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 4단지인 폭포동과 3단지인 마고정에는 두 아파트 단지를 가로지르는 '진관내천'이라는 실개천이 있는데요. 이 실개천 양쪽으로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은평뉴타운 폭포동과 마고정에 사는 분들의 산책로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이 실개천 산책로 주변에는 치킨집 겸 호프집과 음식점 겸 카페가 하나씩 있답니다. 치킨집 겸 호프집에 대해서는 전에 한번 포스팅을 한 바 있구요.


오늘은 은평뉴타운 실개천 가까이 자리하고 있는 음식점 겸 카페 '고미엔'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고미엔'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은평뉴타운 실개천인 진관내천 주변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정확히 말씀드리면 마고정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308동의 상가에 자리하고 있답니다.


간판에 'J. Food Cafe'라고 표시된 것처럼 '고미엔'은 일본식 음식점인데요. 


그러면, '고미엔'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출입구를 열고 들어가면, 정면으로 계산대가 보이네요. 


주방이 계산대와 이어져 있구요. 


주방에서 주문받은 음식을 열심히 조리하고 계시는군요. 


음식점 매장 안에는 테이블이 약 9개-10개 정도의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안쪽에 일렬로 배치된 테이블석. 


주방 옆쪽으로 배치된 테이블석. 꽤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석 같은데, 저희가 갔을 때 단체 손님들이 자리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매장 한켠에 이런 소품들이 장식되어 있긴 합니다만, 내부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인테리어를 하셨더군요. 


음식점에 왔으니 음식부터 시켜야 하는데, 음식점 구경하느라 정신을 팔았네요. 


어떤 메뉴들이 있는지 메뉴판의 메뉴를 모두 사진에 담아 봤습니다. 메뉴와 가격대를 함께 살펴보실 수 있을 거에요. 

먼저, 까스류. 


나베류와 돈부리류. 


정식류.


우동류와 모밀류. 


안주류. 


커피류, 차류, 음료류와 주류. 


오전 11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되는 음식점 겸 카페다 보니, 식사류 외에 음료와 술, 안주류까지 다양한 메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메뉴들 중에서 저는 회덮밥을 시켰고, 아내는 우나기알밥정식을 시켰습니다. 

먼저, 아내가 시킨 우나기알밥정식이 나왔군요. 


돌솥에 나온 알밥이 맛있어 보이네요. 


그리고 제가 시킨 회덮밥. 


회덮밥을 자세히 볼까요? 


먹기 전에 초고추장을 뿌리고 비빈 다음, 또 한컷 담아 봤습니다. ^^


식사를 마치고나니, 후식으로 커피를 내주시더군요. 


참, 그리고 '고미엔'은 몇몇 메뉴에 한해 배달도 가능하답니다. 저희도 몇 번 배달시켜 먹은 적이 있는데요. 배달 가능하다는 것도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고미엔'은 맛도 괜찮지만, 은평뉴타운 진관내천을 산책하다가 찾기 좋은 곳이라는 입지적 측면이 더욱 의미있는 음식점이 아닌가 싶어요.

여름 밤이면 '고미엔' 매장 앞 데크에 불이 밝혀지고 테이블이 펼쳐지는데요. 저녁 무렵 가족들과 진관내천 산책로를 산책하다가 잠시 들려 생맥주나 차를 한잔 하기 좋은 동네 음식점이랍니다.


폭포동과 마고정 사는 분들은 오며 가며 '고미엔'을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을텐데요. 아직 들려보지 않은 분들이라면, 산책하다가 한번 들려보셔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고미엔
- 주소 : 서울시 은평구 은평뉴타운 마고정 308동 상가
- 전화번호 :  02-355-9902


Posted by library trave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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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무더워지면서 더위를 식힐 ‘솔루션’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는데요.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자니 전기세가 무섭고, 무작정 버티자니 더위 이길 장사가 없고~

북한산 기슭에 있는 은평뉴타운 저희 집 바로 앞에는 북한산 계곡에서 흘러 내려온 ‘실개천’이 흐르는데요. 아내에게 듣자 하니, 요즘 이곳 실개천에서 물놀이가 한창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주말에 저도 아내와 봄이를 따라 실개천에 ‘족탁’하러 갔답니다. ^^

산책로 옆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실개천, 보기만 해도 시원하시죠? ^^ 커다란 돌을 잘라서 놓은 징검다리 위에는 벌써 자리잡은 가족들이 있네요.

실개천으로 내려가기 위해 징검다리 쪽으로 내려갑니다.  징검다리 위에서 실개천 쪽을 바라보며 찰칵~! 

실개천이 지저분하진 않냐구요?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정말 맑디 맑답니다. 

실개천에 돌로 둑을 쌓아놓고 파라솔까지 세우고 노는 가족들도 보이네요. ㅋㅋ

실개천 여기저기에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는 아이들과 가족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저희 가족도 실개천 한켠 바위에 걸터 앉아 시원하게 ‘족탁’을 즐겼는데요. 실개천에 발을 담그고 있는 아내와 제 모습을 사진에 담아 봤습니다. 

저희 딸 봄이는 어디있냐구요? 봄이도 바로 옆에서 족탁 중이랍니다. ^^

실개천에서 더위를 식히면서, 그렇게 주말 오후 한때를 보냈답니다. 

서울 안에서 멱감고 족탁을 즐길 수 있는 맑은 시내를 만나기 참 쉽지 않을텐데요. 이런 풍경과 정취를 맛보며 살 수 있다는 점에서 참 복된 환경에서 살고 있구나, 새삼 감사하게 되네요.

Posted by library trave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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