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처제네 신혼집 구경 가서, 제가 점퍼를 잠시 벗어 두었는데요. 

제가 벗어둔 점퍼를 봄이가 입혀달라고 해서 입더니, ET로 변신을 했네요. ^^


다섯 살 또래 친구들보다 제법 크긴 하지만, 아직 아빠, 엄마 옷이 턱없이 크기만 한데요.   


제 점퍼가 점퍼 뒤에 달린 모자 끝까지 지퍼를 올릴 수 있게 되어 있는데, 


그걸 끝까지 올려달라고 부탁을 해서 올려주었어요. 


지퍼를 다시 내렸더니 배시시 웃네요. ^^


뭘 해도 예쁜 나이겠지만, 턱없이 크기만 한 제 점퍼를 입고 ET처럼 굴어도 예쁘고 사랑스럽기만 하네요. ^^


사랑스러운 우리 딸~! ^^


Posted by library trave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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