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사는 분들은 북악산 팔각정에 자주 가실텐데요. 저희 가족도 드라이브 삼아 자주 들리는 곳이 바로 북악산 팔각정이고, 저도 지금까지 50번은 넘게 다녀오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북악산 팔각정 가는 길인 '북악 스카이웨이'는 도로 주행 연습할 때 필수 코스로 달리는 길이라, 운전 연수 초기에는 운전 연습을 위해서도 자주 갔던 곳인데요. 얼마 전 북악산 팔각정을 다녀왔습니다.

북악산 팔각정에 도착해서 주차장에 진입하려 하는데, 주차비가 '무료'라는 표시가 있더군요.


이게 왠 떡이냐 싶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오니, '2012년 1-2월 동안 북악산 팔각정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는 플래카드가 부착되어 있더군요. 


2월까지의 기간 동안 새로운 수탁자를 지정해서 북악산 팔각정을 운영할 계획인 듯 싶은데요. 그래서 그런지 팔각정 내부에 있는 레스토랑, 매점, 테이크아웃 커피점 등등이 모두 운영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북악산 팔각정의 A Walk in the Clouds.


'구름 속의 산책'이라는 멋진 이름을 가진 이 레스토랑도 문을 닫았더군요. A Walk in the Clouds 문 앞에 부착되어 있던 안내문. 


새로운 수탁자에 의해 북악산 팔각정이 어떤 식으로 운영될지 궁금해지는군요.
 
근처 매점 역시 매장 안을 비운 채 문을 닫았더군요.


북악산 팔각정 안내도.


팔각정 주변을 가볍게 산책하기 시작하며 팔각정 주변 풍경을 담아 봤습니다.

전에는 눈에 띄지 않았던 원두막도 눈에 띄네요.


팔각정 주변 산책로. 조각상들이 늘어 서 있죠. 


북한산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 데크. 


날씨가 흐려 북한산이 뚜렷하게 조망되지 않는 건 아쉬웠어요.


날씨 맑은 날 팔각정에서 서울 시내를 바라보는 전망은 참 멋지죠. 

팔각정 앞 공간에는 전망대와 장승이 서 있죠.
 


팔각정에 왔으니, 팔각정의 모습도 담아야겠죠?


'북악 팔각정' 현판.  


팔각정 1층에 테이크아웃 커피점이 있어서, 이곳에서 커피를 사서 팔각정을 둘러보곤 했는데, 이곳 역시 문을 닫았습니다.  


팔각정에 오르면 팔각정을 한바퀴 돌며 서울 시내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데요. 날씨가 흐려 전망이 좋진 않네요. 

북악산을 바라보며 찍은 사진. 경비 시설로 보이는 건물이 보이네요.  


그래도 인왕산 쪽을 바라보며 한컷을 담아 봤습니다. 


팔각정에 오르면 북한산의 풍광을 바라볼 수 있는데, 북한산 연봉에 대해 설명한 사진이 있죠.


그리고 이곳에서 북한산을 바라보며 다시 한컷을 담아봤습니다.


날씨가 흐려 시원한 조망을 만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팔각정에서 바라보는 북한산의 풍광은 언제 봐도 좋은 것 같습니다. 
 
꽃이 피는 봄날이 오면 가족들과 다시 북악산 팔각정을 찾고 싶네요.
 


Posted by library trave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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