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국립공원 기슭에 있는 ‘은평뉴타운’은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가진 곳이 아닌가 싶은데요. 집 주변 어디를 봐도 산과 숲, 나무 등 전원도시의 풍광을 접하고 누릴 수 있지만, 곳곳에 녹지와 공원이 참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최근에 서울시가 은평뉴타운 동쪽인 기자촌 뒷편에 북한산자락 마을숲 공원을, 그리고 은평뉴타운 서쪽엔 ‘서오릉 도시자연공원’을 그리고 은평뉴타운 남쪽엔 ‘생태습지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해서 은평뉴타운 동서남북에 녹지와 공원이 계속 들어설 예정으로 있는데요.

 

오늘은 은평뉴타운 서쪽 앵봉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탑골생태공원’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탑골생태공원은 구파발역 서쪽편, 통일로에 인접해 자리하고 있는데요. 구파발 검문소 근처 앵봉산 기슭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면 만날 수 있답니다.

통일로에서 조금만 앵봉산 쪽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이런 산책로가 나타나는데요.

위의 산책로를 계속 따라 올라가면 보덕사 뒤편으로 앵봉산을 오르는 등산로가 나오는데요. 탑골생태공원은 이 산책로를 따라 우측편에 자리하고 있답니다.

 

탑골생태공원 입구에 서 있는 공원 안내도랍니다.

탑골생태공원에 들어서자마자 이런 문인상과 석조물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이 문인상과 각종 석조물들은 은평뉴타운 조성 과정에서 출토된 것들을 모두 모아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문인상과 석조물을 지나면 체력단련을 위한 운동시설을 만날 수 있구요.

그리고 조금더 공원을 거닐면 탑골생태공원의 연못인 ‘습지원’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제가 탑골생태공원에 들린 시각이 아침 나절이었는데, 아담한 연못, 습지원이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앵봉산 기슭에 조성된 공원이라 경사면을 따라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작은 정자 또는 원두막이 여러 개 조성되어 있더군요.

제가 탑골생태공원을 방문한 시점이 4월 16일경이었는데, 봄꽃이 한창 피어나던 시점이라 봄꽃의 아취와풍광을 잘 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공원 산책로를 오르면서 산책로를 뒤돌아 보니, 봄꽃 사이로 은평뉴타운 아파트들이 얼핏설핏 보이더군요.

가벼운 마음으로 거닐기 좋은 탑골생태공원 산책로.

공원의 가장 위쪽에는 ‘초지식물원’이 자리하고 있었는데요.

초지식물원에서 은평뉴타운을 바라 본 풍경입니다.


탑골생태공원은 그리 가파르지 않고 작은 정자들도 곳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가끔 가족 단위로 마실 삼아, 그리고 산책 삼아 다녀오기 좋은 공원이랍니다. 간단한 음료와 간식 거리라도 챙겨서 시간 보내고 와도 좋은 공원 같네요.

 

앵봉산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잠시 다리 쉼하기도 좋은 곳이까, 알아두셔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탑골생태공원’이 어디에 있느냐구요?
아래 지도를 참고하세요. ^^

Posted by library trave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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