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큼 못나 보이는 고슴도치도 고슴도치 새끼는 예뻐한다는 고슴도치 부모 이야기일텐데요. 제가 바로 '고슴도치 아빠' 랍니다.
제 딸 봄이를 예뻐한다는 의미일 뿐 아니라, 저희 집에서 고슴도치를 직접 키우기 때문에, 제가 실제로 고슴도치 아빠이기도 하다는 게지요. ^^
저희가 키우는 고슴도치 '또치'는 아침과 저녁 2차례 밥을 주는데, 가끔 아내가 식사를 주고 고슴도치 집에서 꺼내 '또치'를 운동시키는데요. 아내가 '또치' 운동을 시킬 때 찍은 사진 몇 컷이 있네요.
방바닥에 풀어놓으면 방 여기저기를 쏘다니기도 하는데요.
꺼내기 힘든 구석으로 들어가면, 곤란해지기 때문에 아내와 봄이가 적당히 울타리를 만들어 일정 범위에서 놀도록 하지요.
아내 손에서 놀고 있는 또치.
'또치'의 뒷태가 담겼네요. ^^
가끔 아내나 봄이가 밥 줄 때 저도 또치 모습을 보곤 하는데요. 이제는 어엿한 저희 가족의 일원이 되어 가는 것 같네요.
추운 겨울이라 행동 반경이 많이 좁아졌을텐데, '또치'가 건강하게 겨울을 났으면 싶네요.
'우리 가족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아이폰3Gs로 찍은 첫번째 사진과 첫번째 동영상 (0) | 2012.01.27 |
---|---|
'다섯 살 봄이' 사진전 (2) | 2012.01.26 |
저에게도 '동서'가 생겼습니다 (0) | 2012.01.18 |
처제의 결혼식 (2) | 2012.01.09 |
어머니의 김장 김치 (2) | 2012.01.06 |
처제 결혼과 함께 살게된 러시안 블루 삼식이와 포옹이 이야기 (2) | 2011.12.21 |
봄이가 아빠 옷 입고 ET가 되었어요 (0) | 2011.12.20 |
처제네 신혼집, 살짝 구경했어요 (3) | 2011.12.19 |
아내가 사준 장갑이 더 따뜻하게 느껴지는 이유 (4) | 2011.12.16 |
주말 저녁상, 아내가 요리한 돼지 불고기와 봄이가 담근 깍두기 (0) | 2011.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