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평이 넘는 은평뉴타운에는 단 하나의 도서관만이 존재하는데요. 바로 1지구에 위치한 ‘상림마을작은도서관’입니다. 



비오는 여름 날 상림마을작은도서관을 찾았는데요. 상림마을작은도서관의 이모저모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먼저, 은평뉴타운 상림마을작은도서관의 위치는 아래 지도에 표시된 위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사진으로 보는 은평뉴타운 상림마을작은도서관의 이모저모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상림마을작은도서관은 파출소 (상림치안센터)와 같은 건물에 자리잡고 있답니다. 도서관과 파출소의 ‘동거’라.

도서관이 단독으로 건립되면 더 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도서관 부지를 따로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공공건물 한켠을 도서관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로 생각되네요.

상림마을작은도서관은 1층 일부 (1층의 나머지 공간은 파출소가 자리)와 2층 전체를 도서관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도서관 1층 출입구로 들어서면, 오른편에 ‘예약대출기’와 '도서반납함'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은평구 관내의 도서관은 도서관에 가지 않고도 책을 빌려볼 수 있는 ‘책단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책단비 서비스에 대해서는 제가 전에 포스팅한 글을 참조하세요. 
 


1층 왼편에는 휴게실 공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1층 휴게실
에는 책꽂이와 의자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상림마을작은도서관 열람실은 2층에 자리하고 있는데,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계단에서 바라본 상람마을작은도서관 2층 열람실 입구 모습입니다. 
 


열람실 출입문을 들어서면 도서 무단 반출을 방지하기 위한 '도서분실방지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구요.
 


열람실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사서 분이 있는 '인포메이션 데스크'가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책을 대출할 수도 있고, 도서관 이용 안내를 받는 곳입니다.
 


인포메이션 데스크 앞에는 무인대출반납기도 있네요.
 


어머니들은 '어린이 열람실'이 가장 궁금하실텐데요.

상림마을작은도서관은 2층 한쪽 공간을 분리해서 어린이 열람실로 꾸몄더군요. 어린이 열람실은 신발을 벗고 이용하도록 되어 있고, 앉음뱅이 책상과 어린이 책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어린이 열람실 한쪽에는 벽걸이 TV도 있더군요.


어린이 열람실 뒷편으로는 남녀 화장실이 있습니다.
 


도서관의 핵심 공간인 열람실 공간이 궁금하시다구요? 

상림마을작은도서관 열람 공간과 서가 모습입니다.
 


열람실 한켠을 모자(母子) 열람실 또는 유아 열람실로 꾸며 두었네요.
 


인터넷과 PC를 이용할 수 있는 검색대도 있구요.
 


창가를 따라 서가를 비치해두기도 했네요. 
 


그리고 창가 끝에는 책을 볼 수 있는 책상과 의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책은 아이들이 책을 쉽게 빼볼 수 있도록 높지 않은 서가에 꽂아두었네요. 
 


단행본들이 꽂혀 있는 서가 모습입니다. 
 


창가에 위치한 잡지 서가 모습. 잡지 종류가 많지는 않죠?
 


잡지 서가 옆으로는 ‘베란다’로 나갈 수 있는 출입구가 있는데요. 이곳에도 책상과 의자가 있어서, 휴게실 겸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더군요. 
 


2층 베란다 공간에서 바라본 이말산 모습입니다.
 


상림마을작은도서관 3층은 옥상인데요. 2층 도서관 출입구에서 나와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옥상 출입구가 있습니다.
 


옥상으로 나가면 이말산과 상림마을 주변 풍경을 둘러볼 수 있답니다. 
 


상림마을작은도서관은 규모는 작지만 그리 크지 않은 공간을 아기자기하게 꾸몄다는 느낌이 드는 도서관이랍니다.

은평구립도서관이 은평뉴타운으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지만, 은평구립도서관은 가파른 골목 길 안에 자리잡고 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은 아닌데요. 은평뉴타운 내에 상림마을작은도서관 같은 작은도서관이 2-3개 추가로 더 생기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은평뉴타운 상림마을작은도서관의 현황 


2014년 1월 시점의 상림마을작은도서관 현황 정보를 추가로 확인해서 올려봅니다. 

상림마을작은도서관의 주소, 면적, 건물층수, 장서수, 좌석수, 공간구성, 휴관일, 전화번호 등을 아래에 추가로 정리했는데요. 상림마을작은도서관에 관심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은평뉴타운 상림마을작은도서관 현황


- 주소 : 서울시 은평구 진관4로 48-25 (구 주소 :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 15-19) 

- 부지면적 : 311.7m2 (약 94평)

- 건물층수 : 지상 2층 

- 장서수 : 22,584권

- 좌석수 : 60석

- 공간구성 : 열람실, 어린이열람실, 모자열람실, 디지털검색대, 휴게실, 기증잡지 및 신문열람코너

- 휴관일 : 매월 둘째, 넷째 화요일 

- 전화번호 : 02-383-7557-8


* 그동안 은평뉴타운에는 '상림마을 작은도서관'이 말그대로 유일무이한 공공도서관이었는데요. 2015년 6월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이 개관할 예정이랍니다. 


새롭게 건립되는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에 대해 궁금한 분들은 아래 제가 작성한 포스팅 글을 참고해주세요. 




Posted by library traveler
,


정동에 자리한 북카페 '산 다미아노' (San Damiano)는 회사에서 가까운 곳이라, 미팅을 위해 자주 들리는 곳인데요. 오늘은 '정동길의 보석'같은 공간이라 생각하는, 북카페 '산 다미아노'에 대해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북카페 '산 다미아노'는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1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북카페 '산 다미아노'의 오픈시간. 

'산 다미아노'는 평일 (월요일 - 금요일)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말 (토요일 - 일요일)은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오픈을 합니다. 


'산 다미아노'의 입구에 위치한 노천 테이블.  

겨울에는 날씨가 추워 노천 테이블을 이용하는 손님들이 별로 없지만, 봄-여름-가을에는 이곳에서 차를 마시는 손님들도 꽤 있지 않을까 싶네요. 


북카페 '산 다미아노' 내부에서 바라본 노천 테이블. 

담배를 좋아하는 애연가 분들은 '산 다미아노'의 노천 테이블 좌석을 좋아하시지 않을까 싶네요. 


이제 그럼 북카페 '산 다미아노'의 내부를 살펴볼까요? 

'산 다미아노' 출입구를 들어서면 카페 공간과 주문 및 계산대 공간이 '복도' 공간을 사이에 두고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



북카페 '산 다미아노' 카페 공간 안에는 그랜드 피아노가 한 대 비치되어 있는데요.   

실제로 '산 다미아노'에서는 매월 첫째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무료 음악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산 다미아노'의 운영자는 테너 가수이기도 한 강신옥 수사님이라고 하는데요. '산 다미아노'에서 열리는 음악회에서 간혹 직접 노래를 부르기도 하신다고 하네요. 

서가 앞쪽으로 낮은 '무대' 공간이 설치되어 있는게 보이시죠? 실제로 '산 다미아노'에서 음악회 등이 열리게 되면, 서가를 배경으로 음악회가 열린다고 하는군요. 


'산 다미아노'의 한쪽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는 서가. 

'서가'는 북카페 '산 다미아노'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데요. 


북카페 '산 다미아노'의 서가는 서가 안에 LED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산 다미아노' 서가에 꽂혀 있는 책들.

북카페 '산 다미아노' 서가에 꽂혀 있는 책의 특징은, 그 책들이 단순히 '장식'을 위한 책들이 아니라는 점일 겁니다. 

북카페 '산 다미아노'의 서가는 십진분류법에 의해 분류가 되어 있고, 

서가에 꽂혀 있는 책들도 모두 분류되어 꽂혀 있습니다. 

어쩌면 프란치스코회 자료실에서 자료용으로 소장중이던 책들을 북카페 '산 다미아노'를 만들면서, 내놓은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북카페 '산 다미아노'에서 여느 북카페와 다른 '도서관'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건, 바로 이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북카페 '산 다이마노' 곳곳에는 책상으로 사용해도 좋을 만큼 넓직한 테이블들이 놓여 있는데요. 노트북을 놓고 업무를 보기도 좋고, 공부를 하기도 좋을만한 테이블이어서, 이 부분이 저는 무척 마음에 들더군요. 


'산 다미아노'의 가장 안쪽에는 큰 테이블을 이어 붙인 단체석이 있는데, 이 공간은 '예약제'로 운영하나 봅니다. 테이블에 놓인 좌석만 17석, 주변에 있는 좌석까지 합하면 20명 넘는 인원이 모임 등을 할 수 있게 꾸며져 있더군요. 


단체석 근처에 놓여있는 바이올린. 가끔 음악회가 열리기도 하는 '산 다미아노'여서 잘 어울려 보이더군요. 


북카페 '산 다미아노'의 계산 및 주문대. 

'산 다미아노' 계산 및 주문대에서는 '쿠키' 등도 올려놓고 판매하더군요. 

그리고 조각케익, 빵, 음료 등도 함께 팔더군요. 


'산 다미아노'의 메뉴. 

'산 다미아노'에서 파는 커피류. 

차 (Tae) 및 전통차류. 

주스 종류들.

와플과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와 브런치류. 

주변 커피 전문점의 커피 및 음료 가격과 비교해보면, '산 다미아노'의 음료 가격은 저렴한 편입니다. 


산 다미아노에서 주문해서 마신 그린티라떼. 산 다미아노에서 파는 커피와 차는 꽤 맛있답니다. 



북카페 '산 다미아노' 단체석 옆쪽으로는 화장실이 자리하고 있더군요. 


그런데 북카페 '산 다미아노'는 왜 '산 다미아노'라고 이름 지었을까요? 


'산 다미아노'는 원래 이탈리아 아시시 (Assisi)에 있는 성당이라고 합니다. 젊은 시절 방황하던 성 프란치스코 (St. Francis, 1182-1226)가 '산 다미아노' 성당을 통해 종교적 체험을 한 후, 빈자들과 환자들을 위한 사랑과 평화, 나눔과 청빈의 삶을 살았다고 하는데요. 

'성 프란치스코'를 기리는 작은 형제회 (프란치스코회) 한국 관구가 2010년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1층에 북카페를 열면서, 성 프란치스코가 성자로 거듭났던 '산 다미아노' 성당의 이름을 따서 이 곳 북카페 이름을 지었다고 하네요. 

성 프란치스코가 '산 다미아노'를 통해 성자로 거듭난 것처럼, 열린 문화공간인 이곳 '산 다미아노'가 많은 이들에게 의미있는 공간으로 자리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름 지어진게 아닌가 싶네요. 


실제로 '산 다미아노'는 2009년 2월에 '산 다미아노' 자리에 있던 '성 바오로 딸 서원' (서점)이 철수하면서, 이 자리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프란치스코회 내부에서 고민을 하다가, 프란치스코의 취지와 정동 문화 거리에 맞는 공간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에서 2010년 1월에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정동의 여러 공간 중 가장 아끼는 곳이 바로 '산 다미아노'인데요. 언제 이 근처를 들릴 일 있으실 때 한번 들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산 다미아노

- 주소 : 서울시 중구 정동 17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1층

- 전화번호 : 02-6464-2233

- 카페 : cafe.daum.net/sandamiano

  

Posted by library traveler
,


최근 출판사들이 직접 운영하는 북카페들이 홍대 앞에 하나 둘 생겨나고 있습니다.

문학동네가 운영하는 '카페 꼼마', 창비가 운영하는 '인문카페 창비', 후마니타스가 운영하는 '후마니타스 책다방', 자음과모음가 운영하는 '북카페 자음과모음', 문학과지성사가 운영하는 사이문화원 내 카페 'KAMA'가 바로 그 곳들인데요. 

얼마 전 문학동네가 운영하는 북카페 '카페 꼼마' (Cafe Comma)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카페 꼼마' 방문기를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꼼마' (comma)는 '쉼표'를 의미하는데요.


'쉼', 즉 '쉬어가는 공간'으로 '카페 꼼마'가 기능했으면 좋겠다는 뜻으로도 읽히구요. '마침표'처럼 끝을 맺는 역할이 아닌, 쉼표가 단어와 단어 사이에서 문장을 이어주듯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는 곳으로 '카페 꼼마'가 자리매김하기를 희망하며 지은 이름이 아닐까 싶네요. 

'카페 꼼마'는 홍대 주차장 거리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카페 꼼마' 입구 모습을 담아 봤습니다. 


'카페 꼼마' 입구로 들어서면 정면으로 계산 및 주문대가 자리하고 있구요. 


오른쪽으로는 '카페 꼼마'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벽면 서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카페 꼼마'는 복층 구조로 되어 있는데, 벽면서가를 1층부터 2층까지 설치해서 '북카페'로서의 존재감을 크게 드러내고 있죠. 

마침 손님 중 한분이 '카페 꼼마' 벽면 서가에 설치된 사다리에 매달려 포즈를 취하고 계시더군요. 그 모습을 한컷 담아 봤습니다.  ^^


'2층 벽면 서가'는 자그마치 14단으로 된 서가인데요 (단수로는 15단인데 가장 아래 단에 책을 꽂아두지 않아, 실제로 책이 꽂혀 있는 단만 따지면 14단이네요).


도서관에 있는 듯한 학구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하고, 북카페 특유의 지적인 분위기를 강력하게 연출하는 '카페 꼼마' 인테리어의 핵심이 아닌가 싶네요. 


2층으로 된 벽면 서가와 함께 '카페 꼼마'의 또다른 특징으로는 '복층 구조'를 꼽을 수 있을텐데요. 


1층부터 2층까지 뻥 뚫린 공간과 높다란 천장이 시원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카페 꼼마'의 1층 분위기는 아래 사진과 같은 분위기이구요. 
 



2층 분위기는 또다른 분위기인데요. '카페 꼼마' 2층으로 올라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계산 및 주문대 뒷편으로 있는 계단을 올라가면,


'카페 꼼마' 2층 공간을 만날 수 있답니다. 



2층에서는 2층까지 이어진 벽면 서가의 책을 직접 빼서 볼 수 없기 때문인지, 별도의 서가를 따로 배치했더군요. 


'카페 꼼마'의 2층 서가는 강력한 장식적 기능을 수행하지만, 솔직히 2층 벽면 서가 윗쪽에 꽂혀있는 책들은 사실상 '그림의 떡'처럼 빼서 읽기는 불편할 수밖에 없는데요. 2층에 별도의 서가를치한 걸 보니, 카페를 찾는 고객들이 책을 편하게 빼서 볼 수 있도록 배려를 한 것 같습니다.  

물론 문학동네 출판사에서 운영하는 북카페인 만큼 '카페 꼼마' 서가에 꽂혀 있는 대부분의 책은 문학동네와 그 계열사들의 책들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카페 꼼마' 관련 기사에 따르면 '카페 꼼마'에 비치된 책들은 약 5천권 정도라고 하네요. 

2층에서 1층을 내려다 보며 '카페 꼼마' 1층 풍경을 사진에 담아 봤습니다.



'카페 꼼마'에서는 서가에 꽂혀 있는 책을 빼서 읽을 수도 있지만, 책을 구입할 수도 있는데요.


50% 할인해서 구입할 수 있는 '리퍼브 도서'들을 따로 비치해 놓았네요. 


책 판매 뿐 아니라 '작가와의 만남' 등 책 관련 행사도 자주 열린다고 하니까, 관심 가져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그래도 카페에 왔는데, 커피 맛 이야기를 안 하고 있었네요. 저는 카푸치노를 시켜서 마셨는데요. 커피 맛도 괜찮았습니다 (솔직히 커피를 즐겨 마시긴 합니다만, 커피 맛을 논할 수준의 마니아는 아니라서, 제 커피 품평은 그리 믿을게 못 되긴 합니다만). 

기사에 따르면 전문 바리스타를 고용해 고유의 커피 맛을 내고 있다고 하니까, 출판사가 어수룩하게 커피 만들어 파는 것 아니냐는 걱정은 안 하셔도 될 듯 싶네요. 

그리고 '카페 꼼마'에서 파는 디저트 류는 '카페 꼼마'가 입주한 건물 3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라꼼마' ('라꼼마' 또한 문학동네 강태형 대표와 셰프 박찬일씨가 공동으로 경영하는 레스토랑이라고 하는군요)에서 제공받는다고 하네요.  



출판사가 직영하는 북카페 외에도 홍대 주변에는 여러 북카페가 있습니다만, 책을 직접 빚어내는 출판사가 운영하는 북카페는 더욱 책의 향이 진하기 마련이겠죠.

이미 다녀오신 분들이 많겠지만, 홍대 근처 가실 때 한번 발걸음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문학동네에서 책을 펴낸 유명 문인들도 종종 발걸음 한다고 하니까, 문학동네 책을 좋아하는 마니아 분들이라면 꼭 한번 들려보셔야 할 '필수코스'가 아닐까 싶네요. 
 


* 끝으로 '카페 꼼마'와 관련하여 한가지 덧붙이고 싶은 이야기.

'카페 꼼마'를 경영하는 장으뜸 대표는 문학동네에서 마케팅을 담당했던 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 출판계를 이끌어 갈 인재' 중 한 사람으로 생각했던 친구인데, 문학동네를 그만둔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안타까워했던 기억이 나네요.

문학동네를 그만두고 카페 오픈 준비를 한다고 해서 한편으로 의아해하기도 했는데, 이런 멋진 북카페를 오픈해서 경영하고 있네요. '카페 꼼마'에 가보기 전에는 장으뜸 대표가 문학동네를 떠난 것을 '출판계의 손실'이라고 생각하곤 했는데, '카페 꼼마'에 다녀오고나서는 그렇게만 볼 게 아니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카페 꼼마'에 들렸을 때 장으뜸 대표를 만나진 못했지만, 그가 '카페 꼼마'와 함께 건승하기를 기원해 봅니다. 

북카페 '카페 꼼마'
-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08-27
- 전화번호 : 02-323-8555 

Posted by library traveler
,


얼마 전 파주출판도시에 있는 보림출판사 사옥 1층에 위치한 '보림책방'에 들렸습니다. 파주출판도시 책방 구경은 얼마 전 보리출판사 '보리 책놀이터'에 이은 두번째였는데요. 


보리출판사와 함께 어린이책 전문 출판사로 유명한 보림출판사의 '보림책방' 구경이라 기대도 컸습니다. 


보림출판사 '보림책방'은 계절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이름을 붙이나 봅니다. 보림출판사에서 '봄'을 맞아 '봄'이라는 이름을 붙였군요. 


보림출판사 '보림책방'은 지난 번 아내가 부탁한 '보림 저작권 수출 그림책'을 구입하기 위해 지난 해 한 차례 들려 책을 구입한 바 있어 낯설지 않았는데요. 


보림출판사 '보림책방'을 둘러보면서 블로그에 포스팅할 사진을 촬영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어서, 보림책방에 계신 분께 블로그에 올릴 목적으로 '사진 촬영'을 해도 괜찮겠냐고 사전에 양해를 구했더니, 보림출판사 책방을 지키시던 보림책방 담당자 분이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 가서 '공문'을 받아 오세요."  


'헉~' 소리와 함께 '헐~' 소리가 입 안에서 동시에 맴돌았지만, 어떻게 안 되겠느냐고 보림출판사 보림책방 담당자 분께 다시 여쭈었더니 '그게 '원칙'이기 때문에 '원칙' 대로 해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때는 바야흐로 12시를 갓 넘긴 시각.

점심시간에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 가서 '공문'이란 걸 받아오라는 건데, 서울에서 멀리 파주출판도시까지 일을 보러 갔다가 잠깐 짬내서 들린 보림출판사 '보림책방'의 사진 촬영을 위해 1시간을 더 뭉개고 있다가 '공문'을 받아올 짬도 없었지만, 사실상 보림출판사 '보림책방'의 촬영을 불허하겠다는 말로 들리더군요. 


제가 보림출판사 '보림책방' 방문 전에 '보림책방'에 관한 블로그 포스팅을 사전에 살펴 보았을 땐, 그 어디에서도 '공문'을 받아 가서 사진을 촬영했다는 정보를 본 적이 없었구요. 이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네이버 검색창에서 "보림책방 & 공문" 또는 "보림출판사 & 공문"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봐도, 그 어떤 글에서도 보림출판사 보림책방 사진 촬영과 관련된 공문 요청 글을 찾기는 어렵네요. 

보림출판사 '보림책방'을 방문했던 다른 블로거들이 공문 받아다가 사진을 찍고는 정보를 남겨주지 않은 것인지, 제가 방문했을 때 보림출판사 '보림책방'을 지키고 있던 담당자 분이 저에게만 유난스럽게 원칙을 강조하신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설마 후자는 아니겠죠). 


짜증이 나고 화가 치밀었습니다만, 보림출판사에서 세운 원칙과 정책이라 하시니 제가 뭐라 얘기할 부분은 아니었구요. 선선히 (?!) 보림출판사 '보림책방' 내부 촬영을 포기하고 시공사 북아울렛 '네버랜드'로 향했습니다.

솔직히 '공문'까지 받아다가 제출하면서까지 '취재'와 '사진 촬영'을 해야 할 정도로, 보림출판사의 '보림책방'이 제게 가치있고 의미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진 않았습니다.
 

시공사 북아울렛 '네버랜드'에 가서 똑같이 사진 촬영이 가능한지 문의를 했는데, 보림출판사 보림책방과는 달리 저작권 문제가 있는 책 본문 사진 촬영 외에는 모두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고는 시공사 '네버랜드' 촬영을 잘 마치고 돌아왔답니다. 


시공사 북아울렛 '네버랜드'에 관한 포스팅은 짬이 나는 대로 따로 정리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이 보림출판사 '보림책방'에 대한 제 포스팅에 '보림책방' 내부 사진은 단 한 컷도 없고, '보림책방'의 외부 사진만 올리고 끝내게 된 사연의 전말입니다. 


'보림책방' 내부 사진 촬영을 불허한 보림출판사 보림책방 담당자께서 저에게만 '공문'을 받아오라는 '원칙'을 들먹인 편파적 대응을 하셨을 리는 만무하므로, 앞으로 파주출판도시 보림출판사 '보림책방'을 방문하실 분들을 위해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보림출판사 '보림책방' 사진 촬영을 정녕 원하시는 분들은, 
파주출판도시의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 미리 가서 보림출판사 '보림책방' 사진 촬영에 대한 '공문'을 요청하시고, 그 공문을 받아다가 보림출판사 '보림책방'에 방문하실 것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그렇지 않으면 보림출판사 '보림책방'에 들렸다가, 저처럼 황망하게 '보림책방' 사진 촬영을 하지 못한다는 '불허의 말'을 듣게 되실 테니까요.
 
Posted by library traveler
,


출판사 사옥들이 모여 있는 '파주출판도시'에는 출판사가 운영하는 '책방'도 꽤 여럿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보리 책놀이터' 뿐 아니라, 김영사 행복한 마음, 사계절의 책향기가 나는 집, 시공사/시공주니어 네버랜드, 비룡소 까멜레옹, 보림출판사 보림책방 등등이 바로 파주출판도시에 자리하고 있는 책방들인데요.

파주출판도시에는 출판사들이 운영하고 있는 '새책방' 외에 '헌책방'도 자리하고 있는데,  아름다운가게의 '보물섬'이 바로 그 곳이죠. 보물섬에 대해서는 이전에 한번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어쨌거나 기회가 닿는 대로 파주출판도시 책방들을 둘러볼 계획인데, 오늘은  그  첫번째 방문처로 보리출판사 사옥에 자리하고 있는 '보리 책놀이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보리 책놀이터'는 파주출판도시 보리출판사 사옥 지하 1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보리출판사 사옥은 멀리서 봐도 한눈에 띄는 외관을 하고 있는데요.


'보리'의 자음인 'ㅂ'과 'ㄹ'을 형상화한 것 같기도 한, 독특한 외관을 하고 있는 사옥입니다 (그러고보니 다음에 보리출판사 관계자 분을 만나뵙게 되면, 보리출판사 사옥의 외관에 대해 여쭤봐야겠네요).

'보리 책놀이터'는 보리출판사 사옥 지하 1층에 자리하고 있는데, 보리출판사 사옥 1층 출입구를 거치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답니다. 


'보리 책놀이터'로 이어진 계단을 이용하면 되는데요.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이 공간은 지상과 '보리 책놀이터'를 잇는 공간인 동시에, 야외 무대의 '좌석'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보리 책놀이터' 앞에서 야외 공연 등이 얼마나 자주 열리는지는 알 수 없지만, '보리 책놀이터' 앞 공간을 야외 무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보리 책놀이터' 바로 앞 공간 벽면에는 아이들이 그린 나무판 그림을 '나무 모양'으로 부착해놓았답니다.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자세히 볼까요? 


야외 무대 공간에서 '보래 책놀이터'를 들여다볼 수도 있는데요. 유리창 안으로 보리 책놀이터의 모습이 보이시죠? 


유리창에도 '보리 책놀이터'를 새겨 두었군요. 


그리고 '보리 책놀이터' 운영시간도 새겨져 있네요. '보리 책놀이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이 되는군요. 


'보리 책놀이터'가 문을 여는 요일도 궁금하시다구요? '보리 책놀이터'는 명절을 제외하고는 주말 포함하여 '매일' 문을 연다고 하는군요. 


'보리 책놀이터' 바깥 풍경은 이 정도로 감상하고 이제 '보리 책놀이터' 안쪽 풍경을 들여다 봐야겠네요. 


'보리 책놀이터'로 들어가는 출입구입니다. 


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현관'과 같은 공간이 있구요.


'보리 책놀이터'는 출입문을 하나 더 거쳐 들어가야 한답니다. 


'보리 책놀이터'로 들어가기 전에, '보리 책놀이터'의 화장실에 대해 미리 설명을 드리자면, '보리 책놀이터' 출입문 맞은편에 이렇게 화장실 위치가 안내되어 있네요. 


남자 화장실과 여자 화장실 출입문이 이채로운데요. 먼저 남자 화장실 출입문.


그리고 여자 화장실 출입문. 


정확히 얘기하자면 남자 화장실이 아닌 남아 또는 소년 화장실이고, 여자 화장실이 아닌 여아 또는 소녀 화장실이라 해야 맞겠죠. ^^

그러면 '보리 책놀이터'로 들어가 보도록 하죠.


'보리 책놀이터'로 들어가자마자 오른편에는 계산대 및 주문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출입구 오른편에는 게시판 공간도 마련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보리 책놀이터' 벽면에는 '나무 모양의 서가'도 자리하고 있더군요. 


'서가'가 나무 기둥과 줄기로 형상화되어 있는게 보이시죠?

벽면 나무 모양 서가에 꽂혀 있는 책들. 


보리출판사가 자랑하는 '보리 국어사전'도 전시되어 있네요. 


제가 예전부터 탐내던 '만화 대장정'도 꽂혀 있더군요. ^^


'보리 책놀이터'에는 책이 진열되어 있는 진열대도 6개 정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책 진열대들을 살펴볼까요? 

신간 도서 진열대.


보리출판사의 신간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군요. 구간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고, 간혹 구간 파격 할인가 행사를 통해 50% 정도의 가격으로도 보리출판사 구간을 구입할 수 있다고 하네요. 


보리출판사에서 '개똥이네 놀이터'라는 잡지를 펴내는 거 아시죠?


개똥이네 놀이터와 보리가 자랑하는 '세밀화 시리즈'도 진열되어 있네요. 


백창우 아저씨네 노래 창고 진열대.


7살 옥이와 할머니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이야기가 담긴 '옥이네 이야기'.


세밀화로 그린 보리 아기 그림책 진열대. 


온겨레 어린이가 함께 보는 옛 이야기.


'보리 책놀이터'에 전시된 보리출판사 책을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지만, 이후에 오시는 분들을 위해 책을 소중히 다뤄주시면 좋겠죠? 


보리출판사에서 펴낸 책들이 놓인 진열대를 살펴 보았는데요.


'보리 책놀이터'에는 공연이 진행될 수 있는 '무대' 공간과 '관람' 공간도 마련되어 있더군요. 


무대 공간 뒤에 걸려 있는 '보리 책놀이터' 플래카드.


무대 공간을 좀 살펴볼게요. 


무대 공간에 올라갈 때는 '신발을 벗고 올라가라'는 안내가 되어 있네요. 


제가 '보리 책놀이터'를 찾았을 때, 함께 와있던 아이들이 무대 공간에서 뛰놀고 있네요. 


무대 공간 벽면 양끝에는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어서, 평소에는 음악이 흘러나오더군요. 


그리고 무대 공간 천장에는 영상과 프레젠테이션 감상이 가능하도록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더군요. 


빔 프로젝트도 함께 설치되어 있구요. 


'보리 책놀이터'는 천장까지의 높이도 높고 공연과 전시, 서점 공간을 위한 각종 조명도 천장에 잘 설치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무대 공간 벽면에는 아이들이 나무판에 그린 그림들도 전시되어 있어요. 


무대 공간 바로 앞에는 무대 공간을 바라보며 앉을 수 있는 '관람 공간'이 마련되어 있구요. 


무대 공간 벽면에서 바라본 보리 책놀이터 풍경. 


'보리 책놀이터' 한 구석에는 아이들의 소망을 담은 '나무'가 한 그루 서 있더군요. 


자세히 볼까요?


'공부를 잘 하게 해 달라'는 채은이의 소원도 나뭇잎처럼 달려 있네요. ^^

커피를 한잔 주문하면서, '보래 책놀이터' 입구 쪽에 있는 계산대 및 주문대 공간을 살펴 보기 시작했는데요. 


주문대 한켠에는 물을 마실 수 있는 '정수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보리 책놀이터'에서 주문 가능한 메뉴가 궁금하시죠? 계산대 및 주문대 뒤편 칠판에 '보리 책놀이터'에서 마실 수 있는 음료 메뉴가 적혀 있습니다. 모든 마실거리의 값은 2,000원이구요. 


마실거리를 주문한 후 차값 2,000원은 이 상자 안에 넣어주시면 되구요. 


주문대 앞쪽에 기분 좋은 가게와 변산 공동체에서 생산된 물품을 판매하시더군요. 


변산공동체에서 생산된 각종 우리 술. 왼쪽부터 칡술, 솔입술, 백초술, 산국술. 


기분 좋은 가게와 변산 공동체에서 생산된 물품들은, '현금'으로만 구입할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네요. 


'보리 책놀이터'에서는 일회용품을 쓰지 않기 때문에, 


그래서 '유기농 커피'를 주문했는데, 종이컵이 아닌 컵에 커피를 내주시더군요. 


 자리에 앉아 커피 맛을 봤는데, '유기농 커피' 맛도 훌륭합니다. 


'보리 책놀이터'에는 차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 공간이 4개가 있어요. 2인석과 4인석이 섞여 있는데, 모두 12개 좌석이 있네요. 


유기농 커피를 마시면서 '보리 책놀이터'를 찬찬히 살펴봤어요. 


창가에는 화분들이 줄지어 서 있구요. 


'보리 책놀이터' 안에는 따스하고 정겨운 분위기가 감돌더군요. 


파주출판도시에 '북카페' 공간이 여럿 존재하지만, 야외 무대와 실내 무대 공간과 서점, 그리고 마실거리를 즐길 수 있는 북카페 공간이 공존하는 곳은 드물지 않나 싶구요.


그런 점에서 공연과 전시, 서점, 카페 등의 복합 공간을 모두 아우르고 있는 '보리 책놀이터'는 대단히 이채롭고 특색있는 공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보리출판사가 사옥 설계 과정부터 이런 '공간'을 고려했을테고, 그 이후에도 지금과 같은 정겨운 공간으로 가꾸기 위해 회사 차원에서 많은 노력이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보리 책놀이터'.
이름처럼 푸른 보리처럼 쑥쑥 자라나는 책과 아이들의 놀이터가 아닌가 싶습니다. 파주출판도시에 들릴 기회 있으시면, 한번쯤 들려보시기를 권하고 싶네요. 

보리 책놀이터
 - 주소 :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문발리 파주출판도시 498-11 보리출판사 사옥 지하1층
- 전화번호 031-950-9590 
- 여는 시간 : 10 : 00 - 17 : 30 (수요일-일요일, 월요일은 휴무/화요일은 예약 받아 운영). 

Posted by library traveler
,


'레드북스' (Red Books)는 '빨간 책들'을 의미하죠. '빨간 책'하면 선정적인 책들을 떠올리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레드북스'는 선정적인 빨간 책들을 수집해둔 공간이 아니라 핏빛처럼 선명하고 선연한 책들을 모아둔 공간이라는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회사에서 가까운 서대문 사거리 근처에 인문사회과학서점 '레드북스' (Red Books)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동안 짬이 나지 않아 '레드북스'를 직접 방문해볼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요. 

얼마 전 '레드북스'를 다녀왔답니다. '레드북스'에 다녀온 이야기를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레드북스'는 서대문 사거리에서 독립문 방향으로 150미터 가량 가다 보면, 피쉬앤그릴 2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피쉬앤그릴 바로 앞에서 2층 '레드북스'를 바라보며 찍은 사진. '레드북스'의 간판이 보이죠? 


자, 이제 골목 안쪽에 있는 '레드북스' 출입구로 접어들어 볼게요. 


2층 계단을 올라서 만날 수 있는 '레드북스' 입구. 


출입구 주변에는 각종 행사 포스터가 즐비하게 부착되어 있더군요. 


'레드북스' 출입문을 들어서면 바로 서점 공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출입문을 들어서서 오른편에는 계산 및 주문대가 자리하고 있구요. 


그리고 출입구 들어서자마자 왼편에는 게시판과 


여러 진보 단체와 출판사에서 발행한 배포용 팜플렛들이 자리하고 있더군요. 


이곳에 비치된 팜플렛들은 필요한 분들은 편하게 가져가실 수 있구요. 


'레드북스'는 인문사회과학 분야 '새 책'을 파는 서점이기도 하지만, 후원자 분들이 기증한 '헌 책'을 함께 팔기도 하는데요. 


출입문으로 들어서서 왼편 서가에는 헌 책들이 서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레드북스'의 헌 책 서가를 정면에서 담아 봤습니다. 


'레드북스' 한쪽 벽면은 헌 책들이 자리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서가에는 인문사회과학 새 책들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레드북스' 서가 구경을 한번 해보죠. 


아담한 공간에 책들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더군요. 


'레드북스'의 서가를 자세히 살펴볼게요. 벽면에 있는 서가는 출판사 별로 엄선한 인문사회과학 책들이 꽂혀 있는데요. 


벽면 서가에 출판사 이름 가나다 순으로 책을 꽂아 진열해놨구요.


출판사별 인문사회과학 책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레드북스'에는 벽면 서가 외에도 책을 주제별로 분류해둔 진열대 서가가 있는데요. 


특정  주제 별로 '레드북스' 서점 측에서 책들을 진열해두었더군요. 


'새로 나온 책'을 모아둔 진열대 서가. 


인문사회과학서점 '레드북스'의 추천 도서들. 


"레드북스"라는 주제로도 책을 분류해 놓았더군요. 


어떤 책들이냐구요?
혁명가들의 삶을 다룬 '빨간 책'들이네요. ㅋㅋ


다른 진열대에 놓여 있는 책들도 사진에 담아 봤습니다. 


'레드북스'의 서가와 책들을 살펴봤는데요. '레드북스'의 다른 공간들도 살펴보도록 하죠. 


먼저, '레드북스'의 천장 공간.
특이하게도 천장에 전등과 함께 책을 매달아 고정해놓았습니다. 


그리고 '레드북스' 서점 한켠은 세미나 또는 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더군요. 제가 방문했을 때도 마침 한 팀이 세미나를 하고 있었습니다.


세미나 공간 옆으로는 차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도 따로 마련되어 있더군요.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 안쪽으로는 LP판과 오디오 턴테이블이 비치되어 있네요. 


그리고 창문 쪽에도 차를 마실 수 있는 좌석이 더 있습니다. 


그럼 '레드북스'에서 차는 어디서 주문하느냐구요? 차는 계산 및 주문대에서 주문해서 마실 수 있구요. 커피와 마실거리의 가격은 아래 메뉴판의 가격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레드북스'에서 책을 구입할 때 별도의 혜택이 있느냐구요? 


'레드북스'의 회원이 되면 현금으로 구입할 땐 10% 할인, 카드로 구입할 땐 5% 할인이 된다고 합니다. 

'레드북스'의 운영시간이 궁금하다구요?
'레드북스'의 운영시간은 평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토요일은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입니다. 

한 때는 대학가 앞에 1-2개 정도는 자리를 잡고 있던 인문사회과학서점들.
하지만, 이제는 대부분 사라져 버리고 
 손에 꼽을 정도로 소수의 인문사회과학서점들만이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서대문 사거리 근처에 오실 일이 있으면, 그 이름만큼 선명한 컬러와 개성을 자랑하는 인문사회과학서점 '레드북스'에 한번 들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레드북스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교남동 25 2층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3번 출구 독립문 방향 100미터. 피쉬앤그릴 2층)

- 전화 : 070-4156-4600 
- 홈페이지 : www.redbooks.co.kr 
Posted by library traveler
,


지난 토요일 아내 슈기, 여섯살 딸 봄이와 함께 은평뉴타운 상림마을에 지난 1월 13일 문을 연 '여성행복 북카페 물푸레'에 다녀왔습니다. 


주중에 아내가 동네 분들과 먼저 '여성행복 북카페 물푸레'에 다녀와서 괜찮다고 함께 가보자고 해서, 봄이까지 저희 세 식구가 마실 삼아 함께 다녀왔는데요. '북카페 물푸레'에 대해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여성행복 북카페 물푸레'는 은평뉴타운 상림마을 742동 1층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상림마을 작은도서관'과 아주 인접한 거리에 있구요. 

상림마을 작은도서관이 궁금하시는 분들은, 아래 예전에 제가 포스팅했던 글을 참고하세요. ^^



742동 1층에 위치한 주민 공용 시설을 '북카페'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으로 보이더군요.


은평뉴타운 아파트 단지마다 주민 공용 시설들이 꽤 자리하고 있을텐데, '여성행복 북카페 물푸레'의 사례는 모범 사례로 꼽힐만 할 것 같습니다. 
 


북카페 물푸레 입구 반대편에는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는 자전거 주차대가 있더군요.


은평뉴타운에 사는 분들이라면 자전거를 몰고 와서 이곳에 자전거를 주차하고 북카페를 둘려보셔도 좋을 듯 싶네요. 

참고로 '북카페 물푸레' 바로 앞 도로는 '주차 단속'을 한다고 합니다.


차를 가지고 '북카페 물푸레'를 찾는 분들은 진관교회 쪽 도로에 차를 주차하시는게 낫다고 하는군요. 

'여성행복 북카페 물푸레'의 입구. 

 
'북카페 물푸레'의 자동문 버튼을 누르고 안으로 들어가면, '그네'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어른들이야 그렇다치고 아이들은 한번쯤 그네에 앉아 보지 않고는 지나갈 수 없겠지요. ^^


'여성행복 북카페 물푸레' 실내로 통하는 출입문이 하나 더 있는데요. 그네 앞에서 출입문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북카페 물푸레'는 평일과 토요일에만 문을 열고,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쉬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북카페 물푸레'의 운영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이제, 문을 열고 안으로 '북카페 물푸레' 들어가 볼까요? 
 
문을 들어서자마자 왼편으로는 주문 계산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편에는 잡지와 팜플렛을 꽂아두는 서가가 자리하고 있구요.

 
'북카페 물푸레' 내부 풍경.
 


기둥을 중심으로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는 구조인데요. 제 기억으로 기둥 주위 원탁을 제외하고 테이블이 12개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테이블마다 의자를 4개씩으로 계산하면 48석, 그리고 기둥 주변 원탁에 약 10석 정도가 있으니까, '북카페 물푸레'의 좌석은 60석 정도 되겠네요.  


카페에 들어왔으니, 주문을 먼저 해야겠죠? 저희도 햇살이 따뜻한 테이블에 자리를 먼저 잡고 주문 계산대에 가서 주문을 했답니다.  


커피 등 마실거리는 2천원 전후의 가격이고,


토스트와 가래떡 등 먹을거리는 1,500원 정도의 가격이랍니다.


꽤나 착한 가격이죠? 

이익을 추구한다면, 더 비싸게 가격을 매겨야 남겠지만, '북카페 물푸레'는 이윤보다는 지역사회의 공익을 우선시하는 정신에 입각해서 '착한 가격'을 표방한다는 안내가 있더군요. 


이용자 입장에서야 착한 가격이 좋긴 한데, 이런 분위기 좋은 북카페가 오래 지속되려면 재생산과 지속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적정한 이윤도 보장되어야 하지 않나 하는 걱정도 살짝 스치더군요. 


'북카페 물푸레'가 마음에 들고 이런 공간이 지속적으로 자리잡아 가기를 바란다면, 북카페 유지와 운영을 위한 대가는 제대로 지불해야겠죠? 


'북카페 물푸레' 한켠에 '외부 음식은 삼가해달라'는 안내가 있던데, 이런 맥락에서 이해하시면 될 듯 싶네요. 

'북카페 물푸레'에서는 유기농 공정무역 아름다운 커피를 사용한다는 안내도 있더군요.


'북카페 물푸레'의 정신이나 지향을 엿볼 수 있는 행보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저희가 주문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저는 카페모카를 시켰고, 


아내는 카페라떼를 시켰구요. 


봄이는 배즙을 시켰답니다. 


그리고 딸기잼이 곁들여진 토스트와 


조청 바른 가래떡도 나왔어요. ㅋㅋ 
 


먹거리와 마실거리를 맛보고 있는 제 아내 슈기와 제 딸 봄이. ^^


저희가 자리잡은 테이블 바로 옆으로는 마루 바닥이 깔린 무대가 자리잡고 있었는데요 (어느 새 마라 바닥에 자리잡고 앉은 아내와 봄이 ^^). 


무대 한켠에는 피아노도 자리하고 있었구요. 


그리고 카페 이용자가 피아노로 멋들어진 연주를 할 수도 있게 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이 마루 공간의 벽면에는 어린이책 서가와 아이들 교구로 꾸며져 있어서, 부모와 아이가 편한 자세로 뒹굴며 책을 보고  교구를 가지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더군요. 


그리고 매일 오후 30분씩 매장 자원 봉사자가 아이들을 대상으로 이 곳에서 동화를 읽어주기도 하더군요. 


마루 공간의 다른 쪽 공간은 2층 복층 구조로 되어 있어서, 부모와 아이들이 편한 자세로 자리잡고 책을 읽을 수 있는 구조로 꾸며져 있더군요. 


교구를 가지고 신나게 놀고 있는 봄이. ^^

 
아내와 봄이가 교구를 가지고 함께 놀고 있는 사이, 저는 '북카페 물푸레' 곳곳을 살피기 시작했는데요. 


'북카페'를 표방하는 곳인 만큼 '서가'와 책을 먼저 살펴봐야겠죠? 


'북카페 물푸레'의 서가는 비교적 간단한 분류 체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린이' 서가는 위에서 이미 소개해드렸구요.
사회 일반 서가와 


청소년 서가, 


생태 환경 서가,


여성 육아 서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더군요. 


분류를 보면, 장서 구성과 '북카페 물푸레'의 책 취향을 엿볼 수 있는데요. 어린이와 청소년, 여성을 주 대상으로 하면서 사회와 환경 생태 문제에 대한 지향을 드러내고 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책은 최근에 출간된 신간들 (스티브 잡스 등)도 보이고,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단행본 만화들도 보이더군요 (아래는 허영만 화백의 '식객' 세트). 


기증 받은 책들도 자리하고 있어서 신간과 구간, 새책과 헌책이 균형있게 구성되어 있는 것 같더군요.


아직은 초창기라 서가 공간이 책으로 가득 차 있진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북카페 물푸레의 서가도 책으로 풍성하게 채워질 날이 오겠죠. 


언뜻 듣기로는 '북카페 물푸레'에 소장되어 있는 책들이 1,500권 정도라고 하던데요. 이 정도면 적은 장서는 아니죠 (물론 저희 집에는 이보다 몇 배의 책들이 있습니다만 ㅋㅋ). 

저도 서가와 책 구경을 하다가 책 몇 권을 뽑아 커피를 마시며 한창 독서 삼매경에 빠지기도 했답니다. ^^
 


특히 '신들의 봉우리' (유메마쿠라 바쿠 원작, 타니구치 지로 그림)라는 만화는 시간상 1권만 보고 말았는데, '산'에 미친 산악인의 이야기를 다룬 흥미진진한 이야기여서, 나머지 2-5권도 '북카페 물푸레'에 가서 다리 보던지, 구입해서 보던지 해야 할 것 같네요 (원작 소설은 2010년에 국내에 출간되었는데, 그 사이 품절 또는 절판되어 버렸더군요). ^^

'북카페 물푸레'에는 책이 꽂혀 있는 '서가' 공간 외에도 간단한 전시가 가능한 진열 공간도 있었는데요. 


전시를 통해 공유할 작품이 있다면, 한번 이 공간을 활용해보시는 것도~ ^^


북카페 각종 공지 등을 알리는 '게시판'도 있더군요. 


전시 공간과 게시 공간 외에, 판매 공간들도 있는데요. 

CD와 책자를 판매하는 공간이 주문 계산대 바로 앞에 있구요. 


수세미와 천연비누, 머그컵, 


그리고 공정무역 초코렛도 판매하고 있답니다. 


참, '북카페 물푸레'에 계시는 분께 여쭤보니, '북카페 물푸레' 내부에서는 '와이파이' (wi-if)도 된다고 하더군요. '북카페 물푸레'에서 와이파이를 잡으면 mulpure라는 북카페 와이파이가 잡힐 텐데요. 이걸 이용하시면 될 듯 싶네요. 다만, 구석 자리에서는 와이파이가 시원하게 잡히진 않더군요. 이용할 때 참고하시구요. ^^

그리고 북카페 물푸레의 화장실은 북카페 바깥으로 나가면, 오른편에 남녀 화장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런 북카페를 운영하는 운영 주체에 대한 관심도 생겼는데요. '북카페 물푸레' 한켠에, 북카페를 운영하는 운영 주체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있더군요. 


'북카페 물푸레' 출입구 바로 맞은편에 '에코상상사업단'의 사무실 공간이 있던데, '에코상상사업단'이 바로 '북카페 물푸레'의 운영 주체인가 봅니다.


'에코상상사업단'이 어떤 일들을 하는지 궁금해졌지만, 궁금증을 풀 기회가 차차 있겠죠. 

'북카페 물푸레' 이곳저곳을 살펴보고 서가에서 빌린 만화책까지 빌리고 나니, 동화책 읽어주는 시간이 되었나 봐요. 봄이가 자원 봉사자 분이 읽어주는 동화책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있더군요. 


봄이가 동화책 이야기를 모두 듣고나서 '북카페 물푸레'를 나섰는데요. 

'북카페 물푸레' 앞을 나서면서 마지막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북카페 물푸레' 입구에서 봄이 인증샷을 찍었어요. '괴물들이 사는 나라'에 나오는 주인공 맥스의 모습이네요. ^^


작은도서관에 인접하여 '북카페 물푸레'까지 생겨서 상림마을 분들이 살짝 부럽기도 했구요. 저희가 사는 폭포동 주변에도 이런 도서관과 북카페와 같은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은평뉴타운에 여성행복 북카페 물푸레와 같은 푸근한 분위기의 공간이 생겨서 기쁘네요. 가족들과 함께 자주 발걸음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여성행복 북카페 물푸레
- 주소 :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1지구 724동 1층
(못자리골생태공원 '상림마을 작은도서관' 맞은편)
- 전화 : 02-356-9410 


Posted by library traveler
,


'북카페 반디'에 관한 포스팅을 3번에 걸쳐 나누어 올리기로 했는데요. 3번째 마지막 포스팅에서는 '북카페 반디'의 이모저모에 관해 올려보려 합니다.


북카페 반디에 관한 첫번째와 두번째 포스팅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클릭해보시면 된답니다.

 


'북카페 반디'를 찾은 날, 자리가 없어 저희는 입구 자리에 앉았는데요. 아내가 메뉴판을 들여다보고 있네요.

저희 부부는 아이스커피를, 봄이는 우유를 시켰는데요. 저희 부부가 시킨 아이스커피가 나왔네요. 

우유를 손에 들고 흐뭇해하는 봄이. 

음료만 주문했는데, 조각 케익을 따로 주셨어요. ^^

커피를 시키고 아내는 챙겨온 책을 열심히 보고 있네요. 
책읽는 아내의 모습. 아름답네요. ^^

'북카페 반디'와 인접한 집 마당에는 커다란 개 2마리를 키우고 있는데요. 개를 좋아하는 제 아내는 이곳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답니다.  ^^

북카페 반디의 1층은 카페 공간이지만, 2층은 살림집이랍니다. 2층 살림집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2층 살림집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인형들로 꾸며져 있어요. 

손님들을 맞고, 차와 다과를 준비하는 주방 공간 겸, 계산을 하는 계산대 공간입니다. 

오디오가 자리잡고 있고, CD가 잔뜩 쌓여 있답니다. 

봄이가 오디오 앞에서 포즈를 취했네요. ^^ 

'북카페 반디'의 주방 공간도 궁금하시죠? 

주방 공간을 좀더 자세히 한장 담아 봤습니다. 

화장실도 궁금하시다구요? 화장실 입구 모습으로, 남녀 화장실이 나뉘어 있습니다. 

남자 화장실의 모습. 깔끔하죠?
여자 화장실은 감히 들어가 보지 못했습니다. ^^

'북카페 반디'의 주인장이 궁금하시죠?

'북카페 반디'의 주인은 언론계에 종사하셨던 이종욱님과 현인순님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북카페 반디'를 설계한 사람은 박헬렌주현 교수이구요.

사진을 찍다 보니 '북카페 반디' 안주인 분과 따님의 모습이 사진에 잡혔네요.

'북카페 반디' 안주인 분의 동생분도 카페지기로 자주 뵐 수 있는데요. 최근 저희가 찾았을 땐 자리에 계시지 않았어요.

'북카페 반디'는 아르바이트생이 자리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북카페 반디 가족분들이 늘 자리를 지키고 있어서, 푸근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 북카페를 가봤지만, 책이 소품이 아닌 주인공으로 자리잡고 있는 진짜 북카페이고, 카페를 지키는 카페지기 분들의 한결 같은 손길로 늘 푸근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북카페 반디'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이 '북카페 반디'를 우리 가족의 '아지트'로 생각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구요.

Posted by library traveler
,


'북카페 반디' 이야기 두번째 포스팅입니다. '북카페 반디'에 대한 첫번째 포스팅을 보지 못한 분들은 아래 글부터 읽으시면 됩니다.

'북카페 반디' 입구에 걸려 있는 반디 간판. 간판도 참 멋스럽게 만드신 것 같아요.

첫번째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북카페 반디'는 독특한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의 건물들은 네모 반듯하게 마련인데, '북카페 반디'는 원통형의 2층 건물인데요. 건물은 네모 반듯해야 한다는 일반인들의 상식을 깨뜨리는 외관을 지니고 있습니다.

지붕 선을 보면 '북카페 반디'가 타원형의 원통형 건물이라는게 짐작이 되시죠? 
예전 반디의 외벽은 나무 색깔을 그대로 살린 모습이었는데요 (아래 사진을 참조하세요).

그 사이 '북카페 반디'는 짙은 녹색으로 새롭게 외벽을 단장했네요.


건물 뒷편에도 '북카페 반디'의 간판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북카페 반디'를 둘러싸고 길이 나 있는데, 나무와 풀 너머로 보이는 '북카페 반디'의 외관.

'북카페 반디'는 카페 외부에도 테이블과 좌석이 몇 개 놓여 있는데요. 

봄 가을에는 여기서 차를 마셔도 운치가 있을 듯 합니다. 

'북카페 반디'의 노천 테이블을 좀더 가까이 살펴볼까요?

봄이가 외부 테이블에 앉아 포즈를 취하네요. 

봄이 예쁘네요. ^^

'북카페 반디' 주변에서 찍은 봄이 사진 ^^

'북카페 반디'는 봄이를 낳기 전부터 저희 부부가 즐겨 찾던 공간인데, 봄이를 낳고 나서는 세 가족이 이곳을 자주 찾는답니다. 

아내와 결혼하고, 사랑하고, 그리고 봄이라는 가족이 생기고… 세월이 지나도 늘 찾는 곳이라, 이곳 반디는 저희 부부와 가족의 추억이 새록새록 새겨진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 이유로 '북카페 반디'는 저희 가족들이 부부에게 각별한 의미를 갖는 곳이죠. 북카페 반디에 대한 이야기는 세번째 포스팅으로 이어집니다.



 

Posted by library traveler
,


파주 예술마을 ‘헤이리’ 잘 아시죠?

저희 가족도 봄이가 태어나기 훨씬 전부터 헤이리를 즐겨 찾기 시작해서, 하릴없이 종종 찾는 곳이 헤이리입니다.

헤이리에는 분위기 있는 카페도 여럿이요, 북카페도 한둘이 아닙니다만, 저희 가족이 아지트처럼 찾는 곳이 있으니, 그곳은 바로 ‘북카페 반디’랍니다.

'북카페 반디'는 저희 가족에게도 각별한 공간인데요. ‘북카페 반디’에 대한 포스팅을 3회에 걸쳐 나눠 올려보려고 합니다.

지난 번 '반디'를 방문하고나서 여러 달만에 다시 '북카페 반디'를 찾았는데요. 그 사이 '반디'는 외벽을 녹색으로 새롭게 단장을 했더군요.

예전 '북카페 반디'의 외벽은 나무 색깔을 그대로 살린 모습이었는데요 (아래 사진을 참조하세요).

그 사이 '북카페 반디'는 짙은 녹색으로 새롭게 외벽을 단장했네요.  

자,
그럼 '북카페 반디'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북카페 반디'의 입구 모습입니다.  

'북카페 반디' 하면 생각나는 것이 2가지인데요. 바로 내부 한쪽 벽면을 책으로 가득 채우고 있는 8단 책장과 원통형의 독특한 외관인데요.

먼저 '북카페 반디'의 자랑이자 상징이라 할 만한 8단 책장의 모습입니다. 

8단 책장을 좀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북카페 반디'의 8단 책장, 대단하죠?

저희 집 책방도 7단 서가가 있습니다만, 반디의 8단 서가는 볼 때마다 부러움을 자아내는군요.

'북카페 반디'의 8단 책장이 독특한 이유는 타원형으로 된 건물 형태에 맞게 책장도 반듯한 형태가 아니라, 곡면으로 짜 맞추었다는 점입니다.


'책'에 대한 주인장의 애정과 안목이 빛나는 책장이 아닐 수 없는데요. 


책이 인테리어 장식으로 존재하는 여느 북카페와 '반디'를 차별화시키는 대목이 아닐까 싶네요. 

8단 책장 뿐 아니라, '북카페 반디' 곳곳은 책으로 가득한데요.


주인장의 손때 묻은 책이 카페 여기저기를 가득 메우고 있답니다. 


여유 공간이 있을만한 곳은 어디에나 책이 넘쳐납니다. 


바깥으로 난 창 바로 앞에도 테이블과 좌석이 있는데, 좌석과 좌석의 경계도 책으로 나뉘어 있답니다.


책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동경할 법한 진짜 ‘북카페’의 모습이 아닐까 싶네요. ^^


'북카페 반디'는 책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구입도 가능한데요. 책을 살펴보다가 구입하고 싶은 책이 있으면, 카페지기님께 말씀하시면 가격을 확인해드릴 거에요.

북카페 반디의 책과 책장을 중심으로 '북카페'로서의 면모를 포스팅했는데요. '북카페 반디' 주변 풍경은 두번째 포스팅을 통해 전해드릴게요. ^^



Posted by library traveler
,


헌책방 ‘보물섬’을 찾아가기까지의 이야기를 포스팅으로 남겼는데요. 

그 글에 이어서 헌책방 ‘보물섬’ 탐험 이야기를 포스팅하겠습니다.

헌책방 ‘보물섬’의 출입문을 열고 들어서면, 계산대를 마주할 수 있는데요. 계산대 앞뒤로 책과 LP판, 각종 상품이 빼곡하게 진열되어 있답니다.

아름다운가게에서 공정무역을 통한 ‘초코렛’을 판매한다는 이야기 들어 보셨죠?
정직한 거래, 정직한 맛, 정직한 모양을 표방하는 공정무역 초코렛. 헌책방 보물섬 계산대 앞에도 초코렛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주말 (토요일)이어서 그런지, 보물섬 안에서 책구경하는 분들이 꽤 계셨어요.

참고로 헌책방 보물섬에서 일하는 분들은, 헌책방 직원이 아니라 자원봉사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서가도 빽빽히 서 있고, 헌책방 답게 책들도 울울창창하네요. ^^

책을 많이 구입하는 분들을 위해 쇼핑용 책 바구니도 비치되어 있어요. 
교보문고나 영풍문고 등에도 책을 대량 구입하는 분들을 위해 ‘북카트’ 같은 걸 비치해두기도 하는데요. 카트를 밀고 다니며 책을 구입하는 풍경, 그리 익숙치는 않죠? ^^

헌책방이니까 책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만, 책 뿐 아니라 CD나 DVD 등도 모아서 판매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창가 쪽으로는 책을 살펴볼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살까 말까 고민되는 책을 편안하게 살펴볼 수도 있고, 가족들이 함께 와서 아이들이 힘들어할 때 여기에 잠시 앉혀도 좋을 것 같아요.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보물섬 안에는 서가가 빽빽히 서 있고, 책이 가득 꽂혀 있죠. 

뒷편 서가에는 백과사전류와 시리즈물이 꽂혀 있는데요. 
예전에 여기서 <민족문화대백과사전>을 한질 발견하고 살까 말까 고민했던 기억이 나네요. ‘보유편’이 없어 끝내 구입하지 않았는데, 다시 생각해도 아쉽네요. 

그리고 보물섬 한구석에는 이용하는 분들이 목이 마를 때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정수기와 물컵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보물섬 초기에는 없었는데, 그 사이 많은 자원봉사자와 이용자들의 손길에 의해 이런 아기자기한 ‘배려’를 갖춰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앞치마를 입은 자원봉사자 분이 분류에 맞게 책을 서가에 꽂고 계시네요. 저 분들의 정성이 있었기에 보물섬이 이렇게 알찬 모습으로 성장했겠죠?

보물섬 이용자 분이 서가 사이에서 책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헌책방 보물섬에는 국내에서 출간된 책들만 있는 것이 아니고, 외서들도 모아서 판매를 하더군요.

‘아동전집물’도 정리해서 노끈 등으로 묶어 판매하고 계셨는데요. 저희도 <앨리스의 성경 이야기>라는 24권짜리 시리즈물을 한질 구입했답니다. 24,000원에 샀으니까, 1권에 1천원에 구입한 셈이네요. ^^

계산대 앞쪽 서가에서 책을 보고 고르는 분들이 많네요. 함께 간 아내는 다른 손님이 고른 어린이책을 먼저 발견하지 못한 것을 애석해하기도 했답니다. ^^ 

책을 구입한 다음, 구입한 사람이 책을 묶거나 포장해서 가져갈 수 있도록 계산대 앞쪽으로 ‘자율포장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가게에서 운영하는 헌책방은 책을 기증받아 판매를 하고 있는데요.
헌책 사이에 끼워져 있던 각종 편지와 메모들을 버리지 않고 “헌책과 함께 추억을 기증해주셨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진열을 해두었더라구요.

그리고 책 속에 끼워져 있던 사진들도 ‘사진 갤러리 : 헌책 속에서 발견한 사진들의 주인공을 찾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전시를 해두었어요. 

다른 헌책방들은 그냥 빼서 버리거나 끼워둔 채 신경을 쓰지 않을텐데요. 따로 모아 이렇게 전시를 하니, 헌책에 담겨 있는 ‘사연과 사람들의 이야기’가 되살아나는 듯 하더군요.

헌책이 새책보다 더 값질 수 있는 것은, 바로 책 갈피 갈피에 담겨 있을 사람들의 사연 때문일텐데요. 헌책의 아름다운 가치를 이렇게 되새겨 놓은 헌책방 보물섬 분들의 센스에 감탄했습니다.

누군가 이런 멋진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하더라도, 이렇게 하나하나 챙겨서 꾸미기는 쉽지 않은 일인데, 바로 이런 풍경들이 헌책방 보물섬의 모습을 더욱 아기자기하고 아늑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헌책방 보물섬이 만들어지던 초기부터 들렸던 터라, 보물섬의 초기 스산했던 모습도 생각이 나는데요. 몇 년 찾지 못한 사이, 보물섬이 책만 가득한 공간에서, 책과 책에 담긴 사람들의 사연과 이곳을 꾸미고 지키는 정성이 함께 하는 아늑한 곳으로, 말 그대로 출판도시의 ‘보물섬’으로 성장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훈훈한 헌책방 '보물섬' 이야기였습니다.

Posted by library traveler
,


파주출판도시에 아름다운가게 헌책방 ‘보물섬’이 있다는 건 다들 아시죠?

개인적으로 업무차 파주출판도시가 조성되던 시점부터 매주 드나들기도 했던 곳이고, 고양시 행신동 살 때는 주말에 아내와 함께 출판도시와 헤이리를 자주 갔던 터라, 출판도시는 저희 가족에게 아주 익숙한 곳인데요. 

2007년부터 3년 정도 면목동에 살면서는 자주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기도 했는데요. 파주출판도시와 제법 가까운 은평뉴타운으로 이사를 와서, 출판도시나 헤이리 쪽으로 자주 발걸음을 옮기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지난 5월 21일 토요일 파주출판도시에 갔다가 ‘헌책방 보물섬’에 오랜만에 들렸는데요. 예전보다 훨씬 풍성하고 아늑해진 모습으로, 여전히 그 자리에 있더군요. ^^


오늘은 출판도시의 보물섬, 헌책방 보물섬 풍경에 대해 포스팅해볼게요.

아름다운가게에서 운영하는 ‘헌책방 보물섬’은 파주출판도시 한복판에 위치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는 파주출판도시의 중심건물이라 할 수 있는데요. 헌책방 보물섬은 바로 이 건물에 둥지를 틀고 있어요.

1층이 아닌 3층에 자리하고 있어서, 처음에 찾기는 어려울 수도 있는데요. 한번 가보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 한옥 뒤로 보이는 건물이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랍니다.

헌책방 보물섬으로 가는 길. 보물섬에 가는 길은 몇 가지 방법이 있지만,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남측 계단길로 오르는 것도 운치가 있습니다.

이 계단길, 왠지 눈에 익죠? CF나 뮤직비디오의 배경으로 종종 등장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

계단길을 모두 오르면 무대와 관람석이 마련된 옥상 광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헌책방 보물섬은 이 옥상 광장의 끝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불이 켜진 곳, 저 곳이 바로 헌책방 '보물섬'입니다.

헌책방 보물섬 앞에는 이런 '책 보관함'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실제로 책들이 담겨 있기도 했는데, 요즘에는 책이 담겨 있는 것 같진 않네요. 

‘보물섬’이 눈앞에 보이네요.
보물섬에 상륙하기 전에 보물섬의 풍경을 한컷 담아봤습니다. ^^

헌책방 보물섬의 출입구.
문앞에 “쉿, 조용히!”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네요. ^^ 

헌책방 보물섬의 운영시간입니다.
오전 11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됩니다. 

출입문에 부착된 운영시간 안내에 “공휴일 휴무”라는 안내가 있는데요. 그럼 헌책방 보물섬은 사람들이 자주 찾을 일요일에는 문을 열까요? 

위 사진에 있는 안내처럼 보물섬은 일요일은 오후 1시부터 저녁 6시까지 열리는데, 법정 공휴일에는 열리지 않네요. 헌책방 보물섬을 찾으실 때 참고하시구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헌책방 보물섬 안에서 보물을 찾는 여정을 시작해야 하는데요. '보물섬 탐험 이야기'는 따로 작성한, 아래 포스팅에서 이어집니다. ^^ 

 

Posted by library traveler
,


은평구립도서관은 참 멋진 외관을 지닌 도서관이고 은평뉴타운에서 그닥 멀지 않음에도, 은평구립도서관을 찾아 가긴 불편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은평구립도서관이 가파른 산등성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접근성 문제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도서관 홈페이지 통해 책을 예약하고 지하철역을 통해 대출해서 읽고 반납하는 ‘책단비 서비스’를 가장 먼저 시작한 곳이 ‘은평구립도서관’이라고 하는군요.

은평구립도서관은 2008년 3호선 녹번역에 도서자동예약대출 시스템을 구축했고, 2009년엔 3호선 구파발역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옛 수색역)에도 '도서자동예약대출기'를 설치했다고 하는데요.

연신내역 사거리에 ‘책반납함’이 있는 것만 알고 있었지, 가까운 ‘구파발역’ ‘녹번역’ 등 지하철역을 통해 책을 대출해서 빌려볼 수 있다는 건 모르고 있었네요.


구파발역에 설치되어 있는 ‘도서자동예약대출기’ 모습입니다. 은평구립도서관까지 가지 않고도 출퇴근길에 구파발역에 들려 이 도서예약대출기를 통해 책을 빌려볼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도서자동예약대출기 바로 옆에는 ‘도서반납함’도 자리하고 있어서, 빌려본 책을 반납할 수도 있구요.

은평구립도서관 '책단비 서비스' 이용방법을 아래에 정리해봤습니다. 

[은평구립도서관 '책단비 서비스' 이용방법]

1) 인터넷에서 회원등륵을 한 후 은평구립도서관이나 증산정보도서관에 가서 도서관 '회원카드'를 발급받습니다 (은평구립도서관 홉페이지 http://www.eplib.or.kr | 증산정보도서관 홈페이지 http://jsplib.or.kr/). 

2) 얼굴 사진 1장과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회원 카드 발급이 됩니다.

3) 도서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보고 싶은 책을 '예약'합니다.

4) 예약할 때 책을 건네받을 대출 장소도 '지정'합니다 (도서자동예약대출기가 설치되어 있는 은평구립도서관, 증산정보도서관, 은평뉴타운 상림마을 작은도서관, 구파발역, 녹번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등 6곳이 가능).

5) 책을 예약한 다음날 지정한 장소 대출기에 '회원카드'를 갖다대면 화면에 예약한 책 이름이 뜨는데, 클릭하면 책이 나옵니다. 

6) 반납은 대출기가 설치된 5곳 + 연신내역, 불광역 등 7곳에 설치된 반납기를 통해 반납하면 됩니다.

7) 하루 대출 가능 권수는 2권이고, 대출기간은 14일 (2주)입니다.

8) 은평구립도서관의 장서량은 15만권 이상, 증산정보도서관은 1만3천권 이상 장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저희
집에도 책이 좀 있긴 하지만, 도서관에 소장된 장서량에 비할 바는 아니죠. 저도 한번 ‘책단비 서비스’를 이용해봐야겠습니다. ^^ 


Posted by library travel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