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인 '업계지도' 아시죠?

'업계지도' (이데일리 지음, 어바웃어북)는 국내 주요 산업의 업계 현황과 판도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각종 그래프로 보여주는 책으로, 출간될 때마다 한해 약 1만부에서 4만5천부까지 꽤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베스트셀러입니다 ('업계지도' 책가격이 2만원쯤 하니까, 1만부만 판매되도 책 정가 기준으로 2억원 정도 매출이 발생하는 셈이죠. ^^) 

우리나라에서는 '2008 업계지도'부터 '2012  업계지도'까지 총 5권이 출간되었는데요. 


지난 5년 동안 이데일리 기자들이 저자로 참여한 것은  변하지 않았지만, '업계지도'를 출판한 출판사는 모두 3번이나 바뀌었습니다.

2008년과 2009년 '업계지도'는 '랜덤하우스코리아'에서 출간되었고, 2010년과 2011년 '업계지도'는 '리더스하우스'에서 선을 보였구요 (아래 사진은 2008년 처음으로 국내에 출간된 '2008 업계지도').


가장 최근에 출간된 2012년 '업계지도'는 '어바웃어북'에서 출간되었습니다 (
아래 사진을 보면 '업계지도' 출판사 변천사를 한눈에 알 수 있답니다. ^^)


헌데, 아시나요?
 
'업계지도'를 출판한 출판사는 3번이나 바뀌었지만, 이 책을 기획하고 편집한 '편집자' (Editor)는 늘 같은 사람이었다는 거.

'업계지도'를 계속 기획하고 편집해온 사람이 누구냐구요?

바로 어바웃어북 '이원범 실장님'인데요.

어바웃어북 이원범 실장님은 랜덤하우스코리아에 근무할 때 처음으로 '업계지도'를 기획해서  이데일리 기자들을 필자로 참여시켜 첫번째 업계지도인 '2008 업계지도'를 출간한 이후, 랜덤하우스코리아에 근무하는 동안 두번째 업계지도인 '2009 업계지도'까지 출간하고, 신생 출판사인 리더스하우스로 옮겨 '2010 업계지도'와 '2011 업계지도'를 출간한 후, 최근 어바웃어북 (about a book)에서 다섯번째 업계지도인 '2012 업계지도'를 출간했습니다. 

2012 업계지도가 출간되기 전에 나온 '2012 스몰캡 업계지도' (이데일리 & 우리투자증권 스몬스터팀 지음, 어바웃어북)도 이원범 실장님에 의해 기획, 편집되어 출간된 책입니다. 이 정도면 가히 업계지도의 '산파'라 할만 하겠죠? ^^
 

스몰캡업계지도(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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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이데일리 (어바웃어북,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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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기자들이 저자로 참여한 '업계지도'가 출판사를 세 번이나 바뀌면서 계속 출간될 수 있었던 데에는 바로, '업계지도'를 한결같이 기획하고 편집해온 편집자 이원범 실장님이 있었기 때문이죠. 

그러면, '업계지도'의 출판사는 앞으로 또다시 바뀔 가능성이 있을까요?  

세상 일을 단정 짓긴 어렵습니다만, 아마 앞으로는 바뀌지 않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네요.  그 이유는 '업계지도'의 기획자이자 편집자인 이원범 실장님이 '어바웃어북' 출판사에 자리를 잡았기 때문인데요. 

'업계지도'처럼 편집자의 손이 많이 가는 책이 앞으로는 같은 출판사를 통해 꾸준히 출간되기를 바래봅니다. 

이원범 실장님이 기획, 편집한 '업계지도'가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끌면서, 이른바 똑같은 제목을 달고 나온 '아류작'들도 서점가에 선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독자 입장에서는 어떤 업계지도가 '정본'이고 가장 괜찮은 업계지도인지 헷갈릴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업계지도'라는 제목으로 처음으로 선을 보이고 매년 알찬 내용으로 꾸준히 출간되는 '업계지도'는 이데일리 기자들이 저자로 참여한 '업계지도' 랍니다. 

이런 사연을 지닌 베스트셀러, '업계지도' 최신호가 얼마 전 출간되었습니다. 바로 '2012 업계지도'인데요.

가뜩이 예측하기 어려운 2012년 경제 상황 속에서, 국내의 주요 산업의 판도와 현황은 어떻게 변할까요? 



그 해답과 전망을 '2012 업계지도'를 통해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2012업계지도시장이한눈에보이는투자지도의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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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이데일리 (어바웃어북,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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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인 '업계지도' (이데일리 지음, 어바웃어북)가 왜 세 번이나 출판사가 바뀌면서 출간되었는지 그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말씀을 드렸는데요. 


업계지도 말이 나온 김에 '업계지도' 표지가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 '업계지도'의 '표지 변천사'를 간단히 살펴볼까요?  ^^

먼저, '2008 업계지도'.  


2008업계지도국내모든업종을한권으로꿰뚫는비즈니스그래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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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이데일리 (랜덤하우스코리아,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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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최초로 출간'된 업계지도 입니다. '업계지도'라는 책제목이 볼드로 들어가면서, 여백에는 이 책의 컨셉인 
Business Graphic Book이새겨져 있네요.  

우리나라에 이런 유형의 책이 처음으로 소개되었기 때문에, 
Business Graphic Book이라는 이 책의 컨셉이 독자들이 잘 전달되기를 바라는 편집자의 마음이 잘 드러나 있는 것 같네요. 

다음으로 '2009 업계지도'.  


2009업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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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이데일리 (랜덤하우스코리아,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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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인 '2008 업계지도'가 앞표지 중간 1/3 가량을 '업계지도'라는 제목으로 깔았다면, 두번째 책인 '2009 업계지도'는 책제목을 가운데 배치하고, 
Business Graphic Book이라는 이 책의 컨셉은 한결 글자 크기가 줄어 들었네요. 

첫번째 출간된 '2008 업계지도'가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게 되면서, 이제 두번째 책에 와서는 책의 컨셉을 강조하기보다, 책제목을 강조하는 '자신감'이 드러나 보이는 듯 싶네요.

세번째인 '2010 업계지도'


2010업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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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이데일리 (리더스하우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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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하우스로 옮겨 출간된 '2010 업계지도'는 '2010'이라는 숫자를 키워 연도를 가장 강조했네요. 업계지도 출간이 정례화되면서 2010년판 새로운 '업계지도'가 출간되었음을 강조하고, 업계지도의 고정 독자들에게 어필하려는 의도겠죠? 

그리고 Business Graphic Book이라는 컨셉을 표지에서 빼고, "시장이 한눈에 보이는 투자지도의 원전"이라는 부제가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업계지도'의 타겟 고객을 투자자로 더 명확하게 규정하기 시작한 때문이겠죠?
 
네번째 업계지도인 '2011 업계지도'.


2011업계지도시장이한눈에보이는투자지도의원전
카테고리 경제/경영 > 재테크/금융
지은이 이데일리 (리더스하우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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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세 권의 '업계지도'가 모두 책제목을 검은색 볼드로 뽑았다면, '2011 업계지도'는 다양한 컬러 아이콘으로 책제목을 꾸몄네요. 그동안 책제목을 검은색 볼드로 강조했던 것이 다소 단조롭게 느껴졌다고 생각한 때문이었을까요? 

네번째 '업계지도'에 이르러 '업계지도'의 책제목은 컬러풀한 형태로 모습을 드러냈네요. 
"시장이 한눈에 보이는 투자지도의 원전"이라는 부제목 뿐만 아니라, "핵심 투자처의 맥을 짚는 비즈니스 조감도"라는 표현도 추가되었네요. 

그리고 가장 최근에 나온 '2012 업계지도'.


2012업계지도시장이한눈에보이는투자지도의원전
카테고리 경제/경영 > 재테크/금융
지은이 이데일리 (어바웃어북,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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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나온 네 권의 '업계지도'가 베이지색 바탕 표지로 비교적 동일한 컨셉의 표지 디자인을 선보였다면, 최근에 나온 '2012 업계지도'는 가장 과감하게 표지에 변화를 시도한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검은색 바탕에 흰색 볼드로 '2012 업계지도'라는 책제목을 새기고 업계 현황을 의미하는 무지개빛 아이콘을 새겨 넣었는데요. 앞선 책들과 차별화를 시도하는 동시에, 눈에 띄는 표지 디자인을 통해 독자들에게 어필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이는 듯 싶습니다. 
 
5년에 걸쳐 출간된 업계지도의 '표지 변천사'를 간단히 살펴보았는데요.
여러분은 어떤 '업계지도'의 표지가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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