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1월 7일) 처제가 결혼했습니다. 국방회관에서 결혼을 했는데요. 슈기, 봄이와 함께 결혼식 다녀왔답니다. 


결혼식에는 저희 어머니도 참석을 하셨는데요. 결혼식장 들어가기 전에 저희 어머니, 슈기, 봄이와 한장 사진을 찍었어요. 


한복 입은 아내의 모습이 곱네요. 

저희가 처제보다 먼저 결혼식장 도착해서, 신부 대기실에서 슈기와 봄이의 사진을 한장 담았습니다. 


신부인 처제보다 더 예쁘면 안 되는데, 제 눈엔 아내가 더 고와 보이네요. ^^


장인어른과 슈기. 


장인어른도 막내딸 결혼을 앞두고 상기되신 것 같아요. 

그리고 결혼식의 주인공인 처제와 동서. 


원래는 처제 결혼식을 지켜보며 스냅 사진도 좀 찍고 싶었는데요. 아쉬운 건, 제가 처제의 결혼식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거죠.

왜냐? 제가 신부측 축의금 받는 역할을 맡은 터라, 결혼식 시작 전부터 결혼식이 다 끝날 때까지 내내 신부측 축의금 수령처를 지키고 있었거든요. 

결혼식이 모두 끝나고, 가족 사진 촬영 때에야 결혼식장에 들어가 사진을 찍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살짝 아쉽기도 하네요. 

얘기를 들어보니 처제는 눈물 흘리거나 하지 않고 씩씩하게 결혼식 잘 치른 것 같구요. 동서는 정신이 좀 없었다고 하네요. 


처제와 동서는 결혼식 후에 스페인-포르투갈을 거쳐오는 장거리 신혼여행을 떠났는데요. 신혼여행 잘 다녀와서 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래봅니다. 
Posted by library trave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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