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중순경 뉴SM5 파노라마 선루프 (파썬) 잡소리 (이음) 때문에, 르노삼성자동차 양평사업소에 뉴SM5 차량을 입고시켜 정비를 받았는데요.

르노삼성자동차 양평사업소 뉴SM5 파노라마 선루프 잡소리 정비기를 포스팅해봅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서울에 양평사업소, 도봉사업소, 성수사업소 등 3개의 정비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정비사업소가 아닌 정비센터나 서비스코너 등에서 2차레 서비스를 받은 바 있는데요. 정비 때문에 르노삼성자동차 정비사업소를 방문하긴 처음이었습니다. 

양평사업소는 서울에 3개 뿐인 르노삼성자동차의 정비 사업소 중 하나라 그런지 규모가 꽤 크더군요. 


양평사업소 출입구에는 안내를 하는 분이 있는데요. 출입구에 도착하면, 예약 여부 등을 확인하고 출입하도록 해줍니다. 


출입구를 지나면 바로 주차 공간이 있는데, 여기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주차를 한 후에는 '차량 정비 접수' 코너 사무실로 가면 되는데요.


'차량 정비 접수' 코너에서는, 예약 여부와 정비 내역을 확인한 후 정비 기사 분에게 안내해줍니다. 

정비 기사 분에게 차량 정비 내역을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리고 정비를 요청드렸구요. 1층에도 차량 정비 코너가 있긴 하지만, 제 차량은 다른 층에서 정비를 한다고 하더군요. 아래 사진은 1층 차량 정비 코너의 사진. 


그래서 정비가 끝날 때까지 2층 고객 휴게실에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2층 고객 휴게실로 올라가기 전에 양평사업소 1층에 있는 르노삼성자동차 대리점에 잠깐 들려 차량을 구경했습니다. ^^


올뉴SM7 차량의 운전석 사진.


올뉴SM7은 르노삼성자동차 대리점을 통해 따로 시승해보기도 했는데요. 그 시승기는 나중에 따로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1층 대리점에서 차량을 구경하다가, 2층 '고객 휴게실'로 향했습니다. 


2층 고객 휴게실 입구. 


고객 휴게실 한켠은 '스넥 코노'를 겸하고 있어서, 간단한 식사 등도 할 수 있더군요. 


식사를 할 수 있는 스넥 코너 테이블. 


그리고 그 안쪽으로 고객 휴게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휴게실에는 TV와 쇼파 등이 비치되어 있구요. 


한켠에는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는 공간도 있더군요. 


무료로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비치되어 있어서, 정비를 기다리는 동안 커피를 마실 수도 있답니다. 


자동차 잡지 등 정비를 기다리는 동안 잡지를 볼 수 있는 잡지 서가대도 비치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고객 휴게실 한켠에는 차량 정비 코너에 설치된 CCTV를 살펴볼 수 있는 TV들도 비치되어 있어서, 차량 정비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답니다.


정비가 끝나면 차량번호를 호명하며 고객에게 정비가 끝났음을 알려주는데요. 호명되는 대로 1층 차량 정비 코너로 다시 내려가면, 정비 기사 분을 통해 차량 정비 내역을 설명 듣고 정비된 차량을 넘겨받을 수 있답니다. 

제가 정비를 맡겼던 이유는 뉴SM5 파노라마 선루프 잡소리 때문이었는데요. 요철 구간 등을 지날 때마다 파노라마 선루프에서 잡음이 들리는 현상은 뉴SM5의 대표적인 '결함'의 하나이기도 하죠. 


정비 기사 분이 뉴SM5 파노라마 선루프 잡음의 원인이었던 '디플렉터 어셈블리' (부품번호 : 91280 9075R)를 교체했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뉴SM5 파노라마 선루프 잡소리가 동호회 등을 통해 결함으로 지적이 많이 되면서, 르노삼성자동차 측에서 '디플렉터 어셈블리'의 개선품을 출시한 바 있는데요. 개선품 '디플렉터 어셈블리'로 교체를 해주었네요. 


바로 이 부품이 파노라마 선루프의 '디플렉터 어셈블리'입니다. 파노라마 선루프를 개방하면, '디플렉터 어셈블리'가 위로 올라오면서, 주행중 외부 공기의 지나친 유입을 차단해주죠. 


파노라마 선루프를 둘러싸고 있는 '몰딩'도 잡소리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몰딩' 안에 흡음재 등이 부착되어 있어서 따로 교체하진 않았다고 하더군요. 

정비를 받은지 한달이 지났는데, 아직까진 파노라마 선루프에서 특별한 잡음이 들리진 않는데요. 뉴SM5 파노라마 선루프 잡음은 날씨가 더워질수록 심해지는 경향이 있었던 터라, 여름을 지나 봐야 잡소리가 제대로 잡혔는지 최종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비가 끝난 후 르노삼성자동차 양평사업소에서 넘겨받은 뉴SM5 차량 점검 정비 명세서. 


차량 점검 정비 명세서를 보면 알 수 있듯, 파노라마 선루프 잡소리 제거를 위해 디플렉터 어셈블리를 개선품으로 교체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앞서 얘기했듯 파노라마 선루프 주변 '몰딩'은 탈거해서 흡음재 부착 여부를 확인한 후 다시 재부착을 했구요. 


그리고 파노라마 선루프 잡소리를 잡아달라고 요청을 하면서, 뉴SM5에 대한 기본적인 차량 점검도 요청했었는데요. 차량 점검 내역을 체크한 '점검 시트'도 함께 넘겨 받았습니다. 


엔진 공회전시 계기판 및 각종 램프류, 에어컨/히터 작동 상태, 자동미션오일 레벨, 엔진오일/브레이크오일/파워스티어링 오일 레벨, 배터리와 터미널, 팬벨트, 타이어 공기압/마모 정도, 판금 및 도장, 하체 파손 및 오일 누유, 브레이크 계통, 머플러, 서스펜션 및 앞뒤 차축 등은 점검 결과 '양호'하다고 나왔구요. 

보동액과 워셔액은 보충을 해주셨더군요. 


12,000km를 넘어서는 시점에 엔진오일을 추가로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엔진오일 교체 예약을 하고 르노삼성자동차 양평사업소를 나섰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 양평사업소 정비 소감이요? 10년 연속 고객 만족도 1위를 한 회사답게 양평사업소 무척 친절하더군요.

한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사업소의 경우 정비 예약하는데 한달 넘게 시일이 걸리는 경우가 많아 정비 대기 시간이 길다는 점인데요. 르노삼성자동차의 시장 점유율이나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단기간에 개선될 수 있는 부분은 아니겠지요. 


Posted by library traveler
,


제가 왜 뉴SM5를 선택했는지에 대해서는 장문의 글을 2편에 걸쳐 남긴 바가 있는데요.

뉴SM5의 ‘사양’ (option)을 결정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사양이 바로 ‘파노라마 선루프’ (파썬)였습니다.

고민의 핵심은 파노라마 선루프 자체는 마음에 드는데, 뉴SM5 동호회에서 대표적인 결함으로 지적되던 '파노라마 선루프의 잡소리' (잡음) 때문이었는데요. 뉴SM5를 뽑으면서 파노라마 선루프의 잡소리 때문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여러 차례 사업소를 통해 수리를 받다가, 결국 뉴SM5를 중고로 내놓은 분의 사례도 있었으니까요.

저 역시 고심 고심하다가 결국 파노라마 선루프를 달았지요. 잡소리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파노라마 선루프의 장점이 워낙 탁월하니까요. 파노라마 선루프의 탁월한 장점 3가지는 1) 멋스러운 차량 외관, 2) 탁월한 개방감, 3) 공기 순환 기능 등인데요.

파노라마 선루프의 장점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통해 제가 자세히 정리한 바 있습니다.

제 뉴SM5 차량도 누적 주행거리가 5천km를 넘어서면서, 파노라마 선루프에서 잡소리가 나기 시작하네요. T.T

요철 구간 등을 지나면서 차량에 진동이 발생하면, 뉴SM5 파노라마 선루프에서 "띡디딕"하며 플라스틱이 마찰하는 소리가 나는데요. 슬슬 신경이 쓰이기 시작하긴 하네요.

르노삼성자동차 측에서 뉴SM5 파노라마 선루프 일부 부품의 개선품 (파노라마 선루프 몰딩, 디플렉터 등)을 출시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뉴SM5 동호회 통해서 뉴SM5 파노라마 선루프 잡소리 때문에 개선품으로 부품을 교환한 분들의 반응을 여쭤보고 나서, 저도 사업소에 예약해서, 뉴SM5 파노라마 선루프 부품을 교체하던지 해야겠네요.

파노라마 선루프 교체를 하게 되면, 별도의 포스팅으로 남기겠습니다.

* 이 포스팅을 남긴 시점이 한창 더운 여름 무렵이었는데요. 찬바람이 불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파노라마 선루프 잡소리가 꽤 줄어 들었습니다. 잡소리 발생이 기온에 의해 영향을 받는게 크지 않나 싶네요.

12월에 사업소 예약을 잡았는데, 이대로라면 사업소에 가서도 별다른 잡소리가 발생하지 않을 성 싶기도 하네요 (2011년 12월 11일에 추가로 코멘트를 남깁니다). 

Posted by library travel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