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세차할 때 좀 난감한 부분이 차량 하부와 휠하우스 청소인데요. 보통 고압분사기로 물을 뿌려주는 정도로 그치곤 했거든요.

헌데, 차량을 사용할수록 진흙이나 흙으로 휠하우스와 차량 하부 등이 오염되게 마련이죠. 스펀지로 닦기는 약하고, 보통 욕실 청소용 브러시를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케미컬가이 (Chemical) 사에서 나온 그린브리슬 브러시 (Green Bristles Brush)가 바로 이런 용도에 사용하기 적합한 브러시입니다.

그린브리슬 브러시의 특징은, 솔 부분인 폴리스티렌 파이버 끝이 오래 사용한 것처럼 여러 갈래로 갈라져 있다는 건데요. (아래 사진을 보면 녹색 브러시 파일의 끝이 연두색으로 되어 있는데, 바로 이 부분). 

휠이나 차량 하부를 세척할 때 일반 브러시를 사용하면 스크래치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그린브리슬 브러시는 이런 스크래치를 방지해줍니다 (스크래치를 방지한다고는 하지만, 차량 도장면 등에 사용하는 용도는 아닙니다. 아시죠? ^^). 

그린브리슬 브러시 몸체는 나무처럼 보이지만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습니다. 세차를 하다보면 브러시를 물에 적셔 사용할 수밖에 없는데, 썩지 않고 반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몸체를 플라스틱으로 제작했더군요.

그린브리슬 브러시의 크기가 궁금하시죠? 

저희 봄이가 들고 있는 사진인데요. 꽤 길어서 휠하우스 안쪽이나 차량 하부 등 손이 닿지 않는 부분까지 세차할 수 있답니다.

그린브리슬 브러시는 손잡이가 긴 롱핸들 버전이 있고, 손잡이 길이가 짧은 숏핸들 버전이 있는데요. 제가 구입한 건 롱핸들 버전이랍니다. 숏핸들 버전의 가격이 롱핸들보다 좀더 저렴합니다.

아직 실전 투입은 하지 못했는데, 조만간 셀프세차장에서 사용해볼 생각입니다. ^^

Posted by library trave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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