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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30 무알콜 맥주, 클라우스탈러 (Clausthaler) 5


무릎이 아파서 술을 입에 대지 못한 이후로, 언제쯤이나 ‘술맛’을 볼 수 있으려나 체념을 하고 지내고 있었는데요. 


알콜이 거의 들어있지 않은 ‘무알콜 맥주’라도 한번 먹어보자는 생각이 들어, 얼마 전 아내와 마트에 갔다가 독일에서 수입한 무알콜 맥주 ‘클라우스탈러’ (Clausthaler)를 2캔 구입했습니다.

‘클라우스탈러’는 독일에서 무알콜 맥주만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는데요. ‘클라우스탈러’의 알콜 도수는 0,5% 정도로, 우리가 흔히 마시는 맥주의 알콜 도수보다 10분의 1 수준의 알콜만을 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주정(酒精)과 알콜 함유량이 1% 이상인 음료를 ‘술’(酒類)로 규정하고 있는데요.

'클라우스탈러'의 알콜 도수는 0.5% 이하여서, ‘클라우스탈러’는 캔에 붙어 있는 식품위생법에 의한 한글표시 스티커에는 클라우스탈러의 식품 유형을 ‘주류’가 아닌 ‘혼합음료’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 

알콜이 전혀 들어 있지 않은 건 아니지만, 맥주 맛을 내는 음료라고 보는게 더 적절하겠네요. 임산부나 건강 상의 이유로 술을 드시지 못하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무알콜 맥주는 이런 분들에게 아주 유용해 보입니다.

오랜만에 맥주 맛을 보는데, 안주가 없으면 안 되겠죠? 마침 어머님이 주신 오리고기가 있어서, 아내가 오리고기 요리를 해주었답니다. ㅋㅋ

‘클라우스탈러’의 경우는 알콜 도수가 0.5%인데요. 알콜 도수가 0.00%인 맥주도 있을까요?

바로 일본의 맥주회사 기린 (KIRIN)이 만든 ‘프리’ (FREE)라는 맥주가 알콜 도수 0%의 맥주입니다.

기린의 프리(FREE) 이전에 무알콜 맥주는 여럿 선을 보였지만, 알콜 도수가 0%인 무알콜 맥주는 기린의 프리(FREE)가 처음이라고 하는군요.

2009년 4월 프리(FREE)를 출시한 일본의 기린은 무알콜 맥주임을 강조하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프리(FREE)의 판촉을 한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기회가 닿으면 기린에서 나온 프리도 한번 맛보고 싶네요. ^^

(헌데 우리나라에서는 기린의 프리를 어디에서 구입할 수 있나요?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검색을 해봐도 파는 곳을 찾기가 어렵네요. 기린 프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을 아시는 분은 댓글로 정보 좀 공유해주세요 ㅋㅋ). 

참고로 클라우스탈러 같은 무알콜 맥주는 대형마트 맥주 코너를 통해 구입하거나 포털 등에서 ‘무알콜 맥주’ 등을 검색해보시면 ‘클라우스탈러’ (Clausthaler) 외에도 ‘밀러 맥스 라이트’ (Miller Mac’s Light) ‘에딩거 프라이’ (Erdinger Frei)등 구입하실 수 있답니다.


Posted by library trave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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