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카페 반디'에 관한 포스팅을 3번에 걸쳐 나누어 올리기로 했는데요. 3번째 마지막 포스팅에서는 '북카페 반디'의 이모저모에 관해 올려보려 합니다.


북카페 반디에 관한 첫번째와 두번째 포스팅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클릭해보시면 된답니다.

 


'북카페 반디'를 찾은 날, 자리가 없어 저희는 입구 자리에 앉았는데요. 아내가 메뉴판을 들여다보고 있네요.

저희 부부는 아이스커피를, 봄이는 우유를 시켰는데요. 저희 부부가 시킨 아이스커피가 나왔네요. 

우유를 손에 들고 흐뭇해하는 봄이. 

음료만 주문했는데, 조각 케익을 따로 주셨어요. ^^

커피를 시키고 아내는 챙겨온 책을 열심히 보고 있네요. 
책읽는 아내의 모습. 아름답네요. ^^

'북카페 반디'와 인접한 집 마당에는 커다란 개 2마리를 키우고 있는데요. 개를 좋아하는 제 아내는 이곳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답니다.  ^^

북카페 반디의 1층은 카페 공간이지만, 2층은 살림집이랍니다. 2층 살림집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2층 살림집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인형들로 꾸며져 있어요. 

손님들을 맞고, 차와 다과를 준비하는 주방 공간 겸, 계산을 하는 계산대 공간입니다. 

오디오가 자리잡고 있고, CD가 잔뜩 쌓여 있답니다. 

봄이가 오디오 앞에서 포즈를 취했네요. ^^ 

'북카페 반디'의 주방 공간도 궁금하시죠? 

주방 공간을 좀더 자세히 한장 담아 봤습니다. 

화장실도 궁금하시다구요? 화장실 입구 모습으로, 남녀 화장실이 나뉘어 있습니다. 

남자 화장실의 모습. 깔끔하죠?
여자 화장실은 감히 들어가 보지 못했습니다. ^^

'북카페 반디'의 주인장이 궁금하시죠?

'북카페 반디'의 주인은 언론계에 종사하셨던 이종욱님과 현인순님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북카페 반디'를 설계한 사람은 박헬렌주현 교수이구요.

사진을 찍다 보니 '북카페 반디' 안주인 분과 따님의 모습이 사진에 잡혔네요.

'북카페 반디' 안주인 분의 동생분도 카페지기로 자주 뵐 수 있는데요. 최근 저희가 찾았을 땐 자리에 계시지 않았어요.

'북카페 반디'는 아르바이트생이 자리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북카페 반디 가족분들이 늘 자리를 지키고 있어서, 푸근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 북카페를 가봤지만, 책이 소품이 아닌 주인공으로 자리잡고 있는 진짜 북카페이고, 카페를 지키는 카페지기 분들의 한결 같은 손길로 늘 푸근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북카페 반디'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이 '북카페 반디'를 우리 가족의 '아지트'로 생각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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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반디' 이야기 두번째 포스팅입니다. '북카페 반디'에 대한 첫번째 포스팅을 보지 못한 분들은 아래 글부터 읽으시면 됩니다.

'북카페 반디' 입구에 걸려 있는 반디 간판. 간판도 참 멋스럽게 만드신 것 같아요.

첫번째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북카페 반디'는 독특한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의 건물들은 네모 반듯하게 마련인데, '북카페 반디'는 원통형의 2층 건물인데요. 건물은 네모 반듯해야 한다는 일반인들의 상식을 깨뜨리는 외관을 지니고 있습니다.

지붕 선을 보면 '북카페 반디'가 타원형의 원통형 건물이라는게 짐작이 되시죠? 
예전 반디의 외벽은 나무 색깔을 그대로 살린 모습이었는데요 (아래 사진을 참조하세요).

그 사이 '북카페 반디'는 짙은 녹색으로 새롭게 외벽을 단장했네요.


건물 뒷편에도 '북카페 반디'의 간판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북카페 반디'를 둘러싸고 길이 나 있는데, 나무와 풀 너머로 보이는 '북카페 반디'의 외관.

'북카페 반디'는 카페 외부에도 테이블과 좌석이 몇 개 놓여 있는데요. 

봄 가을에는 여기서 차를 마셔도 운치가 있을 듯 합니다. 

'북카페 반디'의 노천 테이블을 좀더 가까이 살펴볼까요?

봄이가 외부 테이블에 앉아 포즈를 취하네요. 

봄이 예쁘네요. ^^

'북카페 반디' 주변에서 찍은 봄이 사진 ^^

'북카페 반디'는 봄이를 낳기 전부터 저희 부부가 즐겨 찾던 공간인데, 봄이를 낳고 나서는 세 가족이 이곳을 자주 찾는답니다. 

아내와 결혼하고, 사랑하고, 그리고 봄이라는 가족이 생기고… 세월이 지나도 늘 찾는 곳이라, 이곳 반디는 저희 부부와 가족의 추억이 새록새록 새겨진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 이유로 '북카페 반디'는 저희 가족들이 부부에게 각별한 의미를 갖는 곳이죠. 북카페 반디에 대한 이야기는 세번째 포스팅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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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예술마을 ‘헤이리’ 잘 아시죠?

저희 가족도 봄이가 태어나기 훨씬 전부터 헤이리를 즐겨 찾기 시작해서, 하릴없이 종종 찾는 곳이 헤이리입니다.

헤이리에는 분위기 있는 카페도 여럿이요, 북카페도 한둘이 아닙니다만, 저희 가족이 아지트처럼 찾는 곳이 있으니, 그곳은 바로 ‘북카페 반디’랍니다.

'북카페 반디'는 저희 가족에게도 각별한 공간인데요. ‘북카페 반디’에 대한 포스팅을 3회에 걸쳐 나눠 올려보려고 합니다.

지난 번 '반디'를 방문하고나서 여러 달만에 다시 '북카페 반디'를 찾았는데요. 그 사이 '반디'는 외벽을 녹색으로 새롭게 단장을 했더군요.

예전 '북카페 반디'의 외벽은 나무 색깔을 그대로 살린 모습이었는데요 (아래 사진을 참조하세요).

그 사이 '북카페 반디'는 짙은 녹색으로 새롭게 외벽을 단장했네요.  

자,
그럼 '북카페 반디'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북카페 반디'의 입구 모습입니다.  

'북카페 반디' 하면 생각나는 것이 2가지인데요. 바로 내부 한쪽 벽면을 책으로 가득 채우고 있는 8단 책장과 원통형의 독특한 외관인데요.

먼저 '북카페 반디'의 자랑이자 상징이라 할 만한 8단 책장의 모습입니다. 

8단 책장을 좀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북카페 반디'의 8단 책장, 대단하죠?

저희 집 책방도 7단 서가가 있습니다만, 반디의 8단 서가는 볼 때마다 부러움을 자아내는군요.

'북카페 반디'의 8단 책장이 독특한 이유는 타원형으로 된 건물 형태에 맞게 책장도 반듯한 형태가 아니라, 곡면으로 짜 맞추었다는 점입니다.


'책'에 대한 주인장의 애정과 안목이 빛나는 책장이 아닐 수 없는데요. 


책이 인테리어 장식으로 존재하는 여느 북카페와 '반디'를 차별화시키는 대목이 아닐까 싶네요. 

8단 책장 뿐 아니라, '북카페 반디' 곳곳은 책으로 가득한데요.


주인장의 손때 묻은 책이 카페 여기저기를 가득 메우고 있답니다. 


여유 공간이 있을만한 곳은 어디에나 책이 넘쳐납니다. 


바깥으로 난 창 바로 앞에도 테이블과 좌석이 있는데, 좌석과 좌석의 경계도 책으로 나뉘어 있답니다.


책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동경할 법한 진짜 ‘북카페’의 모습이 아닐까 싶네요. ^^


'북카페 반디'는 책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구입도 가능한데요. 책을 살펴보다가 구입하고 싶은 책이 있으면, 카페지기님께 말씀하시면 가격을 확인해드릴 거에요.

북카페 반디의 책과 책장을 중심으로 '북카페'로서의 면모를 포스팅했는데요. '북카페 반디' 주변 풍경은 두번째 포스팅을 통해 전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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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오랜만에 파주 예술마을 헤이리를 찾았는데요. 헤이리에 들어서자마자 저희 가족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은 풍경이 있었죠.

자전거를 타며 헤이리 곳곳을 누비는 사람들의 모습이었는데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삼각형으로 불리는 ‘스트라이다’ 동호회 회원들도 보였지만, 헤이리 어디선가에서 자전거를 빌려 타는 연인 및 가족들의 모습도 꽤 보이더라구요.

애초에는 헤이리에 가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산책’을 하다가, 저희 가족의 아지트 북카페 반디에 가서 차를 마시자는 거였는데요. 자전거를 보자마자, 산책 계획은 휙~ 사라져 버리고, 자전거 대여소를 물어물어 찾아 갔더랬습니다.

조금 헤매다가 겨우 찾은 자전거 대여소.

1인용 자전거도 있지만, 저희 가족의 눈을 한눈에 사로잡은 자전거는 2인용 자전거에 트레일러를 연결한 녀석이었죠.

봄이는 자전거에 연결된 트레일러가 기대되는지 벌써부터 희색이 만면에 가득합니다. 

트레일러가 연결된 2인용 자전거를 타고 헤이리를 누비기 시작했는데요. 이런이런~ 얼마 가지 않아 미처 생각지 못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뭐냐구요? 헤이리에는 평지도 있지만, 경사로들도 곳곳에 있는데요. 2인용 자전거 + 트레일러를 타고 경사로를 오르기가 만만치 않다는 걸 발견한 게지요 (2인용 자전거+트레일러를 빌리실 때는 꽤 힘이 든다는 걸 고려하세요. ㅋㅋ).

자전거를 타고 헤이리를 조금 누비다가, 벤치에 앉아 쉬기도 했는데요.

잠깐 쉬는 사이 아내도 트레일러에 한번 앉아보더니, 방긋 미소를 짓네요. ㅋㅋ

쉬면서 주위를 살펴보니 산책로에 초대형 의자가 자리하고 있더군요. 

아내와 봄이가 의자에 올라가 있는 모습을 한장 담았습니다. 

엄마와 딸이 의자에 앉아 환하게 미소 짓네요. 

조금 쉬다가 다시 자전거를 타고 헤이리 곳곳을 누비기 시작했는데요.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헤이리에 한번 가시면, 2인용 자전거를 타고 헤이리를 누벼보시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듯 합니다. 특히 아이들은 무척 좋아하는데요. 트레일러에 탔던 봄이 표현으로는 "정말 재미있다"고 하네요. ^^

헤이리 자전거 대여 비용은 1시간 기준으로 1인용 자전거는 5천원, 1인용 자전거+트레일러 1만2천원, 2인용 자전거+트레일러 14,000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살짝 기억이 가물가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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