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예뻐한다"는 말이 있죠. 

그만큼 못나 보이는 고슴도치도 고슴도치 새끼는 예뻐한다는 고슴도치 부모 이야기일텐데요. 제가 바로 '고슴도치 아빠' 랍니다. 

제 딸 봄이를 예뻐한다는 의미일 뿐 아니라, 저희 집에서 고슴도치를 직접 키우기 때문에, 제가 실제로 고슴도치 아빠이기도 하다는 게지요. ^^


저희가 키우는 고슴도치 '또치'는 아침과 저녁 2차례 밥을 주는데, 가끔 아내가 식사를 주고 고슴도치 집에서 꺼내 '또치'를 운동시키는데요. 아내가 '또치' 운동을 시킬 때 찍은 사진 몇 컷이 있네요. 
 
방바닥에 풀어놓으면 방 여기저기를 쏘다니기도 하는데요.
 


꺼내기 힘든 구석으로 들어가면, 곤란해지기 때문에 아내와 봄이가 적당히 울타리를 만들어 일정 범위에서 놀도록 하지요.
 
아내 손에서 놀고 있는 또치.


'또치'의 뒷태가 담겼네요. ^^

가끔 아내나 봄이가 밥 줄 때 저도 또치 모습을 보곤 하는데요. 이제는 어엿한 저희 가족의 일원이 되어 가는 것 같네요.


추운 겨울이라 행동 반경이 많이 좁아졌을텐데, '또치'가 건강하게 겨울을 났으면 싶네요.  
Posted by library trave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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