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을 빌려 보았습니다.
인터넷서점을 통해 새롭게 출간된 만화책 정보를 확인하다가 ‘심야식당’ 7권 출간 정보를 확인했는데, 7권 출간소식을 접하자마자 이 만화를 빌려봐야겠다는 ‘필’이 꽂히더군요. ^^
제목만 봐서는 ‘요리만화’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요리 이야기’ 라기보다 ‘사람들의 이야기’더군요.
심야식당.1
카테고리
지은이
상세보기
심야식당의 목차도 ‘메뉴판’으로 되어 있고 모든 에피소드는 ‘요리’를 통해 진행이 되는데요. 요리는 말 그대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소재’일 뿐, 요리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만화 '바텐더'를 보면 사사쿠라 류 같은 바텐더가 운영하는 바 하나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데요.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운영되는 ‘심야식당’을 보니, 이런 식당 하나 알았으면 좋겠다 싶네요.
이런 심야와 새벽시간에 식당에서 밥을 먹는 사람들은 낮과 밤이 바뀐, 일상적인 삶을 살지 않거나, 일상 속에 범상치 않은 사연을 만난 사람들일텐데요. 예상대로 범상과 일상을 넘나드는 에피소드들이 전개되어 갑니다.
일본 코믹스보다는 큰 판형으로 나왔고, 가격도 7,500원으로 코믹스보다 더 높게 책정되어 있더군요.
출판사도 ‘미우’라는 이름으로 출간되었는데요.
책 뒷부분 ‘판권’을 보면 ‘미우’의 정체는 ‘대원씨아이’더군요. '미우'라는 이름으로 출간된 만화들의 가격을 살펴보니 7,000원을 넘고 판형은 신국판 정도던데, 대원씨아이가 판형을 키우고 가격을 높인 만화들을 '미우'라는 브랜드로 출간하나 보네요.
한동안 도서대여점에 가게 되면 '심야식당'을 빌려보게 될 듯 싶네요. ^^
'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업계지도] 베스트셀러인 '업계지도'는 왜 출판사가 세 번이나 바뀌었을까? (4) | 2012.01.02 |
---|---|
업계지도, 표지 변천사 2008 - 2012 (2) | 2011.12.28 |
'보림 저작권 수출 그림책' 구입기 (1) | 2011.11.21 |
2011년 제48회 전국도서관대회 다녀왔습니다. (0) | 2011.10.20 |
야마오카 소하치의 ‘도쿠가와 이에야스’ (德川家康) 완독, 4번째 도전하기 (0) | 2011.07.25 |
세계 주요 국가 출판산업 현황을 담은 ‘세계출판컬렉션’, 득템했습니다! ^^ (3) | 2011.07.21 |
[노다메 칸타빌레] 노다메 칸타빌레 25권, 완간의 아쉬움 - 노다메와 치아키, 그의 친구들 이젠 안녕 (1) | 2011.07.20 |
[신의 물방울] 신의 물방울 28권, ‘제9사도’와 새로운 '강적'의 등장 (0) | 2011.07.18 |
주말에 도서대여점에서 만화 빌려보기 (0) | 2011.07.17 |
[시마사장] 사장이 된 시마 코사쿠, 여전히 매력적인가요? (2) | 2011.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