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남대문 시장에 다녀오면서 겨울용 장갑을 한켤레 사다주었답니다. 

아파트 경비실에서 일하는 아저씨 두 분을 위해 장갑을 한 켤레씩 선물로 준비하면서, 제 생각이 나서 제 장갑도 한 켤레 더 구입했다고 하는데요.


아내가 어련히 잘 골랐겠지만, 장갑 안쪽 면이 보들보들해서 장갑이 무척 따뜻한데요.


그 와중에 제 장갑도 고맙지만, 아파트 경비실 아저씨들을 위해 연말연시 선물을 미리 준비한 아내의 마음이 더 예쁘고 따뜻하게 느껴지네요. 
 


저, 장가 잘 갔죠~? ^^
 
Posted by library trave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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