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유아용 자전거를 탔던 봄이에게 새 자전거가 생겼답니다.

바로 이 자전거~! ^^

삼천리자전거의 어린이 자전거 브랜드인 레스포 하이킥 (Lespo High Kick) 제품인데요. 

새 자전거는 아니고 아내가 이웃단지 분에게 중고로 구입했답니다. 봄이가 한창 자라고 있어서, 새 자전거를 사기는 어중간할 것 같았거든요. 

중고로 괜찮은 자전거 있으면 구입해야겠다 싶었는데, 아내가 이웃 단지 카페를 서핑하다가, 좋은 중고 자전거를 하나 건졌네요. 괜찮아 보이죠? ^^ 

봄이가 예전에 탔던 유아용 자전거는 저희 단지 이웃분께 저렴하게 양도를 했답니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건 이 자전거를 타는 봄이의 마음일텐데요. 다행히 봄이도 이 자전거를 무척 마음에 들어 하네요.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자전거 프레임과 안장에 '바둑이'처럼 얼룩 무늬가 있고, 페달도 강아지 발바닥 모양이랍니다. ㅋㅋ

아직은 더위가 가시지 않아, 한낮에 자전거를 타긴 부담이 되지만, 더위가 한풀 꺾이는 늦은 오후가 되면 엄마에게 자전거를 타러 가자고 조르는 모양이에요.

이 자전거로 봄이는 '두발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자전거를 배웠는데, 봄이가 저보다 훨씬 빠르겠네요. ^^

Posted by library trave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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