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징검다리 연휴를 이용해 어린이날, 어버이날, 장인어른 생신 등 때문에, 아내, 아이와 함께 대구 처가에 다녀왔답니다.

요즘 휘발유 값이 휘발유 값인지라 ‘고속 주행’에는 별 관심이 없고 오직 ‘연비 주행’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번에 대구를 다녀오면서 연비 운전 기록에 도전해봤답니다.

저희 집이 있는 은평뉴타운부터 대구 대명동 처가까지 거리가 300km 정도 되는데, 서울에서 대구 내려갈 땐 평균연비가 14.4km 나오더군요.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오면서, 대구 내려갈 때 기록을 깨보자고 작심하고 달렸더니, 평균연비가 16km를 넘나들기 시작하더군요. 괴산휴게소에 도착했을 때 평균연비가 16.0km가 나와 인증샷을 찍어 두었는데요.   

괴산휴게소를 출발, 다시 서울로 향하면서 연비 기록 달성을 위해 신경 써서 주행했더니, 대구에서 서울까지 최종 평균연비가 16.3km 나오더군요 (고속도로 및 서울 시내 주행 포함).

평균연비 16.3km.
제가 달성한 평균연비 '신기록'입니다. ^^


중간중간 계속 평균연비 수치를 보면서 주행을 했는데, 평균연비가 최고점을 찍은 건 16.5km였고, 더 이상 올라가진 않더군요. 16.5km 수치가 나오던 시점에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흐릿하게 나왔네요.

탑승 인원은 저와 아내, 다섯살 된 딸, 이렇게 3명이었고, 여행용 가방 2-3개와 처가에서 싸주신 음식 등을 트렁크에 싣고 달렸습니다.

급가속, 급제동을 피했고 고속도로에서 주행할 땐 휴게소에 들릴 때와 서울 시내 진입해서 신호등 걸렸을 때 빼놓고는 브레이크를 전혀 밟지 않고 주행했습니다. 과속 주행을 피했기 때문에 2차선 주행차선을 주로 이용했구요.

뉴SM5
는 누적 주행거리 5,000km 이상부터 제 성능이 나오기 시작한다고 매뉴얼에 나오는데요. 아직 5,000km 전에도 이 정도면, 5,000km 이후에는 얼마나 더 퍼포먼스를 낼지 기대가 되기도 하네요 ^^

 

Posted by library trave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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