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아내가 주중에 주문해둔 오리고기를, 찜솥으로 쪄서 찐 오리고기 요리를 해주었어요.
예전에는 오리고기를 프라이팬에 구워주거나 양념으로 볶아 주물럭 오리고기를 해주곤 했는데요. 지난 주말에는 부추를 오리고기 위에 얹어 찜솥으로 쪄주었는데요.
담백한 맛이 일품이더군요. ^^
오리고기를 머스터드 소스를 찍어, 부추와 함께 쌈무에 얹고 된장을 발라 먹는 그 맛. 환상적이었습니다.
저녁식사 때 오리고기를 먹었는데, 며칠 지난 지금도 주말에 먹은 오리고기 생각이 나네요. ^^
돌아가신 저희 아버님은 저에게 ‘남자는 요리 잘 하는 아내를 만나는게 큰 복이지만, 아내가 요리를 잘 못 하더라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시곤 했는데요.
정말 요리 잘 하는 아내를 만난게 큰 복이라는걸, 실감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
'우리 가족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의 끝자락에 여름 별미인 팥빙수를 먹다 (0) | 2011.09.06 |
---|---|
자전거가 인생에 주는 3가지 교훈 - 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0) | 2011.09.02 |
저희 집에 새 가족이 생겼어요 – 아기 고슴도치 이야기 (3) | 2011.09.01 |
봄이의 새 자전거, 삼천리 레스포 하이킥 (1) | 2011.08.29 |
팥빙수 (0) | 2011.08.26 |
비빔국수 (0) | 2011.08.24 |
봄아 사랑해 2 (1) | 2011.08.19 |
봄아 사랑해 1 (0) | 2011.08.18 |
발레리나, 딸 가진 아빠들의 로망? ^^ (1) | 2011.08.17 |
장모님 생신을 맞아 아내가 차린 저녁상 (1) | 2011.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