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 해당되는 글 33건

  1. 2011.12.06 뉴SM5 셀프세차 후 젯실109 실런트 작업으로 차량 광내기~! 4
  2. 2011.11.11 뉴SM5, 주행거리 1만km 주파의 순간! 1
  3. 2011.11.08 영구드림 003 빅트위스트 극세사 드라잉타월 & 020 극세사 장갑 구입기
  4. 2011.11.03 승용차 휠하우스 세척용으로 사용하기 어려운 그린브리슬 브러시
  5. 2011.11.01 가을날 휴일에 은평뉴타운 그린손세차장에서 가족과 함께 셀프세차했어요
  6. 2011.10.24 뉴SM5와 우리 가족이 처음으로 만난 날 1
  7. 2011.10.19 2012년형 뉴SM5,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나?
  8. 2011.10.12 자동차 동호회 스티커
  9. 2011.10.07 휠하우스와 차량 하부 세차용 도구, 케미컬가이 사의 그린브리슬 브러시
  10. 2011.09.21 MicroFlex사의 Supreno 니트릴 장갑
  11. 2011.09.19 케미컬가이의 젯실109와 이지크림, 질렀습니다 ^^ 1
  12. 2011.09.15 셀프세차장에서 가장 부러운 풍경 – 온가족이 셀프세차하기 2
  13. 2011.08.23 뉴SM5 파노라마 선루프에서 잡음이 나기 사작하네요 1
  14. 2011.08.16 은평뉴타운 분들이 셀프세차를 즐기기 좋은 그린손세차장
  15. 2011.08.02 레간자에 대한 추억 8
  16. 2011.07.04 뉴SM5 플랫 와이퍼 개선품 구입했습니다
  17. 2011.06.27 나는 왜 뉴SM5를 선택했나? 2 - 르노삼성자동차 뉴SM5 2011년형 6,000km 주행기 6
  18. 2011.06.27 나는 왜 뉴SM5를 선택했나? 1 - 르노삼성자동차 뉴SM5 2011년형 구입기 31
  19. 2011.06.26 SM7 후속(올뉴SM7)은 SM7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 - 그랜저HG의 대항마, SM7 후속(올뉴SM7)의 디자인이 ‘밋밋’해진 이유 11
  20. 2011.06.23 세차 및 디테일링 용도로 구입한 에이탑 셔닐미트와 버핑타월, 유리창 타월 배송받았습니다
  21. 2011.06.21 뒷범퍼, 살짝 찍혔습니다 1
  22. 2011.06.15 북한산과 도봉산이 시원하게 보이는, 북한산 셀프세차장
  23. 2011.06.13 QM5 페이스리프트(QM5 후속) 모델은 성공할 수 있을까? - 내가 르노삼성자동차의 QM5를 구입하지 않은 이유 23
  24. 2011.06.09 SM5 연비왕 선발대회 참가합니다 – 르노삼성자동차 에코 드라이빙 스쿨
  25. 2011.06.09 뉴SM5 동호회 스티커, 도착했네요
  26. 2011.05.26 셀프주유소 위치 정보와 셀프주유소에서 ‘셀프주유’하는 방법 1
  27. 2011.05.16 [뉴SM5 연비] 서울-정읍 왕복 평균연비 16.0km 3
  28. 2011.05.15 오창휴게소에서 누가 뒷범퍼에 스크래치를 내고 갔네요
  29. 2011.05.11 [뉴SM5 연비] 대구 -> 서울 평균연비 16.3km~!
  30. 2011.05.10 맥과이어스 슬라이드락 디테일 브러시 & 휠스포크 브러시 구입기


겨울이 되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많아 자주 셀프세차를 하기 힘들 것 같아, 지난 일요일 가족들과 함께 저희 가족 애마인 뉴SM5를 끌고 셀프세차장에 들려 세차를 했답니다. 


 셀프세차를 하고나서, 이왕 세차한 김에 뉴SM5에 '광빨'을 내주자 싶어 (^^),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뉴SM5를 주차하고 
뉴SM5 차량 도장면에 케미컬가이 사에서 나온 젯실109 (JetSeal109)로 실런트 작업을 했습니다.


글레이즈인 이지크림 (Ez-Cream)까지 작업을 하면 '대공사'가 될 것 같아, 이번에는
뉴SM5에 젯실109만 올려 주었는데요. 

어플리케이션 패드에 퀵디테일러인 라스트터치 (Last Touch)를 살짝 분무해준 다음,  
(소분으로 구입한 라스트터치를 거의 다 사용했네요. 라스트터치는 쓰임새가 많아, 소분으로 다시 구입하던지 아예 갤런 단위로 구입하던지 할 생각입니다).


젯실109를 동전 모양만큼 짠 후, 어플리케이션 패드를 반으로 접어 패드 면에 퍼지게 한 후,  차량 도장면에 콩콩 찍어 놓고 도장면에 골고루 발라주었구요.


뉴SM5 차량 도장면에 젯실109를 바른 후 15-20분 정도 경과한 다음 버핑 타올로 버핑을 했답니다. 


지난 번 이지크림을 바르고 젯실109를 올릴 때 꽤 많은 시간이 걸렸는데요. 이번엔 1시간 가량만에 작업을 끝낸 것 같습니다. 

모처럼 '삽질' 했으니, 
뉴SM5 광빨 인증샷을 남겨줘야겠죠? ㅋㅋ
 


실내 촬영샷이라 티가 나진 않습니다만, 광이 좌르르 흐르는 듯 싶네요. 


날씨 맑은 날 야외에서 촬영했으면, 뉴SM5 차량 도장면에 하늘빛도 담겼을텐데, 아쉽네요. ^^


오랜만에 셀프세차에, 실런트 작업까지 했는데요.

저희 뉴SM5 챠량 도장면에 미세하고 달라붙어 있는 이물질, 철가루 등은 내년 봄 쯤에나 클레이바를 구입해서 작업해야 할 것 같아요. 


이제 기온이 영하로 곤두박질 치면, 한동안 세차를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게 되겠네요. 간혹 주말에 날씨가 풀릴 때를 잘 노려, 뉴SM5를 몰고 나가 셀프세차를 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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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운전하면서 '주행거리계' (odometer)를 늘 보면서 달릴 수는 없는데요. 

얼마 전 차량을 운전하다가, 운 좋게도 주행거리계가 1만km를 주파하는 '순간'을 보게 되었고, 바로 인증샷을 찍는데도 성공했답니다. ^^ 


위험하게 운전하다가 사진을 찍었냐구요? 
아닙니다. 위의 사진 왼편 RPM 미터계가 750 정도를 가리키고 있는 것처럼, 정차한 상황에서 인증샷을 찍었죠. 

다행히 신호등에 걸려 차량이 정차했을 때 주행거리계를 보게 되었고, 주행거리계가 정확히 10,000km를 표시하고 있는 걸 본 순간, 아이폰 카메라를 켜서 바로 촬영했답니다. 



이 포스팅에 담긴 사진들이 모두 바로 그 순간에 찍은 사진들입니다. ㅋㅋ


1만km를 돌파할 때까지 별 문제 없이, 차량을 잘 운행해왔는데요.
앞으로 늘 안전운전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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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한 디테일링 카페 통해 영구드림 (09Dream)의 극세사 제품 공동구매가 있었구요. 공구를 통해 빅트위스트 극세사 드라잉타월 (Big twist Microfiber Drying Towel)과 극세사 장갑 (Weave Microfiber Dust Glove)을 구입했습니다.

드라잉 타월과 버핑 타월도 함께 공구했지만, 저는 구입하지 않았는데요. 일주일 전 주말에 빅트위스트 극세사 드라잉타월과 극세사 장갑이 배송되어 왔습니다.

먼저, 빅트위스트 극세사 드라잉타월입니다. 

‘극세사를 꼬아 놓은 독특한 제품으로, 이런 형태의 드라잉 타월은 이 제품이 유일하다’는 말에 혹해 구입한 드라잉 타월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다른 드라잉타월과 달리 한눈에 보기에도 극세사 올들이 눈에 띄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셀프세차 후에 차량 외장면을 건조시킬 때 어떤 성능을 발휘할지 궁금하네요. 

두번째로 극세사 장갑

잡일할 때 사용하는 '목장갑'과 비슷한 용도로 사용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전혀 아니구요. ^^

차량 내부를 청소할 때 극세사 장갑을 낀 채 장갑으로 차량 내장면을 훑어내거나, 손이 잘 안 가는 차량 내부 구석구석을 닦아낼 때 장갑을 끼고 그대로 문질러 닦아내는 용도로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세탁도 편리하다고 하는데, 기대가 좀 되네요.

제가 가지고 있지 않은 제품이라, 5켤레 (10장) 구입을 했는데요. 

나중에 차량 내부 세척할 때 사용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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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휠하우스와 차량 하부 세척용으로 구입한 케미컬가이 (Chemical Guys) 사의 그린브리슬 브러시 (Green Bristles Brush)에 대해 포스팅한 바 있는데요.

 

셀프세차 때 그린브리슬 브러시를 실전 투입해보니, 이른바 승용차 즉 세단과 같은 차종의 휠하우스 세척용으로는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아래 저희 차량 (뉴SM5) 사진처럼 최근 출시된 세단은 휠하우스와 타이어 사이의 공간이 그리 넓지 못한데요.

헌데, 그린브리슬 브러시의 솔 크기가 꽤 크기 때문에, 세단의 휠하우스를 닦기에는 불편함이 많더군요.

휠하우스와 타이어 사이에 그린브리슬 브러시를 끼워 넣어야 세척을 할 수가 있는데요. 휠사우스 공간에 끼워 넣기조차 쉽지 않을 정도로 그린브리슬 브러시의 솔 크기는 꽤 큽니다. 그린브리슬 브러시를 힘주어 우겨 넣어야 할 정도이기 때문에, 브러시를 원활하게 움직이면서 세척용으로 쓰기는 불편함이 많더군요.

아래 사진의 구형 싼타페처럼 타이어와 휠하우스 공간이 넓은 차량에는 별 무리없이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결론적으로 휠하우스와 타이어 사이의 공간이 넓지 않은 차량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그린브리슬 브러시를 구입하실 때 휠하우스 세척용으로는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시는게 좋을 듯 싶네요.  

그린브리슬 브러시를 구입한 스마트왁스 (http://www.smartwax.co.kr/) 쇼핑몰에서 차종에 따른 브러시 사용이 어렵다는 걸 표시해두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군요. 

봄이가 <마녀 배달부 키키>의 포즈를 취했는데요. ^^ 그린브리슬 브러시, 차량 하부 세척용 정도로만 활용해야 한다는 건데, 저도 좀 아쉽네요.

휠하우스 세척용 도구는 새롭게 알아보고 구입하던지 해야 할 것 같네요.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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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혼자 셀프 세차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내 그리고 봄이와 함께 세차장을 찾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요. 가을 휴일을 맞아 아내, 그리고 봄이와 함께 저희 집에서 가까운 그린손세차장에 들렸습니다.

이번 세차 때는 아내가 셀프세차를 꽤 많이 도와주었답니다. 

셀프세차의 시작은 고압수 분사로부터 시작을 하는데요. 

이젠 고압수 분사를 하는 아내의 모습이 제법 익숙해 보이네요. 

보는 저도 므흣해집니다. ㅋㅋ
아, 저희 딸 봄이는 어디 있냐구요? 차 안 카시트에 얌전히 앉아 있었지요. ^^

아내가 고압수 분사를 하고나서 제가 콩알이노즐을 가지고 차량 위에 거품을 분사했구요. 그리고 워시미트를 가지고 차량 구석구석을 세척했습니다.

그리고나서 아내가 다시 고압수로 세척을 했지요. 

차량 외장면 세척을 한 후 세차 부스에서 차량을 빼서 차량 외장면에 라스트터치를 분사해주고 드라잉 타올로 건조를 시켰구요.

곧바로 차량 내부 청소를 사기 시작했답니다. 

에어로 차량 내부의 먼지를 날렸구요. 

그다음에는 진공청소기로 차량 내부의 먼지와 오염물질을 흡입시켰죠.
아내가요. ㅋㅋ

사진을 올리고 보니 셀프세차를 아내가 다 하고, 저는 셔터만 눌러댄 것처럼 보이긴 하는데요. 저도 함께 셀프세차를 했답니다. 헌데, 이번 셀프세차는 아내가 정말 많이 도와주었네요.

차량 내부 청소도 거의 다 마무리되었네요. 

셀프세차를 하는 동안 봄이도 꽤 지루했을텐데, 사진을 찍을 때 활짝 웃어주네요. 

그 사이 그린손세차장은 손님이 꽤 늘었더군요. 

휴일 오후라 그런지 셀프세차장에 빈 공간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손님으로 북적였습니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제가 블로그에 올린 그린손세차장 소개 글도 일조했다고 하시는데요. ^^

사장님이 좋게 말씀해주신 것 같구요. 어쨌든 지날 때마다 보면, 손님들이 많이 늘긴 하신 것 같아요.

야간에 세차할 때는 잘 몰랐는데, 낮에 세차를 하니까, 멀리 북한산의 모습이 시원하게 보이더군요.

셀프세차를 했으니, 인증샷을 남겨야겠죠? ^^

깔끔하게 청소를 하고나니까, 속이 다 시원하네요. 

도장면에 달라 붙어 잘 떨어지지 않는 오염물질이 있어서, 조만간 클레이바를 구입해서 세차하는데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 번에는 셀프세차 후 글레이즈인 이지크림과 실런트 젯실109로 작업을 해주었는데요.

이번에는 세차만 하고 실런트로 올려주진 않았습니다. 겨울로 들어서면 셀프세차하기 쉽지 않을 것 같아, 셀프세차 후 실런트 작업을 한번 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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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장만할 때 가장 설레는 순간은 언제일까요?

차량 구입을 생각하면서 여러 차종을 비교 검토할 때와 차량 구입 계약을 할 때, 차를 인수할 때, 차량을 인수해서 첫 드라이브를 할 때 등등 여러 장면이 있겠지만, 마음에 두었던 차를 처음 만날 때도 가장 설레는 순간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디카로 찍어둔 사진을 정리하다가, 3세대 뉴SM5가 갓 출시되었을 즈음 가족과 함께 르노삼성자동차 대리점에 갔던 사진이 있더군요. 벌써 2년이 다 되어가는 사진인데요. 면목동에 살 때 장안동에 위치한 르노삼성자동차 동대문지점에 가서 뉴SM5를 구경할 때 찍은 사진입니다.

파노라마선루프가 장착된 울트라실버 색상의 뉴SM5 군요. 

울트라실버 정면에서 촬영한 사진이네요.

2010년 1월 출시된 차량은 헤드라이트 블랙 그로시가 아니었죠. 개인적으로는 2011년형 이후에 나온 글로시 블랙베젤 헤드램프가 들어간 뉴SM5가 더 예쁜 것 같습니다.

뉴SM5 옆라인. 

개인적으로는 깔끔하고 단정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무난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

뉴SM5의 뒷모습. 

뉴SM5의 뒷모습은 중형차 중에 가장 잘 디자인 된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뉴SM5 광고도 뒷모습과 옆라인을 드러낸 사진이 많을 정도로 뉴SM5의 뒷태는 잘 빠졌죠. ^^

그래도 르노삼성자동차가 뉴SM5 광고를 게재하면서, 뒷모습만을 강조한 광고 사진을 계속 내보낸 건 좀 심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앞모습도 그런대로 괜찮은데 말입니다 (저만의 주관적인 생각인가요? ㅋㅋ).

바디키트가 부착된 블랙 색상의 뉴SM5. 

개인적으로는 순정 그대로의 느낌을 선호하는 편이라, 바디키트 등을 부착하는 걸 싫어합니다만, 좋아하는 분들도 꽤 계시니까요. 취향 문제인 듯 합니다.

저희 차량은 백진주 (White Perl)입니다만, 뉴SM5 중 가장 멋진 색상은 ‘라바 그레이’가 아닌가 싶네요. 이제는 ‘라바 그레이’ 색상이 더 이상 출시되지 않는데요 (대신 ‘마르스 그레이’ 색상이 새롭게 출시되었죠).

라바 그레이 색상의 뉴SM5가 가장 멋진 ‘포스’를 자랑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뉴SM5 CF와 광고에도 라바 그레이 차량이 단골로 나온 거겠죠.

아내와 봄이가 차량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이군요.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봄이도 그 사이 많이 자랐네요. ^^

2010년 1월 16일 토요일.

이 날이 저희 가족과 뉴SM5가 처음으로 만난 날인데요. 이 날로부터 약 1년 후 2011년형 뉴SM5를 구입했고, 차량을 구입한 시점으로부터 벌써 1년이 다 되어 가는군요.

저희가 YF쏘나타, K5가 아닌 뉴SM5를 구입한 이유에 대해서는 별도의 포스팅을 남긴 바 있는데요.

저희 가족과 뉴SM5가 처음 만났던 날을 기억할 수 있는 ‘사진’이 남아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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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에 출시된 뉴SM5도 벌써 3번째 연식이 출시되었습니다.
바로 2012년형 뉴SM5죠.

2012년형 뉴SM5는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각 트림 별로 사양이 업그레이드되는 소소한 변화가 있지만, 눈에 띄는 변화 몇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차체자세 제어장치 (ESP) 기본 장착 : 

PE부터, SE, XE, LE, RE에 이르기까지 전 트림에 차체자세 제어장치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이 되었습니다.

안전은 옵션일 수 없는 법인데, ESP와 같은 안전장치가 강화된 건 환영할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조만간 국내에서도 타이어 공기압 감지 시스템인 TPMS도 의무 장착이 실시되는데요. 이런 안전 장치 기준이 강화되는 흐름에 발맞춰 ESP를 기본 사양화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2. LED 방향지시등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 :

뉴SM5는 아웃사이드 미러에 방향지시등이 일체형으로 부착되어 있는데요. RE 트림의 경우 방향지시등이 LED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PE부터 SE, XE, LE까지는 전구 점멸식인데 반해, RE는 LED 점멸식이어서 좀더 고급화시켰다고 봐야겠네요.
3. 그립타임 크롬 도어 핸들 :

뉴SM5의 도어 핸들은 원래 차체 색상과 같은 일체형 색상인데요. 2012년형 RE 트림은 도어 핸들 일부에 크롬이 추가되었습니다.

좀더 자세히 들여다 볼까요?

좀더 고급한 느낌을 주는 정도의 변화라 할 수 있겠네요. 

4. XE 트림의 부활 : 

2012년초로 접어들면서 잠시 사라졌던 XE 트림이 2012년형 출시와 함께 다시 ‘부활’했습니다. 

5. 뒷좌석 열선 시트 : 

뉴SM5는 패밀리카를 지향하면서 뒷좌석 열선 시트를 넣지 않아 의아함을 자아내기도 했었는데요. 2012년초 LE Exclusive 모델이 출시되면서부터 들어가기 시작했는데, 이번 2012년형부터는 SE Plus 이상 모델에 뒷좌석 열선 시트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2011년형인 제 차에는 뒷좌석 열선 시트가 없는데요. TPMS와 함께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뉴SM5 뒷좌석 열선 스위치는 뒷좌석 암레스트에 달려 있는데요. 뒷좌석 열선을 켜기 위해서는 암레스트를 내려야 하고, 뒷좌석 열선 스위치가 켜져 있는지를 운전석에서 확인할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마도 최초 차량 설계시에 뒷좌석 열선 시트를 고려하지 않았다가, 고객들의 불만 및 경쟁차종의 뒷좌석 열선 시트 사양을 고려해서, 뒤늦게 뒷좌석 열선 시트를 추가하면서, 지금의 위치에 스위치를 넣게 되지 않나 싶은데요.

초기에 구입한 고객들은 없어서 불만, 나중에 구입한 고객들은 스위치 위치와 작동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워 불만이 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마도 출시 2년 반이 되는 시점인 2013년 여름 무렵엔 3세대 뉴SM5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지 않을까 예상해 보는데요. 출시 이후 지적되었던 결함 등이 보완되면서 안정화된 모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뉴SM5 오너이긴 한데, 제가 중형차 중에 뉴SM5를 고른 이유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해보시구요. ^^


 2012년형 뉴SM5의 자세한 사양이 궁금한 분들은, 첨부한 2012년형 뉴SM5 가격견적표를 참고하시면 어떨까 싶네요 (출처 : 르노삼성자동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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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종마다 자동차 동호회 활동이 활발하고, 동호회 활동을 하는 분들이 자신의 차에 '자동차 동호회 스티커'를 부착하고 다니는 경우도 많은데요.

한때 3세대 뉴SM5 동호회 중 가장 많은 회원을 자랑했던 카페가 있었더랬습니다. 저 역시 SM5에 관심을 가졌던 터라, 그 카페 초창기부터 회원으로 가입해서 꾸준히 ‘눈팅’ 위주로 활동을 했었는데요.

그러다가, 르노삼성자동차 '에코드라이빙 스쿨' 행사 참가를 맞아, 동호회 스티커까지 구입해서 부착하기도 했답니다.

교롭게도 스티커를 구입한지 얼마 후 해당 카페에 '문제'가 생겨, 열성적인 회원들이 카페를 떠나 새로운 카페를 만들기도 했는데요. 저 역시 예전의 그 카페, 활동을 하지 않게 되었어요.

동호회 스티커도 부착한지 한달도 안 되어 제거해버리고 말았는데요. 스티커 부착한 후 찍어둔 사진이 있네요.

앞으로도 자동차 동호회 (눈팅 위주의) 활동은 계속 하겠지만, 왠만하면 스티커 부착은 안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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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세차할 때 좀 난감한 부분이 차량 하부와 휠하우스 청소인데요. 보통 고압분사기로 물을 뿌려주는 정도로 그치곤 했거든요.

헌데, 차량을 사용할수록 진흙이나 흙으로 휠하우스와 차량 하부 등이 오염되게 마련이죠. 스펀지로 닦기는 약하고, 보통 욕실 청소용 브러시를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케미컬가이 (Chemical) 사에서 나온 그린브리슬 브러시 (Green Bristles Brush)가 바로 이런 용도에 사용하기 적합한 브러시입니다.

그린브리슬 브러시의 특징은, 솔 부분인 폴리스티렌 파이버 끝이 오래 사용한 것처럼 여러 갈래로 갈라져 있다는 건데요. (아래 사진을 보면 녹색 브러시 파일의 끝이 연두색으로 되어 있는데, 바로 이 부분). 

휠이나 차량 하부를 세척할 때 일반 브러시를 사용하면 스크래치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그린브리슬 브러시는 이런 스크래치를 방지해줍니다 (스크래치를 방지한다고는 하지만, 차량 도장면 등에 사용하는 용도는 아닙니다. 아시죠? ^^). 

그린브리슬 브러시 몸체는 나무처럼 보이지만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습니다. 세차를 하다보면 브러시를 물에 적셔 사용할 수밖에 없는데, 썩지 않고 반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몸체를 플라스틱으로 제작했더군요.

그린브리슬 브러시의 크기가 궁금하시죠? 

저희 봄이가 들고 있는 사진인데요. 꽤 길어서 휠하우스 안쪽이나 차량 하부 등 손이 닿지 않는 부분까지 세차할 수 있답니다.

그린브리슬 브러시는 손잡이가 긴 롱핸들 버전이 있고, 손잡이 길이가 짧은 숏핸들 버전이 있는데요. 제가 구입한 건 롱핸들 버전이랍니다. 숏핸들 버전의 가격이 롱핸들보다 좀더 저렴합니다.

아직 실전 투입은 하지 못했는데, 조만간 셀프세차장에서 사용해볼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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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링용 또는 다목적(?)으로 활용할 용도로 모 디테일링 카페에서 공구한 ‘니트릴 장갑’을 주문했는데요.

공구를 통해 구매한 MicroFlex사의 Supreno 니트릴 장갑이 오늘 도착을 했네요.

그리 크진 않습니다. 크리넥스 보다 살짝 작은 정도의 사이즈네요. 다섯 살 봄이가 들고 있는 사이즈를 보면 크기가 가늠이 되시죠? 

그럼 박스를 개봉해서 니트릴 장갑을 껴봐야겠죠? 

자~ 이제 문제의 ‘니트릴 장갑’을 거실 바닥에 펼쳐놔 봅니다. 

손에 직접 껴봐야겠죠?

S, M, L사이즈 중에 별 생각없이 손이 좀 크다는 이유로 ‘L사이즈’를 구입했는데, 살짝 넉넉하군요. 손에 딱 맞게 쓸 수 있도록 M사이즈로 살 걸 그랬네 하는 후회가 살짝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군요. ^^;;

니트릴 장갑 낄 때 찢어진다는 분들도 종종 있던데, 사이즈가 넉넉하면 장갑 끼거나 뺄 때 찢어지진 않겠네요.

제게도 넉넉한데 봄이에게는 정말 크군요. ㅋㅋ

디테일링할 때도 쓰고, 차량에도 한 켤레 비치해놓고, 회사 사무실에도 갖다 놓고, 여러 잡일 할 때도 써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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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셀프세차를 통한 차량 외장 세차만 해주고 왁싱 등을 통한 도장면 관리를 따로 해주진 않았는데요.

이제 슬슬 차량 도장면 관리가 필요한 시점인 듯 하여, 케이컬가이 (ChemicalGuy)에서 나온 실런트 젯실109 (JetSeal 109)글레이즈 이지크림 (ez-Cream)을 질렀습니다.

사실 추석 연휴 때 ‘시공’을 해보려고 연휴 전에 구매해서 배송까지 받았는데, 이번 추석 연휴 때는 온가족이 셀프세차까지 한 후 정작 젯실과 이지크림을 사용해보진 못했습니다.

조만간 이 약제들을 사용해보게 될 듯 싶은데요.
오늘은 저에게 도착한 약제들에 대해 간단히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국내에서 케미컬가이의 약제들을 판매하는 곳은 스마트왁스 (
www.smartwax.co.kr) 사이트입니다. 스마트왁스 사이트에서 구매를 했더니, 하루만에 배송이 되었답니다.

인터넷쇼핑을 통해 주문을 하고 박스를 뜯기 직전이 구매의 기쁨을 가장 만끽할 수 있는 순간이기도 하죠. ㅋㅋ

박스를 개봉하고 구입한 제품들을 확인합니다.

젯실109와 이지크림, 듀라폼패드 2개, 니트릴 장갑, 이렇게 주문을 했는데요. 제대로 배송이 되었군요.

먼저 듀라폼 패드부터 살펴볼까요? 

비닐 포장을 벗기면, 

다음으로 니트릴 장갑. 

포장에서 내용물을 빼보면 정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젯실109와 이지크림입니다. 

케미컬가이의 글레이즈 이지크림. 

그리고 실런트 젯실109. 

케미컬가이 사에서 나온 블랙라이트와 하이브리드7 조합으로 갈까 하다가, 이지크림+젯실이 국민조합이라는 말들이 많아 구입해봤는데요. 실제 작업성과 약제의 퍼포먼스가 어떨지 기대가 되네요.

이지크림과 젯실을 올리게 되면 따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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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세차’를 하는 분이 훨씬 많겠지만, 신차를 뽑은지 얼마 안 되는 분들은 ‘셀프세차’를 하는 경우도 꽤 있죠. 저 역시 아직까지는 저도 셀프세차를 즐기는 편인데요.

셀프세차장에 가서 가장 부러운 풍경 중 하나가, 온 가족이 셀프세차하는 모습입니다.

혹자는 연인끼리 셀프세차하러 온 풍경도 부러워하시던데, 보통 연인들이 함께 오면, 여자친구는 차 안에 앉아 있거나 누워있는 경우가 많고 남자친구 혼자 세차하기 바쁜 모습이 대부분이거든요.

그에 비해 가족 단위로 오는 분들은 가족의 일상을 함께 하는 패밀리카를 함께 세차하고 정리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아, 저도 부럽게 바라보곤 했는데요.

이번 추석연휴를 이용해 저희 온가족이 집 근처 '그린손세차장'에 가서 셀프세차를 했답니다.

그린손세차장이 셀프세차 시설을 더 늘렸다는 내용은 지난 번에 포스팅한 바 있는데요. 추석 연휴 때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지만, 그 사이 손님들이 늘었더군요.

세차 부스에 차를 넣은 다음, 고압수를 먼저 뿌려주는데요. 고압수를 뿌리는 작업은 아내가 모두 담당해주었습니다. 헌데, 아쉽게도 사진에 담지 못했네요. ^^;;

고압수를 뿌린 다음, 폼건인 콩알이노즐+마로렉스2000으로 거품을 분사했는데요. 제 딸 봄이가 거품 분사를 도와줬습니다.

봄이, 제법 폼 나지 않나요? ㅋㅋ

제가 조금 도와주긴 했지만, 잘 하더군요. ^^ 

봄이가 키가 닿지 않는 부분은, 제가 거품을 흠뻑 분사해 주었죠. 

거품을 분사한 후 워시미트로 차량 외장면을 세척하고는, 미리 세척액을 뿌려둔 휠 부분을 휠 스포크 브러시를 가지고 세척하는데요. 휠을 세척하는 모습을 아내가 찍었네요. 

고압수로 거품을 모두 씻어내고 퀵디테일러를 뿌린 후 도장면을 드라잉 타올로 닦아내고 셀프세차를 마무리했는데요.

세차를 마무리한 후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셀프세차를 하고 난 다음의 상쾌함, 아는 분들은 아시죠? ^^ 

다소 지루한 세차 과정을 지켜봐준 봄이가 가장 고생을 했을 수도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봄이를 찍은 사진이 많네요. 

이번엔 큼지막한 '하트'를 날려주네요. ^^

이게 끝이 아니죠. '러브마크'까지. ㅋㅋ

셀프세차를 마치고나서,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에 있는 롯데리아에 들려 감자튀김과 핫초코 등을 먹고 왔습니다. 사진 속에 찍힌 두 손은 봄이의 손이랍니다. ^^

봄이도, 그리고 아내도 세차가 제법 지루한 과정이었을 수 있는데, 함께 셀프세차하는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맙네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일상을 함께 할 수 있고 일상 속에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것. 그런 것이 행복이 아닐까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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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왜 뉴SM5를 선택했는지에 대해서는 장문의 글을 2편에 걸쳐 남긴 바가 있는데요.

뉴SM5의 ‘사양’ (option)을 결정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사양이 바로 ‘파노라마 선루프’ (파썬)였습니다.

고민의 핵심은 파노라마 선루프 자체는 마음에 드는데, 뉴SM5 동호회에서 대표적인 결함으로 지적되던 '파노라마 선루프의 잡소리' (잡음) 때문이었는데요. 뉴SM5를 뽑으면서 파노라마 선루프의 잡소리 때문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여러 차례 사업소를 통해 수리를 받다가, 결국 뉴SM5를 중고로 내놓은 분의 사례도 있었으니까요.

저 역시 고심 고심하다가 결국 파노라마 선루프를 달았지요. 잡소리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파노라마 선루프의 장점이 워낙 탁월하니까요. 파노라마 선루프의 탁월한 장점 3가지는 1) 멋스러운 차량 외관, 2) 탁월한 개방감, 3) 공기 순환 기능 등인데요.

파노라마 선루프의 장점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통해 제가 자세히 정리한 바 있습니다.

제 뉴SM5 차량도 누적 주행거리가 5천km를 넘어서면서, 파노라마 선루프에서 잡소리가 나기 시작하네요. T.T

요철 구간 등을 지나면서 차량에 진동이 발생하면, 뉴SM5 파노라마 선루프에서 "띡디딕"하며 플라스틱이 마찰하는 소리가 나는데요. 슬슬 신경이 쓰이기 시작하긴 하네요.

르노삼성자동차 측에서 뉴SM5 파노라마 선루프 일부 부품의 개선품 (파노라마 선루프 몰딩, 디플렉터 등)을 출시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뉴SM5 동호회 통해서 뉴SM5 파노라마 선루프 잡소리 때문에 개선품으로 부품을 교환한 분들의 반응을 여쭤보고 나서, 저도 사업소에 예약해서, 뉴SM5 파노라마 선루프 부품을 교체하던지 해야겠네요.

파노라마 선루프 교체를 하게 되면, 별도의 포스팅으로 남기겠습니다.

* 이 포스팅을 남긴 시점이 한창 더운 여름 무렵이었는데요. 찬바람이 불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파노라마 선루프 잡소리가 꽤 줄어 들었습니다. 잡소리 발생이 기온에 의해 영향을 받는게 크지 않나 싶네요.

12월에 사업소 예약을 잡았는데, 이대로라면 사업소에 가서도 별다른 잡소리가 발생하지 않을 성 싶기도 하네요 (2011년 12월 11일에 추가로 코멘트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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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에서 가장 가까운 셀프세차장으로 ‘그린손세차장’을 소개해드린 바 있는데요.

얼마 전 한달 여 만에 셀프세차를 하러 갔더니, 그 사이 ‘그린손세차장’이 세차 시설을 대폭 손봤더군요.

예전에는 ‘손세차’와 ‘셀프세차’를 비슷한 비중으로 가져갔다면, 최근 시설 개선으로 셀프세차 시설을 대폭 늘렸습니다.
예전에 손세차 시설로 활용하던 공간을 셀프세차 시설로 바꿨더라구요.

아래 사진이 새롭게 늘린 셀프세차 부스입니다.

이젠 '그린손세차장'이 아니라 '그린셀프세차장'이라고 부르는게 더 적당할 것 같네요.

겨울보다는 여름이 셀프세차 즐기기 더 좋은 계절이지만, 아무래도 대낮보다는 더위가 한풀 꺾이는 야간이 셀프세차 즐기기엔 더 좋죠. 주말 저녁 늦은 시간이었지만, 셀프세차를 즐기는 차량들이 계속 그린손세차장을 찾더군요.

셀프세차를 거의 마치고 차량 사진을 한컷 남겼답니다. 제 옆에서 제 차와 똑 같은 뉴SM5 차량을 셀프세차하던 분이 계셨는데, 저와 동호회도 2개나 같이 가입한 분이더군요 (뉴SM5 VIP members와 퍼펙트샤인 동호회).

음료수라도 함께 마시며 얘기라도 해봤으면 싶었는데, 말씀 나누지 못했는데요. 나중에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 때는 짧게라도 대화를 나눌 수 있었으면 싶습니다.

제가 셀프세차를 마치고 집으로 향한 시간이 밤 10시 30분을 넘긴 시점이었는데, 그 때 한 가족이 셀프세차를 하러 오셨어요. 부부와 딸이 함께 셀프세차 부스에서 세차를 하는 걸 봤는데, 일상을 함께 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

아래 사진 오른쪽 세차 부스에서 세차하는 분들이 바로 그 가족 분들입니다.

저도 지금은 제 딸 봄이가 어려서 셀프세차를 하러 가자고 얘기하지 못하지만, 봄이가 좀더 자라면 함께 셀프세차도 하러 다녔으면 싶네요.

제 꿈 중 하나가 봄이가 운전면허를 딸 수 있는 나이가 되면, 온가족이 함께 자동차로 미국이나 유라시아를 횡단하는 자동차 여행을 해보는 건데요. 봄이가 자라서, 그런 날이 꼭 오기를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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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SM5로 차량을 바꾼지 7개월 정도 되었는데요. 그 전에 몰던 차량은 아버님이 몰던 레간자였습니다. 예전에 ‘소리 없이 강하다’라는 CF 카피로 유명했던. 

저희가 몰던 레간자는 1997년 8월식 DOHC 자동변속기 차량이었습니다.

아버님이 돌아가신 후 저희가 5년 정도 몰다가, 새 차를 뽑으면서 레간자를 중고로 다른 분께 넘겨드렸는데요.  저희가 몰던 레간자가 1997년식 차량이니까, 15년 가량 저희 가족의 애마 노릇을 해주었네요. 주행거리는 15만km였는데, 15년 동안 15만km 주행했으니까 연 평균 주행거리는 1만km 정도네요.

디카로 찍은 사진을 정리하다가 예전에 찍은 레간자 사진들이 있길래, 포스팅해봅니다.

아버님이 돌아가신 2005년 11월부터 저희가 넘겨받아 운행했었는데요. 몇 년 잘 운행을 하다가 2008년 6월에 레간자 동호회 분과 함께 레간자 이곳 저곳을 DIY 작업을 했지요. 밤을 꼬박 새우는 것도 모자라, 장장 36시간 동안이나 DIY 작업을 했었는데요.

차량 외관은 거의 순정 상태로 두고, 평소 아쉬웠던 부품 등을 DIY로 교체했었습니다.

1. 전동접이식 사이드 미러 :

위 사진을 자세히 보면 아시겠지만, 레간자 순정 사이드 미러가 수동접이식이었던 레간자 순정 사이드 미러를 토스카 전동접이식 사이드 미러로 교체했었습니다.

사이드 미러에 리피터 (깜빡이)가 달려 있고, 센터페시아에 버튼을 추가해 원터치로 사이드 미러를 접고 펼 수 있도록 했었죠. 레간자 사이드 미러보다 토스카 사이드 미러가 크기도 더 커서 차선 바꾸기도 용이했고, 세차장에 가서 사이드 미러를 손으로 일일이 접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었습니다.

2. 범퍼등과 휀다등 :

범퍼등은 포텐샤 범퍼등을 달았다가 나중에 접촉 사고로 포텐샤 범퍼등이 깨지면서 순정으로 다시 교체를 했고, 휀다등은 토스카 휀다등으로 교체를 했었죠.

생각해보니, 외관은 그다지 손을 대지 않았고 주로 내부를 손을 봤었네요.


3. 핸들과 기어봉 :

레간자 순정 핸들 (스티어링 휠)을 떼어내고 토스카용 가죽 우드 핸들을 달았더랬습니다. 기어봉 역시 토스카용 우드 기어봉으로 교체를 했었구요.

4. 카오디오 :

레간자 순정 오디오를 떼어내고 2단 카오디오인 파이오니아 PH-6600으로 교체했었습니다. 파이오니아 6600은 2단이고 이퀄라이저 컬러가 계속 바뀌는 제품이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제품이죠.

5. 사이드 리피터 (깜빡이)와 와이퍼 스위치 :

위 사진으로 보면 잘 보이지 않지만, 핸들 뒤에 양쪽으로 달려 있는 사이드 리피터 스위치와 와이퍼 스위치를 매그너스에 달려 있는 스위치들로 교체했었어요. 레간자에 달려 있는 스위치는 조잡한 느낌이어서 매그너스 스위치들로 바꿨는데, 의외로 토스카 핸들과 궁합이 잘 맞아 그립감이 좋았습니다.

6. 맵등과 컨버세이션 미러 :

레간자에 운전석에 달려 있는 맵등을 떼어내고 싼타페용 맵등+컨버세이션 미러를 부착했었죠. 아내가 뒷좌석 카시트에 아기를 태우고 운전하는 경우가 많아, 운전하면서 카시트의 아기를 살필 수 있도록 컨버세이션 미러를 달았었는데요.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던 기억이 나네요.

7. 좌석 시트와 앞뒷좌석 열선 :

겨울철 차량 사용할 때 불편이 없도록 앞뒷좌석에 그랜저TG용 열선을 깔았었고, 현대모비스에서 나온 레자 시트로 시트를 새롭게 씌웠어요. 레간자의 원래 시트는 천시트였는데, 천시트가 운전자나 아기의 건강에 좋지 않다는 얘기가 있어서 레자시트를 씌웠죠.

8. 접지 튜닝 :

오래된 차량들은 엔진룸 내 전압이 일정치 않아 접지 튜닝도 했었습니다.  엔진룸에 쌓인 먼지가 이 차의 연륜을 말해주는 것 같네요.
 

저희에겐 사진만이 남았지만, 지금도 새 주인과 함께 잘 달리고 있겠죠? 우리 가족에게 그랬던 것처럼, 새로운 가족들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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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SM5를 출고한지 6개월, 그동안 와이퍼를 한번도 교체하지 않았는데요.

비가 자주 내리는 장마 기간 동안 뉴SM5를 몇 번 운행했는데, 와이퍼가 마모되었는지 와이퍼가 작동할 때 물자국이 남더군요.

와이퍼 교체 시점 확인하는 방법

1) 비 오는 날 와이퍼를 작동시켰을 때 와이퍼가 계속 작동함에도 불구하고 앞유리가 깨끗해지지 않거나.
2) 와이퍼가 작동하는데도 앞유리가 깨끗이 닦이지 않고 앞유리에 물자국이 남을 때.

슬슬 와이퍼 교체 시기가 되어가는 것 같아, 은평뉴타운에서 가까운 르노삼성자동차 부품판매처인 ‘명신상사’(한국GM 자동차 부품도 함께 취급하는 곳입니다)에 들려, 뉴SM5 플랫 와이퍼를 구입했습니다.

 

명신상사
- 주소 : 02-373-7777
- 전화번-호 : 서을시 은평구 응암3동 117-23

체크카드로 결재했는데, 뉴SM5 플랫 와이퍼의 가격이 무려 24,800원이나 하더군요~! ^^;;

예전에 레간자 와이퍼를 구입해서 교체할 때는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와이퍼를 구입했는데요. 명신상사 부품 판매 담당분에게 여쭤 보니, 예전 차량의 일반 와이퍼는 가격이 저렴했지만, 요즘 신차에 장착되는 ‘플랫 와이퍼’는 2-3만원대의 가격이라고 하네요. 

레간자 몰 때에 비해 3배 가량 비싸진 와이퍼 가격에 속이 좀 쓰리긴 했는데요. 

와이퍼는 비나 눈이 내릴 때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 결정적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부품입니다. 교체 비용이 아깝거나 귀찮다고 교체를 미뤄서는 안 되는 부품이죠.

자동차 연비가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자동차 트렁크에는 별다른 물건들을 넣고 다니지 않는데요. 스패어 타이어와 함께 트렁크에 꼭 넣고 다니는 부품 중 하나가 바로 와이퍼 입니다.

비나 눈이 꽤 퍼붓는 상황에서 와이퍼가 마모되어 시야 확보가 안 된다면~?!? 

정말 '일촉즉발의 상황'을 맞을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저는 와이퍼를 트렁크에 여분으로 꼭 챙겨 넣고 다니는 부품 중 하나인데요. 당장 교체할 상황은 아니어서, 트렁크에 넣고 다니면서 와이퍼 마모 상태를 점검하다가, 교체 시점에 바로 교체하려고 합니다.

참, 그리고 '플랫 와이퍼' (flat wiper)는 일반 와이퍼보다 앞유리에 잘 밀착되어 닦임성이 좋고, 와이퍼가 작동할 때 소음이 적어서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뉴SM5의 경우 와이퍼 작동 시 소음이 발생한다는 고객들의 complain이 많았는데, 이런 문제점을 해결한 와이퍼 '개선품'이 출시되었습니다.

뉴SM5의 와이퍼를 교체하실 때는 ‘개선품’ 여부를 한번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와이퍼, 직접 교체하기 어렵다구요? 막상 직접 해보면 어렵지 않게 와이퍼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와이퍼 교체 시점에 교체 과정을 촬영하게 되면, 와이퍼 교체 방법도 별도로 포스팅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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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K5, YF쏘나타가 아닌 뉴SM5를 선택했나? 2
- 르노삼성자동차 뉴SM5 2011년형 6,000km 주행기


뉴SM5의 세부 사양과 인테리어, 뉴SM5를 이해할 수 있는 키워드, 르노삼성자동차에 대한 아쉬움 등을 이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혹시 이 글의 1편을 먼저 보지 못하신 분은 아래 포스팅한 글을 참조해주세요).

‘자동차’는 ‘집’과 함께 구입한 사람의 ‘명의’가 들어갈 정도로 고가(高價) 제품입니다. 요즘에는 차량을 자주 바꾸는 분들도 꽤 있으니까, 일생일대의 쇼핑까지는 아니지만 여전히 구입할 때 ‘고심’하게 되는 ‘고관여 상품’(高關與 商品)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뉴SM5로 차종을 결정한 후에도, 어떤 옵션을 선택할지가 또다른 고민거리일 수밖에 없는데요. 제가 선택한 사양(옵션)을 중심으로 뉴SM5의 세부 사양에 대해 설명해보겠습니다. 


6. 뉴SM5, 파노라마 선루프 등 세부 사양과 인테리어에 대한 느낌 : 

1) 파노라마 선루프 :  

마지막까지 고심 고심 끝에 뉴SM5에 파노라마 선루프 (파썬)를 달았고, 차가 출고된 이후에도 뉴SM5 파노라마 선루프의 유명한 하자인 ‘잡소리’가 들리지 않을까 신경이 꽤 쓰인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파노라마 선루프에 특별한 하자가 생기지만 않는다면 다음에 구입할 차량에도 파노라마 선루프를 달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파노라마 선루프의 장점은 크게 3가지입니다. 

ㄱ) 멋스러운 차량 외관 : 바이제논 어댑티브 헤드램프나 ESP, ECM 룸미러 등과 달리 파노라마 선루프는 옵션 장착 자체가 차량의 외관을 멋스럽게 꾸며준다는 '결정적인 차별성'이 있습니다. 간지와 뽀대용이고 장식품이라는 비판도 이로부터 나오는 말들이지만, 루프스킨을 고려하는 분들도 있는 마당에, 파노라마 선루프의 멋스러움을 부정하긴 어려울 것 같네요. 

ㄴ) 실내에서 느끼는 탁월한 개방감 : 파노라마 선루프를 장착하면 천장이 낮아짐에도 불구하고 햇빛 가리개를 열면, 차가 훨씬 넓어 보이고 환해집니다. 앞좌석에서도 느낄 수 있지만, 뒷좌석에 앉아보니 확실히 느낌이 다르더군요. 개방감이 뛰어나고 다른 사양과 달리, 하늘과 빛,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어서, 일상에서 파노라마 선루프 장착의 위력을 계속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잡소리가 나기 시작하면 잡소리도 일상적으로 체감하겠죠 ^^;;). 

ㄷ) 공기 순환 기능 : 틸팅해서 공기 순환 시키기 편하고, 슬라이딩을 통해 외기 유입시키기도 편한데요. 주행중에 창문을 여는 것보다 파노라마 선루프를 개방하는 것이 소음도 덜 합니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저에게도 파노라마 선루프의 공기 순환 기능은 유용하더군요. 

'선루프'는 햇볕에 열광(?)하는 유럽 자동차로부터 보급이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그 어떤 사양보다 일상적인 만족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요. 모쪼록 제 뉴SM5 차량의 파노라마 선루프에서 언제까지고 잡소리가 나지 않기만을 바래 봅니다. ^^  

무더운 여름을 제외하고 파노라마 선루프 햇빛 가리개는 앞뒤 모두 일상적으로 개방하고 다니지만, 틸팅이나 슬라이딩 기능은 그닥 사용하게 되지 않네요. 나중에도 틸팅 기능 위주로 쓰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이렇게 사용했을 거라면 선루프가 아닌 '문루프'였어도 상관 없었을 것 같기도 하네요 ㅋ). 

파노라마 선루프 관련하여 한가지 말씀드릴 부분은 파노라마 선루프를 할 경우 차량 실내 천장이 낮아져서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도 있는 걸로 아는데요. 제가 키가 좀 큰 편이라 운전석 시트를 가장 낮게 맞추고 운전을 하는 편인데요. 처음에는 좀 낮지 않을까 우려를 했습니다만, 큰 불편은 없더군요. 앉은키가 크다 생각하는 분들도 그다지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매장에 가서 뉴SM5에 직접 앉아보고 판단은 하셔야 될 것 같구요). 

2) 차체자세제어장치 (ESP) : 

차체자세제어장치(ESP)는 지난 겨울에 아내를 교회에 데려다 주고 오면서 처음으로 작동하는 걸 확인했습니다. 안전 사양 믿고 과격하게 운전하는 것처럼 바보 짓은 없겠지만, ESP 같은 안전 사양이 달려 있으면 든든한 건 사실인 것 같아요. 아내가 운전하는 경우도 많고, 온 가족이 함께 타고 다니는 패밀리카인 만큼, ESP는 어떤 사양보다 가장 먼저 선택한 사양이기도 합니다. 

안전사양이어서 뉴SM5를 구입하는 대부분의 분들이 추천하는 옵션이기도 합니다.

3) 바이제논 어댑티브 헤드램프 : 

뉴SM5의 바이제논 어댑티브 헤드램프는 막판에 집어 넣은 사양인데요. 일반 헤드램프보다 훨씬 더 밝은지는 아직 잘 체감하지 못하네요 (일반 헤드램프와 밝기 비교를 해보지 못한 터라 ㅋ). 다만, 이제 다섯 살 된 딸이 차 ‘눈알’ 돌아가는 거 보고 재미있어 하구요. 아내와 종종 여행을 다니는 편인데, 어둡거나 외진 국도나 교외 길을 주행할 때 핸들을 꺾는 방향으로 헤드램프가 움직이기 때문에, 이럴 때 요긴한 도움이 되는 건 확실합니다. 

4) 컨비니언스 패키지 (후석 블라인드 + 전방 감지기) : 

컨비니언스 패키지 (후석 블라인드 + 전방 감지기)는 아내와 다섯살 된 딸을 고려해서 넣은 사양인데요. 뒷좌석 측면과 후면 선블라인드 의외로 유용합니다. 여름이 다가올수록 사용빈도가 더 많아지고 있구요.. 아내가 여름 같이 더운 날씨에 뒷좌석 부스터에 딸아이를 태우고 어디 갈 때 선블라인드를 올리고 편하게 운전하는 용도로 쓸 수도 있답니다. 아이가 있고, 무더운 여름날 뒷좌석 카시트에 아이를 태우고 다녀본 부모들이라면, '선블라인드'의 유용성에 대해 잘 아실 듯 싶네요. 

전방 감지기는 불필요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측후면 선블라인드와 패키지여서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사양인데요. 주행중이나 주차중에 ‘경보’를 가볍게 울려줘서 안전 운전에 도움을 꽤 주는 사양이네요. 저나 아내가 새 차에 익숙치 않아 앞범퍼 긁어 먹기 쉬운데요. 범퍼 교체하는 비용, 미리 낸다 생각하고 전방 감지기가 포함된 컨비팩을 했는데, 만족합니다. 이 사양은 뉴SM5 RE 이상에서만 선택할 수 있는 사양입니다.


5) 메모리 시트 / 이지 액세스 : 

저랑 아내가 차를 함께 쓰는데 차를 쓸 때마다 운전석 시트를 다시 세팅하기 번거로웠는데요. 메모리 시트, 정말 편합니다. 버튼 하나로 시트를 세팅해주니까, 차에 탈 때마다 시트를 일일이 세팅하는 ‘수고’를 덜어주구요. 차량에 탑승하거나 내릴 때 시트가 뒤로 밀려나는 ‘이지 액세스’ 기능도 비좁은 주차장에서 차량에 타고 내릴 때 편리한 기능이더군요.

한 대의 차량을 둘 이상의 분들이 번갈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면, 메모리 시트 참 유용한 기능 같아요. 메모리 시트와 이지 엑세스 역시, 뉴SM5 RE 이상에서만 선택할 수 있는 사양입니다.

6)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E-PKB) : 

전자식 파킹브레이크도 꽤 마음에 드는 사양인데요. 장난감 같기도 하지만, 손으로 간단한 조작만으로 파킹이 되고, 정차 후 자동 파킹, 승차 후 주행 시점에 파킹 해제 등 편리한 기능을 제공해서, 상당히 마음에 드는 사양입니다. 아내가 처음에 차량 살펴보면서 이 차는 '사이드 브레이크'가 어디있냐고 물었을 때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를 뿌듯하게 설명해줬던 기억이 나네요. ^^  

7) 뉴SM5의 인테리어 : 

뉴SM5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탁월한 ‘인테리어’일텐데요. 저는 다섯살 된 딸이 있어서 내장을 블랙으로 했는데, 정말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2세대 뉴SM5도 인테리어의 고급스러움과 우아함으로 탄성을 자아낸 바 있는데, 3세대 뉴SM5 역시 마찬가지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중형차 인테리어에 관해서는 경쟁사를 압도하는 경지에 있지 않나 싶네요.

칠 전 오랜만에 SM5 임프레션 택시를 타볼 기회가 있었는데, 예전에 고급스럽게 느꼈던 임프레션 인테리어도 지금 타는 뉴SM5 디자인에 비해서는 한수 아래더군요. 차량 인테리어 면에서 3세대 SM5는 2세대에 비해 확실히 한단계 더 발전했구나 생각이 드네요. 

8) 차량 색상, 백진주색 : 

뉴SM5 차량 색상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색상은 백진주색과 라바 그레이인데요. 라바 그레이가 남성 수트를 말쑥하게 차려 입은 '신사'의 느낌이라면, 백진주색은 우아하고 화사하게 꾸민 멋쟁이 아가씨 같은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파썬을 안 했으면 라바 그레이 색상도 심각하게 고민했을 것 같은데, 파노라마 선루프를 하면서 백진주 색상으로 별 고민없이 결정을 했네요. 

아내와 함께 모는 차량이라는 점도 고려가 되었는데,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 여성이 몰 경우 백진주색이 가장 예뻐 보이더라구요. ^^ 라바 그레이보다 야간 또는 비가 내릴 때 시인성이 좀더 좋다는 점도 고려를 했고, 나중에 중고차 가격도 백진주색이 좀더 낫다는 영맨의 얘기도 듣기 좋게 들리긴 하더군요. 

9) 알카미스+파나소닉 스피커 시스템 등 :

막귀는 아니지만 BOSE 옵션은 과하다 싶어서 뺐는데, 알카미스+파나소닉 스피커 시스템도 훌륭한 음질을 제공해준다고 생각 들구요. 블루투스 연동 및 아이팟 USB 연동 기능도 마음에 드는 기능이랍니다. 그리고 차량 디테일한 기능과 설정 등에 있어서, 뉴SM5는 세심하고 자잘한 배려가 잘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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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뒷좌석 열선/크루즈콘트롤 :

패밀리카를 표방하는 뉴SM5에서 가장 아쉬운 사양이 바로 ‘뒷좌석 열선’이 없다는 점이었는데요. 2011년 3월경부터 뉴SM5에 뒷좌석 열선이 추가되었습니다. 몇 개월 더 기다렸다 살 걸 그랬나 하는 아쉬움도 남긴 하는데요. 어쩔 수 없죠. ^^ 

2012년형이나 2012년 여름 쯤에 출시될 뉴SM5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는 정속주행장치인 크루즈콘트롤과 스피드 리미터도 달려나오지 않을까 생각도 드네요 (크루즈콘트롤은 현재 뉴SM5 2.5에만 달려 나옵니다).


7. 뉴SM5, 달리고 멈춰서는 주행과 제동에 대한 느낌 :  

이제 6,000km 밖에 주행하지 못한 상황에서 주행성이나 반응성 등을 얘기하긴 성급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까지는 뉴SM5에 만족하며 잘 타고 있답니다. 악셀을 세게 밟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지긋이 액셀을 밟아줘도 100km 이상은 가뿐하게 가속되더군요. 변속 충격이 거의 없는 뉴SM5의 엑스트로닉 무단 변속기도 마음에 들구요. 

개인적으로 드라마틱한 운전(?)보다는 늘 항속운전과 정속주행을 추구하는 편이어서, 뉴SM5의 주행성에 개인적으로 만족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잘 달리기 위해서는 잘 멈춰설 수 있어야 한다'는 말도 있듯, 주행만큼 중요한게 '제동'인데요. 그 점에서 뉴SM5는 좋은 제동성을 보여주는 차량이 아닌가 싶습니다. 고속에서 급브레이크를 밟아보진 않았지만 브레이크는 안정적인 제동성을 보여주는 것 같아 마음에 드네요. '패밀리카'에게는 필수적인 대목이 아닌가 싶어요. 

6,000km 주행할 때까지 뉴SM5에 특별한 잡소리 등은 없었는데요. 카페를 통해 보니 1만km 근접하면서 잡소리를 호소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직까진 ‘뽑기’를 잘 한 것 같아요. ^^

신차의 대표적인 하자인 ‘잡소리’와 눈에 띄는 ‘결함’만 제 차에 생기지 않는다면(!), 3세대 뉴SM5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8. 뉴SM5, 왜 화려함이 아니라 우아함이었을까?

워트레인이나 익스테리어 디자인 등에서 뉴SM5에 대해 아쉬움을 표출하는 목소리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뉴SM5는 르노삼성자동차 나름 대로 한국 중형차 고객과 시장을 이해하면서 내놓은 '마케팅'의 산물이 아닌가 생각은 해보고 있습니다.

뉴SM5 신차를 기자들에게 발표하는 자리에서 르노삼성자동차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elegance(우아함)를 수차례 강조했다고 하는데요. 이 말이 뉴SM5를 이해하는 '키워드'가 아닐까 싶긴 합니다. 왜 YF쏘나타와 같은 화려함이 아니라, 우아함이었을까?

우아함이나 고상함은 단시간에 확 다가오는 가치는 아닐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빛을 발하는 가치라 할 수 있는데요. 이런 키워드를 상정하면서, 클래식하면서 질리지 않는 익스테리어와 감성적인 만족도가 높은 고급한 인테리어, 편안한 주행성을 보장하는 파워트레인으로 3세대 뉴SM5가 탄생한게 아닐까 싶긴 합니다.

스포츠 세단이나 쿠페 등이 아닌, 명확하게 '패밀리 세단'을 지향하면서 내놓은 제품이라, 그에 맞는 파워트레인과 익스테리어, 인테리어를 구현한게 아닌가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9. 9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인 르노삼성자동차가 연말에 시장점유율 4위로 추락한 이유 : 

차를 뽑는 전후 과정에서 SM5 동호회를 통해 들리는 사업소나 엔젤센터의 불친절 및 몰지각한 행태에 대해서는 저도 적잖이 실망을 하게 되는데요. 서비스와 AS의 수준과 질에 대해서는 2010년 11월과 12월 GM대우에 밀려 4위 자리로 밀려난 르노삼성자동차 측에서 스스로의 생존을 위해서도 잘 생각해야 할 대목이 아닌가 싶네요. 

2011년에 GM대우는 한국GM으로 사명을 바꾸고 '쉐보레' 브랜드를 전면으로 내세우면서 7-8종의 신차를 출시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윈스톰, 라세티 프리미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알페온을 출시하는 과정에서 한국GM은 글로벌 넘버2인 GM 계열사로서의 만만치 않은 역량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인데요.

2011년에 올뉴SM7과 QM5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정도만 예정되어 있는 르노삼성자동차 입장에서 2011년은 3위 수성도 쉽지 않은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2010년 10월 이후부터 2011년 중반에 이르기까지 르노삼성이 공격적인 판촉을 계속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QM5 페이스리프트인 뉴QM5와 SM7 후속인 올뉴SM7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포스팅한 글이 있는데요. QM5에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살펴보셔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SM7 후속인 올뉴SM7에 대해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 글을 살펴봐주시면 좋을 것 같구요. 

이런 상황에서 동호회를 통해 접하게 되는 뉴SM5 차량 품질 문제와 몰상식한 AS 문제는 르노삼성자동차가 자기 무덤을 파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우려도 들게 하네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4위라 함은 쌍용자동차를 제외하고 실질적인 꼴찌나 다름없는 성적입니다. 현대기아차의 전횡이 싫어서 그 대안으로 르노삼성을 선택했다가, 별반 다르지 않은 품질과 AS를 경험하게 되는 고객들의 분노와 상심에 대해 르노삼성은 깊이있게 성찰해봐야 할 겁니다. 

어쨌거나 3세대까지 출시된 뉴SM5가, 품질과 서비스의 질을 계속 개선해 나가면서, 6세대가 출시된 폭스바겐 '골프'처럼 장수하는 중형차 모델로 잘 성장해주었으면 싶긴 한데, 르노삼성자동차 하기에 달려 있겠네요. 

지금은 르노삼성이 9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라고 '자족'할 때가 아니라, 시장 점유율 4위로 추락한 이유에 대해 냉정한 성찰과 깊이있는 반성을 해볼 때가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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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SM5, 아직도 ‘우리 차’라는 느낌보다는 : 

뉴SM5를 뽑고나서 몇 달 후 아내에게 “우리 차 어때?”라고 물었더니, “차는 너무 마음에 드는데, 아직 우리 차 같지 않고 ‘렌터카’ 모는 것 같아”라고 하더군요. ^^ 새차가 주는 낯선 느낌 때문이겠죠? 

하나의 자동차를 오래 운행하다보면, 자동차와 운전자가 서로를 이해하고 교감하면서 일체감을 느끼는 어떤 경지가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차량의 능력과 한계를 운전자가 명확히 인지하고 운전자의 운전 습관에 차량이 길들여지는 과정에서, 차량의 주행 성능이 최적의 퍼포먼스를 내는 단계에 도달하게 되는데요.

뉴SM5와 그런 일체감을 느끼고 교감을 나누면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봤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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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K5, YF쏘나타가 아닌 뉴SM5를 선택했나? 1
- 르노삼성자동차 뉴SM5 2011년형 구입기


근래 국산 중형차를 고민하는 분들은 YF쏘나타, K5, 뉴SM5 중에서 고민을 하실텐데요 (올 하반기에 한국GM에서 말리부를 출시하면 말리부도 고려 대상이 되긴 하겠네요). 저도 중형차 구입을 고민하면서, 이 세 차종을 최종 후보로 올려놓고 고민을 하다가 최종적으로 뉴SM5를 선택을 했습니다.

최근 차량의 판매량을 본다면, K5나 YF쏘나타를 구입하는 분들이 더 많으실텐데, 저는 뉴SM5를 구입했습니다. 제가 왜 K5나 YF쏘나타가 아닌, 뉴SM5를 구입했는지에 대해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그럼 SM5 이야기로 곧장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 뉴SM5 차량 사양 : 

제가 구입한 뉴SM5 사양은 RE + 백진주 색상 (내장 : 블랙) + 파노라마 선루프 + 바이제논 어댑티브 헤드램프 + 컨비니언스 패키지, 이 사양으로 차량을 뽑았는데요. 제가 구입한 SM5 차량 사양에 대해서는 '만족'합니다. 저에게는 과하다고 할만한 사양이어서, 불만족할 이유가 없다고 말씀드려야겠네요.

BOSE 사운드 시스템, 18인치휠/TPMS, 순정 내비게이션을 제외하고 모든 사양을 추가했으니까, 뉴SM5 풀옵션에 가까운 차량이라 할 수 있습니다.

SM5를 뽑고 몇 달 지난 후 18인치 휠 + TPMS 사양을 추가할걸 그랬나, 살짝 아쉽기도 했습니다만, 생각해보니 SE부터 검토하기 시작해서 RE까지 와서 지금의 사양으로 SM5를 뽑았으니, 더 욕심을 낸다면 정말 '과욕'이겠네요 (잘 아시겠지만, SM5는 PE – SE – LE – RE의 4등급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금전적으로 무리가 되는 선택이었지만, 아내가 잘 이해하고 배려해줘서 별 이견없이 뉴SM5의 사양을 결정했습니다. 오랫동안 원했던 '새 차'지만 아내의 이해와 배려가 없었으면 지금의 사양으로 뉴SM5를 뽑긴 어려웠을 겁니다. 아내에게 감사하구요. 앞으로도 감사하는 마음 잊지 않고, SM5를 잘 아껴가며 타려고 합니다.  

2. 뉴SM5로 결정하기까지 : 

1) 2세대 SM5, 임프레션의 짧지만 강렬했던 추억 : 

뉴SM5 구입 이전에 몰던 차량이 아버님에게 물려받은 15년 정도 된 레간자였던 터라, 신차 구입은 몇 해 전부터 꿈꿔왔는데요. SM5에 대한 좋은 인상은 2008년 제주도 여행을 갔을 때 SM5 임프레션을 렌트해서 몰아 보면서 갖게 되었습니다. SM5 임프레션을 일부러 골라서 렌트했던 것도 NF쏘나타나 로체보다 SM5 임프레션이 더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었는데요. 

제주도에서 부드럽게도 거칠게도 SM5 임프레션을 몰아봤는데, 안정적인 주행 퍼포먼스를 보여 주더군요.  SM5 임프레션의 주행성과 깔끔한 디자인, 고급한 인테리어는 무척 인상적이었는데, 다소 좁은 차폭은 아쉬움으로 남더군요 (이런 차폭의 아쉬움은 뉴SM5가 넉넉한 차폭으로 출시되면서 완전히 해소되었죠~ ^^). 

2009년말 YF쏘나타가 출시될 때부터 본격적으로 중형차 구입을 고민하기 시작했구요. YF쏘나타에 잠시 혹해 하다가 YF쏘나타의 디자인에 질리기 시작하면서, 뉴SM5가 낫다 싶어, 줄곧 SM5 동호회 등을 통해 열심히 뉴SM5에 대해 모니터링 하기 시작했습니다.

뉴SM5 출시 전에는 SM5 동호회를 들락거리다가, ‘뉴SM5(L43)의 가격을 르노삼성이 동결해야 하는 이유’라는 장문의 글을 써 갈겨, 동호회 분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적도 있었는데요. 동호회에서 꽤나 많은 '추천수'를 기록했던 글이기도 합니다.

2) 나는 뉴SM5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 

뉴SM5의 익스테리어 디자인이 처음에 공개되었을 때 많은 분들은 ‘실망감’을 표출하셨는데요. 저는 임프레션의 느낌이 전해져 오는 현재의 뉴SM5 익스테리어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차피 2-3년 탈 것도 아니고 5년 이상 차량을 길게 보유할 생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너무 강렬하지만 너무나 쉽게 질려 버리는 YF쏘나타의 디자인보다는 클래식한 느낌의 뉴SM5가 마음에 들었답니다. EF쏘나타와 SM5 1세대의 디자인을 비교해보면 초기에는 EF의 디자인이 호평을 받았지만, 지금의 관점으로 보면 SM5 1세대의 디자인이 질리지 않고 더 나아 보인다는 점도 감안을 했구요. 

2010년 5월 눈에 확 들어오는 디자인으로 K5가 출시된 걸 보고 아내랑 K5를 꼼꼼히 살펴보러 갔었는데요. 실내 디자인에 실망, 뉴SM5로 완전히 마음을 굳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익스테리어보다 정작 운전자와 차량 이용자가 일상적으로 체감을 하는 인테리어가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인데요.

K5의 엣지있는 익스테리어에 비해 인테리어는 정말 아쉽더군요. 그 때 제 아내가 K5의 디자인을 보고 이런 말을 하더군요. ‘K5 실내는 디자인을 하다 만 것 같은, 심하게 말하면 택시 실내 디자인을 연상시킨다’고. K5의 익스테리어에 뉴SM5의 인테리어가 합쳐졌다면, 한국 중형차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작이 탄생했을텐데요. ^^ 

1세대 맥시마, 2세대 티아나, 3세대 라구나 플랫폼으로 SM5가 진화를 하는 과정은 르노삼성자동차가 고유의 디자인 정체성을 조금씩 확립해가는 과정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향후 출시될 4세대와 5세대 SM5는 어떤 디자인을 선보이게 될지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3. 뉴SM5, ‘새 차’에 대한 감동이 덜했던 이유? : 

뉴SM5로 마음을 정하고도 바로 질렀느냐, 그렇진 않았습니다. 몇 천만원 짜리 제품을 구입하는데, 매장에서 몇 번 구경하고, 시승 1-2번 해봤다고 차량에 대해 알기는 어렵죠. 2010년 11월경에 아내랑 상의해서 뉴SM5 차량을 24시간 렌트를 했구요.

뉴SM5를
렌트해서, 아내와 함께 자유로, 북악스카이웨이, 남한산성 일주도로, 경춘가도, 중미산 자연휴양림 일주도로, 서울춘천고속도로 등을 주행해봤습니다 (24시간만 렌트한 관계로 오프로드는 못 가봤네요 ㅋ). 렌터카는 LPG에 내장도 기본 사양이었지만, 허접해보이지 않고 깔끔했구요. 차량의 반응성도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괜찮았습니다. 

뉴SM5에 대한 평 중에 ‘차가 잘 안 나간다’는 평을 많이 들었지만, 제 기준으로는 차가 안 나간다는 느낌은 거의 들지 않았습니다. 2004년경에 독일에 출장 갔을 때, 벤츠에서 나온 밴 (일행이 6-7명이었거든요)을 렌트해서 독일의 아우토반을 달려본 적이 있는데요. 그 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시속 180km를 넘게 밟아 본 적이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고속도로라고 하는 아우토반에서 시속 200km 가까이 속도를 내서 달려 봤지만, 그닥 큰 감흥이나 감동은 없더군요 (그냥 200km 가까이 찍어 봤다는 정도?). 어떤 분들은 레이싱 (racing)이 연상될 정도 악셀을 세게 밟는 것에서 쾌감 같은 걸 느끼는 분도 계시던데, 저는 스피드 매니아는 아니어서요.

용 영역대에서 충실한 가속력과 제동성을 보여주는 뉴SM5가 오히려 마음에 들었답니다. 스포티한 주행용으로 차량을 생각했다면, 저는 SM5나 YF, K5보다는 제네시스 쿠페를 구매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암튼 24시간 렌트를 해서 뉴SM5를 몰아 보고나서, 뉴SM5를 구매해야겠다는 마음을 확실히 굳혔는데요. 재미있는 것은, 뉴SM5를 24시간 동안 렌트해서 몰아봐서 그랬는지, 정작 2010년 12월 20일 르노삼성자동차 화성출고장에서 ‘우리 차’를 인수받을 때 새 차를 만나는 ‘감동’은 조금 덜하더군요. 새차를 보고도 덜 흥분한 덕분에 화성출고장에서 거의 2시간 가까이 차량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었지만요. ^^

차량 인수 관련해서 한 가지 에피소드가 있는데요. 지난 2010년 12월 뉴SM5 RE 차량을 계약한 분들께는 11월 생산분을 인수하라는 영맨들의 ‘제안’이 꽤 많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12월 11일 계약해서 생산라인 타고 나온 차량을 인수할 생각이었는데, 1차례 거부 후 2번째도 같은 차량으로 배정되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차량 받지 않고 영맨에게 우겨 끝까지 기다릴까 하다가, 이것도 ‘인연’이다 싶은 생각도 들었고 갓 ‘생산’된 차도 좋겠지만, 생산되어 ‘숙성’이 된 차량도 좋겠다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막 생산된 차라고 문제가 없고, 생산된지 좀 됐다고 문제가 있을 거란 생각은 들진 않더군요 (오히려 운이 나쁠 경우, 생산량이 몰리고 송년회 등이 많은 12월에 생산된 차량에 문제가 더 있을 수도 있지 않나 생각도 들었구요).

대신 차량은 문제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자는 생각으로 르노삼성자동차 화성출고장까지 찾아가서, 차량 꼼꼼히 살펴본 다음 인수했습니다. ^^ 


4. 뉴SM5, 연비와 차량 길들이기 :  

대부분 분들이 그렇겠지만, 저도 아직까진 차량을 애지중지하면서 몰고 있구요. 차에 무리를 주지 않고 살살 몰겠다고 가끔씩 제 다리가 '저린' 증세도 불사하고 있답니다. 매일은 아니지만, 회사에서 집으로 퇴근할 때도 주차장에 들려 잘 있는지 확인하고 집으로 올라가기도 한답니다 (차 뽑은 날 새 차가 걱정되서 잠이 안 올 것 같다고 '차에서 자고 올까?'하고 아내에게 농담했더니, 혀를 끌끌 차더군요 ㅋㅋ). 

차량 매뉴얼에 있는 대로 1,000km에 도달하기까지는 급출발/급제동, 그리고 RPM 3,000을 넘기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구요. 이젠 6,000km를 넘겼지만, “차는 여자 다루듯 해야 한다”는 말처럼 살살 차를 몰려고 노력 중이랍니다. 

500km 주행하기까지 평균연비는 9.5km가 나오더군요. 1,000km가 넘게 되면 지금보다는 편한 마음으로 차량을 몰게 될 테지만, ‘연비 운전’을 하려는 노력은 계속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평균 연비 10km를 돌파해보자는 게 제 목표랍니다. ^^ 

뉴SM5 연비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서울 – 대구, 그리고 서울 – 정읍을 주행하면서 기록했던 연비에 대해 각각 포스팅했던 적이 있습니다. 

300km 이상을 주행하면서 평균연비 16km 이상을 기록을 했는데, 연비 운전을 하기 위해 노력한 덕분이겠지만, 신경 써서 운전하면 뉴SM5, 꽤 좋은 연비를 보여줍니다.


5. 제가 지향하는 드라이빙의 이상, 세이프 드라이빙과 매너가 있는 운전 :


돌아가신 저희 아버님은 운전을 참 잘 하셨는데, 이런 '운전관'을 가지고 계셨어요. "운전은 뒷좌석에 앉아 있는 사람이 편안하게 따뜻한 커피를 마실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고 안정감있게 해야 한다".


아버님의 운전관은 스피드가 아닌 '안전하고 안정감 있는 운전'을 지향하셨는데요. 제가 지향하는 드라이빙의 궁극적인 이상도 이와 같습니다.

스피드 레이싱(speed racing)보다는 세이프 드라이빙(safe driving)을, 스킬(skill)이 뛰어난 운전보다는 매너(manner)가 있는 운전을 지향하는게 저의 드라이빙 이상이기도 한데요. 차량 길들이기가 끝나도 이런 운전관의 연장선상에서 운전하도록 늘 노력하려고 합니다.

뉴SM5의 세부 사양과 인테리어, 주행과 제동 성능, 그리고 뉴SM5의 무난한 디자인에 대해서는 별도의 포스팅을 통해 이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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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7 후속(올뉴SM7)은 SM7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 
- 그랜저HG의 대항마, SM7 후속(올뉴SM7)의 디자인이 ‘밋밋’해진 이유


1. 2011 서울모터쇼 최고의 차로 선정되었던 SM7 후속 :

2011 서울모터쇼를 통해 선보였던 르노삼성자동차의 SM7 후속 (올뉴SM7)은 서울모터쇼 ‘최고의 차’로 선정될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습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SM7 후속 (올뉴SM7)은 2004년 르노삼성자동차가 SM7을 선보인 이래, 페이스리프트 (부분변경) 모델이 아닌 '첫번째 풀체인지 모델'터라,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차량이기도 합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SM7은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독주해온 국내 준대형 시장에서 그랜저의 대항마유일하게 평가받았던 차량이기도 했던 터라, 더욱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거죠.

2. SM7 후속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이유는?

헌데, 최근 ‘SM7 후속’ (올뉴SM7)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SM7 후속 (올뉴SM7)의 실제 차량 사진이 ‘유출’되었기 때문인데요. 

SM7 후속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요? SM7 후속 (올뉴SM7)의 실제 사진이 유출되면서, SM7 후속 (올뉴SM7)을 기다리던 많은 분들이 컨셉카보다 무난 또는 밋밋해진 디자인에 큰 ‘실망감’을 표시했는데요.

르노삼성자동차 측에서 QM5 페이스리프트 모델 공개 일정보다 늦춰 잡았던 SM7 후속 (올뉴SM7)의 실제 차량 이미지를 부랴부랴 먼저 공개할 정도로, SM7 후속 (올뉴SM7) 유출 이미지에 대한 사람들의 실망감은 컸습니다.

컨셉카가 양산형 차량으로 출시되는 과정에서 컨셉카의 디자인은 양산에 맞게 다듬어지게 마련입니다만, 저는 SM7 후속 (올뉴SM7)의 디자인이 무난하게 ‘다듬어진 이유’가 디자인 차원의 고려가 아닌 ‘르노삼성자동차 나름의 사정’에 있지 않나 생각이 들더군요. 

3. SM7 후속의 디자인이 무난하고 밋밋해진 사연 :

우선, 르노삼성자동차는 SM7 후속 (올뉴SM7)의 타겟고객의 연령대를 현대자동차의 그랜저보다 높게 잡고 있는데요. 현대자동차 그랜저HG처럼 SM7 후속 (올뉴SM7)의 타겟 연령대를 낮춰 잡을 수 없는 르노삼성자동차만의 사정이 있습니다.

그랜저HG 플루이딕 스컬프처 (Fluidic Sculpture)라는 디자인 컨셉으로부터 파격적인 모습으로 출시되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현대자동차가 그랜저HG의 디자인을 파격적으로 끌어낸 이유는 뭘까요? 저는 쏘나타와 제네시스 세그먼트 (segment) 사이에서 어중간해지고 있는 그랜저의 위상을 반영한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랜저 상위 세그먼트로 제네시스와 에쿠스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그랜저의 타겟고객을 높여 잡기 어려운 상황을 반영한 거라고 봅니다.

헌데, 르노삼성자동차의 경우는 현대자동차와는 사정이 다릅니다. 현대자동차의 그랜저와 달리, SM7 후속 (올뉴SM7)은 르노삼성자동차의 최상위 세그먼트에 위치하는 차종입니다. 차종 라인업 늘리기에 신중한 르노삼성자동차의 사정과 행보로 볼 때 가까운 시일 내에 SM7보다 상위의 SM9을 출시하진 않을 걸로 보입니다.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이 경차급인 SM1을 출시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는 걸로 보아, 르노삼성자동차의 새로운 차종은 경차급인 SM1이거나 SM3급의 전기자동차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르노삼성자동차의 라인업 상 SM7 후속 (올뉴SM7)으로 준대형 및 대형차 타겟고객을 모두 커버해야 하는 사정이 있는 겁니다. 실제로 르노삼성자동차는 SM7 후속 (올뉴SM7)의 타겟고객의 최소 연령대를 40대 중후반 이상으로 설정했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40대 중후반 및 50대, 나아가 60대에도 소구할 수 있는 디자인은 파격보다는 ‘무난함’에 가까울 수밖에 없겠죠. 또한 그랜저HG의 파격적 디자인에 부담을 느낀 40대 이상의 고객들에게 어필하기에도 좋은 전략이구요.

SM7 후속 (올뉴SM7)의 최종 디자인이 무난하게 (젊은 분들이 보기에는 밋밋하게) 결정된 가장 큰 이유를 저는 이런 사정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SM7 후속 (올뉴SM7)의 차량 길이 (전장)가 국내 준대형 차량 중 가장 길 거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SM7 후속 (올뉴SM7)의 전장을 길게 뽑는 이유도 SM7으로 준대형 및 대형차의 타겟고객을 모두 커버해야 하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사정에서 기인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2011 서울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SM7 후속 (올뉴SM7)의 컨셉카보다, 이번에 유출된 SM7 후속 (올뉴SM7)의 디자인은 SM3, SM5와 유사한 느낌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일본 차량을 그대로 카피해서 생산하던 르노삼성자동차가 2세대 또는 3세대 SM3, SM5, SM7을 출시하면서 르노삼성자동차 나름의 '패밀리룩'을 다듬어 가려고 한다는 느낌도 들긴 하네요.


4. SM7 후속, 그랜저HG와 같은 시장 그러나 다른 전략 :

그랜저HG가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좀더 젊은 층을 파고드는 전략을 취했다면, SM7 후속 (올뉴SM7)은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전통적인 준대형 차량 고객들에게 소구하는 전략을 설정
하고 SM7 후속 (올뉴SM7)
의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저 또한 SM7 후속 (올뉴SM7)의 실제 차량 이미지가 무난하고 밋밋해진 것에 대해서는 아쉽게 생각합니다만, 르노삼성자동차의 SM7 후속 (올뉴SM7) 마케팅 전략은 나름의 상황 판단에 근거한 것이라는 생각은 드네요.

최근 들어 기아자동차의 K7, 한국GM의 알페온 등의 출시로 한층 경쟁이 치열해진 준대형 시장에서, SM7 후속 (올뉴SM7)이 그랜저의 유일한 대항마로 평가 받았던 'SM7의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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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네이버 자동차 디테일링 카페인 퍼펙트샤인(http://cafe.naver.com/perfectshine)을 통해 에이탑 (Atop) 셔닐미트 및 타월 공동구매가 진행되었는데요.

퍼샤 타월 공동구매를 통해 제가 주문했던 에이탑 셔닐미트와 타월을 받았습니다. 지난 주에 배송 받았는데, 이제야 포스팅하네요. ^^

택배를 통해 도착한 에이탑 셔닐미트+타올입니다. 포장을 뜯기 전에 사진부터 한장 찍었습니다. ^^

포장을 뜯고 나니까, 에이탑 버핑용 타월 (왼쪽)과 셔닐미트+유리창 타월 (오른쪽)이 각각 비닐로 별도 포장되어 있더군요. 

먼저, 에이탑 버핑용 타월부터 꺼내봤습니다. 

지난 번 에이탑 공동구매 때 양면이 각각 다른 재질로 된 버핑 타월을 구입했던 터라, 이번에는 40cm X 40cm 사이즈의 최고급형 타월을 5장 구입했습니다. 

왁싱을 위한 왁스나 실런트 등 약제도 구입하기 전에 타월부터 구입해대고 있군요. ^^ 케미컬가이에서 출시된 이지크림 (Ez creme)과 젯실109 (JetSeal 109)를 구입해서 사용해볼까 생각중인데, 여윳돈도 없고 해서 당분간은 세차 위주로 차량을 관리할 생각입니다. 

어쨌거나 앞으로 버핑용 타월이 좀 필요하게 될 것 같아, 타월은 적당한 선에서 미리 구입해두고 있네요. 

그다음, 에이탑 셔닐미트 입니다. 

사실 이번 에이탑 공동구매에 참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에이탑에서 새롭게 출시된 셔닐미트를 구입해봐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스마트왁스 울트라 워시미트를 구입해서 사용하고는 있는데, 이번에 에이탑에서 셔닐미트를 새롭게 출시해서, 2개를 구 입했습니다.

워시미트나 셔닐미트는 세차용 기본 도구로 필요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괜찮은 제품을 만나게 되면 구입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마지막으로, 에이탑 유리창 세척용 타월입니다. 

유리창 세척용 타월을 따로 구입하긴 번거로울 것 같아, 이번에 공동구매로 나온 유리창 세척용 타월을 구입했습니다. 40cm X 40cm 사이즈 2장 구입했네요. 

공동구매로 구입한 에이탑 셔닐미트와 타월을 살펴보다가 생각해보니, 저희 가족이 일상 생활에서 평소에 쓰는 타월보다 값비싼 타월을 자동차 세차 및 디테일링 용도로 구입하고 있더군요 (차량 관리 또는 취미 때문이라곤 하나, 이럴 때 아내와 아이에게 미안해지죠. ^^;;) .

그나저나 이제 중부 지방도 장마로 접어들고 있어서, 당분간 세차하러 가기도 어려울 것 같긴 한데요. 비가 내리지 않을 때 세차라도 하고 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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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 차 뒷범퍼가 말 그대로 '수난'이네요.

몇 주 사이에 뒷범퍼에 스크래치가 2건이 났는데요. 이번엔 말 그대로 뒷범퍼가 콕(!) 찍혔습니다.

일요일에 아내가 교회를 다녀오는 사이, 누가 저희 차 뒷범퍼를 살짝 받고 간 것 같은데요 (자동차인지, 자전거인지 감이 안 오네요). 블랙박스도 설치되어 있지 않은 터라, 이번에도 마음만 상했네요. 

스크래치 수준을 넘어 범퍼가 찍힌 터라, 지난 번 스크래치 때보다 속이 한층 더 쓰린데요. 어떻게 받힌 건지 짐작이 가지 않네요. 

그 이후로 차를 이용할 때마다 콕 찍힌 뒷범퍼를 살펴보곤 하는데요. 그 때마다 한숨이 나오곤 합니다. 

‘범퍼는 내 것이되 내 것이 아닌 것’이라고 대범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던데, 저는 전혀 대범해지지 못하네요. 

그나마 차체가 아닌 범퍼이고, 도장이 벗겨지지 않은 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하나 싶기도 한데요. 어쨌거나 근래 뒷범퍼에 이런저런 생채기가 나서 속이 쓰리긴 합니다.

이상, 뒷범퍼 테러 당한 후 넋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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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1일 토요일 심야에 북한산 셀프세차장에서 셀프세차를 하고 나서, 관련 내용을 포스팅 한 바 있는데요.

셀프세차를 한 시간이 심야였고, 자정을 넘어서는 라이트도 꺼져서 사진을 통해 북한산 셀프세차장의 모습을 제대로 소개하진 못했는데요.

얼마 전에 북한산 둘레길 충의길 구간을 거닐고나서, 날씨 좋은 오후 무렵에 북한산 셀프세차장의 풍경을 다시 사진에 담아 봤습니다. 

북한산 셀프세차장의 세차 부스는 모두 4개입니다. 차량 4대가 동시에 고압수 세척을 할 수 있도록 부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북한산 셀프세차장의 세차부스는 도로 쪽으로 개방되어 있습니다. 세차 부스에서 고압수를 사용하면 인도 쪽으로 물이 튈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행인이 거의 없는 곳이라 이렇게 설치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세차 부스에 있는는 세차용 솔

셀프세차하는 분들은 워시미트나 셔닐미트를 가져와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세차장에 있는 솔을 사용하시는 분도 꽤 있으시더군요. 새 차에 세차장용 솔을 가지고 박박 문지르면 차량 도장면에 스월마크 등 기스가 남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주의하는게 좋을 것 같구요. 

세차 부스 반대쪽에 설치되어 있는 고압수 분사기. ‘카샴푸 사용 금지’라는 메시지가 붙어 있네요. ^^

거품과 고압수를 분사할 때 고압수 동전투입기에 동전을 투입해야 하는데, 500원짜리 동전 3개, 즉 기본 1,500원을 넣어야 작동합니다. ‘예비세차’ ‘거품솔’ ‘고압헹굼’ 등 3가지 기능이 있네요. 1,500원을 넣으면 2분 45초 정도 고압수가 분사됩니다. 

북한산 셀프세차장 안에 ‘건물’이 있는데, 건물 쪽에 지폐를 500원짜리 동전으로 바꿔주는 ‘동전 교환기’가 있습니다. 동전은 여기서 바꾸시면 되구요. 

고압수로 차량 외부를 세척하고 나면 차량 외부의 물기를 말리고 (드라잉), 왁싱 및 차량 내부 청소를 해야 하는데요. 왁싱 및 차량 내부 청소를 할 수 있는 공간의 모습입니다.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도록 위쪽에 차양이 쳐져 있네요. 

차량 내부 청소 공간에서 세차 부스 쪽을 바라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가족 단위로 오셔서 세차를 하는 분들도 있던데, 보기 좋았습니다. ^^ 

북한산 셀프세차장에는 이런 진공청소기가 5대 정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건물 쪽에 물을 받거나 세차용품을 세척할 수 있는 개수대가 2곳, 그리고 그 옆에 자동판매기도 한대 비치되어 있습니다.

세차를 하고나면 갈증이 나는 경우가 많은데, 세차 마치고 음료수 한잔 시원하게 뽑아 마실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셀프세차장에서 풍경을 논한다는 것이 좀 그렇긴 합니다만, 북한산 셀프세차장은 이름처럼 북한산과 도봉산을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북한산 둘레길 충의길 구간과 우이령 구간이 만나는 지점에 자리하고 있거든요. 

북한산 셀프세차장에서 바라본 북한산 풍경 (상장능선)입니다.  

그리고 도봉산과 사패산 쪽을 바라보며 찍은 한컷. 


지난 번 포스팅을 통해서도 말씀드렸지만, 북한산 셀프세차장은 주택가와 인접한 곳이 아니어서, ‘한적하게’ 셀프세차를 즐길 수 있다는 점북한산과 도봉산을 시원하게 바라보면서 셀프세차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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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쾨물'이라 불리는 르노삼성자동차의 QM5


QM5.
‘쾨물’
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하는 차.
르노삼성자동차가 야심차게 내놓은 첫번째 SUV.
하지만, 르노삼성자동차의 4개 차종 중 가장 내수 판매가 부진한 차.

2010년말에 만 13년을 탔던 차량을 바꿨습니다. 그 때 신차 구입을 고민하면서 QM5에 대해서도 잠깐 생각해보긴 했지만, 곧 QM5에 대한 생각은 접었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QM5는 초기에 물망에 오른 다수의 후보 차량 중에는 들어갔지만, 제가 구매를 저울질하며 압축한 ‘최종 후보군’에 아예 들어가지도 못한 차량이었죠.


나는 왜 QM5를 구입하지 않았나? 


왜냐구요? 

한마디로 QM5가 ‘턱없이 비싼 차량’으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QM5 동호회 분들에게 QM5는 ‘쾨물’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저에겐 ‘성능’ 이전에 가격만 ‘괴물’인 차로 보였던 게지요. 투싼급 차체에 싼타페에 필적할 만큼 비싼 차량이면 말 다한 게죠. ^^

여성들에겐 그저 ‘짐차’로 인식된다는 SUV의 구매 목적 중에는 캠핑 등 레저 생활과 영업 목적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메리트로 작용하는데요. QM5의 경우는 차량 크기에 비해, ‘지나치게 가격을 고가로 책정한 터무니없는 차량’으로 보였더랬습니다.

보통 차량을 구입하게 되면, 처음 생각했던 예산보다 가격이 높은 차량으로 시선이 자꾸 이동하게 마련인데요 (어떤 분은 신차 구입하면서 마티즈부터 검토하기 시작해서, 중형차 최고 트림까지 넘어오셨다는 분도 봤습니다 ^^).
QM5는 4WD 기준으로 제가 '마지노선'으로 생각했던 차량 구입 예산을 ‘훌쩍’ 넘겨버려, 처음부터 진지한 고려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가격 뿐 아니라 디자인에서도 점수를 잃었던 QM5


가격 뿐 아니라, QM5의 익스테리어 디자인도 그닥 ‘필’(feel)이 꽂히진 않았습니다. 2007년 12월(?) QM5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 ‘르노삼성자동차가 출시하는 첫번째 SUV’라는 점에서 관심을 가졌지만, 차체가 작아 보이는 익스테리어와 임팩트가 없는 무난한 디자인에 실망하기도 했거든요.

QM5의 인테리어 디자인도 솔직히 아쉬웠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현대기아차보다 확실히 우위에 있다고 생각되는 지점이 바로 인테리어 디자인 분야인데, QM5의 인테리어는 뭐랄까요? SUV 특유의 인테리어를 고심해서 결과물로 내놓았으나, 결과적으로 패착(?)에 가까운 디자인이 된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강점인 감성적으로 소구하는 디자인도 아니었고, 비싼 가격에 상응하는 고급스러움도 그닥 느낄 수가 없었죠.

국내 생산차량 중 파노라마 선루프를 최초 적용하는 등 QM5의 옵션이 대단하다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만, 차량 가격과 차량 크기, 익스테리어/인테리어 디자인 등 전공과목 점수 자체가 낮았으니, 옵션 등 교양과목 점수가 아무리 좋았어도 ‘학점’이 좋게 나올 리 없었던 게지요.

 

QM5, 실제 승차해보고 나를 후회하게 만들었던 차 


그런 판단 속에서 저는 최종적으로 뉴SM5 2011년형으로 차량을 구입했습니다 (제가 왜 르노삼성자동차의 뉴SM5를 구입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별도의 포스팅을 준비중입니다 ^^).

헌데, 뉴SM5를 구입하고나서 몇 개월 후에 우연찮게 후배가 모는 QM5를 타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제가 직접 운전한 건 아니고, 조수석에 탔었는데요. 그 때 QM5를 타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가장 깜짝 놀란 부분은 QM5의 ‘개방감’이었는데요. 조수석에 탔음에도 전방과 옆, 그리고 파노라마 선루프를 통해 느껴지는 개방감이 탁월하고 확 트인 시야가 인상적이더군요.

그 때서야 살짝 후회했던 것이 QM5를 르노삼성자동차 매장에서만 볼게 아니라, 한번 시승해봤어야 하는 건데, 하는 거였습니다. 역시 자동차는 몰아보지 않으면 절대로 알 수 없는 영역이 분명히 존재하는데요. QM5를 몰아보지도 않고 판단한 제 잘못이었던 게지요.

그리고나서 위안 삼아 생각했던 것이, QM5를 제대로 몰려면 4WD 구입을 고민했을테고, 그랬다면, 3천만원을 훌쩍 넘는 QM5를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봤을텐데요. 결과적으로 잘 된 일인지도 모르겠다 싶더군요 (위로 아닌 위로네요 ^^;;).

QM5는 가격만 적정했더라면 국내 SUV 시장에 상당한 파장을 가져오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괜찮은 성능과 좋은 사양을 갖추고 있습니다.

All-Mode 4WD, 파노라마 선루프, 위아래로 열리는 클램쎌 테일게이트,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바이제논 헤드램프, 크루즈 컨트롤과 스피드 리미터, 조이스틱 네비게이션, BOSE 사운드 시스템, 컨버세이션 미러와 리어도어 선블라인드 등등 QM5보다 2년 후인 2010년 1월에 출시된 뉴SM5와 비교해봐도 사양이 뒤지지 않고, 오히려 QM5의 사양이 더 좋다고 느껴지기도 하거든요.

그런 점에서 QM5는 고객의 니즈와 시장을 너무 앞서 간 '비운의 차량'이라고 해야 할 수도 있겠네요.

 

QM5 페이스리프트,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QM5는 국내 판매량이 많지 않고 수출 물량이 많은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 생산의 경우 주문을 받아 모아 생산하기 때문에, 구입하려는 고객에게 인도하는 날짜 자체가 바로 나오지 않는다는 영맨의 말을 들은 적도 있는데요.

2011년 6-7월 'QM5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선을 보인다고 하는데요.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나친 고가 정책을 고집하다가 SUV 시장 안착에 실패했던 것을 어떤 식으로 만회하려 할지 궁금합니다. 

결론적으로 QM5가 시장 안착에 실패한 가장 큰 이유는, 제품 (product) 이전에 가격 (price) 정책에서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해보고 있는데요.

르노삼성자동차가 이번에 QM5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하면서, QM5 제품만 페이스리프트 하는 건지, 가격 정책도 손봐서 내놓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도 되네요. 

QM5 페이스리프트는 기존 QM5의 전면부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이 변경되어 출시된다는 기사들이 있던데요. QM5는 제품 외적인 가격 정책의 측면 때문에, 차량 성능 등 제품 자체가 제대로 평가받을 기회조차 없었다는 생각이 들기에, 차량 외형만 손질하고 가격 정책을 손보지 않는다면, QM5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시장 안착 역시 쉽진 않을 거라 생각은 해보고 있습니다.

실제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르노삼성이 뉴SM3를 출시하면서 구형 SM3를 ‘CE’(Classic Edition)이라는 이름으로 계속 판매한 것처럼, QM5도 페이스리프트와 이전 버전을 동시에 생산하면서 이전 버전의 가격을 낮추는 전략으로, 하나의 차종이되 가격이 다른 2가지 차량으로 시장을 공략하진 않을까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아니면 사양을 쫙 뺀 '깡통차'에 가까운 QM5 'PE 모델'을 출시해서, 가격 면에서 소비자들의 선택 가능성을 넓혀주는 것도 한 방법이긴 하겠죠 (QM5는 SE, LE, RE 모델만 출시되고, SM3나 SM5처럼 PE 모델은 출시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SM3, SM5, SM7, 그리고 QM5, 단 4개 차종만으로 승부를 내야 하는 르노삼성인지라, 이번에도 QM5의 실패를 방치하긴 어려울 거라 생각합니다만, 어떤 접근을 할지는 QM5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어봐야 알 수 있겠네요.

어쨌거나 7월에 출시될 QM5 페이스리프트 (QM5 후속) 모델은 SM7 후속 (올뉴SM7)2011년 르노삼성자동차의 매출과 국내 시장에서의 위상을 결정지을 중요한 차량이 될텐데요. QM5 페이스리프트와 SM7 후속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영맨에게 QM5 페이스리프트가 출시되면 시승할 수 있도록 요청을 했는데요. QM5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실제 시승하게 되면, 시승기를 따로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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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연비’와 에코드라이빙이 강조되면서, 자동차 회사마다 ‘연비왕 선발대회’가 이벤트처럼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르노삼성자동차에서도 ‘SM5 연비왕 선발대회’를 진행하네요. 뉴SM5 동호회 (
http://cafe.naver.com/l43members) 통해, 르노삼성자동차가 SM5 연비왕 대회를 진행한다는 정보를 확인하고 참가 신청을 했는데요.

SM5 연비왕 선발대회 참가 신청을 하고 나서 해당 이벤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니까, SM5 연비왕 선발대회가 메인 이벤트가 아니고, 르노삼성이 '에코 드라이빙 스쿨'을 진행하면서 그 프로그램의 일부로 ‘연비왕’ 선발을 하는 거네요. ^^

르노삼성자동차의 ‘에코 드라이빙 스쿨’은 올해로 벌써 3회째라고 하는데요. 6월 11일 토요일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습니다.

SM5 뿐 아니라, 르노삼성자동차의 다른 차종들(SM3, SM7, QM5)도 함께 참석해서 연비왕 선발 및 에코 드라이빙 스쿨이 진행되지 않을까 싶네요.

토요일 아침 8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꽤 길게 진행되는 프로그램인데요. 개인적으로 SM5를 몰고 연비왕 선발대회에서 어느 정도의 성적을 낼 수 있을까도 관심사지만, 친환경 운전 및 안전운전 교육도 관심이 가네요.

2011년형 뉴SM5를 몰고 대구-서울 300km 구간에서 평균연비 16.3km를 기록한 적이 있었구요.

서울과 정읍 왕복 600여 km 구간에서도 평균연비 16.0km를 기록한 적이 있어서요. 이번에는 연비가 얼마나 나올지 저도 기록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

동반 1인까지 참석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토요일에 아내는 봄이 어린이집 학부모 간담회가 예정되어 있어서, 저 혼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진행되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에코 드라이빙 스쿨'은 르노삼성에서 출시된 차종의 자동차 동호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벤트 같네요. 르노삼성자동차 홈페이지 등을 살펴봐도 이번 행사에 대한 별도의 공지 등은 살펴볼 수 없거든요.

예정 대로 참석하게 되면, 르노삼성자동차 SM5 연비왕 선발대회 및 에코 드라이빙 스쿨의 이모저모에 대해서도 포스팅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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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5 연비왕 선발대회, 즉 르노삼성자동차 에코 드라이빙 스쿨에 참석할 겸, 미뤄왔던 동호회 스티커도 부착할 겸, 지난 주말에 뉴SM5 동호회 (http://cafe.naver.com/l43members) 스티커를 신청했는데요.

오늘 저녁에 SM5 동호회 스티커가 택배로 배송되었습니다.

동호회 스티커는 종이박스에 이렇게 담겨 왔는데요.

종이박스 안에는 스티커만 '달랑' 담겨 있더군요. 종이봉투 등에 담아 보낼 경우 스티커가 훼손될 수 있어서, 박스에 담아 보내주신 것 같구요. 아무런 손상 없이 잘 배송되었네요.

작은 스티커는 차량 앞유리 부착용이고, 큰 스티커는 차량 뒷유리 부착용입니다.

토요일 SM5 연비왕 선발대회 겸 르노삼성자동차 에코 드라이빙 스쿨 전에 앞유리와 뒷유리를 유리세정제로 닦아내고 유리를 건조시킨 다음, 뉴SM5 동호회 스티커를 깔끔하게 부착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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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은평뉴타운 근처에 있는 셀프주유소에 대해 포스팅한 바 있는데요.

오늘은 셀프주유소에서 셀프주유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고유가 시대, 기름값을 아낄 수 있는 셀프주유법을 알아두시면 유테크에 도움이 되겠죠? ^^ 

자, 그럼 셀프주유소 위치 찾는 방법과 셀프주유 방법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먼저 가까운 셀프주유소를 찾아 가셔야겠죠.  

셀프주유소 위치 정보는 아래 사이트를 통해 확인하시면 됩니다.

하이소프트 : http://www.hisoft.kr/  

단, 위에서 알려드린 하이소프트 사이트에 최신 셀프주유소 위치 정보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얼마 전 제가 소개한 SK박석고개 주유소는 하이소프트 셀프주유소 위치 정보에는 누락되어 있더군요. 

가까운 셀프주유소를 찾으셨으면, 실제로 주유를 해봐야겠죠? 

셀프주유소를 찾아 도착을 했다면, 차량을 셀프주유기 옆에 세우고, 시동을 끕니다 (주유중 엔진 정지, 아시죠? ^^). 

셀프주유를 시작하기 전에, 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전기를 제거해줍니다. 아래 사진의 셀프주유기 가운데 붙어 있는 ‘손바닥’ 보이시죠? ‘주차전 터치’라고 씌어진 손바닥에 손을 대주시면 됩니다. 

그다음, 차량의 주유구를 열어야겠죠? 

주유구의 연료캡을 여는 방법은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됩니다. 주유를 다 마친 후 연료캡을 닫는 방법은 ‘시계 방향’으로 돌려주면 되구요. 

근래 출시된 신차들은 대부분 연료캡이 분실되지 않도록, 아래 사진처럼 차량 주유구에 연결되어 있는데요. 구형 차량들은 연료캡이 차량 주유구에 연결되어 있지 않기도 합니다. 셀프주유기에 연료캡을 보관하는 공간이 따로 있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자신의 차량 트렁크 위에 올려놓고 주유를 하곤 하죠. 

셀프주유기에 붙어 있는 안내문입니다. 대부분 셀프주유기에 부착되어 있는 안내문 대로 따라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휘발유와 경유 중에 내 차량 연료에 해당되는 유종의 주유기 노즐을 선택해서 주유구 안에 끼워 넣습니다. 

주유기 노즐을 자동차 주유구에 끼워 넣었으면, 셀프주유기 LCD 패널 ‘시작’ 버튼을 누른 후, 화면에서 안내하는 순서대로 조작해주면 됩니다. 

휘발유와 경유 중 자기 차량 연료에 해당하는 ‘유종을 선택’합니다. 

현금과 신용카드 중 ‘지불 방법’을 선택합니다. ‘외상고객’ 버튼도 있는데요. 이거 누르면 외상으로 주유할 수 있는 건지~ 확인해보진 못했습니다. ㅋㅋ

‘주유할 금액’을 선택합니다. 1만원 단위로 주유할 수 있고, ‘기타 금액’이나 ‘만땅’(가득) 주유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10만원 어치 주유를 하려고 10만원을 선택해서 셀프주유를 했는데, 기름이 남아 있어서 8만원만 주유되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구요?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그러면 주유 금액으로 10만원을 선택했더라도 실제 주유된 8만원 만큼만 결재가 됩니다. 

결재 방법으로 신용카드를 선택했을 경우엔 신용카드를 읽혀달라는 메시지가 뜹니다. 그러면 카드 리더기를 통해 신용카드를 읽혀주면 됩니다. 

캐쉬백 카드 등이 있으면 추가로 읽혀주라는 메시지가 뜹니다. 카드가 있으면 추가로 읽혀주면 되고, 없으면 ‘없음’ 버튼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자, 이제 선택한 금액만큼 셀프주유기가 차량에 기름을 넣기 시작하고, 주유량과 주유금액이 미터기에 표시됩니다. 

주유가 끝나면 ‘주유 완료’ 메시지가 뜹니다. 

주유구에서 주유기 노즐을 빼서 셀프주유기에 걸어주고, 차량 주유구 연료캡을 시계방향으로 돌려 따닥따닥 소리가 날 때까지 완전히 닫습니다 (간혹 주유 후에 연료캡을 셀프주유기 등에 올려놓고, 주유구만 닫고 그냥 가는 분들도 있다고 하니까, 조심하세요! ^^). 

마지막으로 셀프주유기에서 발급된 영수증을 받아서 챙기면 끝입니다. 

자, 이제 셀프주유를 잘 마쳤으니, 이제 시동을 걸고 목적지를 향해 출발하면 됩니다.

셀프주유, 정말 쉽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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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 94세 생신잔치 때문에, 이번 주말 (5월 14일-15일)을 이용해 서울과 정읍을 왕복했는데요.

1. 뉴SM5 서울 -> 정읍 평균연비 :

서울에서 정읍에 내려갈 때는 평균연비가 16.1km 나왔습니다 (뉴SM5 2011년형, 시내 주행+고속도로 주행).

정읍으로 내려갈 때 맨처음 계획은, 경부고속도로 타고 내려가다가 천안-논산고속도로를 타려고 했는데요. 은평뉴타운 집을 나서 내부순환도로-강변북로를 달릴 때 아내가 아이패드 앱을 보고 경부고속도로가 많이 막힌다고 얘기하길래, 방향을 틀어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서울을 벗어났습니다.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남이 분기점까지 가서, 경부고속도로를 만났다가 회덕 분기점에서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정읍까지 갔는데요, 정읍으로 내려가는 길은 다행히 크게 막히지는 않았습니다.

은평뉴타운 저희 집부터 정읍 막내이모님 댁까지 주행거리는 306.4km가 나왔는데요. 저희 집에서 대구 대명동 처가까지 거리와 거의 비슷하게 나오더군요. ^^

토요일 오후에 정읍에서 외갓집이 있는 순창군 복흥면에 가서 외할머니를 뵙고, 장성 백양사를 둘러보고 다시 정읍 막내이모님 댁으로 돌아왔구요 (장성 백양사를 둘러본 내용은 따로 포스팅할 계획이랍니다 ^^).


2. 뉴SM5 정읍 -> 서울 평균연비 :

일요일 (5월 15일) 점심 때 외갓집 가족, 친척들과 함께 외할머니 94세 생신잔치를 겸해 점심식사를 함께 했구요. 오후 2시경에 정읍을 출발해서 서울로 다시 올라왔습니다 (서울로 올라올 때의 코스는 내려갈 때와 같은 코스를 이용했는데, 다만, 서울 시내 간선도로가 막히는 걸 확인하고는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해서 집에 도착했습니다).

나들이 차량이 꽤 많았던 일요일 오후 서울로 돌아오는 길은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정체구간’도 많고 시간도 꽤 걸렸습니다.

정체구간이 많았던 서울로의 귀경길, 뉴SM5의 평균연비는 과연 얼마가 나왔을까요?

뜻밖에도 평균연비는 15.9km가 나왔습니다 (뉴SM5 2011년형, 시내 주행+고속도로 주행).

호남고속도로 구간에서는 정체가 전혀 없었고, 경부고속도로 진입해서 남이 분기점 가기 전에 한번 정체를 만난 다음, 남이 분기점에서 중부고속도로 진입해서는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구간이 꽤 많았고, 호법 분기점 이후부터 동서울 요금소를 지날 때까진 막히는 구간이 꽤 많았거든요.

그런데도 은평뉴타운 집에 도착할 때 체크해본 평균연비는 무려 15.9km가 나와서, 저도 의외의 결과에 좀 놀라기도 했습니다.

정체구간이 많아 종종 정차하다시피 한 구간도 있었지만, ‘과속’할 수 없었던 도로 상황이 오히려 연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더군요.

정읍으로 내려갈 때 평균연비가 16.1km, 서울로 올라올 때의 평균연비가 15.9km였으니, 600km가 넘는 서울-정읍간 왕복 평균연비는 16.0km가 되겠네요.

이번에 정읍을 다녀오면서는 트립 컴퓨터의 ‘순간연비’를 자주 살피면서 주행을 했는데요. 순간연비를 자주 확인하는게, ‘평균연비’를 관리하는데 큰 도움을 주더군요. 순간연비를 살피며 운전하게 되면, 오르막길에서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악셀을 밟아대는 걸 자제하게 되고, 내리막길에서 ‘퓨얼컷’(fuel cut)을 통해 관성운전을 하는지 확실히 알 수 있거든요.

에코드라이빙 (연비운전)에 신경을 쓰면서 운전하게 되면서 ‘관성’을 최대한 활용하는 ‘에코드라이빙’의 요령이 어떤 건지 조금씩 알 것 같았습니다.

앞으로도 ‘에코드라이빙’에는 관심을 많이 가질 것 같은데, ‘나만의 연비운전 요령과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정리해가며 운전할 것 같아요.


3. 뉴SM5 누적 주행거리 5,000km 돌파 :

그리고, 이번 서울-정읍 왕복으로 제 차 뉴SM5가 차 뽑은지 5개월만에 누적 주행거리 5,000km를 넘어 섰습니다 (5,311km). 월 1천킬로 정도씩 주행한 셈인데, 아주 많지도 그렇다고 아주 적지도 않은 주행거리 아닌가 싶네요.

* 참 이번 서울-정읍 왕복 주행의 탑승 인원은 저와 아내, 다섯살 된 딸 봄이, 이렇게 3명이었구요. 트렁크에 실었던 짐은 여행가방류와 막내이모님이 챙겨주신 반찬 1박스 등이었어요. 정읍 내려갈 때와 서울 올라올 때 다섯살된 저희 봄이가 덥다고 해서, 에어컨을 약하게 틀고 주행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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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어제 (5월 14일) 외할머니 94세 생신잔치에 참석하려고, 은평뉴타운 집을 출발, 통일로-내부순환도로-강변북로-올림픽대로-중부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를 거쳐 이모님들이 계시는 정읍과 외할머니가 사시는 전북 순창군 복흥면으로 향했는데요.

중부고속도로를 한참 달리다가 오창 휴게소에서 아점 먹고 화장실까지 여유있게 다녀온 후 저희 차로 다시 돌아 와서는, 차 뒷문을 열어 봄이를 태우려고 보니, 제 차 뒷범퍼에 스크래치가 나 있더군요.

오마이갓~!!! 

 물티슈를 바로 꺼내 '살살' 닦아내 보았는데요. 영락 없는 '스크래치'더군요. T.T

오창휴게소에 차를 세우고 아점 먹으러 갈 때만 해도 없었는데, 그 사이 어떤 차량이 제 차에 가볍게(?) '접촉사고'를 내며 스크래치를 냈던 모양입니다.

처음 발견했을 때는 스크래치 흔적이 더 심했는데, 물티슈 등으로 열심히 닦아주고 나니, 이 정도가 되더군요. 

‘내 차의 범퍼는 내 것이 아니’라고 하더니, 얼마 전 휠 스크래치에 이어, 이번엔 뒷범퍼에 스크래치가 났네요. ^^;;;;

넓디 넓은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 구획선에서 차를 빼며 자기 차만 곱게 빼서 갈 것이지, 남의 차를 칠칠치 못하게 긁어 놓고, 아무 말도 없이 가 버리는 거냐고 성질이 나기도 했는데요 (정도가 가볍다 뿐이지 이것도 '뺑소니' 아닌가요?).

누가 모는 어떤 차량인지 알 수도 없으니, 어쩔 도리가 없죠. '블랙박스'라도 사서 달아야 하는 건지...

‘차체’에 난 첫 스크래치여서 한숨이 좀 나왔습니다만 (지난 번 스크래치는 차체가 아닌 휠 스크래치), 그래도 철판으로 된 차체가 아닌 '범퍼' 부분이고 스크래치가 심하게 나지 않은 걸 다행으로 생각해야죠.

주중이나 주말 밤에 '셀프세차'를 하러 갈 것 같은데요. 세차하면서 해당 부위를 살살 잘 닦아 봐야겠습니다. 도장면 페인트가 살짝 떨어져 나가기도 해서, ‘원상복구’하기는 어려울 것 같기도 하네요. 혹시 어떤 약제를 써야 하는지 아시는 분은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앞으로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할 때는, 좀 걷더라도 ‘일렬주차’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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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징검다리 연휴를 이용해 어린이날, 어버이날, 장인어른 생신 등 때문에, 아내, 아이와 함께 대구 처가에 다녀왔답니다.

요즘 휘발유 값이 휘발유 값인지라 ‘고속 주행’에는 별 관심이 없고 오직 ‘연비 주행’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번에 대구를 다녀오면서 연비 운전 기록에 도전해봤답니다.

저희 집이 있는 은평뉴타운부터 대구 대명동 처가까지 거리가 300km 정도 되는데, 서울에서 대구 내려갈 땐 평균연비가 14.4km 나오더군요.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오면서, 대구 내려갈 때 기록을 깨보자고 작심하고 달렸더니, 평균연비가 16km를 넘나들기 시작하더군요. 괴산휴게소에 도착했을 때 평균연비가 16.0km가 나와 인증샷을 찍어 두었는데요.   

괴산휴게소를 출발, 다시 서울로 향하면서 연비 기록 달성을 위해 신경 써서 주행했더니, 대구에서 서울까지 최종 평균연비가 16.3km 나오더군요 (고속도로 및 서울 시내 주행 포함).

평균연비 16.3km.
제가 달성한 평균연비 '신기록'입니다. ^^


중간중간 계속 평균연비 수치를 보면서 주행을 했는데, 평균연비가 최고점을 찍은 건 16.5km였고, 더 이상 올라가진 않더군요. 16.5km 수치가 나오던 시점에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흐릿하게 나왔네요.

탑승 인원은 저와 아내, 다섯살 된 딸, 이렇게 3명이었고, 여행용 가방 2-3개와 처가에서 싸주신 음식 등을 트렁크에 싣고 달렸습니다.

급가속, 급제동을 피했고 고속도로에서 주행할 땐 휴게소에 들릴 때와 서울 시내 진입해서 신호등 걸렸을 때 빼놓고는 브레이크를 전혀 밟지 않고 주행했습니다. 과속 주행을 피했기 때문에 2차선 주행차선을 주로 이용했구요.

뉴SM5
는 누적 주행거리 5,000km 이상부터 제 성능이 나오기 시작한다고 매뉴얼에 나오는데요. 아직 5,000km 전에도 이 정도면, 5,000km 이후에는 얼마나 더 퍼포먼스를 낼지 기대가 되기도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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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차 및 디테일링 용품을 하나하나 구입하는 재미에 푹 빠진 것 같습니다. 
 
디테일링 카페 '퍼펙트샤인' 회원들은 이런 재미를 ‘중독’이라고 표현들 하던데요. ㅋㅋ 그래도 저는 아직 중독 단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얼마 전 아내가 ‘가족이 쓰는 목욕용품이나 집안 청소용품도 이렇게 다양한, 그리고 고가의 제품들은 써보지 못 했다’는 말을 듣고 보니, 살짝 찔리기도 하고 조심해야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
 
암튼 각설하고, 차량을 구입한지 아직 반년도 되지 않은 터라, 지금까지 차량 관리는 주로 '세차' 위주로 해왔는데요. 그러다 보니, 차량 관리 용품도 주로 ‘세차’ 용도에 맞춰 구입을 해왔습니다. 아직 왁싱의 세계에는 발을 들여놓지 않았으니, 자동차의 '때 빼고 광 내는' 작업 중 '때 빼는' 작업만 해왔고, '광 내는' 작업은 안 해온 셈인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차량 도장면 관리도 해줘야 할 테니, 차츰 왁싱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겠죠. 
 
맥과이어스 슬라이드 락 디테일 브러시와 휠 스포크 브러시도 세차용품 범주에서 구입한 제품들이랍니다. 


먼저, 맥과이어스 슬라이드락 디테일 브러시 (Meguiar’s Slide Lock Detail Brush). 

맥과이어스 슬라이드 락 디테일 브러시는 자동차 그릴 등 워시미트가 닿기 어려운 차량 외부나 엔진룸 세척, 그리고 차량 내부 인테리어 청소 등에 폭넓게 사용하는 ‘다용도 브러시’로 알고 있는데요. 저는 일단 차량 내부 청소 용도로 1개를 구입했습니다. 
 
자동차 실내 대시보드나 계기판, 스티어링 휠 주변, 센터페시아, 송풍구, 시트, 문짝 등에는 의외로 먼지가 잘 쌓이곤 하는데요. 슬라이드 락 디테일 브러시를 가지고 쓱싹쓱싹 쓸어주기만 해도 먼지를 잘 제거할 수 있더군요 (엄밀히 말하면 ‘제거’는 아니고 먼지를 털어내는 거죠). 
 

대부분의 세차용품은 버킷에 담아 집에 두고 다니는데, 이 슬라이드 락 디테일 브러시만은 조수석 글로브 박스 안에 넣고 다니며, 시시때때로 실내 먼지를 털어준답니다 (제가 슬라이드 락 디테일 브러시를 빼들고 룰루랄라~ 차 안의 먼지를 털어낼라 치면, 아내는 사람 없을 때 쓰라고 손사래를 치긴 합니다만 ㅋㅋ).

 

슬라이드 락 디테일 브러시는 타올이나 티슈 등으로 닦아내기 어려운 곳에 쌓인 먼지를 털어낼 때 아주 유용한데요. 생각해보니 컴퓨터 키보드 자판 사이에 낀 먼지나 TV 뒷패널 등 가전 제품에 낀 먼지를 털어낼 때도 꽤 유용할 것 같네요. 자동차 디테일링 용품 뿐 아니라 집안 청소 도구로도 활용도를 확대해볼 수 있겠네요. ^^

 

브러시를 사용해보고 마음에 들면 차량 외부 청소용으로도 추가 구입할 생각이었는데, 지금까지 써본 바로는 만족스럽네요. 차량 외부나 엔진룸 청소가 필요한 시점이 되면, 슬라이드 락 디테일 브러시 추가 구입을 고려하하게 될 듯 합니다 (물론 더 좋은 솔루션이 있으면 다른 제품을 써보게 될 수도 있겠죠 ㅋ). 

 

그 다음, 맥과이어스 휠 스포크 브러시 (Meguiar’s Wheel Spoke Brush)

자동차 휠 세척용으로 스펀지를 사용해오고 있는데, 휠 구석구석에 낀 브레이크 패드 분진이 잘 지워지지 않아, 좀더 강력한 휠 세차 용품으로 휠 스포크 브러시를 구입하게 되었답니다. 
 
2010년 출시된 3세대 뉴SM5 (르노 '라구나'를 플랫폼으로 한)는 뒷바퀴 휠과 뒷범퍼 쪽에 브레이크 패드 분진이 시커멓게 끼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특히 뒷바퀴 휠에 낀 분진은 스펀지로 문지르는 정도로는 어림도 없더군요. 
 
구입한 다음 아직 세차를 해보지 않아 휠 스포크 브러시의 성능을 테스트해보진 못했는데요. 조만간 세차를 하러 가게 되면 성능 테스트를 좀 해볼 작정입니다. 맨처음 세차용품 구입할 때 소낙스 (일명 식용유라 불리는) 카샴푸와 함께 유리 세정제, 휠 세정제, 액체 왁스 등을 구입했었는데요. 셀프세차할 때 고압수 분사하고 폼건으로 때를 불려주기 전에, 휠 세정제를 먼저 뿌려 주고 세차할 때 써볼까 합니다. 

슬라이드 락 디테일 브러시는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해보이는데, 휠 스포크 브러시는 이름처럼 휠 세척 용도 이외에는 별다른 용도가 떠오르지 않는군요.
 
제가 4월에 휠 스포크 브러시와 슬라이드 락 디테일 브러시를 함께 구입했는데, 휠 스포크 브러시의 재고가 없다는 정보가 있더군요. 브러시 구입하는 과정에서는 11번가 통해 주문을 했는데, 판매자가 한국맥과이어스 측에 재고를 문의했더니 휠스포크 브러시가 ‘품절’되어 재고가 없다고 했다는군요 (품절이 아니라 단종이라는 얘기도 들었는데 확실치는 않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그 판매자 주문을 취소하고 다른 판매자 통해 구입을 했는데요. 2번째 판매자는 재고를 가지고 있었는지 바로 배송을 받았습니다. 
 
한국맥과이어스 측에 확인해보진 못했습니다만, 맥과이어스 휠스포크 브러시가 단종되고 새 제품이 나올 가능성도 있지 않나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 이 글의 포스팅에 사용한 슬라이드 락 디테일 브러시와 휠 스포크 브러시의 적용 사례 사진들은 검색을 통해 적당한 사진들을 찾아 활용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제 차에 적용한 사진들을 찍어 올렸어야 하는데, 배송된 후 득템 인증샷만 찍어두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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