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 제각말 입구에 문을 연 예약제 미용실, 소풍에 대해서는 한차례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요.

얼마 전 커트를 하러 갔다가, 소풍이에서 새롭게 식구로 맞아들인 고양이 ‘소풍이’를 만났습니다.

토요일에 예약해서 일요일 오후에 겨우 예약을 잡아 ‘소풍’으로 커트하러 갈 때 아내와 봄이가 ‘소풍이’ 구경한다고 함께 길을 나섰는데요.


아내와 봄이 모두 동물을 무척 좋아하는 터라, 그러려니 했거든요. 헌데, 직접 만나본 소풍이, 정말 귀여웠답니다. ‘귀요미’라는 표현에 딱 어울리는 아기 고양이였어요. '페르시안 친질라'라고 하던데, 정말 귀엽더군요.

아내도 봄이도 소풍이를 보고 너무 좋아 난리가 났답니다. ^^ 

저희가 ‘소풍’에 들어갔을 때 '소풍이'는 미용실 의자에 ‘누워’ 있었는데요. 

쓰다 듬어 주려고 하자, 발톱으로 할퀴려고 살짝 포즈를 취하더군요. 헌데, 할퀴거나 물어도 하나도 아프지 않더군요. ㅋㅋ

소풍이의 귀여운 얼굴을 제대로 찍으려고 했는데, 한동안 이렇게 누워서 뒹굴거리기만 했다지요. 

다행히 의자에서 내려와 미용실 바닥에 앉아 있는 걸 용케 찍을 수 있었어요.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아, 인증샷을 찍기 쉽지 않았는데요. 그나마 이 사진이 소풍이의 귀여운 모습이 잘 담았군요. 

암튼 봄이도 어찌나 소풍이를 좋아하던지, 봄이가 소풍이를 안고 있는 사진도 한컷 찍었답니다. 

은평뉴타운 마고정에 있는 ‘신바람마트’에도 소풍이와 쌍벽을 이룰만한 귀요미 고양이인 ‘푸스’가 있는데요. 손님들 중 싫어하는 분들도 있어서, 요즘에는 가게 밖에 내놓지 못하고 있다지요.

‘소풍이’를 보니까 푸스 생각도 나고, 저희 집에서 2달 동안 장기 체류했던 삼식이 생각도 나더군요. 처제가 키우는 러시안블루 ‘삼식이’는 ‘소풍이’에 비하면, ‘호랑이’ 급이라 할만 하지만요. ㅋㅋ

그러고보니 지난 번 ‘소풍’에 대해 포스팅을 하면서 연락처 등을 남기지 않았네요. 은평뉴타운 제각말 입구에 위치한 예약제 미용실 ‘소풍’의 연락처는 아래 사진에 있는 02-354-6225 이구요.

소풍 미용실 요금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그나저나 '소풍'에서 커트는 2번 해봤는데, 퍼머는 아직 해보지 않았습니다. 다음에는 퍼머를 한번 해보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Posted by library trave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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