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참 좋았던 지난 4월 16일 (토요일) 오후에 저는 은평뉴타운 폭포동 남쪽 기슭에 자리한 야산인 '갈현근린공원' 산책을 다녀왔답니다. 갈현근린공원은 벌써 여러 번 산책을 한 적이 있는데요. 올해 들어서는 첫 산책이었네요.

 

풍수(風水)에서는 집터에서 보이는 앞산을 ‘안산’(案山)이라고 합니다. 풍수에서는 ‘안산’을 꽤 중시하는데, 조선의 수도인 한양 역시 ‘남산’이라는 ‘안산’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남서향으로 자리한 폭포동 세대들은 대부분 '앞산'으로 ‘갈현근린공원’을 늘 바라보실텐데요.

갈현근린공원은 야트막한 야산입니다만, 참 ‘편안함’을 안겨주는 앞산입니다. 집터 앞에 자리한 앞산이 ‘붓’처럼 뾰족한 ‘문필봉’이면 그 터에서 학자들이 많이 배출되고, ‘나락’을 쌓아놓은 ‘노적봉’ 모양이면 부자가 많이 나게 된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 폭포동 앞산인 갈현근린공원은 노적봉의 모양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모두 부자되세요~ ^^).

 

개인적으로는 저는 폭포동 주변의 여러 경관을 무척 사랑합니다만, 거실 앞에서 늘 바라보게 되는 갈현근린공원의 소박한 풍경도 무척 좋아한답니다. 폭포동 동쪽에 위치한 북한산은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지만, 바위산 특유의 강한 기를 뿜어내는 듯 해서 매일 바라보는 풍광으로는 부담스럽기도 하거든요.

 

폭포동 입주를 고민하면서 주변 주거환경을 살펴볼 때, 북한산은 올라보지 않았지만 이 갈현근린공원은 입주 전에 일부러 시간을 따로 내서 산책해 보았는데요. 그 이유는 저희 집에서 매일 바라보게 되는 '안산'이자 '앞산'이었기 때문입니다.

 


‘잡설’이 길었네요.

 

저는 갈현근린공원 산책 코스를 은평구민체육센터로부터 시작하곤 하는데요. 지난 토요일에는 폭포동 바로 앞 생태하천길을 거닐어 은평구민체육센터까지 걸어갔답니다.

폭포동에서 은평구민체육센터까지는 천천히 걸어도 1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죠.

은평구민체육센터 바로 옆에는 은평구립축구장이 자리하고 있는데, 체육센터와 축구장 사이에 바로 ‘갈현근린공원’ 능선으로 오를 수 있는 산책로가 있답니다.

바로 이런 이정표가 나오는데요. 오른쪽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산책로를 따라 오르다가 축구장을 한컷 찍어봤습니다. 북한산과 은평뉴타운 아파트를 배경으로 펼쳐진 축구장이 멋지네요. ^^

갈현근린공원 능선으로 오르는 산책로는 이런 모습입니다.

조금만 올라가면 바로 이런 은평구민체육센터 공용기지국을 만나실 수 있구요.

그리고 바로 갈현근린공원 ‘능선’에 오를 수 있답니다. 능선에 오르자마자 오른편으로 ‘정자’를 만나실 수 있어요.

정자 옆에는 간단한 운동시설과 벤치도 자리하고 있구요. 

봄꽃 구경도 하실 수 있답니다. ^^

갈현근린공원 능선에 오르면 왼쪽은 은평경찰서 (연서로) 방향이고, 오른쪽은 통일로 방향인데요. 통일로 쪽 능선에는 ‘군부대 시설’(5826부대)이 하나 자리하고 있습니다. 부대 시설 안에 개를 키우는지 사람이 가까이 가면 연신 짖어댄답니다. ^^

그래서 저는 능선에 오르면 연서로 방향 쪽으로 산책을 하곤 하는데요. 바로 이런 산책 코스가 펼쳐집니다.

산책로를 조금 거닐다보면 ‘동산배드민턴클럽’(실내배드민턴장)을 만날 수 있구요.

동산배드민턴클럽을 지나면 정자와 벤치를 또하나 만날 수 있습니다. 

산책로를 거닐다보면, 이렇게 쓰러진 나무들도 만날 수 있는데요. 2010년 늦여름 찾아왔던 무서운 태풍 곤파스가 할퀴고 간 상처의 흔적이네요.

능선을 따라 조금 더 걸으면 전망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처를 만날 수 있는데요.

 

바로 이곳이 갈현근린공원의 ‘하이라이트’이며 '뷰포인트'이자 '포토존'이라 할만한 곳입니다. 북한산을 배경으로 서 있는 폭포동 아파트들을 바라볼 수 있는 자리인데요.

저희가 사는 폭포동 아파트가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곳도 바로 이곳이 아닌가 싶네요. 왼쪽부터 401동, 403동, 405동, 407동이 나란히 보이는군요.

저희 집도 잘 보이는 이 지점에 서서 집에 전화를 걸어서 사람사이님, 봄이와 통화를 했는데요. 제가 손을 흔드는 모습이 희미하게나마 보인다고 하더군요. ^^ 
 

봄꽃이 피어나는 꽃길이 잠시 펼쳐지기도 하는데요.

갈현근린공원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사진에 담아 봤습니다. 참 예쁘죠? 

안타까운 것은 ‘은평새길’이 계획안 대로 건설되면, 갈현근린공원의 가장 아름다운 이 지점에 '터널' 출구가 뚫리면서 '고가도로'가 세워지고 갈현근린공원이 '파괴'될 수 있다는 입니다.

 

'은평새길'이 건설되지 않는다면 가장 좋겠지만, 은평새길이 부득이하게 건설된다 하더라도 폭포동 주민들이 제안하는 것처럼 ‘지하화’되어 갈현근린공원과 북한산 국립공원 일대의 소중한 자연 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으면 싶네요.

 

자, 이제 갈현근린공원을 내려 가는 길입니다.

폭포동과 갈현근린공원 사이의 도로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갈현근린공원을 내려오면 교회 옆 편익시설부지 쪽으로 내려올 수 있답니다. 

'갈현근린공원'은 정말 나즈막한 야산이어서 ‘산행’보다는 ‘산책’ 또는 ‘산보’ 코스라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구요. 이곳을 다녀오는데 등산화는 정말 오버이고 운동화만으로도 충분하답니다.

 

폭포동에서 출발해 천천히 거닐어 돌아오면 1시간 정도면 충분한 코스여서, 부담없이 산책을 즐기시려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갈현근린공원은 '야산'인지라 높낮이 차이도 그리 심하지 않고 대체로 평탄한 코스랍니다.

제가 다녀온 갈현근린공원 산책코스를 지도에 표시해 보았습니다. 혹 아직 갈현근린공원을 다녀오지 않은 분들은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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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차 및 디테일링 용품을 하나하나 구입하는 재미에 푹 빠진 것 같습니다. 
 
디테일링 카페 '퍼펙트샤인' 회원들은 이런 재미를 ‘중독’이라고 표현들 하던데요. ㅋㅋ 그래도 저는 아직 중독 단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얼마 전 아내가 ‘가족이 쓰는 목욕용품이나 집안 청소용품도 이렇게 다양한, 그리고 고가의 제품들은 써보지 못 했다’는 말을 듣고 보니, 살짝 찔리기도 하고 조심해야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
 
암튼 각설하고, 차량을 구입한지 아직 반년도 되지 않은 터라, 지금까지 차량 관리는 주로 '세차' 위주로 해왔는데요. 그러다 보니, 차량 관리 용품도 주로 ‘세차’ 용도에 맞춰 구입을 해왔습니다. 아직 왁싱의 세계에는 발을 들여놓지 않았으니, 자동차의 '때 빼고 광 내는' 작업 중 '때 빼는' 작업만 해왔고, '광 내는' 작업은 안 해온 셈인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차량 도장면 관리도 해줘야 할 테니, 차츰 왁싱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겠죠. 
 
맥과이어스 슬라이드 락 디테일 브러시와 휠 스포크 브러시도 세차용품 범주에서 구입한 제품들이랍니다. 


먼저, 맥과이어스 슬라이드락 디테일 브러시 (Meguiar’s Slide Lock Detail Brush). 

맥과이어스 슬라이드 락 디테일 브러시는 자동차 그릴 등 워시미트가 닿기 어려운 차량 외부나 엔진룸 세척, 그리고 차량 내부 인테리어 청소 등에 폭넓게 사용하는 ‘다용도 브러시’로 알고 있는데요. 저는 일단 차량 내부 청소 용도로 1개를 구입했습니다. 
 
자동차 실내 대시보드나 계기판, 스티어링 휠 주변, 센터페시아, 송풍구, 시트, 문짝 등에는 의외로 먼지가 잘 쌓이곤 하는데요. 슬라이드 락 디테일 브러시를 가지고 쓱싹쓱싹 쓸어주기만 해도 먼지를 잘 제거할 수 있더군요 (엄밀히 말하면 ‘제거’는 아니고 먼지를 털어내는 거죠). 
 

대부분의 세차용품은 버킷에 담아 집에 두고 다니는데, 이 슬라이드 락 디테일 브러시만은 조수석 글로브 박스 안에 넣고 다니며, 시시때때로 실내 먼지를 털어준답니다 (제가 슬라이드 락 디테일 브러시를 빼들고 룰루랄라~ 차 안의 먼지를 털어낼라 치면, 아내는 사람 없을 때 쓰라고 손사래를 치긴 합니다만 ㅋㅋ).

 

슬라이드 락 디테일 브러시는 타올이나 티슈 등으로 닦아내기 어려운 곳에 쌓인 먼지를 털어낼 때 아주 유용한데요. 생각해보니 컴퓨터 키보드 자판 사이에 낀 먼지나 TV 뒷패널 등 가전 제품에 낀 먼지를 털어낼 때도 꽤 유용할 것 같네요. 자동차 디테일링 용품 뿐 아니라 집안 청소 도구로도 활용도를 확대해볼 수 있겠네요. ^^

 

브러시를 사용해보고 마음에 들면 차량 외부 청소용으로도 추가 구입할 생각이었는데, 지금까지 써본 바로는 만족스럽네요. 차량 외부나 엔진룸 청소가 필요한 시점이 되면, 슬라이드 락 디테일 브러시 추가 구입을 고려하하게 될 듯 합니다 (물론 더 좋은 솔루션이 있으면 다른 제품을 써보게 될 수도 있겠죠 ㅋ). 

 

그 다음, 맥과이어스 휠 스포크 브러시 (Meguiar’s Wheel Spoke Brush)

자동차 휠 세척용으로 스펀지를 사용해오고 있는데, 휠 구석구석에 낀 브레이크 패드 분진이 잘 지워지지 않아, 좀더 강력한 휠 세차 용품으로 휠 스포크 브러시를 구입하게 되었답니다. 
 
2010년 출시된 3세대 뉴SM5 (르노 '라구나'를 플랫폼으로 한)는 뒷바퀴 휠과 뒷범퍼 쪽에 브레이크 패드 분진이 시커멓게 끼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특히 뒷바퀴 휠에 낀 분진은 스펀지로 문지르는 정도로는 어림도 없더군요. 
 
구입한 다음 아직 세차를 해보지 않아 휠 스포크 브러시의 성능을 테스트해보진 못했는데요. 조만간 세차를 하러 가게 되면 성능 테스트를 좀 해볼 작정입니다. 맨처음 세차용품 구입할 때 소낙스 (일명 식용유라 불리는) 카샴푸와 함께 유리 세정제, 휠 세정제, 액체 왁스 등을 구입했었는데요. 셀프세차할 때 고압수 분사하고 폼건으로 때를 불려주기 전에, 휠 세정제를 먼저 뿌려 주고 세차할 때 써볼까 합니다. 

슬라이드 락 디테일 브러시는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해보이는데, 휠 스포크 브러시는 이름처럼 휠 세척 용도 이외에는 별다른 용도가 떠오르지 않는군요.
 
제가 4월에 휠 스포크 브러시와 슬라이드 락 디테일 브러시를 함께 구입했는데, 휠 스포크 브러시의 재고가 없다는 정보가 있더군요. 브러시 구입하는 과정에서는 11번가 통해 주문을 했는데, 판매자가 한국맥과이어스 측에 재고를 문의했더니 휠스포크 브러시가 ‘품절’되어 재고가 없다고 했다는군요 (품절이 아니라 단종이라는 얘기도 들었는데 확실치는 않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그 판매자 주문을 취소하고 다른 판매자 통해 구입을 했는데요. 2번째 판매자는 재고를 가지고 있었는지 바로 배송을 받았습니다. 
 
한국맥과이어스 측에 확인해보진 못했습니다만, 맥과이어스 휠스포크 브러시가 단종되고 새 제품이 나올 가능성도 있지 않나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 이 글의 포스팅에 사용한 슬라이드 락 디테일 브러시와 휠 스포크 브러시의 적용 사례 사진들은 검색을 통해 적당한 사진들을 찾아 활용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제 차에 적용한 사진들을 찍어 올렸어야 하는데, 배송된 후 득템 인증샷만 찍어두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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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신차 출고한지 이제 5개월을 맞으면서, 먼지만 털어냈던 가죽시트도 조금씩 관리를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가죽시트 관리 제품을 디테일링 동호회 퍼펙트 샤인 (http://cafe.naver.com/perfectshine) 게시판을 통해 계속 알아보고 있는데요.

 

가죽시트 관리 제품은 몇 가지로 압축이 되더군요.

 

가장 평이 좋은 제품은 자이몰 트릿 레더케어 (Zymol Treat Leather Conditioner)인 듯 싶구요.

Leatherique Carat도 평이 좋은 제품들 같더군요.

 

퍼샤 장터 게시판에 '자이몰 트릿 레더케어'를 구한다고 글도 올려 보긴 했지만, 매물로 나오는 것이 거의 없어서 '매복'을 하고 있어도 득템이 쉽지 않을 것 같더군요. ^^;;

 

그래서 자이몰 가죽케어 트릿 1개를 구입할 가격에 클리너와 보호제를 함께 구입할 수 있는, 오토글림 가죽 관리 제품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오토글림 가죽 관리 제품에는 3가지 제품이 있습니다.

 

먼저 가죽시트 세정제 오토글림 레더 클리너 (Autoglym Leather Cleaner).

문제는 가죽시트 보호제 오토글림 레더케어 크림(Autoglym Leather Care Cream) 오토글림 레더케어 밤 (Autoglym Leather Care Balm)이라는 2가지 제품이 있다는 건데요.

이름도 비슷하고 용도도 비슷한 두 제품의 차이점이 뭔지 궁금해서 퍼샤 Q&A 게시판에 올렸더니, 별다른 답글이 없길래 오토글림 코리아 (http://www.autoglym.kr/ 032-324-2922) 측에 직접 전화를 걸어 문의했습니다.

 

그랬더니 담당자 분이 친절하게 두 제품의 차이점을 설명해주시더군요. 오토글림 레더케어 크림과 레더케어 밤 모두 가죽시트 보호제품인데, 레더케어 밤이 새롭게 출시된 신제품이라고 합니다.

 

두 제품은 용량도 가격도 차이가 나지만 (레더케어 밤이 용량도 많고 가격도 조금 더 비싼 편인데, 용량 대비 가격으로 따지면 레더케어 밤이 오히려 좀더 쌀 수도 있겠네요), 오일 성분과 향기, 기능 상의 차이도 있다고 하네요. 제품의 향기는 레더케어 밤이 좀더 '가죽 향'이 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레더케어 밤에는 가죽의 변질을 막는 성분이 추가되어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레더케어 크림과 레더케어 밤이 함께 유통되고 있지만, 나중에는 신제품인 레더케어 밤 위주로 유통될 것 같다고 하는군요.

 

레더케어 크림과 레더케어 밤 모두 '클리닝' 성분이 일부 있어서, 새 차의 가죽 시트 관리에 사용하다가, 나중에 가죽 시트가 오염되어 세정할 필요가 있을 때 ‘오토글림 레더 클리너’를 사용해주면 좋다고 합니다.

 

아직까진 가죽시트 세정이 필요한 단계가 아닌 듯 해서, 오토글림 레더 클리너는 추후에 구입할 생각이구요. 가죽 보호제 신제품인 오토글림 레더케어 밤을 구입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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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에 차를 바꾸고나서 4개월 동안 애지중지해왔는데요. 드디어 자동차에 첫번째 스크래치가 발생했습니다. T.T

 

조수석 쪽 앞바퀴에 2군데 휠 스크래치가 났는데요. 지난 5월 1일 (일요일) 아내가 일산에 있는 교회에 가면서 도로 길가에 차를 주차하다가, 인도에 바짝 차를 대면서 스크래치가 발생했습니다.

처음에는 휠 스크래치가 난지 모르고, 주차 당시 발생한 ‘소리’에 비해 스크래치가 거의 안 났네 싶었는데요. 교회에서 나와 ‘우리들체어’ 매장에서 의자 구경하고, 다시 집으로 가는 도중 휠을 살펴보고서야 뒤늦게 발견했답니다. T.T

 

휠 스크래치는 2군데가 발생했는데, 한 군데는 경미하게 났고, 다른 한 군데는 좀 깊게 났네요. 아래 사진은 도장면이 경미하게 긁힌 스크래치.

이 부분은 좀 깊게 스크래치가 났어요. 

자동차를 운행하다 보면 언젠가 ‘스크래치’가 발생하기 마련이고, 그런 식으로 ‘새 차’도 ‘헌 차’가 되어 가기 마련인데요. 그래도 막상 첫번째 스크래치가 발생하고 보니, 가슴이 아프긴 하네요.

 

누군가 그러더군요. ‘남자들은 자동차에 스크래치가 생긴 걸 자기 아내 얼굴에 상처 난 것만큼 크게 생각한다’구요.

 

주의와 경각심을 일깨운다고 ‘사고’를 낸 아내에게 잔소리와 싫은 소리를 했는데, 자동차 스크래치 때문에 아내 마음에 스크래치를 낸 건 아닌가 미안해졌습니다 (아직도 수양이 많이 부족한가 봅니다).

 

근래 들어 아내 운전 실력이 부쩍 늘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자신감이 부른 ‘사건’이었을까요? 아무튼 운전은 늘 조심, 조심, 또 조심해야 하는구나 되새기게 되네요.

 

참, ‘휠 스크래치’ 관련하여 검색을 해보니까, 휠 스크래치 등 손상된 휠을 복원하고 도장하는 전문 업체들도 있더군요.

 

이번에 난 휠 스크래치는 그냥 둬도 녹이 슬거나 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티가 나지 않을 것 같아 (세월이 약이려니 해야죠~), 별다른 조치는 취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자동차 차체에 스크래치 나지 않은 걸 다행으로 생각하고 액땜했다고 여기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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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뉴SM5(L43)의 가격을 동결해야 하는 이유

 


르노삼성의 SM5는 현대자동차 소나타에 비해 ‘고가 (高價) 전략’을 펴온 게 사실입니다. 1세대 SM5 출시 시점부터 동급 소나타에 비해 높은 품질을 제공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온 것이 사실이구요 (쉽게 말하자면 적게 팔더라도 대당 이익이 높은 ‘폭리소매’ 구조였죠).

 
하지만, 이번 뉴SM5 (코드명 L43) 출시의 경우는 이전과 상황이 다를 수 있을 듯 싶네요. 이번 뉴SM5의 가격 책정에 있어서 첫번째로 고려될 요소는 캠리 (Camry)의 국내 출시이고, 둘째는 YF소나타 출시 후 국내에서 번지고 있는 국산차 가격거품 논란, 세번째는 개방되고 있는 국내 자동차 시장의 상황입니다.

 

도요타 캠리의 절묘한 가격 전략 

 

캠리 출시 이후 국산차들은 줄줄이 캠리의 차값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캠리 리미트’ (Camry limit)에 걸려있는 상황인데요. 2010년 1월 뉴SM5 이후 2010년 내 SM7 후속 차량의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르노삼성 입장에서도 지나친 가격 인상은 현실적으로 부담스럽지 않을까 싶네요.

 

뉴SM5의 가격을 종전처럼 YF소나타보다 200만원 가량 높게 책정할 경우, 최고급형은 캠리와 가격 차이가 얼마 나지 않게 되고, 1단계 더 높은 세그먼트의 SM7의 가격은 캠리를 훌쩍 뛰어넘게 되죠. 캠리와 얼마 차이 안 나는 뉴SM5, 그리고 캠리보다 비싼 SM7, 얼마나 잘 팔릴까요?

 

또한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캠리는 2006년형이지만, 2011년경에 풀체인지된 ‘신형 캠리’가 출시될 예정입니다. 헌데 도요타 (Toyota)는 이전에 혼다 (Honda)나 닛산 (Nissan)이 한국에서 환율 연동해서 가격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고무줄 가격 전략을 취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도요타가 한국에서 캠리를 출시한 것은 현대-기아자동차 ‘본진 공격’의 의미를 더 안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요타는 한국에서 취한 폭리를 바탕으로 글로벌 마켓에서 강력한 마케팅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현대-기아차의 전략을 꿰뚫어보고, 캠리의 가격과 출시 시기를 전략적으로 조율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1년경에 풀체인지된 신형 캠리가 현재의 가격 선인 3,490만원대로 출시된다고 생각해보세요. YF소나타, 뉴SM5, K7, K5 (로체 후속), 그랜저 후속, SM7 후속 등 현대-기아차와 르노삼성의 주력 차종들은 모두 ‘신형 캠리’ 출시 이후 국내 시장에서 상당히 고전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자기 덫에 걸린 YF쏘나타

 

반대로 현대-기아자동차는 ‘캠리 리미트’와 ‘소나타 리미트’ (Sonata limit)에 동시에 걸려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캠리보다 먼저 출시한 YF소나타는 디자인을 sporty하게 가져 가면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포지셔닝하고자 가격을 상당히 끌어 올렸습니다. 문제는 YF소나타 출시 이후 도요타 캠리의 국내 출시 가격을 예상치 못한 점이었습니다.

 

현대-기아자동차가 ‘소나타 리미트’에 걸렸다는 것은, YF소나타의 가격을 비싸게 책정함으로써, 그보다 세그먼트가 위인 K7과 그랜저 후속의 가격도 그에 맞춰 높게 조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젠 내리고 싶어도 스스로 책정한 YF소나타의 가격정책에 걸려 마음대로 못 내린다는 얘기죠.

 

12월로 SM5 출시를 예정했던 르노삼성이 '연식 문제로 소비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납득 가지 않는 핑계를 대면서 한달 가량 출시를 연기한 데에는 이런 복잡한 상황을 고려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르노삼성자동차, SM5의 가격을 어떻게 책정할 것인가? 

 

그러면 이런 상황에서 르노삼성은 어떤 가격정책을 펴게 될까요? 현재의 SM5 가격을 ① 인하한다 ② 유지 (동결)한다 ③ 인상한다, 3가지 선택이 있겠죠.


미국이나 유럽, 일본에서는 성능이 개선된 차량의 가격을 더 싸게 내놓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만약 더 싸게 내놓는다면, 뉴SM5는 대박이 날 가능성이 높겠죠. 르노삼성의 국내 시장 점유율도 급반전할 가능성이 높구요. 하지만,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의 르노삼성의 행태를 되돌아보면, 차값 인하를 상상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르노삼성의 선택은, 가격을 인상하거나 동결하거나 둘 중 하나로 보여집니다. 캠리와 YF소나타 출시 이전의 상황이라면, 르노삼성의 고민도 많지 않았을 겁니다. 예전처럼 고가 전략을 취했을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문제는, 캠리와 YF소나타가 예상치를 벗어난 낮은 가격과 높은 가격으로 각각 출시되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의 지형도가 급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가격을 인상할 것인가? 가격을 올린다면 얼마나 올릴 것인가? 

 
먼저 인상하는 방안입니다. 얼마나 올릴 수 있을까요? 이전처럼 YF소나타에 200-300만원을 더 얹는 방식? 이미 SM5 임프레션 풀옵션의 가격은 3,045만원 정도 됩니다. 기존 SM5 임프레션의 가격에 200-300만원을 더 얹으면 캠리 가격에 거의 근접하는군요. 캠리가 아무리 렉서스가 아닌 도요타의 대중 차종이라곤 하지만, SM5와 YF소나타에 비길 바는 아닙니다.

 

게다가 뉴SM5의 최고 트림을 캠리와 거의 비슷한 가격으로 책정하면, 내년에 출시 예정인 SM7은 캠리를 훌쩍 뛰어넘는 가격으로 책정되어야 합니다. YF소나타 고가 책정으로 스스로 가격 마지노선을 그어 버린 현대-기아차의 전철을 밟게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신차 출시 때마다 차값 대폭 인상으로 ‘폭리’를 취하고 있는 현대-기아차와 똑같은 비판에 직면하겠군요.

 

그럼 YF소나타 가격 대에 맞추는 소폭 인상의 방법은 어떨까요? 소폭 인상을 택하는 경우에도 기존 SM5 임프레션의 트림 별 가격이 이미 만만치 않아, YF소나타 가격과 별반 차이가 나지 않거나 YF소나타 가격을 넘어서게 됩니다. 현대-기아차의 가격대에 ‘묻어가기 전략’을 취하면서 과거에 비해 얼마 올리지 않았다고 ‘생색’을 낼 수도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캠리 출시 이후 국내 자동차 회사들에 대한 고객들의 부정적 시선과 분노에 찬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겁니다.

 

헌데, 여기서 고려해야 할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YF소나타의 고가 출시로 현대-기아차가 ‘패착’을 하긴 했지만, 아직 현대-기아차에게는 2010년 5월에 출시될 K5 (로체 후속)라는 ‘카드’가 하나 더 있습니다. K5는 YF소나타와 같은 세그먼트로 출시되는 제품이지만, 상황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가 정책’을 통해 중형차 수요를 흡수할 수도 있으니까요. 또다른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는 현대-기아차를 두고 르노삼성이 어중간한 ‘묻어가기 고가 전략’을 취했다간 SM5 포지셔닝 자체가 위협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가격이 아니다 - 위협받고 있는 SM5 포지셔닝

 

개인적으로는 르노삼성이 뉴SM5 기종의 가격을 살짝 올리는 선에서 YF소나타의 고가 전략에 대응하면서, 옵션 선택의 폭을 넓혀 가격 인하의 효과 등을 제시하는 방법 등을 취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하지만, 작금의 상황은 뉴SM5의 가격을 얼마로 책정할 것인가만 고민하면 되는 단순한 시기가 아닙니다. 경제 위기 속에서 GM 등 미국 자동차 회사가 몰락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급속하게 재편되는 상황에서, 한국의 자동차  시장도 EU, 미국 등과의 FTA 체결로 급속히 개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르노삼성 역시 과거처럼 폐쇄적인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공급자 위주의 일방적인 가격 전략을 펼치기 어려운 상황이며, 글로벌 4위권인 르노닛산 계열의 일원으로 글로벌 6위권인 현대-기아차에 대한 견제도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고 봅니다.

 

소나타, SM5, 토스카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폐쇄적인 시장에서는 만들기만 하면 차가 팔렸지만, 이제 그런 시대는 끝났다고 봅니다. 과거 10년 동안 르노삼성의 경쟁 상대는 현대-기아차, GM대우 뿐이었지만, 앞으로는 다릅니다. 도요타, 혼다, 폭스바겐, 푸조, 포드 등 글로벌 자동차들과 한국 시장에서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시대가 이미 도래했습니다.

 

소나타, 토스카 등과 경쟁하며 좀더 나은 품질 + 비싼 가격을 통해 ‘프리미엄 전략’을 구사해왔던 SM5가 과거와 같은 전략을 계속 유지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위험한 전략이라고 봅니다. 도요타, 폭스바겐 등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회사의 차량들과 경쟁하는 상황에서, SM5의 브랜드 파워는 ‘프리미엄’을 내세울 정도로 강하다고 보진 않기 때문입니다.  

 

SM5, '대중명품주의' 전략으로 나가야 한다

 

SM5의 전통적인 디자인 컨셉은 트렌디(trendy)함보다는 클래식(classic)함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YF소나타와는 상대적 가치를 추구하고 있죠. YF소나타가 향후 ‘력셔리’한 축으로 브랜드 포지셔닝을 끌어 올리려고 합니다만, 솔직히 쉽지는 않다고 봅니다. 소나타가 주 공략 대상으로 삼는 미국 시장에서 소나타는 ‘저렴한 가격 대비 괜찮은 품질의 차량’으로 포지셔닝되어 있습니다. 품질을 더 끌어 올리고 디자인을 파격적으로 바꾼다고 해서,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꾸기란 쉽지 않을 겁니다.

 

도요타가 렉서스 (Lexus)를, 닛산이 인피니티 (Infiniti)라는 별도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만들어 시장을 공략한 것도 결국 이런 소비자들의 인식의 범주를 넘어서기 어려웠기 때문이구요.

 

각설하고, 개인적으로 저는 SM5가 향후 지향할 방향이 ‘대중명품’ (masstige)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품질 + 합리적 가격 + 서비스의 만족도 등을 결합하여 SM5만의 포지셔닝을 확고히 해야 할 상황이 왔다고 봅니다.

 

어줍잖게 럭셔리 (luxury) 또는 명품 (prestige)을 지향하며 고가를 책정하는 전략은 SM5의 포지셔닝에 치명적인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뉴SM5 차량의 가격 전략은 이런 복잡한 상황을 고려해서 책정이 되어야 한다고 보구요. 그런 맥락에서 이번 뉴SM5의 가격은 현재의 임프레션 가격 선에서 동결하면서, 옵션 선택의 자유도를 이전보다 높이면서 실질적인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합리적인 선'으로 설정해야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한국 소비자를 얼마 짜리 고객으로 생각할까?

 

이번 뉴SM5 가격 책정은 단순히 르노삼성 차량 한 종의 가격을 정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르노삼성이 강력한 경쟁자인 현대-기아차에 맞서 어떤 전략을 취할 것인지, 그리고 국내 고객들에게 어떤 자동차 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량생산 체제를 통해 T모델을 출시하여 미국 자동차 시장을 석권했던 포드가 2위 업체로 추락했던 이유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브랜드별 자동차를 선보인 GM에 의해서였습니다.

 

후발주자인 르노삼성이 SM5를 통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도 괜찮은 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성원 때문이었고, (SM5 임프레션 LPG 차량 결함으로 인한 강제 리콜 사건 이후) 2008년 1분기 르노삼성 매출이 급락했던 것도 품질 및 기술력 저하에 대한 고객들의 냉정하고 준엄한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렉서스는 고객 한 사람이 60만불의 고객생애가치 (customer lifetime value)를 가진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즉, 렉서스 자동차를 1대만 구입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반복 구매를 통해 평생 동안 60만불 정도의 렉서스 제품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거죠. ‘고객 만족’을 넘어 ‘고객 감동’으로 유명한 렉서스의 제품과 서비스는 이런 관점으로 접근하기에 가능합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국내 소비자들을 얼마 짜리로 봤을까요? 무상 보증을 겨우 넘길만한 품질, 고만고만한 AS…. ‘봉’으로 봤거나 우습게 봐왔다고 생각합니다. 품질이 더 나았다고 하는 르노삼성도 어찌보면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겁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뉴SM5 차량의 가격 책정은 르노삼성이 대한민국 자동차 소비자들을 얼마 짜리 생애가치를 지닌 고객으로 바라보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거라 봅니다.

 

한 번 털어먹고 말 ‘봉’으로 보는지, 평생 함께 갈 ‘고객’으로 생각하는지… 르노삼성의 이번 뉴SM5 가격 책정은, 그래서 정말 정말 기대되는군요.


* 이 글은 SM5 3세대 모델인 뉴SM5가 출시되기 한달 전인 2009년 12월 7일에 작성했던 글입니다. 한참이나 지난 글을 티스토리 블로그에 다시 옮겨두는 이유는, 이 글이 자동차에 대해 제가 작심하고 쓴 '첫 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애착을 갖는 글이기도 합니다. ^^


Posted by library trave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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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때 담배를 하루에 2갑씩 피워대던 사람이라, 담배 피우는 분들의 심정을 조금은 이해할 성 싶습니다 (담배 맛도 모르는 놈이 지껄인다고 생각지는 말아 주세요).

장 폴 사르트르“사랑하고, 살고, 담배를 피워라”라는 명언 아닌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는데요 (담배를 사랑한 실존주의 철학자 답네요 ^^). 

헌데, 이상합니다.

'담배'는 기호식품이고 나의 ‘흡연권’ 또한 존중받아야 마땅한데, 간접흡연이다 뭐다 하면서 주위 사람들은 왜들 난리를 치는 걸까요?

그 이유는 내가 피우는 담배 연기를, 내가 그다지 많이 마시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한 대의 담배가 타 들어가며 생기는 연기 중 흡연자가 실제 마시는 연기는 얼마나 될까요?

50%? 70%? 

정답은 13%라고 합니다.

내가 내 담배를 피워 물 때 나는 정작 담배 연기의 13% 밖에 마시지 못하고, 나머지 87% 연기는 그냥 타들어가면서 ‘간접흡연’으로 주위에 흩어져 버리게 된다고 하네요.

바로 이렇기에 ‘간접 흡연’으로 인한 피해가 얘기되는 것 같습니다. 담배 연기로 인한 유해성에 대해서는 흡연자 분들도 ‘무해하다’고 얘기하진 못하실테고, 개인의 흡연권 보장과 타인의 건강권 보장을 따져봐야 하는 건데요.

담배가 타인에게 전혀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흡연자의 흡연권 보장도 일리가 있습니다만, 내가 피워무는 담배 연기의 13%만 직접흡연으로 내가 들이마시고, 나머지 90% 가까이는 간접흡연으로 주변에 흩날리게 되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흡연자의 흡연권을 제한하자는 게 아닙니다.

흡연자 분들에게 담배를 끊어라 말아라 주제 넘게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도 아니구요. 정 피우고 싶다면, 그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폐가 되거나 피해가 가지 않는 방법으로 즐겨 주십사 부탁을 드리는 겁니다.

*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에서 흡연으로 인한 간접흡연 피해 문제가 이슈화되고 있는데요. 간접흡연에 대해 제 생각을 정리해본 글입니다. 일상의 이야기를 편하게 블로그로 올려보자는 생각을 가지고 티스토리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흡연이라는 가볍지 않은 주제가 '일상 이야기'로, 그리고 제 티스토리 '첫 글'로 남게 되었네요. ^^

Posted by library trave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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