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남대문 시장에 다녀오면서 겨울용 장갑을 한켤레 사다주었답니다. 

아파트 경비실에서 일하는 아저씨 두 분을 위해 장갑을 한 켤레씩 선물로 준비하면서, 제 생각이 나서 제 장갑도 한 켤레 더 구입했다고 하는데요.


아내가 어련히 잘 골랐겠지만, 장갑 안쪽 면이 보들보들해서 장갑이 무척 따뜻한데요.


그 와중에 제 장갑도 고맙지만, 아파트 경비실 아저씨들을 위해 연말연시 선물을 미리 준비한 아내의 마음이 더 예쁘고 따뜻하게 느껴지네요. 
 


저, 장가 잘 갔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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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대구에 다녀오면서, 처가에서 저녁을 배불리 먹고나서 배도 꺼뜨릴 겸, 장모님, 그리고 저희 가족 이렇게 넷이서 처가 근처 커피전문점에 잠깐 들렸는데요. 

그 때 찍은 사진들이 있군요 (아기자기하게 꾸며둔 카페였는데, 아이폰만 챙겨갔던 터라, 카페 사진은 제대로 담지 못했네요). 

아내, 그리고 봄이, 장모님 사진입니다.

제 블로그에서 아내는 늘 옆모습 또는 뒷모습만 나오곤 했는데요.
제 아내, 참 '미인'이죠? ^^ 

음료수를 마시던 봄이 사진도 한장 찍었네요. 

마지막으로 '처가 모녀 3대'가 함께 있는 사진을 다시 한장 올려봅니다.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제대로 찍은 사진은 아닙니다만, 행복한 일상의 한 장면을 담은 것 같아, 저도 기쁘네요. 이런 행복한 순간을 함께 할 수 있는 걸 보면, 저도 참 행복한 사람임에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장모님, 아내, 그리고 봄이 모두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합니다.
아내, 봄이, 장모님, 모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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