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대구에 다녀오면서, 처가에서 저녁을 배불리 먹고나서 배도 꺼뜨릴 겸, 장모님, 그리고 저희 가족 이렇게 넷이서 처가 근처 커피전문점에 잠깐 들렸는데요. 

그 때 찍은 사진들이 있군요 (아기자기하게 꾸며둔 카페였는데, 아이폰만 챙겨갔던 터라, 카페 사진은 제대로 담지 못했네요). 

아내, 그리고 봄이, 장모님 사진입니다.

제 블로그에서 아내는 늘 옆모습 또는 뒷모습만 나오곤 했는데요.
제 아내, 참 '미인'이죠? ^^ 

음료수를 마시던 봄이 사진도 한장 찍었네요. 

마지막으로 '처가 모녀 3대'가 함께 있는 사진을 다시 한장 올려봅니다.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제대로 찍은 사진은 아닙니다만, 행복한 일상의 한 장면을 담은 것 같아, 저도 기쁘네요. 이런 행복한 순간을 함께 할 수 있는 걸 보면, 저도 참 행복한 사람임에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장모님, 아내, 그리고 봄이 모두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합니다.
아내, 봄이, 장모님, 모두 사랑합니다.

Posted by library traveler
,


‘자동세차’를 하는 분이 훨씬 많겠지만, 신차를 뽑은지 얼마 안 되는 분들은 ‘셀프세차’를 하는 경우도 꽤 있죠. 저 역시 아직까지는 저도 셀프세차를 즐기는 편인데요.

셀프세차장에 가서 가장 부러운 풍경 중 하나가, 온 가족이 셀프세차하는 모습입니다.

혹자는 연인끼리 셀프세차하러 온 풍경도 부러워하시던데, 보통 연인들이 함께 오면, 여자친구는 차 안에 앉아 있거나 누워있는 경우가 많고 남자친구 혼자 세차하기 바쁜 모습이 대부분이거든요.

그에 비해 가족 단위로 오는 분들은 가족의 일상을 함께 하는 패밀리카를 함께 세차하고 정리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아, 저도 부럽게 바라보곤 했는데요.

이번 추석연휴를 이용해 저희 온가족이 집 근처 '그린손세차장'에 가서 셀프세차를 했답니다.

그린손세차장이 셀프세차 시설을 더 늘렸다는 내용은 지난 번에 포스팅한 바 있는데요. 추석 연휴 때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지만, 그 사이 손님들이 늘었더군요.

세차 부스에 차를 넣은 다음, 고압수를 먼저 뿌려주는데요. 고압수를 뿌리는 작업은 아내가 모두 담당해주었습니다. 헌데, 아쉽게도 사진에 담지 못했네요. ^^;;

고압수를 뿌린 다음, 폼건인 콩알이노즐+마로렉스2000으로 거품을 분사했는데요. 제 딸 봄이가 거품 분사를 도와줬습니다.

봄이, 제법 폼 나지 않나요? ㅋㅋ

제가 조금 도와주긴 했지만, 잘 하더군요. ^^ 

봄이가 키가 닿지 않는 부분은, 제가 거품을 흠뻑 분사해 주었죠. 

거품을 분사한 후 워시미트로 차량 외장면을 세척하고는, 미리 세척액을 뿌려둔 휠 부분을 휠 스포크 브러시를 가지고 세척하는데요. 휠을 세척하는 모습을 아내가 찍었네요. 

고압수로 거품을 모두 씻어내고 퀵디테일러를 뿌린 후 도장면을 드라잉 타올로 닦아내고 셀프세차를 마무리했는데요.

세차를 마무리한 후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셀프세차를 하고 난 다음의 상쾌함, 아는 분들은 아시죠? ^^ 

다소 지루한 세차 과정을 지켜봐준 봄이가 가장 고생을 했을 수도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봄이를 찍은 사진이 많네요. 

이번엔 큼지막한 '하트'를 날려주네요. ^^

이게 끝이 아니죠. '러브마크'까지. ㅋㅋ

셀프세차를 마치고나서,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에 있는 롯데리아에 들려 감자튀김과 핫초코 등을 먹고 왔습니다. 사진 속에 찍힌 두 손은 봄이의 손이랍니다. ^^

봄이도, 그리고 아내도 세차가 제법 지루한 과정이었을 수 있는데, 함께 셀프세차하는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맙네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일상을 함께 할 수 있고 일상 속에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것. 그런 것이 행복이 아닐까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Posted by library traveler
,


지난 주말 추석 연휴에 앞서 대구 처가에 다녀왔습니다. 저희 처가는 대구 남구 대명동에 있는데요. 처가 뒷편으로는 이른바 ‘앞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구 처가 근처에 있는 ‘앞산’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앞산, 뒷산의 개념을 뛰어넘는 ‘앞산’인데요. 앞동산, 뒷동산 수준을 생각하면 곤란할 정도의 높이와 크기를 가지고 있는 산이랍니다.

대구 앞산은 ‘대덕산’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앞산 앞을 지나가는 도로 이름이 ‘앞산 순환도로’인 점을 상기하면, 대구 남구 일대에서만 ‘앞산’으로 인정받는게 아니라, 대구 전체 차원에서 ‘앞산’으로 인정받는 모양인 것 같기도 합니다. ^^

처가에 갈 때마다 장인어른, 장모님, 그리고 아내, 봄이, 저, 이렇게 주변에 산책을 가곤 했는데요. 앞산 주변도 저희가 자주 가던 산책 코스 중 하나랍니다.

대구의 이 ‘앞산’에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몇 해 전 겨울에 한번 타보고, 이번에 처가에 갔을 때도 다시 타게 되었답니다.

앞산 아래 케이블카를 타는 곳인데요. 

봄이는 벌써부터 신이 났습니다. ^^ 

장모님과 봄이가 함께 찍은 사진도 있네요. 

장인어른 독사진 (저희 장인어른 인물 좋으시죠? ^^). 

케이블카를 타고 앞산 위로 오르다가, 아내가 찍어준 저와 봄이. ㅋㅋ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서 탑승했던 곳을 보며 한컷 찍어봤어요. 

케이블카를 타고 위로 올라가면, 휴게소가 하나 자리잡고 있는데요. 

휴게소에서 간단한 식사와 군것질 거리를 팔더군요. 저희는 여기서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앞산 위에서 바라본 전망도 몇 장 찍어 봤습니다. 

날씨가 다소 흐렸지만, 대구 시내가 한눈에 보이더군요. 날씨가 맑은 날엔 대구 시내가 더욱 뚜렷하게 보이겠지요.

오랜만에 처가 식구들과 함께 앞산에 올라, 대구 시내 전망을 구경하고 왔네요.

9월말이나 10월초에 처제 상견례 때문에, 장인어른, 장모님이 서울에 올라오셔서 저희 집에서 묵고 가실 예정인데요. 저희 집 주변 괜찮은 곳들 모시고 다녀야겠네요. ^^

Posted by library traveler
,


주말을 이용해 대구 처가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가 짧아 추석을 한주 앞두고 온 가족이 대구 처가에 다녀왔는데요.

금요일 밤에 떠났다가 일요일 저녁 즈음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짐을 풀고 저녁을 먹은 다음, 봄이가 자전거를 타고 싶다고 해서, 자전거도 태울 겸, '카페라또'라는 동네 커피+아이스크림점에 들려 팥빙수를 먹었답니다.

다음주부터 더위가 가시기 시작해서 추석 연휴에 비가 내린 후에는 선선해진다고 하는데요. 이제 여름 별미인 팥빙수 맛볼 날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그러고보니 카페라또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은 건 처음이네요. 자, 팥빙수를 잘 버무렸으니, 이제 맛을 봐야겠죠? ㅋㅋ 

저랑 아내가 팥빙수를 먹을 때 봄이는 아이스크림을 시켜 먹었어요. 

아이스크림이 맛난지 봄이가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네요.  ^^

여름의 끝자락에 여름 별미인 팥빙수를 먹으며 이번 여름의 기억들을 추억 속으로 갈무리해봅니다.

Posted by library traveler
,

아이패드 2

일상 이야기 2011. 9. 5. 06:00


회사에서 ‘아이패드 2’를 지급받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16G 3G 제품인데요.

집에 아이패드 1 64G 3G제품을 이미 가지고 있는 터라, 아이패드 1과 아이패드 2를 비교하는 사용기도 한번 남겨볼까 생각하고는 있는데요. 오늘은 제가 쓰는 아이패드 2 몇몇 사진과 함께 가볍게 포스팅을 남겨볼까 합니다.


아이패드 2와 아이패드 1의 가장 큰 ‘차별성’은 무엇일까요? 가장 체감하게 되는 부분은 바로 ‘두께’입니다.

아이패드 2는 아이패드 1보다 얇아져서 사용할 때마다 그 얇은 볼륨감을 ‘절절하게’ 체감하게 되네요. 

외형에서 느껴지는 가장 큰 차별성이 두께라면, 사용성에 있어서는 아이패드 2의 ‘멀티 제스처’ 기능이 가장 눈에 띄네요. 멀티태스킹 기능을 한결 손쉽게 해주는 멀티 제스처 기능은 아이패드 2의 사용성을 눈에 띄게 향상시킨 부분이 아닌가 싶구요.

액세서리 부분에서는 아이패드 2와 함께 발매된 ‘스마트 커버’가 역시 가장 눈에 띄는 액세서리일 듯 싶네요.

스마트 커버를 열고 닫음만으로 아이패드를 켰다가 끌 수 있구요. 

스마트커버를 접어서 아이패드를 적당한 각도로 눕혀 사용할 수도 있고, 

이렇게 세워서 사용할 수도 있답니다.

스마트 커버는 앞면만 보호할 뿐 뒷면이 보호되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별도의 아이패드 커버를 따로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그래도 스마트커버, 쓸만한 액세서리인 듯 싶네요. 

아이패드 2보다는 팀 쿡이 애플 CEO로서 처음 발매하는 '아이패드 3'가 눈에 띄는 성능 향상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요. 팀 쿡이 잡스를 대신할 수 있을까 하는 시장의 의구심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애플은 팀 쿡이 CEO로서 첫 발표하는 제품들에 각별히 신경을 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디스플레이나 용량, 속도 면에서 아이패드 3는 아이패드 2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게 하네요.


아이패드 1과 아이패드 2를 쓰면서 아이패드 3를 벌써 생각을 하는군요. ^^

Posted by library traveler
,


그닥 운동신경이 뛰어나지 않았던 저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울 때도 제법 고생을 했답니다.

주위에는 자전거를 타자마자 금방 배우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저는 꽤 오랜 시간을 타고나서야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답니다.

자전거를 배우고 자전거 타기를 즐기게 되면서, 자전거 타는 법이 인생살이의 그것과 묘하게 비슷한 구석이 있다고 생각하기도 했는데요. 이제 곧 두발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게 될 봄이에게 그 이야기를 들려줄까 합니다.

거창하긴 합니다만, 제가 정리한 ‘자전거가 인생에 주는 3가지 교훈’을 얘기해보겠습니다. 

첫째, 넘어지지 않고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울 순 없습니다.

운동신경이 뛰어난 사람이라면 모를까, 대부분은 수십 차례, 수백 차례 넘어지면서 비로소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게 마련입니다. 넘어지는 걸 겁내거나 두려워하면 결코 자전거를 배울 수 없죠.

자전거가 인생에 주는 첫번째 교훈은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가 아닐까 싶네요. 제 딸 봄이도 자전거를 배우는 과정에서 무수히 넘어지겠지만, 아기일 때 넘어지면서 걷는 법을 배웠듯이 실패 속에 홀로 서는 법을 배우게 되기를 바래 봅니다.

둘째, 자전거를 탈 때는 멀리 봐야 합니다. 

갓 자전거를 배웠을 때는 늘 눈앞만 바라보며 자전거를 타다가 부딪히거나 넘어지곤 했는데요. 나중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멀리 바라보지 않고 눈앞만 바라봐서는 자전거를 제대로 탈 수 없다는 것을.

살다 보면 늘 눈앞에 닥친 급한 일을 처리하느라 정작 소중하고 중요한 일을 준비하지 못할 때가 있는데요. 인생이라는 이름의 자전거를 타기 위해서는 눈앞도 봐야 하지만, 멀리 바라볼 줄도 알아야 한다는 걸 봄이가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셋째, 자전거에서 쓰러지지 않기 위해서는 넘어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틀어야 합니다.

자전거를 배울 때 가장 어려웠던 점이 바로 이 대목이었습니다. 넘어지지 않으려고 쓰러지는 반대 방향으로 핸들을 틀며 발버둥을 칠수록 쓰러지는 걸 피할 수 없었죠.

한참이 지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쓰러지는 방향으로 자전거 핸들을 틀어야 자전거는 중심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자전거의 중심을 잡기 위해서는 쓰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틀어야 하듯, 인생의 자전거도 위기를 회피해서는 삶의 중심을 잡기 어려운 건 아닐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라고 하긴 했습니다만, 실은 불혹을 바라보는 제 자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이기도 하네요.

언젠가 봄이가 이 글을 읽으면서, 아빠와 엄마도 때론 쓰러지기도 하고, 때론 먼 곳을 주시하기도 하며, 때론 중심을 잡느라 애쓰며 인생이란 자전거를 타고 있다는 걸 알게 될까요? ^^

Posted by library traveler
,


오랜만에 회사에서 일찍 퇴근해서 집으로 돌아오며 집에 전화를 했는데요. 봄이가 흥분된 목소리로 "아빠! 우리 집에 고슴도치가 새로 왔어!" 라는 얘기를 하지 뭐에요.

‘난데 없이 왠 고슴도치?’하고 생각하긴 했는데, 아내와 봄이 모두 동물을 좋아하는 걸 아는 터라, 집에 가서 보기로 했죠.

집에 오자마자 봄이에게 손목을 붙들려 고슴도치를 구경했답니다. 이웃에 사는 분이 아기 고슴도치 중 한 마리를 저희 집에 분양해주셨다고 해요.

아내와 봄이는 귀엽다고 난리인데요. 제가 봐도 귀엽네요. ^^

아내가 손 위에 있는 아기 고슴도치 사진을 한컷 찍어봤어요. 아기 고슴도치의 크기가 짐작 되시죠?

사진을 예쁘게 한장 찍으려 했는데, 아내 손 위에서 어찌나 잽싸게 움직이던지, 귀여운 얼굴을 영 보여주지 않네요.

그래도 다행히 거실 바닥에 내려놓고 얼굴 사진을 하나 담을 수 있었어요. 

바닥에 내려놓았더니 이 녀석, 거실 바닥을 이리저리 산책하더군요. 뒷모습도 귀엽네요. ㅋㅋ

아직 저희 새 가족이 된 아기 고슴도치의 이름을 짓진 못했어요. 아내와 봄이는 어떤 이름으로 할지 벌써부터 신나게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당분간 고슴도치 때문에 집안에 활기 차 질 것 같아요. ^^

Posted by library traveler
,


은평뉴타운 제각말 입구에 문을 연 예약제 미용실, 소풍에 대해서는 한차례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요.

얼마 전 커트를 하러 갔다가, 소풍이에서 새롭게 식구로 맞아들인 고양이 ‘소풍이’를 만났습니다.

토요일에 예약해서 일요일 오후에 겨우 예약을 잡아 ‘소풍’으로 커트하러 갈 때 아내와 봄이가 ‘소풍이’ 구경한다고 함께 길을 나섰는데요.


아내와 봄이 모두 동물을 무척 좋아하는 터라, 그러려니 했거든요. 헌데, 직접 만나본 소풍이, 정말 귀여웠답니다. ‘귀요미’라는 표현에 딱 어울리는 아기 고양이였어요. '페르시안 친질라'라고 하던데, 정말 귀엽더군요.

아내도 봄이도 소풍이를 보고 너무 좋아 난리가 났답니다. ^^ 

저희가 ‘소풍’에 들어갔을 때 '소풍이'는 미용실 의자에 ‘누워’ 있었는데요. 

쓰다 듬어 주려고 하자, 발톱으로 할퀴려고 살짝 포즈를 취하더군요. 헌데, 할퀴거나 물어도 하나도 아프지 않더군요. ㅋㅋ

소풍이의 귀여운 얼굴을 제대로 찍으려고 했는데, 한동안 이렇게 누워서 뒹굴거리기만 했다지요. 

다행히 의자에서 내려와 미용실 바닥에 앉아 있는 걸 용케 찍을 수 있었어요.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아, 인증샷을 찍기 쉽지 않았는데요. 그나마 이 사진이 소풍이의 귀여운 모습이 잘 담았군요. 

암튼 봄이도 어찌나 소풍이를 좋아하던지, 봄이가 소풍이를 안고 있는 사진도 한컷 찍었답니다. 

은평뉴타운 마고정에 있는 ‘신바람마트’에도 소풍이와 쌍벽을 이룰만한 귀요미 고양이인 ‘푸스’가 있는데요. 손님들 중 싫어하는 분들도 있어서, 요즘에는 가게 밖에 내놓지 못하고 있다지요.

‘소풍이’를 보니까 푸스 생각도 나고, 저희 집에서 2달 동안 장기 체류했던 삼식이 생각도 나더군요. 처제가 키우는 러시안블루 ‘삼식이’는 ‘소풍이’에 비하면, ‘호랑이’ 급이라 할만 하지만요. ㅋㅋ

그러고보니 지난 번 ‘소풍’에 대해 포스팅을 하면서 연락처 등을 남기지 않았네요. 은평뉴타운 제각말 입구에 위치한 예약제 미용실 ‘소풍’의 연락처는 아래 사진에 있는 02-354-6225 이구요.

소풍 미용실 요금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그나저나 '소풍'에서 커트는 2번 해봤는데, 퍼머는 아직 해보지 않았습니다. 다음에는 퍼머를 한번 해보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Posted by library traveler
,


오랫동안 유아용 자전거를 탔던 봄이에게 새 자전거가 생겼답니다.

바로 이 자전거~! ^^

삼천리자전거의 어린이 자전거 브랜드인 레스포 하이킥 (Lespo High Kick) 제품인데요. 

새 자전거는 아니고 아내가 이웃단지 분에게 중고로 구입했답니다. 봄이가 한창 자라고 있어서, 새 자전거를 사기는 어중간할 것 같았거든요. 

중고로 괜찮은 자전거 있으면 구입해야겠다 싶었는데, 아내가 이웃 단지 카페를 서핑하다가, 좋은 중고 자전거를 하나 건졌네요. 괜찮아 보이죠? ^^ 

봄이가 예전에 탔던 유아용 자전거는 저희 단지 이웃분께 저렴하게 양도를 했답니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건 이 자전거를 타는 봄이의 마음일텐데요. 다행히 봄이도 이 자전거를 무척 마음에 들어 하네요.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자전거 프레임과 안장에 '바둑이'처럼 얼룩 무늬가 있고, 페달도 강아지 발바닥 모양이랍니다. ㅋㅋ

아직은 더위가 가시지 않아, 한낮에 자전거를 타긴 부담이 되지만, 더위가 한풀 꺾이는 늦은 오후가 되면 엄마에게 자전거를 타러 가자고 조르는 모양이에요.

이 자전거로 봄이는 '두발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자전거를 배웠는데, 봄이가 저보다 훨씬 빠르겠네요. ^^

Posted by library traveler
,


은평뉴타운 2지구 굿모닝마트 사거리에 ‘카페라또’라는 곳이 새롭게 문을 열어 다녀왔습니다. 카페라또에 다녀온 건 6월이었는데, 이제야 포스팅을 하네요.

은평뉴타운 2지구 상가에는 상대적으로 커피점들이 꽤 선을 보이고 있는데요. 상대적으로 ‘창업’이 쉬워서인지 1지구에 비해 2지구 쪽에 커피점에 대한 수요가 많아서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진관동 주민자치센터 근처에도 커피점이 또 하나 오픈을 준비중인 것 같던데, 은평뉴타운 2지구 상가에서 커피점들의 경쟁이 치열해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카페라또 입구에서 찍은 간판. 

카레라또 입구를 촬영한 모습입니다. 

매장 바깥에도 이런 좌석이 있어요. 요즘같이 무더운 날씨엔 매장 밖에서 커피나 아이스크림을 먹기 어렵겠지만, 봄, 가을에는 괜찮을 듯 싶기도 하네요.

카페라또 매장 안 모습을 몇 장 담아 봤습니다. 

매장 안 테이블은 5개 정도였던 걸로 기억하구요. 

주문과 계산을 할 수 있는 카운터 모습입니다. 부부가 함께 운영하신다는 글도 언뜻 본 것 같은 같은데요. 사진에 계시는 두 분이 주인장 부부일 수도 있겠네요.

카운터 옆으로는 노트북 등이 높여있는 좌석이 있는데, 손님들이 이용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입구 옆 벽면에 벽걸이 TV와 책장을 설치했더군요. 

그리고 입구 바로 옆 좌석.
책을 보고 있는 아내가 사진에 담겼네요. ^^ 

‘카페라또’에 대해 검색해보니 주인장이 매장과 인테리어를 직접 했다는 내용도 언뜻 봤는데요. 깔끔하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으셨더군요.

카페라또는 커피와 음료, 아이스크림 (젤라또), 와플/빙수 등을 파는데요. 저희가 갔을 때가 아이들 하교 시간이어서 그랬는지, 손님들이 끊이지 않고 들어 오더군요.

‘카페라또’라는 이름은 카페 + 젤라또를 합쳐 지은 이름이 아닌가 싶은데요. 커피/음료류와 아이스크림이 주력이라는 의미일 수도 있겠네요.

은평뉴타운 2지구 상가에서 커피를 파는 곳들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아이스크림'이 카페라또의 차별성이 부각되는 지점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저희는 카페라또에서 뭘 맛보고 왔냐구요? 아내는 레몬에이드와 베이글을 시켰구요.

그리고 저는 커피와 와플을 시켰었답니다.

카페라또는 은평뉴타운 2지구 상가에서 가장 큰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굿모닝마트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신도초등학교와 신도중학교에 인접하고 있어, 입지는 좋아 보입니다.

대형마트 등은 손님을 끌어 모으는 ‘집객 효과’가 있어서, 겹치지 않는 아이템을 선택하면 ‘윈윈’할 여지도 생긴다고 하는데요. 카페라또도 굿모닝마트와의 인접성을 통해 수혜를 입을 여지가 있지 않을까 생각은 들었습니다.

저희 부부가 직접 가본 건 한번이었고, 이웃 분이 카페라또에서 사온 아이스크림을 맛본 적이 있는데요. 다음에는 이곳의 ‘빙수’를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

Posted by library traveler
,