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 점심식사로 맥도널드 버거를 먹을 일이 있었는데요. 맥도널드 매장으로 버거를 구입하러 가서 무얼 먹을까 생각을 하다가, '그릴치킨버거' (Grilled Chicken Burger)를 구입해왔습니다. 


'그릴치킨버거'와 함께 먹을 콜라는 제로 콜라 노 아이스 (zero cola no ice)로 구입해오려 했는데, 점심 때 손님이 몰려 그랬는지 제로 콜라가 없다고 해서 일반 콜라로 구입해왔습니다.


그럼 '그릴치킨버거'를 펴볼까요? 


'그릴치킨버거'를 자세히 들여다 보겠습니다.  


'그릴치킨버거'를 손에 쥐고 맛을 보았는데요. '그릴치킨버거' 정말 맛있더군요. 그동안 맥도널드 버거 중에 제 입맛에 가장 맞았던 버거는 '불고기버거'였는데요. 


'불고기버거'는 달달해서 처음 먹을 때 입에 잘 맞긴 하지만, 많이 먹으면 물릴 수 있는데요. '그리치킨버거'는 물리지 않을 것 같더군요.


'그릴치킨버거', 앞으로 맥도널드에서 자주 먹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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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과 포르투갈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처제에게 '앱솔루트 보드카' (Absolut Vodka)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처제는 '앱솔루트 보드카'를 오렌지 주스에 희석시켜 먹어도 맛이 있다고 해서, 가져와서 그렇게 몇 번 마셔봤는데요. 오렌지 주스 등에 희석시켜 먹는 것도 맛이 있네요. ^^ 


앱솔루트 보드카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니, 토닉워터에 희석시켜 먹는 법 등등 여러 방법들이 있군요. 
 
오렌지 주스 등에만 희석시켜 먹어보고 있지만, 다른 방법들로도 맛을 봐야겠네요. ^^


잘 알려진 것처럼 '앱솔루트 보드카' (Absolut Vodka)는 러시아가 아닌 스웨덴에서 1979년 탄생한 보드카입니다. 미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보드카' (Vodka)는 러시아술이라는 선입견을 깨기 위해 '앱솔루트 보드카'가 선택한 방법은 바로 '프리미엄 광고 전략'이었는데요. 

'앱솔루트 보드카'의 광고를 대행했던 TBWA는 병 모양을 신비롭게 부각시키는 프리미엄 전략을 사용했다고 알려지고 있구요. Absolut에 다른 단어를 결합하는 단순 명쾌한 광고를 30년 가까이 지속하면서 '앱솔루트 보드카'를 세계적인 보드카 브랜드로 키웠다고 하는군요. 


보드카는 러시아 술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보드카 하면 생각나는 술로 '앱솔루트 보드카'는 자리매김을 해나갔고, 비교적 비싸지 않은 술임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는데요. '앱솔루트 보드카'의 광고 전략 이야기는 여러 가지로 시사점을 주는군요. 

그나저나 '앱솔루트 보드카' 맛있게 먹는 방법 알고 계시면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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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북스' (Red Books)는 '빨간 책들'을 의미하죠. '빨간 책'하면 선정적인 책들을 떠올리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레드북스'는 선정적인 빨간 책들을 수집해둔 공간이 아니라 핏빛처럼 선명하고 선연한 책들을 모아둔 공간이라는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회사에서 가까운 서대문 사거리 근처에 인문사회과학서점 '레드북스' (Red Books)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동안 짬이 나지 않아 '레드북스'를 직접 방문해볼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요. 

얼마 전 '레드북스'를 다녀왔답니다. '레드북스'에 다녀온 이야기를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레드북스'는 서대문 사거리에서 독립문 방향으로 150미터 가량 가다 보면, 피쉬앤그릴 2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피쉬앤그릴 바로 앞에서 2층 '레드북스'를 바라보며 찍은 사진. '레드북스'의 간판이 보이죠? 


자, 이제 골목 안쪽에 있는 '레드북스' 출입구로 접어들어 볼게요. 


2층 계단을 올라서 만날 수 있는 '레드북스' 입구. 


출입구 주변에는 각종 행사 포스터가 즐비하게 부착되어 있더군요. 


'레드북스' 출입문을 들어서면 바로 서점 공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출입문을 들어서서 오른편에는 계산 및 주문대가 자리하고 있구요. 


그리고 출입구 들어서자마자 왼편에는 게시판과 


여러 진보 단체와 출판사에서 발행한 배포용 팜플렛들이 자리하고 있더군요. 


이곳에 비치된 팜플렛들은 필요한 분들은 편하게 가져가실 수 있구요. 


'레드북스'는 인문사회과학 분야 '새 책'을 파는 서점이기도 하지만, 후원자 분들이 기증한 '헌 책'을 함께 팔기도 하는데요. 


출입문으로 들어서서 왼편 서가에는 헌 책들이 서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레드북스'의 헌 책 서가를 정면에서 담아 봤습니다. 


'레드북스' 한쪽 벽면은 헌 책들이 자리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서가에는 인문사회과학 새 책들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레드북스' 서가 구경을 한번 해보죠. 


아담한 공간에 책들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더군요. 


'레드북스'의 서가를 자세히 살펴볼게요. 벽면에 있는 서가는 출판사 별로 엄선한 인문사회과학 책들이 꽂혀 있는데요. 


벽면 서가에 출판사 이름 가나다 순으로 책을 꽂아 진열해놨구요.


출판사별 인문사회과학 책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레드북스'에는 벽면 서가 외에도 책을 주제별로 분류해둔 진열대 서가가 있는데요. 


특정  주제 별로 '레드북스' 서점 측에서 책들을 진열해두었더군요. 


'새로 나온 책'을 모아둔 진열대 서가. 


인문사회과학서점 '레드북스'의 추천 도서들. 


"레드북스"라는 주제로도 책을 분류해 놓았더군요. 


어떤 책들이냐구요?
혁명가들의 삶을 다룬 '빨간 책'들이네요. ㅋㅋ


다른 진열대에 놓여 있는 책들도 사진에 담아 봤습니다. 


'레드북스'의 서가와 책들을 살펴봤는데요. '레드북스'의 다른 공간들도 살펴보도록 하죠. 


먼저, '레드북스'의 천장 공간.
특이하게도 천장에 전등과 함께 책을 매달아 고정해놓았습니다. 


그리고 '레드북스' 서점 한켠은 세미나 또는 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더군요. 제가 방문했을 때도 마침 한 팀이 세미나를 하고 있었습니다.


세미나 공간 옆으로는 차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도 따로 마련되어 있더군요.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 안쪽으로는 LP판과 오디오 턴테이블이 비치되어 있네요. 


그리고 창문 쪽에도 차를 마실 수 있는 좌석이 더 있습니다. 


그럼 '레드북스'에서 차는 어디서 주문하느냐구요? 차는 계산 및 주문대에서 주문해서 마실 수 있구요. 커피와 마실거리의 가격은 아래 메뉴판의 가격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레드북스'에서 책을 구입할 때 별도의 혜택이 있느냐구요? 


'레드북스'의 회원이 되면 현금으로 구입할 땐 10% 할인, 카드로 구입할 땐 5% 할인이 된다고 합니다. 

'레드북스'의 운영시간이 궁금하다구요?
'레드북스'의 운영시간은 평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토요일은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입니다. 

한 때는 대학가 앞에 1-2개 정도는 자리를 잡고 있던 인문사회과학서점들.
하지만, 이제는 대부분 사라져 버리고 
 손에 꼽을 정도로 소수의 인문사회과학서점들만이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서대문 사거리 근처에 오실 일이 있으면, 그 이름만큼 선명한 컬러와 개성을 자랑하는 인문사회과학서점 '레드북스'에 한번 들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레드북스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교남동 25 2층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3번 출구 독립문 방향 100미터. 피쉬앤그릴 2층)

- 전화 : 070-4156-4600 
- 홈페이지 : www.redbook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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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점심 때 맥도널드에서 가볍게 끼니를 해결할 메뉴를 찾다가, '맥스낵랩' (Mac Snack Wrap)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날은 아침식사를 배불리 먹은 날이라, 점심식사를 간단히 해결하고 싶었던 날인데요.  가격으로보나 사이즈로 보나 맥스낵랩이 제격일 듯 싶더라구요.


맥스낵랩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또띠아 안에 소고기 패티와 양상추, 피클, 양파, 치즈 등이 들어 가는데, 맥도널드 홈페이지 소개를 보니, 빅맥의 재료가 사용된다는 정보가 있더군요. 


보통 버거는 두 손으로 쥐고 먹는 경우가 많은데, 맥스낵랩은 사이즈가 작아서 한 손으로 들고 먹기에도 안성맞춤인데요. 

'가볍게' 끼니를 해결해야 할 때 적당한 메뉴입니다. 가격 또한 1,800원으로 부담없는 가격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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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별스러운 물건'에 대해 포스팅하게 되네요. 오늘 포스팅할 제품은 바로 '코털 (귓털) 제거기' (코털 깍기)라는 제품입니다. 


제품 포장 박스에 '귓털 제거기'라는 용도도 함께 병기되어 있지만, '코털 제거기' 또는 '코털 깍기'로 더 애용될 제품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구요. 

요 물건은 얼마 전 아내가 선물해줘서 갖게 되었는데요. 문제의 '코털 제거기' (코털 깍기)라는 이상야릇한 물건에 대해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이 제품에 대해 포스팅하기 전에, 정말 이 제품을 포스팅할까 말까 나름 '고심'을 했는데요. 이 제품의 포스팅을 통해 제가 '별포남' (별걸 다 포스팅하는 남자)으로 등극하게 되는 건 아닐까 고민을 했습니다만, 나름 재미있는 포스팅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해서, 용기를 내어 봅니다. ㅋㅋ

'코털 제거기'는 인터넷에서 '코털 제거기' 또는 '코털 깍기'로 검색을 하면, 제법 검색이 많이 되는 제품입니다. 

제가 선물받은 제품은 전동식 또는 자동식 코털 제거기가 아닌, 수동식 코털 제거기입니다. 즉 손톱 깍기처럼 이 녀석을 콧구멍 안에 밀어넣고 손가락에 힘을 주면 날이 회전하면서 코털이 깎이는 원리로 작동하는 제품입니다. 

제가 아내에게 받았을 땐 이런 상태로 받았는데요. 


뒤집어 보니, 간단한 제품 설명과 코털 제거 후 코털 청소법이 설명되어 있네요. 


종이박스에서 꺼내면 플라스틱 박스에 '코털 제거기' (코털 깍기)와 솔이 담겨 있습니다. 


투명한 플라스틱 박스 뚜껑을 열면, '코털 제거기' (코털 깍기)와 솔이 자세히 보이죠. 


플라스틱 박스에서 '코털 제거기' (코털 깍기)를 꺼내볼게요. 


그리고 함께 동봉된 솔.
이 솔은 코털 제거 후 '청소' 용도라는 걸 바로 눈치 채셨겠죠. ㅋㅋ


'코털 제거기' (코털 깍기)를 세워 놓고 위에서 촬영해본 샷입니다. 


손으로 쥐어 보면, '코털 제거기' (코털 깍기)의 크기 (사이즈)가 대충 짐작이 되실 거에요. 


'코털 제거기' (코털 깍기)를 다른 방향으로 돌려 볼까요? 


저 동그란 부분을 콧구멍에 밀어 넣고 엄지와 검지에 힘을 주면, 둥근 날이 회전하면서 코털이 잘리면서 제거되는 방식이랍니다. 


'코털 제거기' (코털 깍기)의 작동 방식을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보여드리면 더욱 좋겠지만 (?), 그닥 멋스러운 광경이 아닐 뿐 더러,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는게 더욱 흥미진진할 듯 싶구요. ^^

'코털 제거기' (코털 깍기)의 아래쪽에서 촬영한 샷입니다. 


'코털 제거기' (코털 깍기)는 녹이 슬지 않는 스테인레스 스틸 (stainless steel)로 만들어져 있어서, 욕실 등에서 코털을 제거한 후 세면대 등을 통해 물로 바로 세척하는 것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코털 제거기' (코털 깍기)는 여성들보다는 매일 수염이 자라는 남성들에게 좀더 요긴한 제품일텐데요. 혹 '코털 제거기' (코털 깍기)가 필요한 분들이라면, 한번 고려해보셔도 좋을 제품이 아닐까 싶네요. 

'코털 제거기' 이야기는 이 정도에서 마무리하도록 하구요. 이 제품의 '사용기'는 제가 직접 남기진 않겠습니다. ㅋㅋ 

그리고 '코털 제거기'에 대한 내용을 포스팅하면서 티스토리 분류에 어떤 분류로 올릴까 살짝 고민하다가, '일상다반사' 분류가 아닌 '패션/뷰티' 분류했음도 사족으로 알려드립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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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데이 하루 전인 어제 저녁, 평소보다 일찍 퇴근해서 집에 들어 갔는데요. 봄이가 현관 앞으로 뛰어나와, 잠시 집으로 들어오지 말라고 말리지 뭐에요. 

봄이가 저에게 선물 준다고 눈을 감으라고 해서 잠깐 눈을 감고 있었는데, "짠~!"하면서 선물을 내밀며 눈을 뜨라길래 보니, 봄이와 아내가 선물을 하나씩 준비했더군요. 

바로, 발렌타인 데이 선물~!


왼편에 있는 게 봄이가 준 선물이고, 오른편에 있는게 아내가 준 선물이에요.

봄이 선물을 돌려 보니, 봄이가 하트 모양으로 오린 색종이에 "아빠 사랑해요"라는 글을 써 두었네요.


이 글씨를 쓰느라 봄이가 제법 애 썼을 걸 생각하니, 고맙고 짠~ 하기도 하더군요.

아내가 준 선물 아래에도 아내가 남긴 글씨가 있네요.


어찌 보면 봄이의 글씨와도 그닥 차이가 나 보이지 않는 아내의 글씨지만, 역시 고맙기만 합니다.

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 제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두 사람으로부터 정말 고마운 선물을 받았네요. 이거 아까워서 어떻게 먹죠? 


* 선물을 저에게 건네고나서 봄이가 제게 다가와서 살짝 묻더군요. "아빠, 근데 이거 아빠 혼자 다 먹을 거야?" 

그래서 제가 봄이에게 되물었어요. "봄아, 이거 아빠가 다 먹으면 안 돼?"

그랬더니, 봄이가 대답합니다. "안 돼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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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말에 뉴SM5의 세번째 엔진오일을 교체했습니다.

첫번째 엔진오일은 누적주행거리가 3,000km를 넘겼을 때 교체했고, 두번째 엔진오일은 7,200km를 넘겼을 때 교체했는데요. 이번 세번째 엔진오일은 12,104km 때 교체를 했습니다. 

누적주행거리가 3천km, 4천km, 5천km가 될 때 엔진오일을 교체해준 건데요. 차량 초기이기도 하고, 차량 엔진 관리는 엔진오일 교체와 급가속, 급정거 등 엔진에 무리를 주지 않는 주행 습관 등 외에는 별다르게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것 같아, 엔진오일은 보통의 교체 주기보다 조금씩 빨리 교체를 해주었네요. 

이번 세번째 엔진오일은 르노삼성자동차 양평사업소에서 교체를 했는데요.


르노삼성자동차 양평사업소에 대해서는 지난 번 뉴SM5 파노라마 선루프 잡소리 정비기를 통해 자세히 포스팅을 한 바 있습니다. 



엔진오일 교체와 더불어 뉴SM5 차량 뽑은 이후 처음으로 에어컨 필터도 함께 교체를 했답니다. 

뉴SM5 엔진오일 교체+에어컨 필터 교체+일반적인 차량 점검을 요청했는데요. 약 1시간 30분 정도만에 차량 정비가 모두 끝나더군요. 

뉴SM5 엔진오일 세트와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고 난 후 받은 자동차 정비. 점검 명세서입니다. 


뉴SM5 엔진오일과 에어컨필터 교체 상세 내역입니다.  


뉴SM5 엔진오일을 교체하는 비용은 부품비 27,459원에 공임이 15,600원, 합해서 43,059원이 나왔네요. 뉴SM5 에어컨 필터 교체 비용은 부품비 17,546원에 공임이 15,600원이 나와서, 합계 33,146원이 나왔습니다. 

엔진오일 세트와 에어컨 필터 교체하는 부품과 공임을 합해서 76,205원인데, 여기에 부가가치세 7,620원을 합해서 83,825원이 나왔네요. 


그리고 엔진오일과 에어컨 필터 교체 외에 차량 점검도 요청을 했는데, 별다른 문제는 없었구요.


타이어 공기업을 4개 모두 32psi로 조정을 해주셨고, 워셔액을 보충해주셨네요. 


다음번 차량 정비는 네번째 엔진오일을 교체하는 1만7천 또는 1만8천 km 정도로 생각을 하고 있구요. 이 때 네번째 엔진오일을 교체하면서 타이어 앞뒤 바퀴도 위치 교환을 해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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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SBI에서 2기 'SNS 마케팅' 6회차 강의가 있었습니다. 2월 8일에는 SBI에서 저녁 강의가 3건이나 있었군요.  


1기 SNS 마케팅 강의를 한 후 SBI 담당자 분에게 2기 강의는 하지 않겠다고 고사했는데요. 지난 주에 SBI 측에서 다시 강의 제안을 주시더군요. 지난 번에 말씀드린 대로 2기 강의는 어렵겠다고 말씀드리면서, 그래도 일정이 촉박해서 정 어려우면 다시 얘기해달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SBI에서 다시 연락이 와서, 강의 요청을 해주시더군요. 일정이 촉박해서 다른 강사를 섭외하기 어렵다는 말씀이셨는데요. 그런 이유로 2기 SNS 마케팅 6회차 강의도 제가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강의는 지난 1기 강의와 달리 2층 202호 강의실 (출판자료 도서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202호 강의실 내부.
제가 도착한 시간은 아직 강의 시작 전이라 몇몇 분들만 와 계셨구요.  


교단에서 곧바로 준비해간 외장하드에서 파워포인트 파일을 불러와서 강의 준비를 시작했어요. SBI는 강의전용 교탁이 잘 구비되어 있어서, 강의를 진행하기는 참 편리한 것 같습니다. 


6회차 마지막 강의제목은 'SNS 마케터를 위한 출판 마케팅' 강의라는 제목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예전에는 강의 경험이 쌓이면 강의를 할수록 강의가 '쉬워'질 줄 알았습니다. 헌데, 강의를 하면 할수록 강의를 한다는 것이 참 어렵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됩니다. 

강의는 '내가 참 부족하구나' 하는 걸 느끼게 해주는데요. 그런 맥락에서 강의를 통해 가장 많은 걸 배우고 느끼는 사람은 제 자신이라는 걸 알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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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연휴 때 이야기인데요. 정말 오랜만에 노래방에 갔습니다.


특히 봄이와 함께 노래방 간 건 처음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설연휴 때 어머님댁에 들렸다가, 어머니, 누나, 슈기, 그리고 봄이, 저 이렇게 다섯 명이 동네 노래방에 갔답니다. 

노래방에 갔을 때 찍은 우리 가족 노래방 간 이야기를 포스팅해봅니다. ^^

노래방에 들어가 음료를 마시며 생글생글한 봄이. 


노래 선곡집을 보며 열심히 선곡중인 아내 슈기. 


그런 슈기를 흐뭇하게 바라보시는 어머니. 


열창중인 누나. 


생전 처음 노래방에서 마이크 잡고 노래 중인 봄이. 


엄마와 무슨 노래 부를까 상의중이에요. 


피곤해요. 좀 누울게요. 


열창중인 아내 슈기. 


아빠~ 노래 부르는 내 모습 예뻐요? ^^


온 가족 노래방 풍경. ㅋ


엄마와 함께 스테이지에 선 봄이. ^^


다소 어두운 노래방에서 아이폰으로 찍어서 그런지 화질이 좋진 않네요. 그래도 온가족의 추억이 담긴 에피소드가 될 것 같아 포스팅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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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아내 슈기, 여섯살 딸 봄이와 함께 은평뉴타운 상림마을에 지난 1월 13일 문을 연 '여성행복 북카페 물푸레'에 다녀왔습니다. 


주중에 아내가 동네 분들과 먼저 '여성행복 북카페 물푸레'에 다녀와서 괜찮다고 함께 가보자고 해서, 봄이까지 저희 세 식구가 마실 삼아 함께 다녀왔는데요. '북카페 물푸레'에 대해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여성행복 북카페 물푸레'는 은평뉴타운 상림마을 742동 1층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상림마을 작은도서관'과 아주 인접한 거리에 있구요. 

상림마을 작은도서관이 궁금하시는 분들은, 아래 예전에 제가 포스팅했던 글을 참고하세요. ^^



742동 1층에 위치한 주민 공용 시설을 '북카페'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으로 보이더군요.


은평뉴타운 아파트 단지마다 주민 공용 시설들이 꽤 자리하고 있을텐데, '여성행복 북카페 물푸레'의 사례는 모범 사례로 꼽힐만 할 것 같습니다. 
 


북카페 물푸레 입구 반대편에는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는 자전거 주차대가 있더군요.


은평뉴타운에 사는 분들이라면 자전거를 몰고 와서 이곳에 자전거를 주차하고 북카페를 둘려보셔도 좋을 듯 싶네요. 

참고로 '북카페 물푸레' 바로 앞 도로는 '주차 단속'을 한다고 합니다.


차를 가지고 '북카페 물푸레'를 찾는 분들은 진관교회 쪽 도로에 차를 주차하시는게 낫다고 하는군요. 

'여성행복 북카페 물푸레'의 입구. 

 
'북카페 물푸레'의 자동문 버튼을 누르고 안으로 들어가면, '그네'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어른들이야 그렇다치고 아이들은 한번쯤 그네에 앉아 보지 않고는 지나갈 수 없겠지요. ^^


'여성행복 북카페 물푸레' 실내로 통하는 출입문이 하나 더 있는데요. 그네 앞에서 출입문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북카페 물푸레'는 평일과 토요일에만 문을 열고,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쉬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북카페 물푸레'의 운영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이제, 문을 열고 안으로 '북카페 물푸레' 들어가 볼까요? 
 
문을 들어서자마자 왼편으로는 주문 계산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편에는 잡지와 팜플렛을 꽂아두는 서가가 자리하고 있구요.

 
'북카페 물푸레' 내부 풍경.
 


기둥을 중심으로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는 구조인데요. 제 기억으로 기둥 주위 원탁을 제외하고 테이블이 12개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테이블마다 의자를 4개씩으로 계산하면 48석, 그리고 기둥 주변 원탁에 약 10석 정도가 있으니까, '북카페 물푸레'의 좌석은 60석 정도 되겠네요.  


카페에 들어왔으니, 주문을 먼저 해야겠죠? 저희도 햇살이 따뜻한 테이블에 자리를 먼저 잡고 주문 계산대에 가서 주문을 했답니다.  


커피 등 마실거리는 2천원 전후의 가격이고,


토스트와 가래떡 등 먹을거리는 1,500원 정도의 가격이랍니다.


꽤나 착한 가격이죠? 

이익을 추구한다면, 더 비싸게 가격을 매겨야 남겠지만, '북카페 물푸레'는 이윤보다는 지역사회의 공익을 우선시하는 정신에 입각해서 '착한 가격'을 표방한다는 안내가 있더군요. 


이용자 입장에서야 착한 가격이 좋긴 한데, 이런 분위기 좋은 북카페가 오래 지속되려면 재생산과 지속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적정한 이윤도 보장되어야 하지 않나 하는 걱정도 살짝 스치더군요. 


'북카페 물푸레'가 마음에 들고 이런 공간이 지속적으로 자리잡아 가기를 바란다면, 북카페 유지와 운영을 위한 대가는 제대로 지불해야겠죠? 


'북카페 물푸레' 한켠에 '외부 음식은 삼가해달라'는 안내가 있던데, 이런 맥락에서 이해하시면 될 듯 싶네요. 

'북카페 물푸레'에서는 유기농 공정무역 아름다운 커피를 사용한다는 안내도 있더군요.


'북카페 물푸레'의 정신이나 지향을 엿볼 수 있는 행보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저희가 주문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저는 카페모카를 시켰고, 


아내는 카페라떼를 시켰구요. 


봄이는 배즙을 시켰답니다. 


그리고 딸기잼이 곁들여진 토스트와 


조청 바른 가래떡도 나왔어요. ㅋㅋ 
 


먹거리와 마실거리를 맛보고 있는 제 아내 슈기와 제 딸 봄이. ^^


저희가 자리잡은 테이블 바로 옆으로는 마루 바닥이 깔린 무대가 자리잡고 있었는데요 (어느 새 마라 바닥에 자리잡고 앉은 아내와 봄이 ^^). 


무대 한켠에는 피아노도 자리하고 있었구요. 


그리고 카페 이용자가 피아노로 멋들어진 연주를 할 수도 있게 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이 마루 공간의 벽면에는 어린이책 서가와 아이들 교구로 꾸며져 있어서, 부모와 아이가 편한 자세로 뒹굴며 책을 보고  교구를 가지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더군요. 


그리고 매일 오후 30분씩 매장 자원 봉사자가 아이들을 대상으로 이 곳에서 동화를 읽어주기도 하더군요. 


마루 공간의 다른 쪽 공간은 2층 복층 구조로 되어 있어서, 부모와 아이들이 편한 자세로 자리잡고 책을 읽을 수 있는 구조로 꾸며져 있더군요. 


교구를 가지고 신나게 놀고 있는 봄이. ^^

 
아내와 봄이가 교구를 가지고 함께 놀고 있는 사이, 저는 '북카페 물푸레' 곳곳을 살피기 시작했는데요. 


'북카페'를 표방하는 곳인 만큼 '서가'와 책을 먼저 살펴봐야겠죠? 


'북카페 물푸레'의 서가는 비교적 간단한 분류 체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린이' 서가는 위에서 이미 소개해드렸구요.
사회 일반 서가와 


청소년 서가, 


생태 환경 서가,


여성 육아 서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더군요. 


분류를 보면, 장서 구성과 '북카페 물푸레'의 책 취향을 엿볼 수 있는데요. 어린이와 청소년, 여성을 주 대상으로 하면서 사회와 환경 생태 문제에 대한 지향을 드러내고 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책은 최근에 출간된 신간들 (스티브 잡스 등)도 보이고,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단행본 만화들도 보이더군요 (아래는 허영만 화백의 '식객' 세트). 


기증 받은 책들도 자리하고 있어서 신간과 구간, 새책과 헌책이 균형있게 구성되어 있는 것 같더군요.


아직은 초창기라 서가 공간이 책으로 가득 차 있진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북카페 물푸레의 서가도 책으로 풍성하게 채워질 날이 오겠죠. 


언뜻 듣기로는 '북카페 물푸레'에 소장되어 있는 책들이 1,500권 정도라고 하던데요. 이 정도면 적은 장서는 아니죠 (물론 저희 집에는 이보다 몇 배의 책들이 있습니다만 ㅋㅋ). 

저도 서가와 책 구경을 하다가 책 몇 권을 뽑아 커피를 마시며 한창 독서 삼매경에 빠지기도 했답니다. ^^
 


특히 '신들의 봉우리' (유메마쿠라 바쿠 원작, 타니구치 지로 그림)라는 만화는 시간상 1권만 보고 말았는데, '산'에 미친 산악인의 이야기를 다룬 흥미진진한 이야기여서, 나머지 2-5권도 '북카페 물푸레'에 가서 다리 보던지, 구입해서 보던지 해야 할 것 같네요 (원작 소설은 2010년에 국내에 출간되었는데, 그 사이 품절 또는 절판되어 버렸더군요). ^^

'북카페 물푸레'에는 책이 꽂혀 있는 '서가' 공간 외에도 간단한 전시가 가능한 진열 공간도 있었는데요. 


전시를 통해 공유할 작품이 있다면, 한번 이 공간을 활용해보시는 것도~ ^^


북카페 각종 공지 등을 알리는 '게시판'도 있더군요. 


전시 공간과 게시 공간 외에, 판매 공간들도 있는데요. 

CD와 책자를 판매하는 공간이 주문 계산대 바로 앞에 있구요. 


수세미와 천연비누, 머그컵, 


그리고 공정무역 초코렛도 판매하고 있답니다. 


참, '북카페 물푸레'에 계시는 분께 여쭤보니, '북카페 물푸레' 내부에서는 '와이파이' (wi-if)도 된다고 하더군요. '북카페 물푸레'에서 와이파이를 잡으면 mulpure라는 북카페 와이파이가 잡힐 텐데요. 이걸 이용하시면 될 듯 싶네요. 다만, 구석 자리에서는 와이파이가 시원하게 잡히진 않더군요. 이용할 때 참고하시구요. ^^

그리고 북카페 물푸레의 화장실은 북카페 바깥으로 나가면, 오른편에 남녀 화장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런 북카페를 운영하는 운영 주체에 대한 관심도 생겼는데요. '북카페 물푸레' 한켠에, 북카페를 운영하는 운영 주체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있더군요. 


'북카페 물푸레' 출입구 바로 맞은편에 '에코상상사업단'의 사무실 공간이 있던데, '에코상상사업단'이 바로 '북카페 물푸레'의 운영 주체인가 봅니다.


'에코상상사업단'이 어떤 일들을 하는지 궁금해졌지만, 궁금증을 풀 기회가 차차 있겠죠. 

'북카페 물푸레' 이곳저곳을 살펴보고 서가에서 빌린 만화책까지 빌리고 나니, 동화책 읽어주는 시간이 되었나 봐요. 봄이가 자원 봉사자 분이 읽어주는 동화책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있더군요. 


봄이가 동화책 이야기를 모두 듣고나서 '북카페 물푸레'를 나섰는데요. 

'북카페 물푸레' 앞을 나서면서 마지막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북카페 물푸레' 입구에서 봄이 인증샷을 찍었어요. '괴물들이 사는 나라'에 나오는 주인공 맥스의 모습이네요. ^^


작은도서관에 인접하여 '북카페 물푸레'까지 생겨서 상림마을 분들이 살짝 부럽기도 했구요. 저희가 사는 폭포동 주변에도 이런 도서관과 북카페와 같은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은평뉴타운에 여성행복 북카페 물푸레와 같은 푸근한 분위기의 공간이 생겨서 기쁘네요. 가족들과 함께 자주 발걸음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여성행복 북카페 물푸레
- 주소 :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1지구 724동 1층
(못자리골생태공원 '상림마을 작은도서관' 맞은편)
- 전화 : 02-356-9410 


Posted by library trave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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