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개관한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의 이모저모에 대한 포스팅을 한번 남긴 바가 있는데요.

그 때 제가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를 찾았을 때는 옥상정원이 개방되어 있지 않아, 옥상정원 풍경은 저도 살펴볼 수 없었는데요. 얼마 전 구파발역을 지날 때 일부러 시간내서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 옥상정원에 올라가 보았답니다. ^^

오늘은 은평뉴타운 한복판에 위치한,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 옥상정원 풍경을 사진을 중심으로 소개해볼게요.

복합환승센터 계단을 이용해 4층에 오르면, 옥상정원으로 나가는 출구를 바로 만나게 됩니다.

출구를 나서자마자 원형으로 배치된 의자를 만날 수 있네요.

이말산 쪽으로 벤치가 자리하고 있네요.

옥상정원 곳곳에 벤치가 띄엄띄엄 자리하고 있는데요. 연인과 함께 차를 마시거나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아요. ^^ 한가지 아쉬운 것은 옥상정원이 저녁 6시 이후에는 개방하지 않는다는 점이지만요.
 
그래도 편의시설이 부족한 은평뉴타운인지라 새롭게 생긴 옥상정원, 반갑기만 하네요.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 옥상정원에서 ‘앵봉산’을 바라본 풍경입니다. 은평뉴타운 쓰레기 등을 처리하는 은평환경플랜트 뒤편에 자리하고 있는 앵봉산의 모습.

옥상정원에서 내려다본 구파발역 주변 풍경입니다. 도로 건너편 펜스로 둘려친 부지가 구파발역 중심상업시설인 ‘알파로스’ 부지입니다. 중심상업시설인 알파로스가 제대로 조성되면, 은평뉴타운의 편의시설 부족 문제도 나름 해결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언제쯤 조성될지 모르겠네요.

옥상정원을 좀더 살펴볼게요. 옥상정원 중앙에서 은평뉴타운 9단지 방향으로 바라보며 찍은 모습입니다. 처음엔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옥상정원 잘 꾸며져 있네요.

옥상정원 한켠에 자리한 벤치. 

지금은 한창 무더운 여름이라 이곳에서 차를 마시기 어렵겠지만, 봄이나 가을 무렵, 그리고 햇살이 강하지 않은 아침 나절이나 저녁 무렵엔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 1층에 자리한 엔제리너스커피에서 커피를 테이크아웃으로 뽑아와서 이곳에서 마셔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옥상정원에 작은 ‘다리’도 하나 보이네요. 이 다리는 옥상정원에 조성된 연못 위에 놓인 다리인데요. 

다리에 가까이 다가가면, 이렇게 연못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다리 위에서 옥상정원의 풍경을 다시 한컷 담아 봤습니다.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 옥상정원의 이용 시간이 궁금하시다구요? ^^

옥상정원 이용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가을 무렵이나 겨울에 눈이 내렸을 때 옥상정원의 모습과 옥상정원에서 바라보는 풍광이 더 멋질 것 같은데요. 가을과 겨울 어느 무렵에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 옥상정원을 다시 한번 찾아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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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에 거주하는 분들은 어느 지구에 사느냐에 따라서 ‘뒷산’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만, 은평뉴타운 한가운데 중심 녹지로 자리하고 있는 ‘이말산’ (진관근린공원)이 뒷산 역할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 같습니다.

지난 번에 은평뉴타운 뒷산인 이말산 산행기를 따로 남긴 적이 있는데요 (혹 못 보신 분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이말산을 다녀오고 난 후 나중에 지도 상으로 이말산을 다시 살펴 보니까, 제가 넘었던 코스가 이말산을 가장 짧게 가로 지르는 코스더군요 (은평미디어텍고등학교 – 상림마을작은도서관 코스).

그래서 이말산을 가장 길게 넘어 가는 ‘종주’를 시도해 봐야겠다 생각을 해보고 있었는데요. 며칠 전 실제로 '이말산 종주'를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그 ‘이말산 종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먼저 지도상으로 제가 거닐었던 이말산 종주 코스를 보여드릴게요 (빨간색으로 표시된 코스가 제가 실제 거닐었던 종주 코스입니다).

꽤 긴 코스죠?

그리고 이말산 산행길의 가파름을 알 수 있는 그래프도 함께 남겨봅니다. 들머리와 날머리가 약간 가파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부담 없는 산행 또는 산책을 즐길 수 있구요. 신발은 운동화만으로도 충분하답니다 (등산화는 살짝 오버일 듯 ^^).

이말산은 해발 132.7m
로 알려져 있는데요. 제가 걸었던 종주 코스 중에는 126m가 가장 높은 고도로 나오는군요. 즉, 제가 거쳐간 종주 코스에 이말산 정상부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얘기가 되네요. ^^

이말산 종주에 걸린 시간은 1시간 남짓이었답니다.

제 걸음이 좀 빠른 편이긴 하지만, 산행 중간중간 사진도 찍고 산행 코스도 확인하며 걸었으니까, 좀 천천히 거닐어도 1시간 30분 정도면 이말산 종주를 끝낼 수 있다는 얘기죠.

이말산 산행을 가장 길게 즐길 수 있는 코스는, 3호선 구파발역에서 시작하여 입곡삼거리 쪽으로 내려오는 방법
입니다. 지난 번 이말산을 넘을 때 산길이 여러 갈래로 나 있는 걸 눈 여겨 보긴 했지만, 실제로 제가 생각하는 코스로 산길이 나 있을지 궁금했는데요. 다행히 제가 생각했던 코스와 거의 일치하는 산길이 있더군요.

구파발역 2번 출구
옆에서부터 이말산을 올라가기 시작했는데요. 들머리부터 계단으로 이뤄진 약간 가파른 코스가 이어집니다.

그리고 오르막 계단길을 지나고 나면, 이런 산길이 펼쳐진답니다.

들머리를 지나 능선 방향으로 난 산길을 오르면, 곳곳에 나무를 베어서 쌓아둔 광경을 자주 보게 되는데요. 지난 해 (2010년) 늦여름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곤파스로 인해 쓰러진 나무들을 잘라서 정리해둔 게 아닌가 싶더군요.

이말산 산행을 하다 보면, 은평뉴타운 한가운데 위치한 야산 답지 않게 ‘빽빽한’ 나무 숲을 만나기도 하는데요. 이런 울울창창한 나무 숲 덕분에 은평뉴타운 사는 분들이 맑고 시원한 공기를 만끽할 수 있는 거겠죠.

이말산 산길은 이렇게 펼쳐지고 이어지는데요.

산행 중간중간 벤치도 만날 수가 있어서, 다리쉼을 할 수도 있답니다.

능선길을 따라 난 산길은 오르막도 내리막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길 잃을 걱정 없이 시원하게 산길이 나 있어요.

이말산 산행을 하다 보면 배드민턴 코트 가까이 자리한 ‘정자’가 나오는데요. 지난 번 이말산을 가로지를 때 만났던 정자군요. 한번 지나갔던 낯익은 코스를 만나니까 반가웠습니다.

정자 주변에는 운동시설들도 갖춰져 있습니다. 아침 시간에 여유 있는 분들은 이말산으로 아침 운동 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말산 종주 코스 곳곳에서도 벙커나 참호 등 군사보호시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진관근린공원을 표시한 솟대인데요. 은평미디어텍고등학교를 통해 이말산을 오르면 바로 이 솟대부터 만날 수 있죠. 이쪽으로 내려가면 바로 폭포동 집으로 향할 수 있습니다만, 입곡삼거리 방향 쪽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능선길 중간에 전망이 살짝 터진 곳이 나오는데, 여기서 보니 북한산 줄기와 폭포동 아파트가 살짝 보이기도 하더군요.

이말산 곳곳에는 조선시대 무덤을 종종 만날 수도 있는데요 (이말산 부근에 조선시대 무덤이 300기 정도 있다는 기사를 본 적도 있습니다). 종주 코스는 그런 무덤 중 하나로 보이는 무덤가를 지나갑니다.

이말산에 조선시대 무덤이 많은 이유는, 조선시대에는 '성저십리'라고 해서 도성으로부터 십리 안쪽으로는 무덤을 쓸 수 없도록 하는 '금장 규정'이 있었다고 하네요. 헌데, 이말산 부근은 십리 바깥에 해당하기 때문에, 매장지로 각광을 받았고 내시와 궁녀들의 무덤을 포함한 조선시대 무덤들이 꽤 있다고 하는군요.
 
은평구는 우리나라에서 내시와 궁녀의 무덤이 가장 많은 지역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왕실 묘역인 서오릉과 왕실 사찰인 수국사가 지척이고, 북한산과 이어진 산세가 좋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내시와 궁녀들 대부분 자손이 없는 경우가 많아, 돌보는 사람 없이 방치된 무연고 묘인 경우들이 많다는군요.

하나고, 삼천사, 진관사 방향으로 내려갈 수 있는 코스가 안내되어 있네요. 이 코스도 가보지 않은 코스입니다만, 오늘 산행의 목적인 ‘이말산 종주’를 위해 여기서 하산하지 않고, 더 능선길을 타고 갑니다.

조금 더 가다 보면, 군부대 훈련장 및 소총사격장 근처라는 무시무시한 '경고판’이 나오는데요 (사격장에서 총알이라도 날아올까 싶어~ ^^;;). 은평뉴타운 주택가 인근이라 소총 사격 훈련을 지금도 할 것 같진 않고, 예전에 붙여둔 경고판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입곡삼거리 방향으로 계속 이말산 종주를 하다 보면, 또다른 무덤가를 만나게 되는데요. 이 무덤가를 지나게 되면, 드디어 ‘하산 코스’로 접어들게 됩니다.

아, 이제 이말산 종주 산행의 ‘끝’이 보이네요.

상림마을 아파트 뒤쪽으로 난 등산로 진입로를 따라 차량이 다니는 도로 (북한산로)로 나갈 수 있답니다.

제가 이말산을 내려온 ‘날머리’는 바로 이 곳입니다. 상림마을 611동 옆으로 이렇게 등산로가 나 있답니다. 이말산 종주 산행의 종결 지점이랍니다.


북한산이라는 수려하고 웅장한 산이 가까이 있습니다만, 은평뉴타운은 ‘허파’ 역할을 하는 이말산이 다정한 뒷동산처럼 자리하고 있어서, 더욱 살기 좋은 것 같습니다.

이말산에는 여러 산행 코스가 있습니다만, 이말산 산행을 가장 길게 즐길 수 있는 ‘이말산 종주’를 소개해드렸네요. ^^

마지막으로 위성 지도에 제가 다녀온 이말산 종주 산행 코스를 다시 한번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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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3일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가 개관했습니다. 은평뉴타운 주민들보다는 고양시나 양주시에 사는 분들과 주말에 북한산을 방문하는 분들이 더 자주 이용하실 거라 생각이 들긴 하는데요.

개관 직후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 곳곳을 사진으로 담아 봤습니다.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는 지하2층 지상3층 건물자동차는 401대, 자전거는 470대를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럼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 곳곳을 살펴볼까요?

먼저,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의 출입구는 2곳이 있습니다. 구파발역 도로 쪽 출구와 상림마을 방향 쪽 출구 등 2개의 출입구가 있는데요. 구파발역 도로 쪽으로 난 출입구 모습입니다. 

상림마을 방향 쪽으로 난 출입구의 모습도 담아 봤습니다.

복합환승센터에 주차하기 위해 차량이 출입구로 진입하면, 출입구 앞에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 주차공간까지 ‘주차 여유 공간’을 숫자로 알려줍니다. 이용자는 어느 층 주차 공간이 여유로운지를 확인하고 주차를 할 수 있죠.

지하2층, 지하1층, 1층, 2층, 3층 등 모두 5개 층에 마련된 주차장 모습은 대부분 비슷한데요. 그래도 각각의 층에 있는 주차장을 사진에 담아 봤습니다.

먼저 가장 낮은 지하2층 주차장입니다. 

지하1층 주차장 모습입니다.

출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만날 수 있는 1층 주차장 입니다.

2층 주차장 모습이구요.

가장 높은 3층 주차장입니다.

그리고 복합환승센터 내부에는 계단과 함께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층간 이동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 주차장 '이용요금'은 얼마일까요?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는데, 시간제 주차는 10분에 200원, 월 정기권은 일반주차는 6만5천원, 환승주차는 4만원이라고 합니다. 즉 복합환승센터 건립 취지에 맞게 주차장으로만 이용하는 비용보다 환승하는 이용자의 이용요금이 더 저렴합니다.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는 자동차보다 더 많은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는데요. 자전거 주차 공간은 어디 있을까요?

1층 건물을 뺑 둘러서 자전거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2층 주차장 한 켠에는 휴게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는 지상3층 건물인데, 건물 ‘옥상’에는 어떤 공간으로 사용될까요?

제가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를 둘러본 때가 개관 직후였기 때문인지 4층 옥상 공간은 접근하지 못하도록 ‘테이핑’이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입구에서 보니, 4층 옥상 공간도 정원 및 휴게 공간으로 꾸며져 있더군요.

시간 여유가 있으면 1층 편의시설에서 차를 한잔 뽑아 들고 복합환승센터 옥상 벤치에 앉아 차를 마셔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봉산이 내다 보일텐데, 여기서 바라보는 앵봉산 풍경도 볼만 할 것 같네요. ^^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가 여느 대중교통 환승시설과 다른 점은, 식사, 쇼핑 등이 가능한 편의시설이 함께 입점한다는 점인데요.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에 입점 예정인 편의시설에 대해서는 별도 포스팅으로 소개를 한 바 있습니다. 궁금한 분들은 아래 글을 클릭해보세요.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는 총면적이 13,065m2니까, 약 3,969평 정도가 되는 연면적을 지닌 시설입니다. 경기 북부의 수도권 거주하는 분들의 승용차 서울 진입을 억제하고 주차난 해소를 위해 마련된 시설로, 광역버스, 시내버스, 마을버스, 지하철, 자전거 이용객이 한 장소에서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탈 수 있는 ‘원스톱 환승 공간’으로 지어진 시설인데요.

수도권에 거주하는 분들께는 대중교통 및 친환경 교통환승시설로, 그리고 은평뉴타운에 사는 분들께는 편리한 교통 및 편의시설로 잘 활용되었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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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 구파발역 바로 옆에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가 5월 3일 오픈한 건 아시죠?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는 주차장 및 대중교통 환승 인프라 뿐 아니라, 식사와 쇼핑이 가능한 편의시설까지 갖추고 있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5월말쯤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에 다이소,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커피 등이 입점할 예정인가 봅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를 지나가다가, 편의시설 공간에 해당 점포의 오픈 예정 현수막이 붙어있는 걸 봤거든요. ^^

먼저 패스트푸드점인 롯데리아는 5월말 오픈 예정인가 봅니다. 오픈 준비하면서 직원과 아르바이트생도 함께 모집을 하네요. 패스트푸드점인 롯데리아가 입점하면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분들이 아침 또는 저녁식사를 해결하기에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 커피도 5월말 오픈 현수막을 붙여 두었던데요. 지금은 구파발역 주변에 편의시설이 전혀 없어서 불편함이 많았는데, 구파발역 주변에서 차 한잔 하거나 사람 만나기 괜찮을 것 같네요. 주말에 북한산 산행하는 분들도 구파발역을 거쳐 가는 분들이 많은데, 산행 전에 커피 한잔 하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

저가 생활용품 매장인 다이소도 오픈 예정 현수막을 내걸렸는데요. 출퇴근하면서 집으로 향하기 전에 간단한 물품을 쇼핑하기 좋을 것 같아요. 

얼마 전에는 은평뉴타운 폭포동과 마고정 근처에 굿모닝마트가 오픈해서 은평뉴타운 상권에 일대 ‘바람’을 일으키더니, 구파발역 중심상권에도 편의시설이 하나 둘 씩 들어서기 시작하는군요. 

이 글을 포스팅한 후 다이소와 롯데리아, 엔제리너스커피 등이 차례로 오픈했습니다. 먼저 새롭게 오픈한 다이소 매장에 관한 소식은 아래 포스팅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롯데리아 구파발역점엔제리너스커피 구파발역점도 각각 오픈했는데요. 이 소식은 아래 포스팅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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