저희는 저희 공주님 봄이의 스페셜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습니다. 

봄이가 없었으면 저희 일상과 삶이 얼마나 재미없었을까 싶네요. 

다시 봐도 사랑스럽기만 하네요. ^^ 

아내와 저, 모두 흐뭇하게 봄이의 공연을 구경했습니다.

서삼릉 보리밥집 (서삼능 보리밥집)에 들리시면 식사를 하고 나서, 보리밥집 옆에 나란히 있는 곳에서 간단히 차라도 한잔 하고 가시면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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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에서 그리 멀지 않은, 원당 종마목장으로 가는 길에는 원래 맛집들이 자리잡고 있었는데요. 근래 들어 ‘삼송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원당 종마목장 주변 맛집들이 어디론가 사라지고 말았는데요.

원당 종마목장에서 가까운 맛집 중에 ‘서삼릉 보리밥집’ (서삼능 보리밥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농협대학에서 원당 종마목장 방향으로 가다가, 원당 종마목장 진입로를 지나쳐, 고양시 방향으로 방향을 잡고 가다 보면, ‘서삼릉 보리밥집’ (서삼능 보리밥집)을 만날 수 있답니다.

저희가 ‘서삼릉 보리밥집’ (서삼능 보리밥집)을 찾은 날은 비가 오는 토요일이었는데요. 원래 계획은 ‘서삼릉 보리밥집’ (서삼능 보리밥집)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원당 종마목장에서 ‘산책’을 하는 거였는데, 비가 내린 터라 보리밥만 먹고 왔답니다. 

원당 종마목장을 산책한 후, 근처 허브랜드에서 허브 구경을 하고, 출출할 경우 ‘서삼릉 보리밥집’ (서삼능 보리밥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코스를 잡아보는 것도 반나절 데이트 및 산책 코스로 좋을 듯 싶습니다.

제가 ‘서삼능 보리밥’을 병기하는 이유는, 바로 서삼릉 보리밥집이 간판을 그렇게 내걸고 있기 때문인데요.

예전 맞춤법을 이어올 정도로 이 보리밥집의 ‘역사’가 오래되었음을 보여주는 간판이네요. 

‘서삼릉 보리밥집’ (서삼능 보리밥집) 입구 모습이랍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주방과 계산대가 나오구요. 

식사 공간은 계산대를 중심으로 좌우 2개의 방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계산대 오른편 방 모습입니다.

계산대 왼편 방 모습. 

저희는 오른쪽 방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보리밥집 안, 참 소박하죠? ^^

보리밥집에 왔으니, 보리밥은 기본으로 시켜야겠죠?
헌데, ‘서삼릉 보리밥집’ (서삼능 보리밥집)은 보리밥 외에 ‘코다리구이’라는 메뉴도 유명한 곳이더군요.

‘서삼릉 보리밥집’ (서삼능 보리밥집)의 메뉴판 모습입니다.

보리밥과 코다리구이를 함께 맛보기 위해 각각 1인분씩 시켰어요. 
보리밥이 먼저 나왔는데요. 

건강에 좋은 보리밥.
보기만 해도 밥맛이 도는 듯 싶네요. ㅋㅋ

보리밥을 비벼 먹을 수 있는 10가지 나물과 고추장이 함께 나옵니다. 

보리밥에 나물과 고추장, 참기름을 넣어 비볐습니다. 

맛있어 보이죠? ㅋㅋ

보리밥에 함께 나오는 반찬입니다. 

보리밥에 잘 어울리는 된장찌개도 나오구요. 

쌈으로 먹을 수 있게 상추와 고추도 나온답니다. 

'코다리구이'도 곧 나왔는데요. 

양념에 구워진 코다리구이, 참 맛있더군요.

저희는 아내와 저, 봄이, 이렇게 셋이 가서 보리밥 1인분, 코다리구이 1인분, 그리고 공기밥 1개를 추가해서 먹었는데요. 2명이 갈 경우에는 저희처럼 보리밥과 코다리구이를 1인분씩 시켜 드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 보니, 보리밥집에서 사용하는 재료를 써 붙여 두셨더군요. ^^

참, ‘서삼릉 보리밥집’ (서삼능 보리밥집)에는 주차장이 따로 있진 않고, 길가에 주차를 하시면 되는데요. 주말 식사 때는 주차하는 차량으로 제법 붐비지 않을까 싶더군요.

원당 종마목장은 데이트와 산책 코스로도 유명한데요. 근처 오실 일 있을 때 ‘서삼릉 보리밥집’ (서삼능 보리밥집)도 한번 들려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사진에서 보듯 아주 깔끔하거나, 화려한 곳은 아니지만, 소박한 밥상을 기대하는 분들께는 훌륭한 맛집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삼릉 보리밥집 (서삼능 보리밥집)의 주소와 위치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서삼능 보리밥집
- 주소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201-57
- 전화번호 : 031-963-5694

참, 서삼릉 보리밥집 (서삼능 보리밥집)은 밥을 먹고나서 간단히 자판기 음료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는데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클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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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 2지구 상가에 커피전문점이 또하나 생겼습니다. 바로 ‘커반 – 커피에 반하다’라는 곳인데요.

진관동 주민센터에 인접해서 위치하고 있구요. ‘커반’이 오픈하고 얼마 후 다녀왔던 터라, ‘오픈’했다는 안내가 붙어 있었는데요. 다녀온지 좀 됐는데, 이제야 포스팅을 하네요. 

'커반 - 커피에 반하다'는 ‘커피체인점’인 듯 한데, 이름 하나는 잘 지었네요. 

커반 앞에는 카페 앞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노천 테이블도 하나 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주문부터 했는데요. 
저희 부부는 여름의 별미 팥빙수를 시켰구요.

이젠 찬바람이 부는 계절이 되서, 여름별미인 팥빙수가 메뉴에서 빠졌겠죠? 

봄이는 과일주스와 수제쿠키를 시켰답니다. 

주문한 메뉴가 나오자, 봄이가 귀요미 포즈를 취했군요. ^^

봄이가 흥이 났는지, 활짝 웃었는데요. 이 때를 놓치지 않고 사진에 담았답니다. ㅋㅋ

주문한 팥빙수와 음료를 마시며, ‘커반 – 커피에 반하다’ 매장 안을 찬찬히 둘러 보았답니다.

먼저 매장 밖으로 나가 한장 담아 봤어요. 마침 노천 테이블에 한 가족이 자리를 잡았네요.

‘커반’ 매장 문을 열고 들어서면, 바로 카운터 겸 주방 공간이 나온답니다. 

저희 가족은 매장 입구 쪽 좌석에 자리를 잡았었는데요. 아내와 봄이의 모습이 잡혔네요. ^^

저희가 앉았던 테이블 바로 옆에도 테이블이 하나 더 있는데요.

저희 자리에서 카운터 겸 주방 공간을 바라보며 한컷 찍어봤어요.

카운터 한구석에는 음료와 베이글 등을 파는 진열대도 있어요. 

매장 안 다른 테이블을 좀더 살펴볼까요? 

매장 가장 안쪽 테이블의 모습.

제 기억이 맞다면, 커반 – 커피에 반하다 은평뉴타운점의 테이블은 노천 테이블까지 모두 5개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좌석들을 둘러봤으니, 매장 구석구석을 살펴볼까요? 

먼저 천장 모습입니다. 2지구 상가 거리에 자리한 상점들은 대부분 천장이 높죠.

2지구 상가에 함께 자리한, 와플킹 매장은 높은 천장 공간을 ‘다락방’으로 활용하기도 하던데요. 커반은 높다란 천장을 그대로 노출시켰네요.

매장 창문 쪽 벽면에 아이들 사진을 전시하셨더라구요. 

그리고 한쪽 벽면은 80-90년대 LP 음반 자켓들이 장식을 하고 있었는데요. 주인장의 연배를 헤아릴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

매장 안쪽 자리는 좀 높게 자리를 잡아, 매장을 내려다볼 수 있는데요. 안쪽 자리에서 카운터 겸 주방 공간을 내려다보고 한장 담아 봤습니다. 

‘커반 – 커피에 반하다’는 커피와 차, 음료 등을 주로 파는데요. 

‘수제쿠키’도 팔더군요. 

진열대 위의 ‘수제쿠키’.

매장 구석구석을 좀더 살펴볼까요? 

메장 한켠의 책과 잡지들.

인테리어 소품들.

공기 정화를 위한 숯.

소개해드린 것처럼 ‘커반 – 커피에 반하다’는 매장이 크진 않습니다. 테이블도 5개 정도인 자그마한 규모의 커피전문점인데요. 매장을 깔끔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미셨더라구요.

커피전문점 이름인 ‘커반 – 커피에 반하다’처럼 ‘커피’가 주종목일텐데, 안타깝게도 저희가 이곳의 커피 맛을 보진 못했답니다.

'커반'의 커피 맛에 대한 포스팅은 나중에 커피 맛을 보고 난 다음에 다시 올리거나, 아니면 다른 분이 남겨주신 포스팅을 통해서나 저도 접하게 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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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부터 2007년까지 고양시 행신동에 2년 정도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행신동에서 그리 멀지 않은 은평뉴타운에 살면서 고양시 주변 편익시설 등을 자주 이용하기도 하는데요.

고양시 화정동에 있는 배밭, ‘세기농장’도 행신동 살던 시절부터 자주 다닌 곳이랍니다. 복숭아와 배를 키워 파는 이곳에서는 추석 즈음부터 배를 출하하기 시작해서, 초봄 무렵까지 배와 배즙을 파는데요. 매년 가을 무렵에는 이곳에서 배와 배즙을 사다가 먹곤 합니다.

지난 주말에 어머님 댁에서 돌아오면서 세기농장에 들렸는데요. 먼저 세기농장 가는 길부터 설명해야겠네요. 화정동에 있는 보리밥집 ‘전원일기’를 아시나요? 세기농장은 전원일기와 가까이 있기 때문에 전원일기 위치를 아신다면, 세기농장도 아는 거라 다름없죠.

보리밥집 ‘전원일기’ 진입로에 보면 아래 사진과 같은 플래카드가 붙어 있고, 오른쪽으로 샛길이 나 있습니다.

오른쪽 샛길로 들어서면 샛길이 두 갈래로 나뉘는데, 그 중 왼쪽 편 샛길로 접어들면 됩니다 (아래 사진에서 차량이 진입하고 있는 샛길). 

오른쪽 샛길로 접어들자마자 배밭을 가로지르는 과수원 길이 펼쳐집니다. 

과수원 길 옆으로 배나무가 가득 자라고 있구요. 

배나무에는 한창 배가 영글고 있더군요. 

과수원길을 조금 걸으면 멀리 집 한 채가 보이는데요. 

집에 다다르면, 바로 여기가 배와 배즙을 구입할 수 있는 곳입니다. 

집 오른편으로 돌아가면, 배와 배즙을 쌓아두고 판매하는 곳이 나오는데요.  아래 사진에서 상자에 쌓인 것들이 모두 '배'입니다.

는 1만원에 8개, 6개, 4개 크기에 따라 팔구요. 

배즙은 50개에 2만원, 배즙+도라지즙은 50개에 2만5천원에 팝니다 (2011년 9월 현재의 가격입니다).

저희는 8개에 만원짜리 배와 배즙 2박스를 구입해 왔는데요. 이 근처 지날 때마다 종종 배와 배즙을 사다 먹지 않을까 싶네요.

보리밥집 전원일기에서 식사를 하고 배밭인 세기농장에 한번 들려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고양시 화정동과 행신동에 사는 분들은 잘 아실 것 같고, 은평뉴타운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배와 배즙 좋아하는 분들은 한번 들려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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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 제각말 입구에 문을 연 예약제 미용실, 소풍에 대해서는 한차례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요.

얼마 전 커트를 하러 갔다가, 소풍이에서 새롭게 식구로 맞아들인 고양이 ‘소풍이’를 만났습니다.

토요일에 예약해서 일요일 오후에 겨우 예약을 잡아 ‘소풍’으로 커트하러 갈 때 아내와 봄이가 ‘소풍이’ 구경한다고 함께 길을 나섰는데요.


아내와 봄이 모두 동물을 무척 좋아하는 터라, 그러려니 했거든요. 헌데, 직접 만나본 소풍이, 정말 귀여웠답니다. ‘귀요미’라는 표현에 딱 어울리는 아기 고양이였어요. '페르시안 친질라'라고 하던데, 정말 귀엽더군요.

아내도 봄이도 소풍이를 보고 너무 좋아 난리가 났답니다. ^^ 

저희가 ‘소풍’에 들어갔을 때 '소풍이'는 미용실 의자에 ‘누워’ 있었는데요. 

쓰다 듬어 주려고 하자, 발톱으로 할퀴려고 살짝 포즈를 취하더군요. 헌데, 할퀴거나 물어도 하나도 아프지 않더군요. ㅋㅋ

소풍이의 귀여운 얼굴을 제대로 찍으려고 했는데, 한동안 이렇게 누워서 뒹굴거리기만 했다지요. 

다행히 의자에서 내려와 미용실 바닥에 앉아 있는 걸 용케 찍을 수 있었어요.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아, 인증샷을 찍기 쉽지 않았는데요. 그나마 이 사진이 소풍이의 귀여운 모습이 잘 담았군요. 

암튼 봄이도 어찌나 소풍이를 좋아하던지, 봄이가 소풍이를 안고 있는 사진도 한컷 찍었답니다. 

은평뉴타운 마고정에 있는 ‘신바람마트’에도 소풍이와 쌍벽을 이룰만한 귀요미 고양이인 ‘푸스’가 있는데요. 손님들 중 싫어하는 분들도 있어서, 요즘에는 가게 밖에 내놓지 못하고 있다지요.

‘소풍이’를 보니까 푸스 생각도 나고, 저희 집에서 2달 동안 장기 체류했던 삼식이 생각도 나더군요. 처제가 키우는 러시안블루 ‘삼식이’는 ‘소풍이’에 비하면, ‘호랑이’ 급이라 할만 하지만요. ㅋㅋ

그러고보니 지난 번 ‘소풍’에 대해 포스팅을 하면서 연락처 등을 남기지 않았네요. 은평뉴타운 제각말 입구에 위치한 예약제 미용실 ‘소풍’의 연락처는 아래 사진에 있는 02-354-6225 이구요.

소풍 미용실 요금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그나저나 '소풍'에서 커트는 2번 해봤는데, 퍼머는 아직 해보지 않았습니다. 다음에는 퍼머를 한번 해보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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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 2지구 굿모닝마트 사거리에 ‘카페라또’라는 곳이 새롭게 문을 열어 다녀왔습니다. 카페라또에 다녀온 건 6월이었는데, 이제야 포스팅을 하네요.

은평뉴타운 2지구 상가에는 상대적으로 커피점들이 꽤 선을 보이고 있는데요. 상대적으로 ‘창업’이 쉬워서인지 1지구에 비해 2지구 쪽에 커피점에 대한 수요가 많아서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진관동 주민자치센터 근처에도 커피점이 또 하나 오픈을 준비중인 것 같던데, 은평뉴타운 2지구 상가에서 커피점들의 경쟁이 치열해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카페라또 입구에서 찍은 간판. 

카레라또 입구를 촬영한 모습입니다. 

매장 바깥에도 이런 좌석이 있어요. 요즘같이 무더운 날씨엔 매장 밖에서 커피나 아이스크림을 먹기 어렵겠지만, 봄, 가을에는 괜찮을 듯 싶기도 하네요.

카페라또 매장 안 모습을 몇 장 담아 봤습니다. 

매장 안 테이블은 5개 정도였던 걸로 기억하구요. 

주문과 계산을 할 수 있는 카운터 모습입니다. 부부가 함께 운영하신다는 글도 언뜻 본 것 같은 같은데요. 사진에 계시는 두 분이 주인장 부부일 수도 있겠네요.

카운터 옆으로는 노트북 등이 높여있는 좌석이 있는데, 손님들이 이용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입구 옆 벽면에 벽걸이 TV와 책장을 설치했더군요. 

그리고 입구 바로 옆 좌석.
책을 보고 있는 아내가 사진에 담겼네요. ^^ 

‘카페라또’에 대해 검색해보니 주인장이 매장과 인테리어를 직접 했다는 내용도 언뜻 봤는데요. 깔끔하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으셨더군요.

카페라또는 커피와 음료, 아이스크림 (젤라또), 와플/빙수 등을 파는데요. 저희가 갔을 때가 아이들 하교 시간이어서 그랬는지, 손님들이 끊이지 않고 들어 오더군요.

‘카페라또’라는 이름은 카페 + 젤라또를 합쳐 지은 이름이 아닌가 싶은데요. 커피/음료류와 아이스크림이 주력이라는 의미일 수도 있겠네요.

은평뉴타운 2지구 상가에서 커피를 파는 곳들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아이스크림'이 카페라또의 차별성이 부각되는 지점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저희는 카페라또에서 뭘 맛보고 왔냐구요? 아내는 레몬에이드와 베이글을 시켰구요.

그리고 저는 커피와 와플을 시켰었답니다.

카페라또는 은평뉴타운 2지구 상가에서 가장 큰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굿모닝마트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신도초등학교와 신도중학교에 인접하고 있어, 입지는 좋아 보입니다.

대형마트 등은 손님을 끌어 모으는 ‘집객 효과’가 있어서, 겹치지 않는 아이템을 선택하면 ‘윈윈’할 여지도 생긴다고 하는데요. 카페라또도 굿모닝마트와의 인접성을 통해 수혜를 입을 여지가 있지 않을까 생각은 들었습니다.

저희 부부가 직접 가본 건 한번이었고, 이웃 분이 카페라또에서 사온 아이스크림을 맛본 적이 있는데요. 다음에는 이곳의 ‘빙수’를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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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으로 이사온지 벌써 1년. 가족과 함께 몇 번 영화를 보러 가긴 했는데, 정작 은평구에 있는 극장은 한번도 가보지 못했답니다.

7월말경에 가족들과 픽사 애니메이션 Cars 2를 보러 갔는데요. 연신내역 부근에 있는 ‘씨너스은평’으로 갔습니다.

은평뉴타운에서 가까운 영화관으로 씨너스은평 외에도 CGV 불광이 있는데요. 규모는 2001아웃렛에 있는 CGV불광이 좀더 크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그러고보니 CGV불광도 아직 가보지 못했네요).

씨너스은평은 규모가 큰 상영관은 아니고 아담한 상영관이라 해야 맞겠네요. 이 건물 5층부터 8층까지가 씨스은평 영화관입니다.

매표소는 5층, 상영관은 6-8층에 있어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하는데요. 저희가 예매한 Cars 2는 6층에서 상영했던 터라, 6층 상영관 앞에서 엘리베이터 모습을 한장 담았습니다.

저는 원래 영화 보면서 팝콘을 즐기는 편은 봄이가 먹고 싶어 해서, 음료와 팝콘을 샀답니다. 

Cars 2. 픽사의 애니메이션답게 실망시키지 않더군요.

Cars 1의 주인공 맥퀸이 Cars 2에서도 주인공일 줄 알았는데, 이번엔 그가 주연이 아닌 조연이더군요. Cars 2의 캐릭터들이 출연하지만 거의 새로운 애니메이션이라 해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니구요. 일본, 이탈리아, 영국 등 세계 곳곳이 Cars 2 배경으로 등장한답니다.

Cars 2에 나오는 자동차들이 실제 어떤 차들인지 맞추는 재미도 제법 쏠쏠했는데요. 남자 아이들이 더 좋아할 것 같긴 하네요. 

다음 애니메이션은 또 어떤 애니메이션일지.
픽사, 늘 기대를 갖게 만드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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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암문화공원은 예전에 뉴스에 실린 기사를 통해 먼저 알게 된 곳인데요. ‘유비쿼터스 놀이터’로 소개되었던 곳이라, 어떤 곳인지 궁금했던 곳입니다.

지난 주말 아내, 봄이와 함께 이곳에 잠깐 들렸는데요. 금암문화공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는 포스팅을 남겨봅니다.

저희 집 폭포동 쪽에서는 거리가 좀 되서, 차를 몰고 갔는데요. 금암문화공원 바로 옆 지하철 고가 철로 아래 차를 주차했습니다.

금암문화공원은 놀이터와 공원이 함께 조성되어 있는데요.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오른편은 놀이터, 왼편은 공원입니다. 

놀이터 공간 한켠에는 관리사무소가 있고, 벤치와 놀이시설들이 있습니다. 

그럼 놀이터 놀이시설을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먼저 모래놀이 시설입니다. 모래가 놀이시설 밖으로 흩어지지 않도록 울타리를 둘렀고, 입구에는 문을 따로 달았더군요. 

기린 놀이대. 

기린 모양으로 만들어진 놀이대인데, 자리에 앉아 페달을 돌리면, 기린 등줄기에 불이 들어오고, 기린 눈이 돌아가면서 노래가 흘러나옵니다.

기린 놀이대는 녹색과 흰색 2마리가 있는데요. 봄이가 발을 굴러 페달을 돌려보고 있네요. 

아이들이 매달려 놀 수 있는 놀이기구가 가운데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 놀이기구를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네요.

미끄럼틀이 연결된 스타게이트 (Star Gate). 스타게이트는 꽤 높아서 5-6살 이상은 되어야 놀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스타게이트 뒤편에는 이렇게 미끄럼틀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스타게이트 한편에는 태양계가 표시되어 있더군요. 

플레이 큐브 (Play Cube)라는 놀이기구도 있었는데요. 

아무 버튼이나 누르면 게임을 할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는데, 고장이 났는지 버튼을 눌러도 작동하지 않더라구요. 

우주선 모양의 스페이스십 (Space Ship). 스페이스십은 태양광 발전 시스템으로 밤에는 LED 조명이 켜진다고 하는데요.

앞쪽으로는 미끄럼틀이 연결되어 있고, 뒤편으로는 스페이스십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습니다.

스페이스십 내부 모습입니다. 밤에는 천장에 있는 별자리가 조명 등으로 켜지는 모양인데요. 밤에 한번 와봐야겠네요. 

발전기가 달려 있는 운동기구들입니다. 

자전거, 허리돌리기, 파도타기 등을 할 수 있는 운동기구인데, 이 기구들을 가지고 운동을 하면, 발전이 되면서 전기가 생산이 되고 어느 정도 전기가 생산이 되는지 표시를 해준답니다.

놀이터에서 놀면서 손발을 씻거나 물을 마실 수 있는 식수대 시설이 있더군요.

은평뉴타운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미디어 보드’(media board)가 놀이터에도 하나 설치되어 있습니다.

공원 쪽을 잠시 둘러보았습니다. 공원 곳곳에는 이렇게 벤치들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갓 조성된 공원이라 나무 그늘을 그리 없어 아쉽더군요.

공원 한켠에는 ‘금암기적비’라는 비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금암기적비는 정조가 서오릉을 다녀오면서 할아버지 영조의 이야기를 회상하면서 세운 비라고 하는군요.


저희가 금암문화공원에 갔을 때는 날씨가 무더워서, 그리 오래 있지는 못했답니다. 금암문화공원 내에 나무 그늘이 별로 없어 여름에는 저녁 나절에 가는게 더 좋을 듯 싶네요. LED 조명이 발광되는 놀이기구들도 있어서, 저녁 나절에 이용하는게 더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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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무더워지면서 더위를 식힐 ‘솔루션’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는데요.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자니 전기세가 무섭고, 무작정 버티자니 더위 이길 장사가 없고~

북한산 기슭에 있는 은평뉴타운 저희 집 바로 앞에는 북한산 계곡에서 흘러 내려온 ‘실개천’이 흐르는데요. 아내에게 듣자 하니, 요즘 이곳 실개천에서 물놀이가 한창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주말에 저도 아내와 봄이를 따라 실개천에 ‘족탁’하러 갔답니다. ^^

산책로 옆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실개천, 보기만 해도 시원하시죠? ^^ 커다란 돌을 잘라서 놓은 징검다리 위에는 벌써 자리잡은 가족들이 있네요.

실개천으로 내려가기 위해 징검다리 쪽으로 내려갑니다.  징검다리 위에서 실개천 쪽을 바라보며 찰칵~! 

실개천이 지저분하진 않냐구요?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정말 맑디 맑답니다. 

실개천에 돌로 둑을 쌓아놓고 파라솔까지 세우고 노는 가족들도 보이네요. ㅋㅋ

실개천 여기저기에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는 아이들과 가족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저희 가족도 실개천 한켠 바위에 걸터 앉아 시원하게 ‘족탁’을 즐겼는데요. 실개천에 발을 담그고 있는 아내와 제 모습을 사진에 담아 봤습니다. 

저희 딸 봄이는 어디있냐구요? 봄이도 바로 옆에서 족탁 중이랍니다. ^^

실개천에서 더위를 식히면서, 그렇게 주말 오후 한때를 보냈답니다. 

서울 안에서 멱감고 족탁을 즐길 수 있는 맑은 시내를 만나기 참 쉽지 않을텐데요. 이런 풍경과 정취를 맛보며 살 수 있다는 점에서 참 복된 환경에서 살고 있구나, 새삼 감사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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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에 각종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데요.

미용실만 하더라도 그 수가 절대 부족하기만 해서, 은평뉴타운에 이사온 지난 1년 동안 연신내에 있는 ‘헤어 블리스’라는 미용실과 은평뉴타운 집에서 가까운 미용실 등을 다녔습니다. 자주 이용했던 ‘헤어 블리스’는 올해 들어 문을 닫아서, 새로운 미용실을 ‘개척’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요.

지난 주말에 은평뉴타운 제각말 상가에 위치한 ‘소풍’이라는 미용실에 다녀왔습니다.

‘소풍’의 위치는 지난 번 소개한 제각말의 커피 전문점 ‘커피산책’ 맞은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소풍’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 미용실과는 달리, ‘예약제’로 운영된다는 점일텐데요. 일반 동네 미용실은 예약없이 미용실에 와서 기다리다가 머리를 손질하고 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곳 '소풍'은 예약제로 운영이 되더군요.

'소풍' 주인장 (남성 헤어디자이너입니다) 말씀으로는, 예전에 영국에서 일할 때 영국의 헤어샵들이 예약제로 일하는걸 보고 인상깊게 생각을 했다고 하네요. 국내 프랜차이즈 헤어샵들이 몰리는 손님들을 받기 위해 이 손님, 저 손님 정신없이 서비스를 하는 걸 보고 좀 아쉽게 생각하다가, 영국 헤어샵들의 서비스 방식을 보고 ‘이거다’라고 생각하신 모양이에요.

어차피 혼자 하는 1인 헤어샵이기 때문에, 한 손님의 머리를 손질하는 동안 다른 손님들은 기다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기다리는 손님들의 시간도 아깝고 헤어샵 입장에서도 한 손님에게만 집중할 수 있도록 ‘예약제’로 운영한다고 하시네요.

처음에 소풍에 전화를 걸었을 때 ‘예약제’로만 운영한다고 하길래, ‘동네 미용실이 왠 예약제?’라고 생각했는데, 얘기를 듣고 보니 일리가 있는 얘기더군요.

주인장 얘기를 들으면서 갑자기 테레사 수녀가 남긴 말이 뜬금없이 생각났어요.

“난 한 번에 단지 한 사람만을 사랑할 수 있다.
한 번에 단지 한 사람만을 껴안을 수 있다”


‘소풍’이라는 미용실 답지 않은 이름의 이곳은 이름만큼 내부 인테리어도 범상치 않습니다.

샴푸하는 공간 사진입니다.

한켠에 맥주병과 맥주캔이 보이네요. 주인장의 취향이 드러나는 것 같죠? 어떤 미용실에서 맥주병과 맥주캔을 볼 수 있겠습니까? ㅋㅋ

'소풍' 내부에서 바깥을 내다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카페 분위기가 느껴지는 미용실 인테리어라고 해야겠네요.

가장 특이한 건 이 돈나무 ㅋㅋ

보통 가게마다 '대박' 나라고 만원 방석이나 액자 등은 두는 건 봤지만, 돈나무는 처음 봅니다.

그리고 소풍 앞에는 ‘화단’처럼 꾸며진 공간이 있는데요. 여기에 주인장이 이런 문구를 써놨더군요.
“사랑만 하기도 모자란 인생”

제가 머리를 좀더 기를 거라고 얘기하니까, 기르는 동안에는 퍼머를 할 필요 없이 커트만 조금씩 해주면서 길러도 괜찮다고 얘기하시네요. 

남성 커트는 1만원, 퍼머는 4만원 정도 한다고 합니다. 운영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쉰다고 하네요. 은평뉴타운 동네 분들이 많이 이용하는데, 아이들을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보낸 엄마들이 자주 이용해서, 오히려 오전시간이 붐빈다고 합니다.

‘소풍’, 종종 가보게 될 것 같습니다.

소풍, 이용하실 분들은 미리 전화로 예약하는 거 잊지 마시구요. ^^

소풍 by 창현
- 주소 : 서울 은평구 진관동 5단지 513동 1층 상가
- 전화번호 : 02-354-6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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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기슭에 자리한 '은평뉴타운'은 입지 자체가 대단히 훌륭한 주거지입니다만, 여러 가지 장점이 많은 곳 같습니다.

며칠 전 은평뉴타운 2지구 마고정과 우물골 상가 거리를 거닐다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인데요. 은평뉴타운 2지구 상가 거리는 왕복 2차선 ‘차도’(車道)보다 그 옆으로 난 ‘인도’(人道)가 더 넓더군요. ^^

은평뉴타운 2지구 상가 거리의 차가 다니는 ‘차도’를 촬영한 사진입니다.

그리고 차도 바로 옆 ‘인도’를 찍은 사진입니다.

차도 건너편에 있는 ‘인도’도 이만큼 넓으니까, 차도보다 인도가 훨씬 넓은 셈입니다. 

물론 '인도'의 한 켠으로 자전거 등이 다닐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두었기 때문에 그만큼 '인도'가 넓어 보이는 것이겠지만, 늘 '인도'보다 훨씬 넓은 '차도'만 접하고 살았던 제게는 생경하기도 하고 참신하게만 느껴지더군요. ^^ 

은평뉴타운의 모든 '인도'가 '차도'보다 넓은 건 아니지만, 보행자가 많을 수 있는 상가와 같은 곳을 보행자 중심으로 '차도'보다 '인도'를 더 넓게 설계했다는 발상 자체가 신선하더군요.

은평뉴타운으로 이사온지 1년이 다 되어 가는데요. 교통이 불편하다는 점과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아쉬움도 있습니다만, 정말 만족하며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회가 닿을 때마다 은평뉴타운의 이모저모에 대해 포스팅하고 있는데요. 은평뉴타운에 대해 궁금한 분들은, ‘카테고리’의 ‘은평뉴타운 이야기’를 클릭하시면 그동안 제가 포스팅한 은평뉴타운 관련 글들을 살펴보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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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 2지구 상가는 1지구 상가와 비교하면 '한산하다'고 표현할 만큼 아직까진 상권이 제대로 형성되진 않았는데요.

얼마 전 국수나무 은평뉴타운점에 대해 포스팅한 글에서 언급한 적이 있듯,

최근 은평뉴타운 2지구 상가에서 손님이 제법 몰리는 매장 3곳을 꼽아 보라면, 진관교회 옆 '굿모닝마트'와 면요리 전문점 '국수나무', 그리고 최근에 오픈한 회 포장전문점 '광어2마리' 등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회 포장전문점 ‘광어2마리’는 얼마 전 은평뉴타운 2지구 상가를 지나가다가, 인도까지 가득 붐비는 손님들로 깜짝 놀란 적도 있었는데요. 

보통 여름은 회를 잘 안 먹는 계절인데도,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길래 더 놀라기도 했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어서 ‘초기 오픈 효과’가 지속되는 때문일 수도 있고, 가게 이름처럼 저렴한 가격에 횟감을 팔아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을 수도 있는데요.

어쨌거나 기회 닿는 대로 광어2마리, 이 집도 한번 다녀와야겠다 싶네요.

아내, 봄이와 함께 2지구 상가를 지나가다가 광어2마리를 사진에 담아보기만 했는데요. 다녀오게 되면 제대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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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 2지구 상가에 ‘와플킹’ 매장이 있는데요.

지난 번에 아내, 봄이와 함께 은평뉴타운 2지구 상가에 있는 와플킹에서 커피를 마신 적은 있는데, 와플 맛은 보지 못했는데요. 얼마 전 와플킹 매장에 다시 들려,  와플킹 와플을 처음 먹어 봤습니다. ^^

먼저, 와플킹 매장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매장 안 뿐 아니라 매장 앞에도 테이블과 의자가 비치되어 있더군요. 

와플킹 매장 내부 모습입니다. 

카운터 바로 앞에 와플킹에서 먹을 수 있는 와플 메뉴가 세워져 있습니다. 

와플킹에서 맛볼 수 있는 와플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저도 가보고 나서야 알게 되었는데, 와플킹 와플은 '우리쌀'로 만든 라이스 와플이더군요.

아내와 봄이가 먼저 와플킹에 자리잡고, 제가 나중에 와플킹 매장으로 찾아갔는데요. 제 몫으로 플레인 와플을 한 조각 남겨두었더군요. ^^ 

와플을 맛있게 먹으면서 매장 안을 두리번 거리며 사진을 몇 장 찍어 봤어요. 먼저 벽면에 커다랗게 새긴 와플킹 로고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한쪽 벽면에는 책과 잡지가 비치된 책장을 새겨 넣었는데요. 예쁘네요.

와플 먹으면서 매장 밖을 바라보며 또 한컷 찍어 봤습니다. 

와플 먹는 동안 와플킹 매장에서 일하는 분이, 카운터 위 천장에서 사다리를 빼서 재료를 내리셨는데요. 천장 위 공간을 창고로 활용하고 계신다고 하네요. ^^ 

아기 도깨비로 분장한 제 딸 봄이. 맛있는 와플 먹으면서 신이 났네요. ^^

와플을 다 먹고는 자리를 떴는데요.
카운터 앞에서 계산하고 있는 사람은 바로 제 아내랍니다. ^^ 

저희 딸 봄이도 와플을 제법 좋아하는지라, 종종 가게 되지 않을까 싶구요. 와플 뿐 아니라 커피와 아이스크림도 함께 파는 곳이라, 가족 또는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곳 같습니다. 

은평뉴타운 폭포동이나 마고정, 우물골에 사는 분들은 한번 들려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와플킹 은평점
- 주소 :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 206동 상가 B111호
- 전화번호 : 02-354-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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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은평뉴타운은 은평'탈세'타운? 

지난 번에 은평뉴타운에서 이뤄지는 부동산 계약의 80-90%는 탈세를 목적으로 ‘다운 계약서’가 작성된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제목도 ‘은평탈세타운’이라는 제목으로 말입니다. (
관련 기사 보기

은평뉴타운에서 다운 계약서가 성행하는 이유는, 분양 당시부터 ‘실거주’ 목적이 아니라 ‘투자’ 목적으로 구입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하는군요. 

2. 은평뉴타운 아파트에 밤에도 불이 켜지지 않는 이유 : 

밤에 은평뉴타운을 거닐거나 차를 타고 지나다 보면, 은평뉴타운 몇몇 아파트 동에 불이 거의 켜져 있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15-20층 되는 아파트에 불이 켜진 집은 5-6채 밖에 없고 나머지 집들은 모두 불이 꺼져 있곤 합니다. 

처음엔 대부분의 거주자들이 아직 퇴근하지 않았나 보다 했습니다. 헌데, 대부분의 아파트들은 밤마다 불이 켜지지 않았습니다. ‘퇴근’을 안 한 게 아니라, 아예 ‘입주’를 안 한 거였습니다.  

이런 ‘텅빈 아파트’들이 이른바 미분양 물량이거나 ‘실거주’가 아닌 ‘투자’ 목적으로 분양 받은 아파트들이겠지요. 집값 상승의 주범, 원주민 정착 실패 등 서울시의 ‘뉴타운 정책’이 실패했다는 얘기를 듣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렇게 어렵사리 만들어진 아파트들이 ‘실거주’ 목적이 아닌 ‘투기’의 대상으로 전락하도록 방치했다는데 있는 것 같습니다. 

3. 우리 사회가 '나쁜 사회'이고 '못된 사회'인 이유 :  

살 집을 구하지 못해 전세와 월세집을 찾아 전전긍긍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허다한데, 누군가가 투기 이익을 위해 움켜진 ‘빈 집’들이 저렇게 많은 걸 보며, 정말 우리 사회가 ‘부조리’하고 문제 있구나 하는 생각을 절로 하게 됩니다. 

먹고 입고 자는 ‘의식주’는 삶의 기본이 되는 요소인데요. 주거 문제의 기본이 되는 ‘집’을 투자의 대상으로 방치 또는 용인하는 건 문제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먹는 음식, 입는 옷, 사는 집 가지고 ‘장난’을 용인 하는 사회는 기본적으로 ‘나쁜 사회’이며 ‘못된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4. 우리보다 훨씬 잘 사는 싱가포르 사람들이 정부가 공급한 아파트에 사는 까닭은? : 

싱가포르 같은 사회는 국민의 대다수가 ‘주택청’이라는 정부 부서가 직접 공급한 저렴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에서 거주합니다. 그리고 아파트에서 거주하던 입주자가 나갈 때도 개인적으로 아파트를 사고 팔 수 없고 ‘주택청’에 다시 내놓아야 합니다 (시프트와 비슷한 방식이죠). 자본주의 사회를 지향하고 국민소득이 4만불을 넘어선 싱가포르가 왜 저럴까요? 

싱가포르 같이 국토가 좁은 나라에서 ‘집’ 문제를 가지고 ‘투기’ 등 장난 치도록 용인하게 방치하면 사회의 근간이 흔들리기 때문일 겁니다. 싱가포르 정부가 우리 사회 처럼 ‘이념’에 집착해서 주택 문제를 '시장 논리'로 방치했다면, 도시국가인 싱가포르가 오늘과 같은 성장을 했을까요? 아마 옛날에 거덜났을 겁니다. 

저는 국토가 좁고 대도시에서 만족할만한 주거 여건을 마련하기 어려운 우리 사회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실물 경제와 자산 경제는 균형을 이뤄야 하는데, 우리 사회는 부동산 등 자산 경제가 불균형하게 비대해진 사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부동산이 오르기만을 바라보며 아무도 일하지 않는 사회가 있다면, 그 사회가 성장할 수 있을까요? 문제는 지난 수십년 동안 우리 사회가 그런 분위기를 부추겨 왔다는데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초고속 성장에는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부동산 등 비생산적인 자산 경제에 한눈 팔지 않도록 하고 모든 사람들이 생산적인 실물 경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책을 편 것에도 큰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5. '집' 문제는 '이념'과 '시장 논리'의 문제가 아닙니다 : 

어차피 돈 있는 사람들은 집이나 부동산에 투자하지 못한다고 해서 투자처를 찾기 어렵거나 살기 어려워지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풍족하지 못한 사람들은 의식주 관련 문제가 ‘생존’의 문제와 직결되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집 문제는 정작 필요한 사람들이 실거주 목적으로 살 수 있도록 ‘정책’을 펴야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이건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먹고 사는 ‘삶의 문제’인 건데요. 여기에 ‘시장 논리’ ‘자본주의’ 어쩌구 하면서 가진 사람들을 위한 옹호 정책을 펴는 걸 보면, 신물이 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이념’이나 ‘시장 논리’가 아니라, 사람들의 삶을 살려내는 ‘살림의 정치’인데요. 이념과 시장경제 운운하는 분들은 학교 강단이나, 연구소에 있을 것이지, 왜 정치판에서 정치를 하고 어줍잖은 공무원 노릇하면서 사람들을 괴롭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사람들의 삶을 살리는 정치와 정책이 절실한 것 같습니다.
집은 이념과 시장 논리의 문제가 아니고, '삶'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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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둘레길 구름정원길 구간이 끝나고, 마실길 구간이 시작되는 지점에 ‘진관생태다리’가 위치하고 있는데요. 진관생태다리는 은평뉴타운 ‘제각말’이라는 마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각말 어귀에 ‘커피산책’이라는 커피전문점이 생겼다는 얘기를 아내를 통해 들었는데요. 계속 가보지 못하다가 이번 휴가 기간을 빌어 ‘커피산책’에 다녀왔습니다.

은평뉴타운 제각말 입구에서 찍은 '커피산책'의 모습입니다. 제각말 514동 1층 상가에 위치하고 있더군요.

'커피산책'에 좀더 가까이 가서 찍은 모습입니다. 앞서 걸어가던 아내의 모습이 담겼네요. ^^ 

'커피산책'에 자리를 잡자마자 바깥 풍경을 찍어 봤습니다. 제각말 사거리 앞 도로가 바로 보입니다.

자리를 잡았으니, 이제 '커피산책'의 커피 맛을 봐야 할텐데요.

'커피산책' 한쪽 벽면에 자리한 칠판에 메뉴가 이렇게 쓰여 있답니다. 커피를 볶은 날짜도 함께 쓰여 있어서, 갓 볶은 커피 맛을 보고 싶은 분들은 메뉴 선택에 참고할 수도 있구요. ^^ 

자리를 잡고 커피를 시킨 다음, 저희가 시킨 커피가 나오기 전에 카페산책 내부 사진을 좀 찍었습니다. 내부가 깔끔하죠? 

'커피산책'이 다른 커피 전문점들과 다른 점은, 직접 매장 한켠에서 직접 볶은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점일텐데요. 커피 볶는 공간 (Roasting Room)이 따로 있답니다. 

그래서 '커피산책' 매장 밖에는 “콩 볶는 집”이라고 따로 표시를 해두셨더군요. 

'커피산책' 사장님이 커피 콩 볶는 모습을 매장 앞에서도 한 장 담아 봤습니다. 

저희가 시킨 커피가 나왔네요. 저는 '에디오피아 예가체프'를 시켰고 아내는 '카페라떼'를 시켰습니다.

집에서 챙겨간 책을 읽으면서 커피를 마셨는데요. 책을 읽고 있는 아내 뒤에서 한장 찰칵 찍었어요 ^^

'커피산책' 매장 안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으로 모바일 웹서핑을 즐길 수 있도록 와이파이 비밀번호도 매장 한켠에 오픈해두셨더라구요. 

'커피산책' 매장 안에는 책꽂이가 몇 개 있고, 책과 잡지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헌데, 북카페를 표방하는 곳은 아니어서, 책이 신간이거나 종수가 많진 않아요. '커피산책'에서 커피와 책을 함께 즐기고 싶은 분들은 읽고 싶은 책을 챙겨가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매장 안쪽으로는 2인용 테이블도 있구요. 

그리고 매장 밖에도 테이블이 2개 정도 놓여 있습니다. 겨울에는 춥겠지만, 봄 여름 가을에는 매장 밖에서도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커피산책’은 커피 볶는 냄새도 인상적이고 커피 맛도 좋았지만, 휴일에 책 한권 챙겨가서 커피와 함께 책을 읽고 오기에도 좋은 커피 전문점이었습니다.

은평뉴타운에도 동네 커피점들이 여러 곳 있지만, 책 읽기 좋은 카페와 아내와 함께 데이트 삼아 갈만한 카페를 떠올린다면, '커피산책'을 먼저 떠올리게 될 것 같네요. 은평뉴타운 제각말, 우물골, 마고정, 폭포동에 사는 분들과 북한산 둘레길 구름정원길 구간과 마실길 구간을 거니는 분들은 한번 들려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커피산책
- 주소 :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 푸르지오 514동 상가 102호
- 전화번호 : 02-382-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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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지난 주군요. 아내와 함께 고양시 효자동에 위치한 ‘된장예술’에 다녀왔습니다. '된장예술'은 아내가 한번 가보자고 해서 가보게 되었는데요.

'된장예술' 주차장과 음식점 건물 모습입니다. 

주차장도 20대 정도는 충분히 주차가 가능할 것 같더군요. 

'된장예술'은 1층과 2층, 2개층으로 되어 있더군요. 

된장예술 내부 모습입니다. 

내부는 ‘좌식’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의자에 앉는 구조가 아니어서, 좌식 구조가 불편한 분들은 참고하시는게 좋겠네요. 카운터 옆으로 보이는 계단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자, 그럼 ‘된장예술’ 메뉴판을 살펴 볼까요? 

식사로는 ‘된장예술’이라는 음식점 이름처럼 ‘된장정식’ (된장비빔밥)이 가장 위에 올라와 있네요. 헌데, 게장도 주메뉴 중 하나인지,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정식도 3개나 메뉴판에 올라와 있네요.

요리로는 각종 전과 부침, 돼지고기 볶음류, 도토리묵과 같은 기본 요리가 있군요.  저희도 처음 가본 곳이라, 음식점의 기본메뉴라 할 수 있는 ‘된장정식’ (된장비빔밥)을 2인분 시켰습니다.

된장정식이 나왔는데요. 국자가 있는 뚝배기가 비벼 먹을 된장입니다.

배추가 부추가 담긴 그릇에 공기밥을 덜고, 된장을 떠 넣어 비벼 먹었습니다. 

인사동에 가면 된장비빔밥 전문점인 ‘툇마루집’이 있는데요. 툇마루집에서 먹던 된장비빔밥이 연상되더군요. 공기밥을 하나 더 추가해서 밥을 먹을까 살짝 고민하기도 했네요. ^^ 함께 나온 반찬들도 맛깔스럽고 깔끔하더군요.

'된장예술'은 은평뉴타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가족끼리 외식하러 가거나, 손님 모시고 가서 식사하기 좋은 곳 같습니다. 된장정식을 사람 수만큼 시키고, 전이나 도토리묵 등 요리를 추가해서 시켜먹으면 부담없이 손님 대접하기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고기류를 부담스러워 하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가서 식사하기 편한 곳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북한산성 입구에서도 그리 멀지 않아, 북한산 등산을 하고 내려와 함께 간 분들과 깔끔한 메뉴로 식사하면서, 막걸리 함께 하기 좋은 곳이 아닐까 생각도 들었습니다.


은평뉴타운에서 고양시 효자동 '된장예술'으로 가려면, 입곡삼거리 거쳐, 북한산로를 타고 송추IC 방향으로 가면 되는데요. 은평뉴타운에서 갈 경우엔 송추IC 방향으로 가다가 왼편에 ‘된장예술’ 간판이 보이는 지점에서 U턴해서 들어가면 됩니다.

된장예술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더군요. 식사하러 가실 때 참고하시면 될 듯 싶네요.

‘된장예술’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내비게이션으로 찾아가실 때 활용하시면 될 듯 싶네요.

된장예술
- 주소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효자동 102-5
- 전화번호 : 02-354-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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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 2지구에는 마고정과 우물골의 경계를 이루는 도로에 상가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은평뉴타운 2지구 상가는 1지구에 비해 상권이 그리 발달한 편은 아닌데요. 최근 2지구 상가의 상당수를 차지하던 부동산 사무실이 하나둘 빠지면서 상점들이 하나씩 입점하는 것 같더군요.

은평뉴타운 2지구 상가에도 다양한 상점들이 입점하기를 바라면서, 2지구 상가 중 저희가 자주 찾는 음식점 한곳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은평뉴타운 2지구 상가 중에서 최근 손님들이 제법 몰리는 곳으로는 진관교회 옆에 새로 오픈한 굿모닝마트와 횟감을 싸게 파는 횟집 광어2마리, 그리고 오늘 소개하려는 국수나무, 세 곳이 아닌가 싶은데요. 

국수나무 은평뉴타운은 아내, 봄이와 몇 번 갔는데, 갈 때마다 손님들로 늘 북적이더군요.

국수나무 은평뉴타운점 매장 입구. 입구가 작아 좁아 보이긴 합니다만,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그리 좁진 않습니다. 

처음엔 ‘국수나무’라는 이름처럼 각종 국수와 면요리 위주의 메뉴를 가진 곳일 줄 알았는데, 돈가스류와 각종 밥류도 함께 팔더군요. 

지난 번에 국수나무에 처음 왔을 땐 ‘새콤달콤 비빔면’을 시켜 먹었는데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번에는 면요리 말고, ‘밥류’ 중에 메뉴를 골라 봤습니다. 저는 ‘제육덮밥’을, 아내는 ‘함박오므라이스’를 시켰습니다. 

저희가 시킨 밥이 나오기 전에 국수나무 은평뉴타운점 내부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 봤습니다. 카운터와 주방 쪽을 사진에 담아 봤어요. 

저희가 시킨 밥이 나 왔네요. 먼저, 아내가 봄이와 함께 먹으려고 시킨 함박 오므라이스입니다. 

그리고 제가 시킨 제육덮밥도 나왔어요. 

제 기억으로는 국수나무 안에 테이블이 6-7개 정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사진으로 보이는 것처럼 갈 때마다 대부분의 테이블이 손님들로 차 있더군요. 

국수나무 은평뉴타운점에 손님이 왜 몰릴까 잠깐 생각해보기도 했는데요. 

분식류에 가까운 메뉴를 깔끔하고 맛깔스럽게 내오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주말에 집에서 매 끼니마다 밥을 차리고 설거지까지 하긴 귀찮기 마련인데, 한끼 정도 가볍게 해결하고 싶을 때 좋은 솔루션이 되어주는 곳이 아닌가 싶네요.

개인적으로 비빔국수를 좋아하는데요. 비빔국수가 먹고 싶어질 땐 국수나무가 생각나지 않을까 싶네요. 메뉴 중에 짬뽕류도 있던데, 다음엔 짬뽕 맛도 좀 보고 싶네요.

 

국수나무 은평뉴타운점
- 주소 :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 마고정 상가 321동 B-102
- 전화번호 : 02-355-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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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에 자리잡고 살기 시작하면서부터 궁금했습니다.

독바위역은 왜 ‘독바위’역일까? 

처음엔 독바위역 근처에 ‘독바위’가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도대체 어떻게 생긴 바위이길래 ‘독바위’라고 했는지 궁금했죠. 헌데, 독바위역 주변 북한산 주요 봉우리 등 중에 ‘독바위’라는 봉우리나 바위는 없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어제는 퇴근할 때 일부러 6호선 독바위역에서 내려 역 안에 ‘독바위’에 대한 안내가 있나 살펴보기도 했는데요. 제가 못 찾아서 그랬는지 찾지 못했답니다. 

궁금증을 참지 못해 오늘 ‘도시철도공사’ 사이트 (http://www.smrt.co.kr/)에 들어가 독바위역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보았는데요.
드디어 독바위역이라는 이름이 어떻게 유래했는지 알게 되었답니다. 도시철도공사 사이트에 있는 내용을 아래에 그대로 옮겨 보겠습니다. 

독박골은 독바위골의 줄임말로 독바위골의 바위가 독(항아리)과 같다 해서 붙여진 지명이라는 설과 유달리 바위가 많아 숨기 편하다 해서 붙여졌단 설이 있다. 다른 일설에 의하면 인조반정 당시 일등공신이었던 원두표 장군이 거사 직전까지 숨어 지내던 독바위굴의 이름에서 유래. 

한편, 서울시사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서울지명사전>에는 ‘독바위’에 대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은평구 불광동 수리봉(족두리봉) 근처에 있는 바위로서, 모양이 독(항아리)과 같이 생긴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응암’이라고도 하였는데, 인조 반정 공신들이 이곳에서 모의를 하였다고 한다. 이 바위가 있는 마을을 독바위골, 독박골, 옹암동(瓮岩洞)이라고 했으며, 현재 지하철 6호선 역명으로 되어 있다. 

<서울지명사전>에서는 북한산 수리봉(족두리봉) 근처에 항아리처럼 생긴 ‘독바위’라는 바위가 있다는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헌데, 인터넷을 좀더 검색해보니, ‘독바위’에 대한 다른 언급들을 찾아볼 수 있군요. 

은평구 향토사학자 박상진씨
“북한산 수리봉(족두리봉)은 동쪽에서 보면 마치 큰 독(항아리)를 엎어 놓은 듯 하다고 하여, ‘독바위’ 또는 한문으로 ‘옹암’(瓮岩)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고산자 김정호 선생의 대동여지도 중 서울(한양)을 그린 ‘경조오조부’에는 현재의 북한산 수리봉 근처를 ‘옹암동’이라고 표기했다고 하는데요. 독바위 아래 마을을 옹암동(瓮岩洞)이라고 한 것을 지도에 표기해놓은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그러면 한눈에 보기에도 ‘항아리’를 엎어 놓은 것 같이 생긴 ‘수리봉’은 왜 ‘수리봉’이라고 불리게 되었을까요? 

민경길 교수는 <북한산>이라는 책
에서 "'수리봉’이라는 이름은 향로봉의 별칭을 혼동해서 잘못 쓰게 되었거나 ‘옹암’ (瓮岩)을 ‘응암’ (鷹岩)과 혼돈하고 ‘매’(膺)를 ‘수리’(鷲)와 혼동하여 생긴 명칭"이라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고 합니다. 

어쨌거나 향토사학자 박상진씨와 민경길 교수의 견해를 따르게 되면, ‘독바위’는 수리봉 근처에 있는 바위가 아니라, 수리봉(족두리봉) 그 자체를 의미한다는 말인데요. 이 해석이 ‘독바위’에 대한 좀더 그럴 듯한 해석으로 보이긴 하네요. 

위 사진은 족두리봉의 모습인데요. '항아리'를 뒤엎어 놓은 '독바위'처럼 보이시나요? ^^


‘독바위’와 '독바위역'이라는 지명에 이런 사연이 있었군요. 
암튼 은평뉴타운에 살게 되면서 주변에 대해 이런저런 관심도 생기게 되네요. ^^

* 수리봉(족두리봉)에 올라 바라보는 '전망'이 참 멋지다는 말씀들이 많던데요. 기회 닿는 대로 한번 올라서 그 좋다는 전망을 한번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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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파발역 2번 출구 쪽에 천주교 구파발 성당이 있고 그 옆에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곳 아시죠? (진관동 주민자치센터 바로 옆에 ‘타워 크레인’이 서 있는 공사 현장).

여기가 바로 ‘서울은평우체국’이 들어서는 자리인데요. 지난 겨울부터 한창 우체국 건립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자리에 들어오는 서울은평우체국은 언제 완공될까요?

근처를 지나갈 때마다 궁금해하다가, 어제는 퇴근길에 일부러 ‘서울은평우체국’ 공사장 앞으로 지나가며, 공사 일정을 확인해보았습니다.

‘공사안내판’에 ‘서울은평우체국’ 공사는 2012년 11월 14일까지 진행된다고 나와 있네요.

앞으로 1년 반 정도는 더 공사를 해야 완공이 될 듯 싶구요. 완공이 되면 바로 옆에 위치한 진관동 주민자치센터, 진관구립어린이집과 함께 ‘공공청사 라인’을 형성하겠네요.

완공될 서울은평우체국은 지하 2층, 지상 4층 건물로 연면적이 9,651m2이니까, 3천평이 조금 안 되는 규모입니다. 적지 않은 규모의 건물이 들어설 것으로 보이구요.  

서울은평우체국이 어떤 모습으로 완공될지도 궁금하시죠?

완공될 서울은평우체국의 조감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서울은평우체국'이 완공되면, 우편물과 택배 발송 뿐 아니라 각종 금융업무 등을 보기에도 편리해질 것 같네요. 우체국 시설 외에 주민편의시설 등도 함께 들어서게 되면 참 고마울 것 같은데요. 두고 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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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 개관한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의 이모저모에 대한 포스팅을 한번 남긴 바가 있는데요.

그 때 제가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를 찾았을 때는 옥상정원이 개방되어 있지 않아, 옥상정원 풍경은 저도 살펴볼 수 없었는데요. 얼마 전 구파발역을 지날 때 일부러 시간내서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 옥상정원에 올라가 보았답니다. ^^

오늘은 은평뉴타운 한복판에 위치한,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 옥상정원 풍경을 사진을 중심으로 소개해볼게요.

복합환승센터 계단을 이용해 4층에 오르면, 옥상정원으로 나가는 출구를 바로 만나게 됩니다.

출구를 나서자마자 원형으로 배치된 의자를 만날 수 있네요.

이말산 쪽으로 벤치가 자리하고 있네요.

옥상정원 곳곳에 벤치가 띄엄띄엄 자리하고 있는데요. 연인과 함께 차를 마시거나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아요. ^^ 한가지 아쉬운 것은 옥상정원이 저녁 6시 이후에는 개방하지 않는다는 점이지만요.
 
그래도 편의시설이 부족한 은평뉴타운인지라 새롭게 생긴 옥상정원, 반갑기만 하네요.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 옥상정원에서 ‘앵봉산’을 바라본 풍경입니다. 은평뉴타운 쓰레기 등을 처리하는 은평환경플랜트 뒤편에 자리하고 있는 앵봉산의 모습.

옥상정원에서 내려다본 구파발역 주변 풍경입니다. 도로 건너편 펜스로 둘려친 부지가 구파발역 중심상업시설인 ‘알파로스’ 부지입니다. 중심상업시설인 알파로스가 제대로 조성되면, 은평뉴타운의 편의시설 부족 문제도 나름 해결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언제쯤 조성될지 모르겠네요.

옥상정원을 좀더 살펴볼게요. 옥상정원 중앙에서 은평뉴타운 9단지 방향으로 바라보며 찍은 모습입니다. 처음엔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옥상정원 잘 꾸며져 있네요.

옥상정원 한켠에 자리한 벤치. 

지금은 한창 무더운 여름이라 이곳에서 차를 마시기 어렵겠지만, 봄이나 가을 무렵, 그리고 햇살이 강하지 않은 아침 나절이나 저녁 무렵엔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 1층에 자리한 엔제리너스커피에서 커피를 테이크아웃으로 뽑아와서 이곳에서 마셔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옥상정원에 작은 ‘다리’도 하나 보이네요. 이 다리는 옥상정원에 조성된 연못 위에 놓인 다리인데요. 

다리에 가까이 다가가면, 이렇게 연못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다리 위에서 옥상정원의 풍경을 다시 한컷 담아 봤습니다.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 옥상정원의 이용 시간이 궁금하시다구요? ^^

옥상정원 이용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가을 무렵이나 겨울에 눈이 내렸을 때 옥상정원의 모습과 옥상정원에서 바라보는 풍광이 더 멋질 것 같은데요. 가을과 겨울 어느 무렵에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 옥상정원을 다시 한번 찾아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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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 폭포동 근처에는 ‘은평노인종합복지관’이 위치하고 있구요. 폭포동과 은평노인종합복지관이 만나는 지점에 ‘북한산 둘레길 카페’가 자리하고 있답니다.

사실 이 ‘북한산 둘레길 카페’는 사회적 기업의 일환으로 은평노인종합복지관 측에서 어르신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주민 휴게쉼터 제공 등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카페랍니다. 카페가 갖고 있는 취지와 의미가 참 좋죠? ^^

'북한산 둘레길 카페'에서 차를 한잔 마셔봐야지 생각만 하다가 지난 주말에 ‘북한산 둘레길 카페’ 앞을 지나다가 커피 맛을 보기로 했습니다. 카페 앞에서 제 아내가 주문을 하고 있네요. ^^

주문을 하면 카페를 운영하는 어르신께서 맛있고 저렴한 음료를 만들어주시는데요. 저희가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어주시는 모습. 카페 내부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더군요.

'북한산 둘레길 카페'에서 파는 커피와 음료가 얼마나 저렴하냐구요?  제가 찍은 메뉴판에서 보이는 것처럼 정말 저렴하답니다. ^^ 

그렇다면 '북한산 둘레길 카페'는 테이크아웃만 가능할까요?

'북한산 둘레길 카페' 바로 앞에는 아래 사진처럼 파라솔과 의자를 비치해서 커피를 마시고 갈 수도 있구요. 카페 뒤편 은평노인종합복지관 쪽에도 벤치가 있고, 폭포동 쪽에도 벤치가 있어서 다리 쉼을 하면서 차를 마시고 갈 수 있답니다.

북한산 둘레길을 다녀 가시거나, 폭포동이나 마고정, 우물골, 제각말에 사는 분들 중 이곳을 지나는 분들은 종종 '북한산 둘레길 카페'를 이용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차와 음료가 저렴할 뿐 아니라 참 맛있었습니다.

북한산 둘레길 카페
- 전화번호 : 02-385-0078
- 운영시간 : 평일 09 : 00 - 17 : 00 / 토요일 09 : 00 - 15 :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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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8일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통해 은평뉴타운 내에 종합의료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변경안’이 통과되었습니다. 이로써 은평뉴타운에 500병상 규모의 병원 건립이 구체적으로 현실화되는 단계에 접어들게 되었는데요. 

모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은평뉴타운에 들어오는 병원은 ‘성모병원’이라고 합니다.

보통 출근할 때 연서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통일로 쪽은 자주 가보지 못하는데요. 지난 번 통일로 쪽에서 버스를 하차하고 집으로 걸어 오면서 보니, '종합병원 부지'에 벌써 안내판을 세워 뒀더군요. 

사진이 잘 나오진 않았는데, “종합 의료원 부지”라는 입간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통일로 건너편에서 병원이 들어설 위치를 다시 사진으로 찍어 봤는데요. 역광이고 아이폰으로 촬영해서 깨끗하게 나오진 않았네요. 

한편, 은평뉴타운에 들어선다는 500병상의 병원은 어느 정도 규모의 병원인 걸까요?

서울아산병원 : 2,708
신촌세브란스병원(연세대) : 2,062
서울삼성병원 : 1,951
서울대병원 : 1,626
서울성모병원(카톨릭대) : 1,200
아주대학교 병원 : 1,083
구로고대병원 : 1,050
고려대안암병원 : 961
한림대성심병원 : 910
분당서울대병원 : 909
한양대학교병원 : 841
강동성심병원 : 770
여의도성모병원(카톨릭대) : 770
영동세브란스병원(연세대) : 758
순천향대병원 : 750
상계백병원 : 717
한강성심병원 : 660
서울백병원 : 610
일산백병원 : 600
안산고대병원 : 589
강남성심병원 : 580
중앙대 부속병원 : 533
한양대 구리병원 : 489
중앙대 용산병원 : 400
(병상수 순으로 정렬한 자료) 

은평뉴타운에 들어온다는 병원이 병상수가 500 정도의 규모라고 하는데요. 중앙대 부속병원이나 한양대 구리병원 규모 정도를 예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은평뉴타운 근처에 가까운 종합병원이 없어서 진료 받을 때 불편함이나 아쉬움이 많았는데요. 은평뉴타운에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 들어오면 은평뉴타운과 은평구 주민들이 의료 서비스 받는데 도움이 많이 될 듯 싶네요.

아마 ‘은평성모병원’이라는 이름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지도에 성모병원이 들어오는 위치를 표시해보았습니다.

* 2013년 12월 은평뉴타운 성모병원의 규모가 500병상에서 800병상으로 확대된다는 내용이 발표되었습니다. 800병상으로 확대된 은평뉴타운 성모병원의 규모와 건립 일정에 대해 2014년 1월 별도의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궁금한 분들은 제가 새롭게 작성한 아래의 글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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