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평이 넘는 은평뉴타운에는 단 하나의 도서관만이 존재하는데요. 바로 1지구에 위치한 ‘상림마을작은도서관’입니다. 



비오는 여름 날 상림마을작은도서관을 찾았는데요. 상림마을작은도서관의 이모저모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먼저, 은평뉴타운 상림마을작은도서관의 위치는 아래 지도에 표시된 위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사진으로 보는 은평뉴타운 상림마을작은도서관의 이모저모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상림마을작은도서관은 파출소 (상림치안센터)와 같은 건물에 자리잡고 있답니다. 도서관과 파출소의 ‘동거’라.

도서관이 단독으로 건립되면 더 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도서관 부지를 따로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공공건물 한켠을 도서관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로 생각되네요.

상림마을작은도서관은 1층 일부 (1층의 나머지 공간은 파출소가 자리)와 2층 전체를 도서관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도서관 1층 출입구로 들어서면, 오른편에 ‘예약대출기’와 '도서반납함'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은평구 관내의 도서관은 도서관에 가지 않고도 책을 빌려볼 수 있는 ‘책단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책단비 서비스에 대해서는 제가 전에 포스팅한 글을 참조하세요. 
 


1층 왼편에는 휴게실 공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1층 휴게실
에는 책꽂이와 의자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상림마을작은도서관 열람실은 2층에 자리하고 있는데,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계단에서 바라본 상람마을작은도서관 2층 열람실 입구 모습입니다. 
 


열람실 출입문을 들어서면 도서 무단 반출을 방지하기 위한 '도서분실방지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구요.
 


열람실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사서 분이 있는 '인포메이션 데스크'가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책을 대출할 수도 있고, 도서관 이용 안내를 받는 곳입니다.
 


인포메이션 데스크 앞에는 무인대출반납기도 있네요.
 


어머니들은 '어린이 열람실'이 가장 궁금하실텐데요.

상림마을작은도서관은 2층 한쪽 공간을 분리해서 어린이 열람실로 꾸몄더군요. 어린이 열람실은 신발을 벗고 이용하도록 되어 있고, 앉음뱅이 책상과 어린이 책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어린이 열람실 한쪽에는 벽걸이 TV도 있더군요.


어린이 열람실 뒷편으로는 남녀 화장실이 있습니다.
 


도서관의 핵심 공간인 열람실 공간이 궁금하시다구요? 

상림마을작은도서관 열람 공간과 서가 모습입니다.
 


열람실 한켠을 모자(母子) 열람실 또는 유아 열람실로 꾸며 두었네요.
 


인터넷과 PC를 이용할 수 있는 검색대도 있구요.
 


창가를 따라 서가를 비치해두기도 했네요. 
 


그리고 창가 끝에는 책을 볼 수 있는 책상과 의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책은 아이들이 책을 쉽게 빼볼 수 있도록 높지 않은 서가에 꽂아두었네요. 
 


단행본들이 꽂혀 있는 서가 모습입니다. 
 


창가에 위치한 잡지 서가 모습. 잡지 종류가 많지는 않죠?
 


잡지 서가 옆으로는 ‘베란다’로 나갈 수 있는 출입구가 있는데요. 이곳에도 책상과 의자가 있어서, 휴게실 겸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더군요. 
 


2층 베란다 공간에서 바라본 이말산 모습입니다.
 


상림마을작은도서관 3층은 옥상인데요. 2층 도서관 출입구에서 나와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옥상 출입구가 있습니다.
 


옥상으로 나가면 이말산과 상림마을 주변 풍경을 둘러볼 수 있답니다. 
 


상림마을작은도서관은 규모는 작지만 그리 크지 않은 공간을 아기자기하게 꾸몄다는 느낌이 드는 도서관이랍니다.

은평구립도서관이 은평뉴타운으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지만, 은평구립도서관은 가파른 골목 길 안에 자리잡고 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은 아닌데요. 은평뉴타운 내에 상림마을작은도서관 같은 작은도서관이 2-3개 추가로 더 생기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은평뉴타운 상림마을작은도서관의 현황 


2014년 1월 시점의 상림마을작은도서관 현황 정보를 추가로 확인해서 올려봅니다. 

상림마을작은도서관의 주소, 면적, 건물층수, 장서수, 좌석수, 공간구성, 휴관일, 전화번호 등을 아래에 추가로 정리했는데요. 상림마을작은도서관에 관심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은평뉴타운 상림마을작은도서관 현황


- 주소 : 서울시 은평구 진관4로 48-25 (구 주소 :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 15-19) 

- 부지면적 : 311.7m2 (약 94평)

- 건물층수 : 지상 2층 

- 장서수 : 22,584권

- 좌석수 : 60석

- 공간구성 : 열람실, 어린이열람실, 모자열람실, 디지털검색대, 휴게실, 기증잡지 및 신문열람코너

- 휴관일 : 매월 둘째, 넷째 화요일 

- 전화번호 : 02-383-7557-8


* 그동안 은평뉴타운에는 '상림마을 작은도서관'이 말그대로 유일무이한 공공도서관이었는데요. 2015년 6월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이 개관할 예정이랍니다. 


새롭게 건립되는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에 대해 궁금한 분들은 아래 제가 작성한 포스팅 글을 참고해주세요. 




Posted by library trave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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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0월 19일)부터 2박3일의 일정으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48회 ‘전국도서관대회’가 개최되는데요.

첫날인 오늘 전국도서관대회 개막식과 전시회장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아래 사진은 개막식 풍경인데요.

꽤 많은 인원이 참석하셨더군요.

개막식장 안도 가득 메웠지만, 개막식장 바깥에 계셨던 사서 및 업계 관계자분들도 적지 않았던 터라, 꽤 많은 인원이 참가하시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실 몇 차례 도서관대회에 참관하긴 했지만 그 때마다 업계 관계자로 참관했던 터라, 개막식을 내내 참관하기는 처음이었는데요. 개막 축사와 우수 도서관 시상식이 개막식의 대부분을 구성하더군요. ^^

도서관대회 차기 개최도시는 매년 도서관대회 개막 행사를 통해 공개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2012년 제49회 전국도서관대회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고 합니다. 

도서관대회의 규모상 컨벤션센터가 없는 도시에서는 개최하기 어려워, 대부분 서울과 광역시 등을 돌면서 도서관대회가 개최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내년엔 신도시인 경기도 일산에서 개최되는군요. 킨텍스라는 매머드급 컨벤션 센터가 있기에 가능한 거겠죠.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에 있는 사서 분들이 발걸음을 옮기기 쉬워 상대적으로 도서관대회 참가하기는 용이해지지 않을까 싶은데, 수도권에 계시는 분들은 대회장 근처에서 따로 숙박할 필요가 없어 유동인구가 많은 대회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2013년이면 제50회 전국도서관대회가 열릴텐데, 개최 반세기를 맞는 제50회 도서관대회는 어디서 열리게 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가는군요.

저도 여러 해만에 도서관대회에 참석했는데요. 그 사이 전시회에 참여하는 업체 수도 더 늘어난 것 같고, 전시회장 규모도 더 커진 것 같더군요.

몇 해전 도서관 거래업체로 새롭게 등장한 전자책 회사들이 이제는 여느 도서관 거래업체의 하나로 자리를 잡아서 그런지, 고만고만한 부스로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도 어색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개막식 살펴보고 전시회장을 빠르게 둘러보면서 자료만 수집해서 돌아왔는데요. 천천히 둘러보면서, 업계 분들과 말씀 나누지 못한 것과 도서관대회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담아오지 못한 건 아쉬움으로 남네요.

Posted by library trave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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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립도서관은 참 멋진 외관을 지닌 도서관이고 은평뉴타운에서 그닥 멀지 않음에도, 은평구립도서관을 찾아 가긴 불편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은평구립도서관이 가파른 산등성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접근성 문제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도서관 홈페이지 통해 책을 예약하고 지하철역을 통해 대출해서 읽고 반납하는 ‘책단비 서비스’를 가장 먼저 시작한 곳이 ‘은평구립도서관’이라고 하는군요.

은평구립도서관은 2008년 3호선 녹번역에 도서자동예약대출 시스템을 구축했고, 2009년엔 3호선 구파발역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옛 수색역)에도 '도서자동예약대출기'를 설치했다고 하는데요.

연신내역 사거리에 ‘책반납함’이 있는 것만 알고 있었지, 가까운 ‘구파발역’ ‘녹번역’ 등 지하철역을 통해 책을 대출해서 빌려볼 수 있다는 건 모르고 있었네요.


구파발역에 설치되어 있는 ‘도서자동예약대출기’ 모습입니다. 은평구립도서관까지 가지 않고도 출퇴근길에 구파발역에 들려 이 도서예약대출기를 통해 책을 빌려볼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도서자동예약대출기 바로 옆에는 ‘도서반납함’도 자리하고 있어서, 빌려본 책을 반납할 수도 있구요.

은평구립도서관 '책단비 서비스' 이용방법을 아래에 정리해봤습니다. 

[은평구립도서관 '책단비 서비스' 이용방법]

1) 인터넷에서 회원등륵을 한 후 은평구립도서관이나 증산정보도서관에 가서 도서관 '회원카드'를 발급받습니다 (은평구립도서관 홉페이지 http://www.eplib.or.kr | 증산정보도서관 홈페이지 http://jsplib.or.kr/). 

2) 얼굴 사진 1장과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회원 카드 발급이 됩니다.

3) 도서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보고 싶은 책을 '예약'합니다.

4) 예약할 때 책을 건네받을 대출 장소도 '지정'합니다 (도서자동예약대출기가 설치되어 있는 은평구립도서관, 증산정보도서관, 은평뉴타운 상림마을 작은도서관, 구파발역, 녹번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등 6곳이 가능).

5) 책을 예약한 다음날 지정한 장소 대출기에 '회원카드'를 갖다대면 화면에 예약한 책 이름이 뜨는데, 클릭하면 책이 나옵니다. 

6) 반납은 대출기가 설치된 5곳 + 연신내역, 불광역 등 7곳에 설치된 반납기를 통해 반납하면 됩니다.

7) 하루 대출 가능 권수는 2권이고, 대출기간은 14일 (2주)입니다.

8) 은평구립도서관의 장서량은 15만권 이상, 증산정보도서관은 1만3천권 이상 장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저희
집에도 책이 좀 있긴 하지만, 도서관에 소장된 장서량에 비할 바는 아니죠. 저도 한번 ‘책단비 서비스’를 이용해봐야겠습니다. ^^ 


Posted by library trave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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