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어제 (5월 14일) 외할머니 94세 생신잔치에 참석하려고, 은평뉴타운 집을 출발, 통일로-내부순환도로-강변북로-올림픽대로-중부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를 거쳐 이모님들이 계시는 정읍과 외할머니가 사시는 전북 순창군 복흥면으로 향했는데요.
중부고속도로를 한참 달리다가 오창 휴게소에서 아점 먹고 화장실까지 여유있게 다녀온 후 저희 차로 다시 돌아 와서는, 차 뒷문을 열어 봄이를 태우려고 보니, 제 차 뒷범퍼에 스크래치가 나 있더군요.
오마이갓~!!!
물티슈를 바로 꺼내 '살살' 닦아내 보았는데요. 영락 없는 '스크래치'더군요. T.T
오창휴게소에 차를 세우고 아점 먹으러 갈 때만 해도 없었는데, 그 사이 어떤 차량이 제 차에 가볍게(?) '접촉사고'를 내며 스크래치를 냈던 모양입니다.
처음 발견했을 때는 스크래치 흔적이 더 심했는데, 물티슈 등으로 열심히 닦아주고 나니, 이 정도가 되더군요.
‘내 차의 범퍼는 내 것이 아니’라고 하더니, 얼마 전 휠 스크래치에 이어, 이번엔 뒷범퍼에 스크래치가 났네요. ^^;;;;
넓디 넓은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 구획선에서 차를 빼며 자기 차만 곱게 빼서 갈 것이지, 남의 차를 칠칠치 못하게 긁어 놓고, 아무 말도 없이 가 버리는 거냐고 성질이 나기도 했는데요 (정도가 가볍다 뿐이지 이것도 '뺑소니' 아닌가요?).
누가 모는 어떤 차량인지 알 수도 없으니, 어쩔 도리가 없죠. '블랙박스'라도 사서 달아야 하는 건지...
‘차체’에 난 첫 스크래치여서 한숨이 좀 나왔습니다만 (지난 번 스크래치는 차체가 아닌 휠 스크래치), 그래도 철판으로 된 차체가 아닌 '범퍼' 부분이고 스크래치가 심하게 나지 않은 걸 다행으로 생각해야죠.
주중이나 주말 밤에 '셀프세차'를 하러 갈 것 같은데요. 세차하면서 해당 부위를 살살 잘 닦아 봐야겠습니다. 도장면 페인트가 살짝 떨어져 나가기도 해서, ‘원상복구’하기는 어려울 것 같기도 하네요. 혹시 어떤 약제를 써야 하는지 아시는 분은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앞으로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할 때는, 좀 걷더라도 ‘일렬주차’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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